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자면, 에피소드 1, 2는 찰스의 사념체였던 스칼렛 아일러가 샤를로테로 의식을 옮긴 후, 자신의 세계에서 꿈을 꾸면서 벌어진 이야기이다.
그리고 에피소드 3은 이 일의 시작과 결말을 보여준다. 끝으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진정한 구원을 얻을지 그러지 못할지 결정된다.
현실 회상 이야기를 제외하고, 샤를로테의 이야기는 찰스가 자살하면서 탄생한 새로운 우주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찰스는 아버지가 원치 않던 아이여서 낙태한 자신의 태어나지 못한 누나이자 사념체인 "스칼렛 아일러"의 환영을 보며 강박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으로 고통 받게 된다. 찰스는 어머니가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런 자신에게서 스칼렛의 모습만 찾는 어머니를 보면서 살아오면서 죄책감에 시달렸고, 결국 정신분열증을 앓게 되면서 약을 먹지 않으면 스칼렛 아일러로 표현된 자기혐오로 인해 자해를 하면서 손에 무수한 상처가 생기게 된다.
찰스는 생전에도 깨끗함, 완벽하고 순수함을 추구하였기에 동경하는 빈센트
[1] 빈센트의 모든 것이 흰 이유도 찰스는 빈센트를 지극히 깨끗하고 완벽한 존재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한 생각이 형상화된 것. 헤븐즈 게이트에서 볼 수 있듯 원래 빈센트의 머리색은 옅은 갈색이다.
의 창작물을 따라도 해보지만 어째 매번 실패하게 된다.
[2] 에피소드 3의 엔딩에서 빈센트의 시체를 버릴 때 몇 번이고 던져도 구멍이 메워지지 않았다고 말하는데, 이는 빈센트의 작품을 따라해보다 실패함을 의미한다.
그는 스칼렛 아일러의 존재에 공포를 느꼈고, 빈센트의 죽음이 시발점이 되면서 앙리의 이사와 어머니의 죽음을 통해 절망하게 되고, 결국 시험마저 떨어진 찰스는 더 이상 자신이 사람과 정상적인 관계를 가질 수 없음
[3] 사람의 머리가 기생충과 같은 것으로 변한 모습으로 보인다.
을 깨달으며 절망하며 바다에 익사하는 방법으로 죽음을 선택한다.
빈센트가 생전 찰스에게 언급한 11차원 이론과 같이 찰스의 정신세계는 죽음 이후 빅뱅을 일으켜 에피소드 3의 1~11층(차원)을 만들게 된다.
이 새로운 세계에는 창조자인 찰스와 아버지
[4]로 표현되는 자신 외에 전지적 존재인 "주시자"와 "어머니"
[5] 삶의 희망을 잃어버리고 자신에게서 스칼렛 만을 찾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자신이 태어난 것에 대해 느낀 죄책감과 기생충 같다는 생각이 구현되어 장기의 군체로 묘사되었다.
, 그리고 자신이 생전에 빈센트의 설정을 가져와 쓰던 소설에 등장하던 다양한 외계인 종족이 있었다.
이 세계에서 어머니는 자신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의 주인공인 "샤를로테"들을 끊임없이 낳는다. 샤를로테들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유통기한이 있으며, 어머니로부터 부여받은 단 하나의 소원을 이루는 힘
[6]인 "오라클"을 체내에 가지고 태어나며 이 소원을 사용하면 죽게 된다. 그래서 자신의 소원을 사용하여 곧 죽음을 맞고 폐기
[7] 에피소드 3에서 후반에 보게되는 실험실의 숨겨진 공간에 샤를로테의 시체들이 쌓여 있다.
되거나, 이를 눈치 챈 세계 속 사람들의 실험체
[8] 6층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오라클 프로젝트의 샤를로테.
로 전락하는 삶을 살게 된다.
모든 일의 시작은 에피소드 3의 첫번째 시나리오
[9]에서 부터이다.
샤를로테들은 태어나면서 어머니라고 느끼는 목소리
[10]를 통해 짜여진 각본대로 누군가(아마도 지켜보는 플레이어)에게 인사하고 자신을 돌봐달라고 하게 된다. 하지만 그게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
[11] 에피소드 1, 2에서 인형사(세트)는 스칼렛 아일러가 만든 개념이며 진짜 샤를로테는 인형사라는 존재를 모른다.
Q84는 꿈에서 착한 딸이 되라는 어머니의 말에 "굳이 그럴 필요 없어."라는 이 세계의 신의 목소리를 듣는다. 다른 사를로테와 달리 자유 의지를 강하게 가진 Q84는 입주자로 인해 죽거나 사고 등으로 죽어도 계속 부활
[12] 신체는 죽었으나 자신의 소울 데이터가 파괴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여분의 그릇에 옮겨지는 규칙.
