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빔
H빔은 건축에서 주로 건물의 뼈대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대한 강철 기둥이다. 단면도가 '''H 모양'''이기 때문에 H빔이라 한다. H빔의 종류와 규격
10층 이상의 고층빌딩에는 무조건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사용된다. 주로 기둥 용도로 사용되며 철 특유의 견고함을 최대한 활용하여 서로 이어서 튼튼한 건물을 완성하는 데 사용한다. 현재의 고층빌딩들이 과거에 지어진 역사 속 건물보다 훨씬 견고한 이유가 바로 고층빌딩이 H빔을 사용해 건설했기 때문이다.
워낙 거대하고 무겁기 때문에 크레인으로 옮긴다.
일반적인 철근콘크리트 혹은 철골조 건축물 외에도 일정 수치 이상의 터파기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에는 흙막이 공사가 필연적인데, 여기서 흙막이 벽체를 서로 앞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H빔을 건축용어로 '''띠장'''이라고 일컫는다.
지하층 공사를 진행하게 될 때에는 밑에서부터 필요한 구역의 띠장을 해체해 올라오게 되는데, 보편적으론 띠장의 용접된 부분 또는 땅/콘크리트에 묻힌 부분 까지를 산소절단기로 끊어내고 나머지 부분을 크레인으로 인양하는 방법과, 단순 조립된 부분의 조립을 풀기 전에 미리 크레인으로 인양하여 힘을 받은 상태에서 조립을 해체하여 하나씩 들어내는 방법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