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get me not 파렛트

 


1. 개요
2. 평가
3. 기타
4.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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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1년 4월 26일 PS1로 발매 된 Enterbrain 사의 서스펜스 어드벤처 게임이다.
원작은 쯔꾸르로 만든 게임으로 99년 실시된 제 4회 아스키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콘테스트 공모전에서 대상(상금 1천만엔!)을 획득한 니시다 요시타카의 작품 파렛트.
사실 공모전은 4회 씩이나 이루어졌지만 제대로 상을 탄 작품은 파렛트를 포함해 단 두 작품 뿐이고, 파렛트를 제외한 다른 수상작은 마작 게임이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파렛트가 유일무이하게 대상을 받은 것이라고 해석이 되어도 무리가 없다. 그것도 RPG 쯔꾸르 95란 한정적인 툴안에서 제작하여 수상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것.
이런 바탕 아래 파렛트는 PS1으로 Forget me not이란 제목이 추가되면서 PS1로 이식되었다.

2. 평가


원작이 RPG 쯔꾸르 95 작품이고 특유의 분위기때문에 원작에 변형을 거의 가하지 않은 상태로 나오다 보니 2001년에 나온것 치고는 그래픽이 좋지 않은 편이다. 그래도 시나리오 자체가 완성도 높고 뒷통수 때리는 맛이 강렬하기에(...) 나름대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중 하나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본 얘기고 우리나라에서는 아는 사람이 적은 편이다.[1] 오히려 동명의 게임인 에로게 forget me not이 인지도가 높은 듯.

3. 기타



4. 스토리


유명한 정신과 의사인 시아노스 B. 시안 (CV: 야스이 쿠니히코)의 사무소로 밤늦게 한 여자가 찾아오고, 그녀의 의뢰로 붉은색이란 것 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여자아이인 B.D (CV: 칸다 리에)의 기억을 찾아가는 스토리이다.
게임 방식은 조금 독특한 편. 주인공의 방의 전화로 그녀의 정신세계로 들어가 그녀의 시점으로 단서를 하나씩 발견해 기억을 복원해 가는 방식이다. 발견하기 위해 행동할때마다 정신력이라는 게이지가 하나씩 떨어지며 그것이 0이되면 주인공의 방으로 되돌아가는 형식이다. 찾아내지 못한 단서는 흐릿하게 표시된다거나, 피를 제외한 다른 것들은 대부분 회색으로 표현되는것도 특징. 그리고 일단 기억을 찾지 못한 그녀의 시점에서 서술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단서를 종합해서 이야기를 추측해야 하기도 한다.
이하는 스포일러.

주인공인 시아노스 B. 시안은 B.D.가 어렸을적에 봤던 드라마의 주인공을 모델로 만들어진 그녀의 '''잠재의식'''이었다.
결국 마지막에는 잠재의식인 그를 의지하지 않고 B.D는 스스로 기억을 되찾는다.
따라서 실질적인 주인공은 B.D가 된다.
참고로 B.D는 Born of Disorder(혼란 속에서 태어난 아이)의 약자. 한마디로 범죄자 혹은 범죄와 관련된 상황에서 태어난(혹은 자각된) 아이들로, 성장후에는 잠재적 범죄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는 가설하에 만들어진 개념이다.
주인공 소녀인 B.D는 이 때문에 특별히 관리 받게 되는 프로젝트에 강제적으로 참가하게 되고(제블 이주 계획, 기억 삭제), 결국 아버지가 눈앞에서 죽는 비극과 어머니의 범죄를 목격하게 된 충격과, 기억 제거를 위한 마약 장기 복용으로 기억을 잃게 되고 그 기억을 찾아가는 것이 이 게임의 발단인 것이다.
주인공이 B.D인 이유는 친아버지이자 죄의 유산의 저자인 크롬 벡터가 애초에 B.D였기 때문. 그리고 결국 아버지도 보복 범죄를 일으키면서 사회적으로 완전히 B.D 취급을 당하게 되고 아버지의 극형을 막기위한 사법거래의 형태로 위의 프로젝트에 타의로 참여하게 된다. 최후에는 어머니의 배신으로 자유의 몸이자 범죄자인 어머니를 따라 도망생활을 하게 되는 B.D로써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1] 잡지 게이머즈 2001년 8월호 구매가이드와 한국판 게임비평 2001년 9.10월호 게임소프트 비평에서 토막 리뷰한 걸로 알게 된 사람도 꽤 많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