하는 것에 지친다. 자신의 정신이 붕괴하거나, 소원을 빌 때까지 고통 받는 것이 예정된 삶을 살면서 창조주인 찰스에게 고통이 가는 방법인 학생들을 세뇌하고 처형하는 일을 지속하게된다.
이전까지의 샤를로테와 달리 사람들을 살해하는 Q84의 행동이 창조주인 찰스에게 고통이 되고, 찰스는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생전 찰스의 사념체로 존재하던 스칼렛 아일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스칼렛 아일러는 찰스의 죽음으로 분리되어 형태를 얻었고, 찰스의 부탁
[13] 해당 장면에서 찰스의 모습이 ep2에 등장했던 어린 소년의 그릇인 점이나, 평소와 달라진 성격을 보면 우산 씨일 가능성도 있다.
으로 인해 그녀는 세계를 구하겠다는 사명을 위해 살인을 반복하는 Q84를 방해하려고 한다. 스칼렛 아일러는 결국 Q84를 몰아넣게 되고, 자신의 처형 쇼를 앞둔 Q84는 결국 소원을 사용하여 자신의 세계의 스칼렛 아일러를 죽여서 고깃조각(인형)으로 만들고, 결국 예정된 죽음이 찾아오게 된다. 하지만 가장 자유 의지에 가까웠던 그녀를 잃을 수 없던 찰스는 "아버지"를 고용하고, 자신의 이름을 주고 플레이어가 저장한 소울 데이터를 받아 Q84의 소멸을 막으려고 한다.
이후 20번째 마다 발생한다는 이레귤러 중 하나였던 V19은 진실
[14] 제 4의 벽, 그곳에서 자신이 고통 받는 것을 바라보는 것에 흥미를 느끼는 수억명의 플레이어들.
을 인지하고 단지 플레이어들을 자극적인 스토리로 즐겁게 해주기 위해 정해진 대로 살다가 죽을 운명에 절망한다.
V19는 모든 일의 원흉이라고 생각한 스칼렛 아일러를 몰아넣고
[15] 스칼렛 아일러가 학급 위원으로 머무는 공간인 2층 학교의 모든 사람을 죽여버렸다.
, 자신을 찾아올 수밖에 없게 한다. 스칼렛 아일러는 처음엔 샤를로테에 대해 공포와 분노를 느꼈으나 그녀의 꿈속에서 다시 만난 샤를로테는 울고 있었으며, 이에 의문을 품게 되어 샤를로테를 이해하기 위해 샤를로테와 대등한 위치에 서기 위해 오라클을 이식받게 된다.
[16] 이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사고가 바뀌며 일이 진행되는 듯한 묘사가 있다.
1층에 있던 입주자들의 도움을 받아 샤를로테를 추적하게 되면서 샤를로테가 한명이 아니고, 1층의 입주자들은 악마 형태를 오가는 아이든을 제외하면 샤를로테에게 적대적이며 모두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음을 직접 목격하게 된다. 이런 상황을 이해할 수 없던 스칼렛 아일러는 마지막으로 11층에 도착해서 V19를 다시 만나게 되지만, 대화를 하고자한 자신의 의지과 달리 자신의 생각이 어머니의 영향으로 폭력적인 생각
[17] 버터칼로 눈을 파내거나, 척추를 뽑고 싶다는 등.
으로 바뀌게 되면서 결국 저항하지 않는 V19를 (자유 의지가 아닌 마치 이미 예정된 일처럼) 목졸라 죽이게 된다.
결국, 스칼렛 아일러는 살인을 저지른 자신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또한 자신의 자유 의지를 증명하고 스스로 샤를로테가 되어 눈물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오라클에게 자신의 의식을 샤를로테로 옮겨달라는 소원을 빌게 된다. 오라클은 여유롭게 새로운 샤를로테가 될 그릇을 고르고, 이런 스칼렛 아일러를 멀리서 관찰할 뿐인 찰스는 이런 샤를로테(스칼렛 아일러)를 다른 샤를로테들과 구분하기 위해 노란 리본을 달아놓았다.
이로서 스칼렛 아일러의 꿈 속
[18]에서 에피소드 1, 2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노란 리본을 달고 있는 샤를로테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어머니의 영향으로 정신이 붕괴하며 무지해지고 과거의 기억을 잃어가며 찰스가 알던 스칼렛과 반대로 변해간다. 새로운 샤를로테의 세계에서 입주자들은 샤를로테의 친구가 되어주었다.
[19] 찰스가 스칼렛 아일러를 필요로 했기 때문에 스칼렛 아일러의 세계에서 1층 입주민들이 친절하게 변한 것이었다.
