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Force TITAN X

 

[image]
'''GeForce GTX TITAN X'''

1. 개요
2. 제원
3. 상세
4. 관련 문서


1. 개요


NVIDIA의 고성능 그래픽카드. 전작 GeForce TITAN Z의 후속.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게이머 혹은 높은 GPU 연산력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에게 유용한 고가장비.
2015년 3월 4일(미국 현지시간) GDC 2015에서 언리얼 엔진 발표회장에 NVIDIA의 CEO 젠슨 황이 깜짝 등장해서 '''GTX TITAN X'''를 공개했다. 위 이미지는 렌더링된 것으로 쿨러나 TITAN 로고에서 LED는 나오지 않지만 측면의 GEFORCE GTX 로고의 초록색 LED는 건재하다.

2. 제원


<rowcolor=white> 그래픽 카드
모델명
GPU
그래픽 메모리
TDP
(W)
출고
가격
($)
<rowcolor=white> 이름
(공정)
(면적)
CUDA:TMU:ROP
(RE, PME)
클럭
(부스트)
(MHz)
L2
캐시
메모리
(MB)
버스
(bit)
규격
클럭
(비트레이트)
(MHz)
(Mbps)
용량
(GB)
<color=white> '''데스크탑용 제품군'''
<colbgcolor=black><colcolor=#76B900>'''GTX TITAN X'''
GM200
(28nm)
(601㎟)
3072:192:96
(6, 24)
1000
(1089)
3
384
GDDR5
1753
(7012)
12
250
999
<color=white>
【이론적인 성능 계산식 펼치기 · 접기】
'''< 범용 연산 성능 >'''
(GPU 클럭) × (CUDA 코어의 개수) × 2 ÷ 1000 = (FP32 연산 속도) [GFLOPS]
(FP32 연산 속도) ÷ 32 = (FP64 연산 속도) [GFLOPS]
(GPU 클럭) × (CUDA 코어의 개수) ÷ 1000 = (INT32 연산 속도) [GIPS]
'''< 특수 연산 성능 >'''
(GPU 클럭) × (PME의 개수) ÷ 2 ÷ 1000 = (삼각형 생성 개수) [GTriangles/s]
(GPU 클럭) × (RE의 개수) × 16 ÷ 1000 = (래스터라이제이션) [GPixels/s]
(GPU 클럭) × (ROP의 개수) ÷ 1000 = (픽셀 필레이트) [GPixels/s]
(GPU 클럭) × (TMU의 개수) ÷ 1000 = (텍스처 필레이트) [GTexel/s]
'''< 그래픽 메모리 성능 >'''
(메모리 버스) ÷ 8 × (메모리 비트레이트) ÷ 1000 = (메모리 대역폭) [GB/s]


<color=white>
【용어 전체 이름 펼치기 · 접기】
Single-Precision Floating-Point = FP32
Double-Precision Floating-Point = FP64
32-bit Integer = INT32
Compute Unified Device Architecture = CUDA
Texture Mapping Unit = TMU
Render Output Pipeline = ROP
Raster Engine = RE
PolyMorph Engine = PME
Thermal Design Power = TDP
Total Graphics Power = TGP
Graphics Card Power = GCP
Max Power Consumption = MPC



