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c: Legend of the Gob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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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rgonaut Games에서 만들고 Fox에서 유통한 게임인데 Fox영상이 먼저 웅장하게 나오다 보니 Fox에서 만든 것으로 많이 들 오해를 하고 있다. 그 영화에서 나오는 21세기 Fox사가 맞다.
원래는 닌텐도의 슈퍼 패미컴의 Super FX칩 기반으로 제작중이었던 게임이었는데 어떤 모종의 트러블로 인하여 결국 PS와 세가 새턴으로 변경되었다.
2. 특징
악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3D 액션 게임으로 슈퍼 마리오 64와 상당히 유사한 게임인데 당시 닌텐도64의 막강한 성능과 유능한 개발팀에 의해 탄생한 슈퍼 마리오64에 부러움을 샀던 플스와 세가 새턴 유저들에게 단비와 같은 게임이기도 했었다.
크록이라는 악어 주인공을 조작하여 고보스(고슴도치 같이 생긴 동물)를 찾고 다양한 스테이지와 숨겨진 스테이지를 찾아 최종 목적지인 노란색 종(동그란 철판)을 공격하여 때리면 스테이지가 클리어 된다. 플레이 스테이션의 메모리 용량 한계로 넓은 맵은 구현하지 못하여 곧곧에 문을 만들어 다음맵을 로딩하는 방식으로 맵을 나눠야 했었다.
소닉과 툼레이더를 많이 밴치 마킹한 게임인데 보석을 먹어서 적에게 맞으면 보석 덕분에 생명이 유지되는 것은 소닉을 전체적인 불편한 시점과 조작감은 툼레이더와 비슷하다. 좀더 황당한 것은 그 당시 절대적인 3D 액션게임의 교과서인 슈퍼 마리오64가 발매되었는데 참고하지 못한 것으로 보아 닌텐도와 사이가 틀어졌던 상황임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플레이스테이션의 성능 한계가 있으면서도 나름대로 3D 월드를 잘 구현했으며 비록 플스의 Z-버퍼가 없는 문제와 3D성능 한계로 종종 3D가 깨지거나 사라지는 3D가 나오지만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제작사도 300만장 넘게 팔아서 나름대로 수익을 올려 후속작인 크록2를 만들었다.
슈퍼 마리오64가 나온 이후의 작품이지만 참으로 조작감이 좋지가 않다. 좌우 버튼의 회전으로 되어 있어서 중간 중간 조정해야하며 시점이 자유롭지 않아 불편함이 많았다. 툼레이더를 밴치마킹 한게임이라 툼레이더를 했다면 쉽게 적응할 수 있었지만 디지털 패드가 아닌 듀얼 쇼크[1]를 사용시 듀얼 쇼크 전용 조작모드로 바뀌어서 아날로그 스틱을 이용한 시점을 전환 활용으로 약간은 편해질 수 있지만 이게 또 좌우 버튼의 전진 회전을 같이 넣어서 더 지랄 맞게 변했다. 이동이나 시점 변환이 좀더 편해졌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게임의 특성상 좁은 발판에 올라가거나 또는 좁은 길목을 이동할때 좌우 동시 전진입력이 정말 안좋다고 할 수 있다. 제 자리 회전이 안되니 좁은 곳에서 좌우 회전이 약간 앞으로 전진하기에 이로 인하여 캐릭터가 사망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즉 또 적응이 필요하다.
물론 세가 새턴은 3D 패드를 지원하지만 플스처럼 좌우 버튼이 전진 이동과 같이 하지 않아서 유용하다. 다만 시점 전환은 지원하지 않아 플스 패드 초기형 급 조작감으로 해야 한다.
적을 타격하는 타격감은 최악이다 때렸는지도 모르고 거리감도 알수가 없다. 특히 거리감 문제가 심각한데 보스전에서 꽤나 난감한 부분으로 적용된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270도 회전 공격범위 덕에 그나마 측면 적에게 덜 당하는 편이다. 더블 점프하면 상자를 부스거나 적을 제거 할수있다. 일반 점프에서는 적에게 대미지를 줄수없기에 일단 공격키하고 착지하는 것을 권한다.
