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시리즈(베이어다이나믹)

 

1. 개요
2. 상세
3. 제품군
4. 성능


1. 개요


[image] [1]
베이어다이나믹 대표 레퍼런스 제품군.
베이어다이나믹사의 DT시리즈는 세계 최초 헤드폰 DT48을 시작으로 꾸준히 개발되어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기에 이른다. 굉장히 넓은 제품군으로 한때 베이어다이나믹사의 제품은 DT로만 시작했었다.[2]

2. 상세


베이어다이나믹을 상징하는 헤드폰 라인업이다. 최초의 다이나믹 헤드폰인 DT-48에서부터 내려오는 기술을 바탕으로 타협점이 없는 사운드를 재생한다. DT-48의 고음역 특성을 계승하여 매우 깔끔하며 넓은 고음 재생영역이 특징이다. 밀폐형의 경우, 음질에 악영향을 끼치는 밀폐형이라는 상황에서 가장 좋은 특성을 보여주는 헤드폰이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
한가지로 단정잡긴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딱한가지 유지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탄탄한 저역과 높게 오르는 고음이다. DT48의 밝은 고음과 함께, 차차 개발된 이후 기기들은 저역대 역시 탄탄하게 받쳐주면서 현재의 명성을 얻게 된다. 특히 770,880,990 각각 밀폐, 세미오픈, 오픈형을 대표하는 3 제품군은 준수한 성능, 넓은 대역폭과 함께, 베이어 다이나믹사의 특징인 밝은 음색을 그대로 담아내어, 현재까지 젠하이저사와 여타 다른 회사와의 경쟁에서 두드러진 강점을 보였다.[3] 이후 T라인업이 등장하기 전까지, 베이어 다이나믹사의 최고 하이엔드급을 담당했던 라인업으로 꽤나 역사가 깊은 제품군이다. CSD확인을 해볼 때 5~10khz영역이 쭉 뻗어 나온다. 이후 T 시리즈까지 이러한 특징을 갖고 가는데, 이 특징은 T시리즈 뿐만아니라 베이어 다이나믹 이어폰, 헤드폰 전체의 공통된 특징이다.[4]

3. 제품군


세간엔 잘 알려져있지 않은 상품으론, '''DT-100, 200 라인업이 있다.''' 이 시리즈는''' 베이어의 헤드폰 기술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테슬라 시리즈나 770 /880 /990 시리즈와는 달리 X50 파생제품군은 특정대역이 튀어나오지 않은 '''깔끔한 응답의'''[5]에 '''깔끔한 파형까지 갖춘 완벽한 엔지니어링 헤드폰'''이다. 231의 경우엔 온이어지만, 100 /102 /150 /200 /202 /250/ 440 등등의 제품은 모두 오버이어 헤드폰에 사각형 모양의, 우리가 스튜디오 하면 연상되는 그 헤드폰이다. 이 시리즈는 싱글사이드 제품[6]과 마이크를 달거나, 리미터가 걸리는 등 하단의 제품군과는 확연 다른 설정이 가능하다. 또, 케이블이 탈착이 가능하다.
DT231 모델은 10만원 이하의 저가형이지만 평탄한 특성과 놀라운 해상력으로 한때 입문용으로 추천되곤 했다. 또한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세션 뮤지션을 위한 모니터링용으로 많이 사용하여, 스튜디오 라이브 영상 등을 보면 뮤지션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2009년 DT235로 리뉴얼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상위급 모니터링 모델인 DT240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외 DT440 모델도 오픈형으로 10만원대의 가격에 높은 해상력과 공간감으로 많은 추천을 받는다.
하이엔드급으로는 밀폐형 770, 세미오픈형 880, 오픈형 990이 있으며, 같은 넘버에 PRO가 붙어서 프로용 버젼도 출시되어 있다.[7] 특히 770 pro의 경우는 특유의 찌르는 느낌이 없고 중립적인 음색에 약간의 타격감이 있어 770 일반 모델보다 인기가 훨씬 높다. 880과 990은 pro 버전과 일반버전의 차이가 크지 않은 편. 각각 600옴, 250옴, 80옴[8], 32옴 모델로 나뉜다.[9] 모든 모델이 MADE IN GERMANY이다. 신제품 출시로 가격이 많이 내려가 가성비가 매우 우수해졌다. 단점이라면 출시된 지 오래된 모델인 만큼 케이블 분리가 안되고 32옴 제품을 빼고는 케이블이 3m로 길어 휴대하기에 좋지는 않다.
특히 DT770 pro는 일반, ,limited edition, studio legend 세 버전으로 나뉘고 일반버전은은 베이어 다운소리를 내주지만 studio legend는 치찰음과 베이어 특유의 찌르는 느낌이 없고 중립적인 음색에 약간의 타격감이 있어 770 일반 모델보다 인기가 훨씬 높다.[10] 2013년 이후 유통되는 모든 제품은 'studio legend' 버전이다. 또, MMX라는 제품군 역시 770을 베이스로 나온 게이밍 제품군이다.[11]
DT-880은 출시 당시 정전형 헤드폰과 유사한 튜닝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한때 젠하이저 HD600, AKG K702와 함께 3대 래퍼런스 헤드폰으로 불리며 찬사를 받았다. 80년대에 출시된 제품이지만 지금 들어도 우아하고 화사한 소리로 최근 출시되는 헤드폰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세미오픈형이라고는 하지만 오픈형인 990과 차음성, 누음 면에서 큰 차이는 없다. 그래프에 이상한 딥이 많으며 특히 200Hz 부근이 지나치게 빠져서 저음에 어색한 느낌이 있는 770 Pro보다 훨씬 밸런스가 안정되어 있다.
DT-1350이라는 모델은 DJ용 하이엔드 헤드폰으로 T 시리즈의 테슬라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기존의 DT시리즈의 디자인에 비해 개선된 외형과, 베이어다이나믹 특유의 해상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테슬라 시리즈의 휴대용 모델이었던 T50p에 비해 저음역이 보강되었다. 참고로 생산시기에 따라 3가지 디자인의 모델이 있는데 기본 설계와 음색은 차이가 없다.
DT 660[12]도 있기는 하지만 인지도는 낮다.
T 시리즈의 테슬라 기술을 이용한 DT770 pro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DT1770 pro가 출시되어 있다. 음색은 각각 하위모델과 비슷하고 해상도가 대폭 상향되었다는데 가격으로 따지자면 770 pro 세 개 값 이상이다.[13] 2016년 중반에는 오픈형인 DT-1990 pro도 출시되었다. 케이블 분리를 드디어도입한 모델. 전체적으로 테슬라로 변경되면서 고역 재생능력이 상향된 것은 있다. 하지만 DT시리즈의 초기 출시가격만큼이나 높은 소비자가격 때문에 묻히는 감이 없지않아 있는편.
Dt1990pro의 경우 케이스와 케이블부터해서 스틸재질인 하우징과 연장 헤드밴드부분,이어패드의 벨벳부분을 제외하고 전부 다 합성 소재 특유의 독한 냄새가 많이 나고 가장 심한게 케이스다. 케이스는 어떤 소재인지는 모르겟으나 흔히 범퍼형 케이스라고 하는 케이스인듯 한데 아무튼 제일 냄새가 강하다.뺄라면 고생깨나 해야할텐데 케이블도 이 모델 전용으로 특별제작되는거라 어디가서 다른 종류로 구할 수도 없다... 좀 피곤하다