3. 상세


GM200-400(풀칩) 코어를 탑재했기 때문에 CUDA 코어 수는 3072개로 GM204의 2048개보다 50% 더 많다. 메모리 인터페이스도 384bit로 전체적인 하드웨어 스펙은 GM204를 50%정도 더 확장시켜 놓은 데다 그래픽 메모리는 전작이자 듀얼 GPU인 GTX TITAN Z와 동일한 12GB이다. 그에 따라 다이크기도 상당히 커졌는데 데스크탑 GPU 역사상 최초로 600 mm2를 넘는 괴물로 완성되었다. 성능은 GTX 980보다 약 30% 높은 것으로 GTX 980의 성능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충격적인 것이 아닐 수 없다.
커스텀 기판 설계는 NVIDIA가 불허하여 불가능하지만 쿨러는 제한이 없어 각 밴더가 자체 설계한 커스텀 쿨러를 탑재한 GTX TITAN X가 하나 둘씩 출시되었다.
맥스웰 아키텍처는 28nm 공정의 한계[1]로 케플러 아키텍처와 달리 배정밀도 연산 유닛의 비중을 많이 축소하고 단정밀도 성능에 집중한 상태라 GTX TITAN X는 케플러 아키텍처의 플래그십 GPU인 GTX TITAN Z에 비해 배정밀도 연산 성능이 낮았다.
GTX TITAN X는 배정밀도 연산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단정밀도 연산 유닛을 조합하여 연산하며 이 때 성능은 단정밀도 성능의 1/32에 불과하다. 단정밀도 연산성능이 7GFLOPS니까 여기서의 1/32면 배정밀도 연산 성능은 0.2GFLOPS에 불과하다.
따라서 NVIDIA는 배정밀도 연산이 필요한 시장에는 케플러 아키텍처 제품군으로, 단정밀도 연산이 필요한 시장에는 맥스웰 아키텍처 제품군으로 대응하였다.[2]
GTX TITAN Z가 플래그쉽 GPU 포지션으로 게이머와 높은 배정밀도 연산을 필요로 하는[3] 전문가를 대상으로 했다면 GTX TITAN X는 게이머와 높은 단정밀도 연산을 필요로 하는[4]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플래그십 GPU로 자리잡게 되었다.[5]
일부에서는 GTX TITAN X의 낮은 배정밀도 연산 성능으로 인해 작업용으로 쓰기에는 부족하다고 하지만 배정밀도 연산이 모든 전문 작업에서 사용되는 것 또한 아니기 때문에 GTX TITAN X의 배정밀도 연산 성능이 낮더라도 많은 전문 작업[6]이 가능하다.
TITAN이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가격도 $999 USD로 높지만 TITAN 네이밍 자체가 상징적인 만큼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다. 발표 얼마전까지만 해도 $2000 USD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져 왔고 유통사나 판매점 역시 실제로 그럴 것이라는 예상을 했지만, 정작 발표 때는 $999 USD로 공개 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통한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는 듯 하다. 가격만 보자면 GTX 980를 두 개 구매할 수 있고 실제로 GTX 980의 SLI가 GTX TITAN X보다 성능이 좋지만 단일 GPU의 이점[7]으로 GTX 980을 여러 장 사용하던 하이엔드 사용자가 다수 GTX TITAN X로 넘어가고 있어 GTX 980의 중고가격이 소폭 하락하였다. 그리고 훗날에 출시한 GTX 980 Ti의 가격때문에 GTX TITAN X의 뒷통수 당하는 꼴은 현실이 되었고 그 전에도 그럴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이제는 상관 없다는 반응(...).
그래도 12GB 용량의 그래픽 메모리 덕분에 4K UHD보다 높은 8K 해상도[8]까지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그나마 건질만한 부분이지만, 그래픽 품질을 풀옵션 기준으로 보면 부드러운 움직임의 기준점이 되어버린 60fps은 물론이고 30fps은 커녕 20fps 내외에 머무는 편[9]이라 효용성이 사실상 낮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다행히 딥 러닝 쪽에서는 메모리가 이보다 더 큰 GPU를 사려면 가격이 훨씬 비싼 쿼드로나 테슬라 제품군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이에 비하면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4. 관련 문서


[1] NVIDIA의 GPU가 네이티브로 배정밀도 연산을 하기 위해서는 GPU 안에 별도의 배정밀도 연산 유닛이 필요한데 단정밀도 연산 유닛만 해도 이미 600mm2나 되는 거대한 크기라서 배정밀도 연산 유닛을 추가할 수 없었다.[2] 실제로 GTX TITAN X가 발표된 GDC 2015에서 NVIDIA의 CEO 젠슨 황은 "배정밀도 연산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우리는 여전히 TITAN Z가 있어요."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의 AMD도 이와 비슷한 전략을 펼쳐서 하와이 제품군으로 배정밀도 연산이 필요한 시장을, 피지 제품군으로 단정밀도 연산이 필요한 시장을 공략하려고 했다.[3] 예를 들면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시뮬레이션[4] 예를 들면 딥 러닝[5] 게이머에게 필요한 것은 높은 단정밀도 연산 성능이다. 따라서 게이머라면 GTX TITAN Z보다 GTX TITAN X가 더 좋은 선택이다.[6] 예를 들면 컨텐트 크리에이션이나 딥 러닝.[7] 예를 들면 SLI 대비 높은 전성비와 적은 스터터링[8] 여러 대의 모니터로 연결했을 경우를 의미하며, HDMI 2.0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단일 모니터로는 최대 4K 60Hz 출력이 한계다.[9] 다음 세대인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의 TITAN X에 들어서야 8K 30fps 게이밍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