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
| 곡명
| 작사
| 작곡
| 편곡
|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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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두 여자의 방
| '''이해리''', '''강민경'''
| Score, Mega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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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 또 운다 또
| LUVAN, 주희, 77어린이
| LUVAN, 원더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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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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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 행복해서 미안해
| 이기, SWEETCH, 노주환
| 이기, SWE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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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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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 너에게
| '''이해리'''
| '''이해리'''
| 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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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 봄
| '''강민경'''
| '''강민경'''
| 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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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속사 이적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다비치의 앨범. 앨범의 제목은 다비치의 음악과 감성으로 대중을 ‘허그(HUG)’하고자 함을 의미한다고 한다.
음원은 2015년 1월 21일 정오 발매하였다. '또 운다 또'와 '행복해서 미안해'가 각각 4위, 10위로 진입하였고, '또 운다 또'는 무난히 1위, 지붕킥도 3회나하며 주간 1위를 차지했고 '행복해서 미안해'는 최고 순위 4위, 주간차트는 최고 10위까지 올랐다. 음악방송에서도 나름 선전했는데 '또 운다 또'가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했다.
CJ 측에서도 다비치 이적 후 첫 앨범이라 그런지 뮤직 비디오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촬영하는 등 나름 신경 써준 티가 나는 앨범이다. 데뷔 8년만에 첫 쇼케이스도 하였다.
앨범 명에 맞게 거리에서
프리허그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2. 트랙
2.1. 두 여자의 방
사랑과 이별에 대한 여자들의 서로 다른 생각을 이야기하듯 들려주는 어쿠스틱 미디움 팝. 뒤에 깔리는 기타 소리가 굉장히 매력적인 곡이다.
다비치가 같이 작사한 곡이다. 1절은 강민경의 이야기를, 2절은 이해리의 이야기를 담았고, 3절은 "사랑은 이런 것"이라며 둘이 같이 결론을 내는 내용이다. 헝가리에 뮤직 비디오를 찍으러 간 날 호텔 방에서 모여서 3절을 완성했다고.
- [ 가사 ]
'''강민경 이해리 All''' 홀가분 했는데 내 곁에 네가 없다는 게 아마 떠나고서 한동안 나 그랬었나봐
(제발 사라져라 이젠 떠나줘라) 소리 없이 너를 밀어냈었지 (사랑해달라고 사랑을 달라고) 다그치는 네가 싫어
그땐 보이지도 볼 수도 없어 사랑이란 게 뭔지도 몰랐어 받기만 했는데 또 난 목말라 떠나갈 생각에 사로잡혔어 보고파 아끼려 하지 않던 너 나보다 내 맘을 먼저 알던 너 내게는 더 이상 너는 없는데 이제와 널 놓지 못하고 있어일년이 지났어 네 목소리를 들은 지도 가끔씩 생각나 날 다그치던 네 모습이
(그 앞에 울던 나 날 지켜보던 너) 어느 샌가 다 네 기준에 맞춰 날 사랑한 걸까 날 시험한 걸까 이제와 문득 생각해봐
사랑이란게 다 그런거잖아 상처가 더 커 오래 남는거야 추억이 서로 같을 순 없겠지 각자의 대본 속에 전혀 다른 내가 기억하는 네가 준 상처 내가 기억하는 추억 속의 너 내가 기억 못한 네게 준 상처 미안해 너도 나와 같진 않길그때 몰라 모르고 흘러가지 후회 없어 그땐 내 전부였어 왜 사랑이 끝나고 난 후에야 알게 되는지 그땐 몰랐는지 왜 상처를 남기고 난 후에야 그제야 그때를 후회하는지 변하지 않는 건 사랑은 다 변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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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또 운다 또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 ‘또 운다 또’라고 남이 아닌 스스로에게 읊조리는 이야기다. 사랑하는 사람의 헤어지잔 말에 미처 전하지 진심을 노래한 곡.
