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ing into Infinity

 


[image]
'''드림 시어터 정규 음반'''
''Awake''(1994)

''' ''Falling into Infinity'' '''(1997)

''Metropolis Pt. 2: Scenes from a Memory''(1999)
드림 시어터의 앨범으로, 망작 취급 받는다. 망작이라고 하지만 라이브에서 꽤 많은곡들을 이 앨범에서 할애한다.
1. 멤버 및 포지션
2. 개요
3. 트랙 리스트


1. 멤버 및 포지션


키보디스트 케빈 무어가 탈퇴하며 데릭 셰리니언(Derek Sherinian)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2. 개요


'''본격 밴드도 버린 앨범. '''[1] 이후에 20주년 기념해서 'Score' DVD 촬영 시에 옛날 밴드 이름 바꾸기 전부터 앨범 하나 당 한 곡 씩 회고하는 느낌으로 연주했는데, 이 4집에서는 앨범에 정식으로 실리지 않은 비사이드 곡인 Raise the Knife라는 곡을 했을 정도. 새로운 멤버의 가입, 라브리에의 목청 손상, 레이블이 더 심하게 밴드에게 훈계질을 한 점 등으로 인해 밴드 자체가 해체 생각도 할 정도의 혼란기가 벌어졌던 시절의 앨범이다. 5집의 성공이 아니었다면 이대로 밴드는 사라졌을 지도 모른다.
A Change of Seasons의 짧은 프로모션 투어를 마치고 밴드는 몇 달 동안 휴식에 들어갔다. 휴식기간동안 멤버들은 다음 앨범 녹음때의 공동작업을 대비해 개인적으로 곡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레이블인 EastWest[2]에 몇 가지 변화가 생겼고, 밴드와 레이블과의 주 계약이 파기되었다. 그로 인해 밴드는 이전까지 전혀 관계가 없던 새로운 작업 팀과 함께해야 했다. 그들은 밴드에게 보다 '쉬운' 새 앨범을 만들 것을 요구했고, 1996년 말, 밴드는 새 앨범을 위해 스튜디오로 향했다. 좀 더 대중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라는 압력을 주기 위해 EastWest는 작곡자 겸 프로듀서인 데스몬드 차일드를 드림 시어터에 붙여주었고, 그는 새 앨범이 덜 복잡하고 '라디오에서 친숙하게 들릴 수 있는' 사운드를 담을 수 있도록 앨범 전체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데스몬드는 페트루치가 만든 곡 "You or Me"의 가사를 다듬고, 멜로디라인을 대폭 다듬었다. 그 결과 후렴구가 원곡과 상당히 달리진 'You Not Me'가 앨범에 실리게 되었다.
애초에 이 앨범은 앨범아트 곳곳에 자주 보이는 무한 표식처럼 140분 분량의 더블 앨범으로 만들 예정이었다. 하지만 레이블의 대중적인 음악에 대한 요구에 밴드가 어느 정도 부응해줬던 2집이 대성공을 하고, 이후 밴드가 보다 음악적 자의식을 가지고 진지하게 마니아 적으로 파고든 앨범이었던 3집이 흥행이 덜하자, 밴드에 대해서 레이블이 점점 자기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하여 상황이 악화된다. 또한 맴버 중 라브리에가 더블 앨범안에 동조하지 않았고, 따라서 더블 앨범 안도 취소되었고, 밴드의 불안이 날로 커져갔다.
팬들 사이에선 이 앨범이 너무 가볍다거나 깊이가 덜하다며 버리는 앨범이라는 평을 남기는 사람이 꽤 있는데, 그에 반해 일반인들도 접근하기 쉽게 대중적이며 바닷가를 떠올리게 하는 Hollow Years같은 발라드는 촉촉한 서정성을 살렸다고도 하며 반발하는 일단의 지지자들도 있다. 다만 이 앨범이 밴드의 전체 커리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축은 아니라는 것.
이렇게 앨범의 음악성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밴드가 이렇게 된 건 다 키보디스트 케빈 무어의 탈퇴 때문이라는 여론이 굳어지게 된다. 3집까지의 히트곡이나 높은 평가를 받은 곡들이 케빈 무어의 손을 거친 작품이니 충분히 이런 주장이 나올 만도 하다. 그가 밴드의 앞에서 나서지는 않아도 뒤에서 기타와 베이스의 사이 비는 음들을 촉촉히 잡아주고, 음악의 분위기를 지배하는 느낌이 있었기에 그 공백감을 사람들이 절절이 느낀 것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새로 영입된 데릭 셰리니언이 결코 못하거나 부족한 인물이었던 것은 아니다. 그저 그가 케빈 무어와는 스타일이 서로 달랐기 때문일 뿐; 잉베이 말름스틴과 함께 하기도 해던 그는 기타가 치고 나가는 것을 곁에서 탄탄히 받쳐주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많이 지나고 팬들의 흥분이 가라앉으면서 그에 대한 비난 여론은 잦아든 편이며, 그가 밴드의 명반으로 사랑받는 5집의 작업을 상당 부분 해놓고 나갔다는 것이[3] 이후에 부각되며 재조명을 받고 있다.
밴드의 올드팬('곧 죽어도 케빈 무어'파)과 뉴비들('밴드의 변화도 좋다'파)이 갈라지기 시작한 앨범.
여담이지만, 한국에서의 첫 공연도 이 앨범 투어의 일환으로 방문했다. 비가 쏟아졌지만...[4] 어쨌든 이들은 빗속에서도 훌륭히 연주를 했다. 드럼에서 빗물을 튀기며 메트로폴리스 파트 1을 연주하던 포트노이의 모습은 압권.
앨범의 실리지 못한 곡들은 팬클럽 앨범인 Cleaning out the Closet이나 부틀렉인 Falling into Infinity Demos에서 찾을 수 있다.

3. 트랙 리스트


전 곡 모두 드림 시어터 작곡이다. 괄호 안은 작사자.

  • 1. New Millennium (마이크 포트노이) 8:20
  • 2. You Not Me (존 페트루치 / Desmond Child) 4:58
  • 3. Peruvian Skies (존 페트루치) 6:43
  • 4. Hollow Years (존 페트루치) 5:52
  • 5. Burning My Soul (마이크 포트노이) 5:29
  • 6. Hell's Kitchen (연주곡) 4:16
  • 7. Lines In The Sand (존 페트루치) 12:05
  • 8. Take Away My Pain (존 페트루치) 6:03
  • 9. Just Let Me Breathe (마이크 포트노이) 5:28
  • 10. Anna Lee (제임스 라브리에) 5:51
  • 11. Trial Of Tears (존 마이엉) 13:07
    • I. It's Raining
    • II. Deep In Heaven
    • III. The Wasteland

[1] 하지만 드림시어터였기 때문에 망작 취급이지 다른 밴드가 이 정도 앨범을 냈더라면 상당한 수작으로 평가받았을것이다.[2] 앞서 말한 Atco 레코드 산하 레이블이다.[3] 이를테면 메트로폴리스 파트 투의 원형이 되는 20분 분량의 곡을 그가 연주했다는 사실이다.[4] 이 비 덕분에 트라이포트 페스티벌은 말아먹게 되었고, 이후 펜타포트로 재탄생할 때까지 한국 락페는 암흑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