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hi Hachi/문제점
모바일 리듬게임 Hachi Hachi의 문제점들을 기록한 문서이다. 원래 Hachi Hachi 문서의 항목이었으나 내용이 길어질 수 있어 별도 문서로 분리하였다.
다양한 문제점들이 있는데 그중에는 사소한 문제도 있지만 심각한 문제도 있다.
1. 과도한 현질 유도
모바일 게임들 중에서 과금이 꽤 센 편에 속한다.
- 게임 화폐인 "코인"의 획득량이 과금을 제외하면 어느정도 제한이 되어 있다. 플레이를 통한 코인 획득은 하루 100코인이 최대.
- 게임을 할 때 마다 스태미나가 차감되는데, 최대개수가 5개[1] 이고 스테미나는 1칸당 10분이다. 전체 해금도 아니면서 스테미나를 적용한 데 대해서 일부 유저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지만 국내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점, 가끔 스테미너 무한 이벤트를 여는 점, 광고 시청시 가끔 보상으로 1칸 채워주는 점 등으로 문제가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 결과창에서 가끔 광고가 뜨는데 광고를 30일간 보지 않기 위해서 700코인 이상의 과금을 요구한다. 하지만 광고는 그렇게 신경쓰게 하는 요소는 아니니 사지 않아도 좋다.[2]
1.1. 수록곡 관련 과금 문제
- 유료곡이 수수료 포함 2600원 조금 덜 된다...
- 거의 대부분의 곡이 가챠 해금인데, 가챠에서는 중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이 좋은 수단은 못 된다. 특히 2016년 9월 중순부터 갑자기 가챠 해금곡이 왕창 늘어나서 가챠 현질이 심해졌다.
- 곡 얻기도 빡센데 통상곡이 6곡이다. 그마저도 1곡은 7일 출석체크가 필요하다.
2. 이벤트의 문제점
2.1. 이벤트의 가성비
- 이벤트 중 심볼 누적 해금의 가성비가 매우 나쁜 편인데, 요구하는 심볼의 수가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코인 획득량에 비해서 아득히 높다.[3] 그나마 가장 낮은 보상도 거진 다 500문장인데 10코인씩 써가면서 해금할 경우 실제 돈으로 치면 거의 4000원이 필요하다. 그래도 이 부분은 700코인 현질시 문장 획득량이 2배가 되어서 꽤 절약이 가능하긴 하지만 어쨌든 이벤트 보상을 얻으려면 반 강제적으로 과금을 하게 만드는 점은 확실하기 때문에 이에 불만을 표하는 유저가 많다.
- 이벤트 중 가챠형태로 된 이벤트는 코인도 가챠에 사용 가능하고 이벤트 보상외에 다른 보상들이 있다는 점에서는 심볼 누적 이벤트보다는 낫지만 가챠라는 특성상 보상이 무작위로 뜰 수 있고 당연히 필요 없는 보상들이 나올 수 있다. 특히 랭킹 집계 말고 잉여인 스피카가 제일 자주 뜨다보니 가격 대비 효율 측정이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
2.2. 이벤트의 남발
- 이벤트를 상당히 자주 연다. 거의 2주 정도 잡는 이벤트가 끝나자마자 다른 이벤트가 들어오는 수준. 수록곡 목록을 보면 아레나 개최가 중단된 후로 이벤트 곡으로 올라오는 곡이 매우 많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의 가성비가 말이 많은데 그걸 자주 열고 있으니, 반기는 유저와 싫어하는 유저가 아주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인다.
3. 매칭 관련 문제
매칭 기능이 있는 게임이니만큼 그와 관련된 문제가 많다.
- 매칭을 할 때 상대방을 검색하는데, 레벨이나 플레이어 정보 등을 전혀 따지지 않고 검색한다. 초보자가 엄청난 고수를 만나 탈탈 털리는 양민학살은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다. 다만 고수 쪽이 대놓고 혹은 일부러 혹은 작정하고 양민을 양산하는 것이 문제인 다른 게임들의 양민 관련 문제와는 달리 하치하치는 고수의 인성 문제보다는 양민이 고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게임 자체의 문제가 더 부각되고 있다.