다비치가 가이드 곡을 처음 들었을때 감정이 울컥했다고 한다.
- [ 가사 ]
'''강민경 이해리 All''' 또 운다 또 울지 말라니까 내 말 좀 들어라 터진 눈물아약한 마음아 상처난 가슴아 나는 정말 울기 싫단다 또 운다 또 울지 말라니까제발 그 앞에서 울지마 무슨 말만 하면 울잖아 헤어지잔 말 한 마디에 아무 말도 못하면서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말도 못하면서 뚝 그만 울라니까
가 제발 가 오지 말라니까 내 말 좀 들어라 나쁜 이별아하고 싶은 말 얼마나 많은데 나는 아직 사랑하는데 가 제발 가 그는 남겨두고 [{{{#FF0000 이해리}}}, {{{#0100FF 강민경}}}] 제발 그 앞에서 울지마 무슨 말만 하면 울잖아 헤어지잔 말 한 마디에 아무 말도 못하면서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말도 못하면서 뚝 그만 울라니까눈물 뒤로 사랑이 숨어서 그가 날 못 보잖아 그만 그만하라니까 제발 그 앞에서 울지마 제발 그만 울고 붙잡아 그를 이별에 뺏기지 마 마음 속에 갇힌 그 말을 밖으로 꺼내란 말야 사랑한다고 말하란 말야 지금이 아니면제발 그만해 눈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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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행복해서 미안해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 미디움 템포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인 ‘또 운다 또’와는 상반된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70년대 감성을 담은 멜로트론 플룻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후 조금씩 괜찮아져가는 일상과 자신을 마주하며 느끼는 여자의 감정을 ‘행복해서 미안해’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곡이다. 이 때문에 강민경이 이 곡을 부를때 표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한 적도 있다. 이별 곡이긴 한데 템포 자체는 신나서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여담으로 더블 타이틀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또 운다 또를 밀었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이 곡을 단일 타이틀로 해서 밀어줬으면 앨범 자체가 더 흥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이 있다.
- [ 가사 ]
'''강민경 이해리 All'''쉬는 날이라 집에만 있고 싶지가 않아서 오랜만이야 모처럼 나갈 준비를 하고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 속에 웃고 떠들면서 그렇게 너를 조금씩 잊어가나봐널 보낸 길에 서서 참 많이 울었던 그 밤 흔적도 없이 사라져가고 지워져가고 이젠 아프지 않아안녕 내 사랑 우리 봄날에 추운 겨울이 또 왔지만 여기까지인가봐 정말 슬퍼도 떠나줘지금 난 행복해 행복한 만큼 미안해 이제는 나를 잊고 좋은 사람을 만나꽤나 밝아진 웃는 내 모습에 나도 놀랐어 이런 나조차 처음엔 조금 어색했지만시간이 약인가봐 괜찮아져버린 내 마음 거짓말 같아 잊어버렸어 지워버렸어 이젠 아프지 않아안녕 내 사랑 우리 봄날에 추운 겨울이 또 왔지만 여기까지인가봐 정말 슬퍼도 떠나줘지금 난 행복해 행복한 만큼 미안해 이제는 나를 잊고 좋은 사람을 만나
힘들고 아팠던 시간만큼 난 지금 행복해안녕 내 사랑 우리 봄날에 추운 겨울이 또 왔지만(잘 가) 잘 가 내 사랑 우리 추억에 아픈 눈물이 흐르지만 정말 끝인가봐(끝인가봐) 이젠 너 없이 살아도 {{{#FF0000 (난 행복해)
지금 난 행복해}}} (행복해) 행복한 만큼 미안해 (미안해)}}}#0100FF 세상이 다 무너져 가까스로 버텨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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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리의 자작곡. 헤어진 후에도 여전히 그 자리에 있는 남자와 끝날 인연이란걸 알지만 '아름다운 그때'를 그리워 할 수 밖에 없는 여자의 안타까운 마음을 담았다.
