Browneyed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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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보컬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2010년 발매 음반. 앨범 판매량은 34,000장.[1]
본격적으로 본토 흑인 음악에 가깝게 색을 내기 시작한 전환점.
2. 소개
'''브라운 아이드 소울 정규 3집 앨범 [BROWNEYED SOUL]'''
브라운 아이드 소울(BROWNEYED SOUL) 세 번째 작품에 이름을 걸다...2010년 긴 공백을 깨고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브라운아이드소울은 4차례에 걸친 싱글 발표를 통해 국내 알앤비 씬의 공룡 그룹으로 더욱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2010년 11월, 팬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세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브라운아이드소울의 화려한 새출발을 알린다.
그들의 세 번째 앨범 타이틀은 [Brown Eyed Soul]. 그들의 이름을 전면에 내 건 셀프 타이틀 앨범이다. 뮤지션이 자신의 이름을 건 셀프 타이틀 앨범은 스스로의 음악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의미하는 이정표라 할 수 있다. 그리하여 데뷔 앨범에 사용하거나 자신들의 음악적 정체성이 확립된 앨범, 새로운 출발을 대중에게 알리는 세 가지 경우에 사용된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이번 셀프 타이틀은 두 번째와 세 번째 경우에 해당된다. 나얼의 제대 이후 소속사를 옮기고 새롭게 출발한 브라운아이드소울이 멤버들이 가고자하는 음악적 방향으로 역량을 모은 첫 번째 앨범. 이들은 2010년 감히 '브라운아이드소울'이라는 자신들의 이름을 내걸고 흑인음악의 레전드를 향한 새로운 첫 발을 내딛는다.
더욱 견고해진 네 개의 기둥, 앨범에 수놓아진 다채로움, 앨범에는 기존 더블 싱글 앨범, 싱글 앨범, 디지털 싱글 앨범 등으로 소개된 바 있는 "Blowin` My Mind", "그대", "Can`t Stop Loving You", "Never Forget", "Love Ballad", "비켜줄께"가 앨범 사이시아에 배치되어 있으며, 브라운아이드소울표 신곡들과 네 멤버의 솔로 곡들이 사이좋게 수록되어 있다. 앨범의 타이틀곡은 대중적 감성으로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발라드 곡 "똑같다면"으로 결정되었다. 정엽의 달콤한 보컬이 곡을 이끌고 나얼의 폭발력이 감정을 폭발시키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A코스로 초대한다. 막판까지 타이틀곡 경합을 벌였다는 "Gone" 또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기존 음악들을 좋아했던 팬이라면 다시 한 번 가슴을 적실 수 있는 곡이다.
각 멤버들의 솔로곡들 역시 돋보인다. 정엽의 솔로 곡은 특이하게도 포크 가수 송창식의 곡을 리메이크 한 "담배가게 아가씨". 송창식의 음색과 대비되는 정엽의 보컬이기에 이 곡의 가치는 더욱 높게 평가할 수 있다. 평소 송창식을 너무 좋아해서 "왜 불러"와 이 곡 두 곡을 놓고 리메이크를 고심했다는 정엽. 윤도현의 파워풀한 리메이크 곡과 정엽의 소울 필 충만한 이 곡을 비교해서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참고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리메이크 도전은 이번이 첫 번째. 나얼의 솔로 곡은 가스펠이다. 찬양의 가사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흑인 대중음악의 시작점에 자리하고 있는 교회 흑인 영가의 블랙 필을 완벽하게 재현해내고 있다는 점에서 음악적으로 높게 평가할 수 있다. 나얼의 지인들과 멤버들까지 총동원되어 콰이어의 사운드를 채우고 있으며 흥겨움을 얹어주는 브라스 편성과 나얼의 애드립 작렬까지... 브라운아이드소울을 기억하게 해 줄 명곡이라 할 만 하다.
최근 피쳐링 참여 등으로 또 하나의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는 영준. 그의 유니크한 부드러운 중저음 또한 급격하게 많은 빛을 발산하는 느낌이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솔로곡 "You"는 네 명이 함께 부른 어느 곡에도 뒤처지지 않을만한 매력적인 곡으로 영준의 보컬과 멜로디, 분위기가 내 피부에 꼭 맞는 화장품처럼 부드럽게 스며들어 있다. 잠재력 가득한 성훈의 솔로 곡 "With Chocolate" 역시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돋보이는 재즈적 감성을 보여줘 온 성훈은 이 곡에서 모던 알앤비적 기교에 집중하면서도 자유로운 스캣을 통해 자신만의 보컬 능력을 과시했다.
3. 트랙 리스트
4. 타이틀 곡 #3 똑같다면
4.1. 뮤직비디오
4.2. 가사
너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 생각에 걸음이 무겁다면
아직은 내 맘을 잊지마
늘 우리가 함께 걷던 길
익숙함에 고개를 돌린다면
지금은 우리를 놓지마
마음이 아직 나를 기억해서
추억을 버릴 수 없다면
늦은 밤 슬픈 음악에 아파
잠 못 들고 있다면
내게로 돌아와 아무렇지 않은 듯
내 품에 안겨와 오랫동안 그랬듯
하루도 떠날 수가 없는
나의 맘과 똑같다면
누구를 만나 웃지도 못하고
멍하니 하늘만 본다면
닮은 목소리 스칠 때 마다
가슴이 아프다면
내게로 돌아와 아무렇지 않은 듯
내 품에 안겨와 오랫동안 그랬듯
하루도 떠날 수가 없는
나의 맘과 똑같다면
자꾸만 멀어져가 손에 잡히지 않아
기억이 하나 둘 너를 지워가
더 늦기 전에 너 제발 내 손을 잡아줘
내게로 돌아와 아무렇지 않은 듯
내 품에 안겨와 오랫동안 그랬듯
하루도 떠날 수가 없는
나의 맘과 똑같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