- 아레나곡 조건이 어느샌가 8승으로 꽤 빡세져서 굇수 잘못 만나면 전체해금은 물론 곡 해금도 위태로워진다. 물론 굇수도 플레이어인지라 아이템이나 곡을 해금하기 위해서 승수를 채우겠지만...[4]
- 어쨌든 아레나에서 지는 경우가 매우 많아지면, 해금을 포기하거나 계속해서 생명을 과금으로 구입하거나 두가지 선택지가 생기는데, 당연히 후자에 대해서는 현질유도로 직결되기에 이에 비판을 받는다.[5]
- 그나마 예전에는 플레이어 레벨, 아레나 승수로 실력을 대략이나마 판가름할 수 있었는데, 업데이트로 카드에 레벨 표기를 없애고 아레나 생명 구입을 만든 탓에 그 조차도 거의 불가능해졌다. 스피카 포인트로 대충 가늠할 수도 있겠지만 둘 중 스피카를 적게 건 쪽으로 최종 베팅이 되기에 의미가 없다. 그리고 스피카는 매칭 이외에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고[6] , 월초마다 스피카를 전부 리셋한다(...)
- 그나마 유일하고 확실하게 굇수판별이 가능한 것은, TOP 100 보상 아이템을 끼고 있는지 없는지와[7] , TOP 100 혹은 금/은/동별이 있는지 없는지이다(...) 없는 유저가 대다수겠지만...
- 그리고 스피카 베팅을 해도 결국 베팅이 낮은 유저의 베팅이 최종 베팅이 되기 때문에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 최저 베팅보다 더 많이 베팅을 하거나 하는 사람을 본다면, 허세거나 랭킹 아웃 오브 안중이라 봐도 좋다.
4. 불합리한 랭킹 시스템
- 랭킹 시스템에 중대한 문제가 하나 있는데, 랭킹을 책정하는 기준인 스피카 포인트를 현질로 올리는 게 가능하다. 다만 랭킹 상위권 유저는 현질이 불가능. 그렇지만 가챠 이벤트에서는 스피카가 꽤 많이 나오기 때문에 상위권 유저더라도 가챠 이벤트에 많이 참여했다면 스피카를 폭풍같이 올릴 수가 있다! 거기에 가챠 이벤트가 시작하기 전과 끝난 후의 상위 랭커들의 스피카 포인트가 매우 차이가 나는 것을 보면 벌 수 있는 스피카의 양도 매우 많고, 과금을 많이 하여 가챠 이벤트로부터 얻은 스피카 포인트가 매우 많은 유저들이 랭킹에 오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요약하면, 리듬게임 내에서의 랭킹은 리듬게임 실력이 주요 랭킹책정요소가 되어야 하고 그에 따라 실력자가 최상위에 올라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하치하치의 경우에는 과금을 많이 한 유저들이 랭킹 상위권을 장악하기 쉽기 때문에 기존 랭킹의 의의와 매우 어긋나고 있고, 이는 결코 사소한 문제라고 볼 수가 없다.
5. 그 외 문제점들
1. 개인차가 갈리는 문제겠지만 가독성 문제가 보인다.
- 판정선이 뚜렷하지 않은 편인데, 검은색 반투명 원이 전부다. 이 탓에 배경이 산만하거나 어둑어둑한 곡에서는 판정선이 잘 안 보인다. 판정선을 터치할 때 터치 지점만 살짝 밝아지긴 하지만 지속시간이 짧다.
- 그렇다고 배경을 끌 수도 없다! 대신 애니메이션 없애는 건 가능.
- 매칭시 상대와 점수가 비슷하여 엎치락뒤치락할때, 콤보색이 바뀌는게 꽤 거슬린다. 정말 거슬려서 못 하겠다면 매칭할 때만 잠시 옵션에서 콤보 표시를 끄자.
- 화면 맨 위를 터치하고 그대로 아래로 슬라이드하면 상태바가 뜨고 그 상태로 다시 아래로 슬라이드하면 상태바가 내려온다. 만약 인터페이스 크기를 거의 최대로 해놓았다가 맨 위에서 아래로 긋는 슬라이드가 연달아 두개 뜬다면...