4. 성능


특징에서도 언급했듯, 기본기가 굉장하다. 출렁임이 심하긴 하더라도 타겟안에 맞춰서 나온 저가형 제품들, 출렁임 조차 억제되어 깔끔한 음을 선사하는 하이엔드 제품군까지 한결같이 기본기가 정말 좋다. 하이엔드급은 10년 이상 굴릴 수 있다. 이 특징은 젠하이저 사와 유사하게 저가형에도 유지가 된다. 더불어 꽤나 양질의 재질을 사용한 제품군으로 가성비 라인업에서도 항상 빠지지 않는 제품. 또한, 7,8,9라인업으로 유명한 이 3 제품은, 해상도, 다이나믹스 등등 다양한 부분에서 극찬을 받으며 현재까지 타사의 정상제품들과 항상 레퍼런스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제품. 여러모로 젠하이저의 HD시리즈와 유사한 제품군.


[1] 베이어 다이나믹 DT990[2] 이후 DTX, T 등등 다른 라인업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전통은 깨졌다.[3] 이 부분은 이후 저음괴물로 일컬어지는 그야말로 저음만을 강조한 다양한 제품들, 그리고 V자 성향의 음색은 이 회사처럼 탄탄한 기본기에 고음만 반짝 강조한 제품과 크게 대조된다.[4] ak T8ie는 모르겠지만, 그 이외의 저가형 이어폰을 제외한 모든 이어폰들도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5] krk와 같은 스튜디오급 헤드폰에서 보여주는 그 응답. 밀폐형의 한계로 응답 커브가 좀 지저분하긴 하나, 이정도로 깔끔한 응답의 헤드폰은 동일 용도에선 찾기가 힘들다.[6] 경우에 따라선 한쪽만 들어야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 때를 위해 싱글이어에서 두 채널을 같이 들리도록 세팅한 제품이다.[7] 프로 모델의 변경점은 기존 헤드폰 밴드보다 강한 장력에 있다. 이 장력으로 인해 음색이 약간씩 변하며, 헤드밴드의 노후화에 조금 덜 민감한 편. 하지만 밸벳패드를 쓰는 이상 노후화에 따른 음색변화를 완전히 피하진 못한다.(밸벳이 노후화 될 경우 베이어의 경우 저음이 빠진다. 이 문제로 과거 측정사이트에서는 패드의 노후화에 의해 새로운 패드로 교체후 측정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ex:젠하이저 hd580 이너피델리티 측정)[8] 770 pro 모델 한정[9] 작게 듣는 사람은 250옴까지는 모바일 직결로해결 가능한 편이고 크게 듣는다면 80옴만 해도 무난하다.[10] 어디까지나 베이어 오디오필용 중에 중립적인편. HD600와 같은 완전한 플랫과는 거리가 멀다. 베이어 음색의 입문용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듯.[11] 아예 문구가 챔피언을 위한 상품.[12] 그래도 나름 DT시리즈의 네임밸류에 맞게 기본기는 탄탄한 편이다. 허나 오래된 물건이다보니 플라스틱 마감이 상당히 저렴해 보이는 단점이 있다.[13] 17년 출시된 16ohm 모델을 기준으로는 자그마치 5배의 가격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