기타리스트 적재의 기타 선율로 시작하는 어쿠스틱 발라드 넘버.
- [ 가사 ]
'''강민경 이해리 All''' 아직 그대로일까 내가 사랑한 그대는 날 바라보던 눈이 날 감싸던 손이 아직 날 기억해줄까미련 하나 남지 않을 냉정했던 내 모습 사랑해 사랑해 널 끝내 지키지 못한 말
오랜 시간 널 사랑했어 그만큼 많이 지쳐있었던 나 그때로 다시 돌아간대도 우린 아마 같을거야미안해하던 내 마음도 기다린다던 네 모습도 선명해 위태롭던 우리가 결국 시들어버렸던 그 날
우연히 널 보게 된 날 머뭇거리던 네 모습 미안해 미안해 난 속으로 되뇌이던 말오랜 시간 널 사랑했어 그만큼 많이 지쳐있었던 나 그때로 다시 돌아간대도 우린 아마 같을거야미안해하던 내 마음도 기다린다던 네 모습도 선명해 위태롭던 우리가 결국 시들어버렸던
그 날 나를 보며 가지 말라고 말하던 네 눈빛을맘으로 전해지던 네 두 손을 난 기억해 지금의 우리라면 [{{{#0100FF 강민경}}}, {{{#FF0000 이해리}}}] 달라질 수 있었을까 미안하다는 말 대신에 기다려달란 말 했다면 꽃처럼 아름다운 그때가 이렇게 시들진 않았을까
그렇게 끝나진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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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의 자작곡. 봄이라는 따뜻한 계절과 대비되는 차가운 이별을 노래한 곡이다.
'녹는 중'과 대비되는 표현법이 담긴 가사라고 볼 수 있다. '녹는 중'은 사랑하는 사람 덕분에 나의 얼어있던 마음이 봄처럼 따뜻하게 녹아내릴 수 있었는데 '봄' 은 반대로 사랑하는 사람 그 자체랑 그 사람과의 추억이 눈 녹듯이 사라져버린다는 내용.
- [ 가사 ]
'''강민경 이해리 All''' 봄 사랑이 떠나가 이 예쁜 계절에 넌 떠나가 그래 알 것 같더라 차가워진 마음 다 느껴져뽀얀 먼질 불어내 듯 힘 없는 나를 몰아내 새하얗게 사라지네 있잖아 나는 어떡해 사랑이 또 어김없이 저무는데
난 네가 없잖아 남은 게 없잖아 흔적도 없는 너 눈 녹듯 그래 나도 없잖아세상이 다 무너져 가까스로 버텨도 어느새 그래 기댈 곳 없더라 닫혀 버린 마음 다 느껴져 끝내 나를 지나갔듯 시간도 그래주겠지 이 아픔도 이 슬픔도 있잖아 나는 잠시만 너 없이 널 사랑할게 혼자라도
난 네가 없잖아 남은 게 없잖아 흔적도 없는 너 눈 녹듯 그래 나도 없잖아세상이 다 무너져 가까스로 버텨도 너를 너무 사랑해서 나보다 널 사랑해서 널 힘들게 날 외롭게 했어
난 네가 없잖아 (네 곁에 없는데) 남은 게 없잖아 흔적도 없는 너 눈 녹듯 그래 나도 없잖아}}}#0100FF 세상이 다 무너져 가까스로 버텨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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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뮤직 비디오
또 운다 또 키스신에서 NG가 많이 났다고 한다. 키스를 하자마자 눈물이 바로 떨어져야 하는데 그 타이밍이 어려웠다고. 또 운다 또 뮤직 비디오에서 강민경은 남자에게 버림을 받았고 이해리는 그런 강민경의 또 다른 자아라고 한다. 강민경은 감성적이라 남자를 붙잡으려고 하고, 이해리는 이성적인 자아라 그만하라는 역할이라고.
여담으로 또 운다 또 뮤직 비디오 촬영을 할때 엄청 추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