- 거기다가 배터리 부족 창이 떠도 게임이 일시정지가 안 되고 이것 때문에 아레나에 져도 라이프가 반환되지가 않는다.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매우 억울할 상황.
가끔 앱이 통째로 강제 종료되는 상황도 종종 있는데 이 역시 마찬가지이다. 배터리가 0%가 돼서(...) 꺼지는 상황도 마찬가지지만 아레나에서 이겼을 때의 리절트 창이 잠깐이라도 나온 뒤 꺼졌다면 정상적으로 1승이 추가된다. 가챠 역시 마찬가지로 결과를 확인하기 전에 휴대폰이 꺼지더라도 코인 날리는 일은 없다. 가챠를 누르자마자 내부적으로 결과가 출력돼서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 가챠 결과를 구체적으로 확인을 못 하겠지만...
4. 일부 곡들의 EXTREME 보면들의 채보 퀄리티에 대한 지적이 있다. 고레벨이 안 나올 것 같은 곡에도 HARD와 3~4레벨 차이나는 EXTREME 보면이 딸린 곡들이 있고 HARD에서도 볼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더라도 EXTREME 쪽이 다소 억지스럽거나 지저분하게 짜여진 경우가 많다.
5. 익스트림 게이지와 랜덤 게이지가 생각보다 잘 안찬다. 찔끔찔끔 올라서 몇십 판을 해야 찰 정도. 가챠에서 본인에게 없는 곡 대신 갖고 있는 곡이 뜨면 게이지를 많이 채워주긴 한데, 사실 이 목적으로 가챠 돌리는 유저는 그리 많지 않다는 걸 생각해보면 좋으면서도 뭔가 기분이 더러운(...) 상황이 나올 것이다. 또, 코인이 코인대로 들 터이니 과금 문제는 두말할 것도 없고...
6. '''배속에 따라 판정 범위에 소소한 차이가 있다. (!)''' 노트가 생성되는 위치와 노트를 놓쳐서 MISS 판정이 나는 위치가 배속 관계없이 똑같아서 속도를 높일 수록 노트를 놓쳐서 발생하는 MISS 판정이 더 빨리 뜨게 되어 판정 범위가 좁아진다. 배속이 낮은 쪽이 더 넓겠지만, 그러면 너무 빽빽해서 패턴 식별이 어려우니 적당히 빠른 속도로 잡는 것이 좋다.
[1] 가끔 일정 코인 과금하면 최대치를 6으로 확장시켜주는데, 현질을 달갑게 반길 유저가 얼마나 되겠나... 그리고 6인 상태에서 과금해도 7로 안 올라가니 유의.[2] 뜨자마자 스킵이 되고 상기 언급했지만 가끔 가다 뜬다. [3] 광고를 통한 문장 획득량이 짠 걸 감안하면 획득 방식이 플레이시 10코인 소비 후 문장노트 처리해서 얻는 방식 뿐인 셈이다.[4] 다만 아레나는 중복 도전이 가능하기에 이것으로 악의적인 양학을 할 수 있다. 코인이 소모되겠지만 8승 또 채우면 해당 곡의 익스트림 게이지를 채워주니...[5] 그래도 나쁘게만 생각할 게 아닌 것이, 이전에는 생명을 구입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으니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으로 고마워해야 할 지도 모른다.[6] 뽑기 이벤트에서 은근 자주 뜨고, 그것도 성미가 안 차면 현질. 단 상위 랭커는 현질이 불가능하다고 한다.[7]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최근의 아레나 아이템을 끼고 있는지도 확인해보자. 다르게 얘기하자면 12승 할 정도의 실력이기에 그 아이템이 있는 것.[8] 스테미나야 10분마다 1개 차니 그렇다 쳐도 라이프는 1개 까이면 회복하는데 코인이 드니 다 이긴 판 프리징 걸리면 정말 억울한 셈. 그나마 다행인 건, 상대가 네트워크 오류를 띄운 경우, 확실히 보상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