수집요소가 있는데 보석과 털뭉치 캐릭터를 구하는 것이 있다.
3. 월드 및 스테이지
총 5개의 월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크리스탈 섬을 제외한 모든 월드는 일반 스테이지 6개, 보스 스테이지 2개, 시크릿 스테이지 2개로 구성되어 있다.
3.1. Forest Island
3.2. Ice Island
3.3. Desert Island
3.4. Castle Island
3.5. Crystal Island
4. 이식작
플레이스테이션뿐만 아니라 세가 새턴으로도 이식되었는데 새턴의 특성상 3D성능의 한계와 4각 폴리곤의 특성으로 다운그레이드 이식하여 좀더 맵과 캐릭터가 거칠게 표현되는 것과 몇몇 광원효과 제거와 반투명 그림자가 사라지고 새턴 특유에 망사 그림자로 대처되었다. 그리고 오디오 음성 압축 ADPCM 기능이 없어서 용량 사정상 동영상이 삭제가 되었다. 이런 희생덕에 성능 저하가 많이 없이 잘 이식되었다.[2] 세가 새턴의 장점인 플스보다 더 큰 메모리로 변경되거나 추가된 요소가 있는데 로딩은 플스보다 1.5배 더 빠르며 비디오 메모리가 더 큰 덕분에 배경효과[3]가 추가되거나 맵핑 퀄리티 향상으로 전체 배경이 좀더 밝은 부분은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조정되어 색감이 명확해졌다. 다만 맵 시작로딩시 나오던 3D 크록이 걸어가는 장면이 삭제되었다. 로딩이 플스보다 빠르다보니 불필요한 부분으로 삭제된 듯하다. 그러나 메인화면에서 매뉴를 부르면 화면이 멈추는데 이것도 새턴의 성능 한계로 적용된 것이다.
아날로그 패드를 지원하지 않다보니 보스전에서의 조작감은 패드를 집어 던지는 수준인데 첫보스전에 강제 시점과 조작감 문제의 조합은 도망가어 자동 시점과 조작감에 원하는 이동이 안되어 공략이 매우 어렵다.
같은 시기에 PC판도 발매했는데 빠른 로딩과 부두 3D 글라이드 지원으로 더 좋은 그래픽을 보여줬으며 최적화도 잘되어서 소프트웨어 랜더링으로도 게임을 잘할 수 있었다. 당시 데모 버전으로 몇개의 스테이지를 넣어 공개했는데 게임 CD 부록에 포함되어 있어서 악어가 나오는 3D 액션게임으로 기억하는 사람도 종종있었다.
크록2까지 열심히 개발했던 Argonaut Games이었지만 결국 그 후로는 후속작은 만들지 않게되었다. 후속작은 다른 회사에서 만들었지만 게임보이 컬러와 기타 게임기로 나오면서 사라지게 되었고 2004년 이후로는 개발사도 게임을 더이상 만들지 않게 되었다.
5. 기타
일본에서는 인기기 없었지만 외국에서는 Spyro와 더불어 인기 있었던 게임으로 나름대로 플레이 스테이션을 대표하는 게임이었지만 정작 소니의 플스를 정의하는 게임에서 소개 받지 못하였다.
별것 아닌 회사로 볼 수 있지만 사실이 회사가 3D 기술의 노하우 깊은 회사로 특히 스타 폭스 1~2를 닌텐도와 합작 했던 회사이다.
크록 같은 풀 3D 게임을 제작한 것도 그만큼 노하우가 축적되었기에 가능한 것이였다.
유튜브에 있는 소닉 천국(Sonic Heaven)에서 다른 게임 주인공들이랑 같이 소닉 더 헤지호그의 영혼을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재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