대표적으로 아이든은 스칼렛 아일러의 세계에서는 친절한 집사이면서 드레스를 만들어 주는 모습을 보이지만, Q84의 세계에서는 샤를로테의 시체로 모자와 옷을 만들어 샤를로테에게 입히면서 시시때때로 악마의 모습으로 변한다.
에피소드 1에서 TV 세계는 에피소드 2 회색 엔딩을 통해 신이 된 스칼렛 아일러
[20] 샤를로테 O91, 아버지를 고용해서 이름을 먹혔기 때문에 아무도 샤를로테로 인식하지 못하지만, 오라클이라 불리면서 머리카락 모습과 색깔, 옷차림으로 알 수 있다.
의 소울 큐브가 오라클에 의해 수많은 채널
[21] 에피소드 2에서 포식자 신이된 샤를로테는 자신이 살아있는 한 자신의 세계의 모든 친구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O91=스칼렛 자신은 어떻게 해서라도 자신의 소울 데이터를 보존하고 싶어 했으며 이는 그녀의 평행 세계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결국 채널을 바꿔가며 스칼렛 아일러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고 지속되게 된다.
을 지닌 TV가 된 것이다. 즉, 에피소드 1에서 TV 세계의 신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에피소드 2의 회색 엔딩에서 자신이 쉬는 동안 자신의 세계를 지켜봐주는 조건으로 스스로 우산씨를 고용하면서 평행 세계(다른 채널=에피소드 1)의 고용주는 바로 샤를로테(스칼렛 아일러) 본인이 된다.
에피소드 3의 배드 엔딩
[22]에서 Q84와 찰스가 '신이 된 샤를로테=오라클'을 담기 위한 그릇이 되게 하기 위해 희생될 운명인 파이시아라는 종족을 만들고자 하였고 아마도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기 때문에 에피소드 1에서 샤를로테가 봤을때 파이시아들이 모두 똑같이 보였을 것으로 보인다. 파이시아 종족은 결국 오라클의 그릇이 되기 위한 운명이었으며, 이에 대한 반발로 신잡이를 시작한 파이시아들
[23] 이들은 오라클을 담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반대로 오라클을 막기 위해 수많은 미로와 함정을 만들었다.
로 인해 오라클의 세계는 시체만 가득한 채널로 가득차고, 오라클은 긴세월 동안 자신의 세계의 파괴와 함께 서서히 죽어간다.
에피소드 1의 거울이 있는 방에서 거울을 바라볼 때 눈구멍이 검게 변해 있는 것은 결국 오라클이 될 운명인 자신을 보여준다고 추측된다.
[24] 이 세계에서 오라클은 눈이 새까만 색이다. 오라클의 이마의 눈이 있던 부분은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있다.
멀리서 관찰만 하던 찰스는 에피소드 1에서 미로에서 죽을 운명이었던 샤를로테를 빙의하여 살려주지만 그 과정은 오라클을 가위로 찔러 죽이는 형태로 다시 살인자로 만들고 만다. 이후 미로를 통과한 뒤 소각기에서 오라클을 담은 파이시아를 소각한 샤를로테는 '앞으로 나아가려면 친구(1개)를 내시오'라는 말이 적힌 문을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자기 자신이자 프레이로서 마지막까지 함께하게 될 친구인 오라클을 죽였기에 문을 통과할 수 있었던 걸로 보인다.
마지막에서야 죽어가던 소울 큐브 자체인 샤를로테와 마주하며 오라클(O91)은 자신을 받아들이는 샤를로테, 즉 스스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하나가 된다. 이후 3년의 시간이 흘러 O91은 파이시아 남성, 즉 프레이의 형태를 띄게된다. 비록 죽어가면서 힘이 약해졌다고 해도, 파이시아 종족 전체로도 담지 못했던 오라클을 담게된 영향으로 에피소드 1의 엔딩에서 우산씨가 준 약으로 억제할 수 없을 만큼 정신의 붕괴가 가속화된다.
[25] 약을 먹은 순간 스칼렛 아일러의 미니멀리즘 시각으로 세계가 보이면서 입주자가 아무도 보이지 않게 된다.
이때 잠자리에 토끼 인형을 가져갈 수 있는데 이는 에피소드 3에서 펠릭스가 준 토끼 인형을 생각나게 한다.
오라클이 된 자신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샤를로테는 정신적으로 붕괴가 가속되어 잉크를 토하게 되고, 찰스는 여태 멀리서 관찰했던 스칼렛 아일러의 내면을 직접 보기 위해 에피소드 2에서 빈센트(C)의 그릇을 이용해서 접근해보지만 이미 스칼렛으로서의 지나간 일들에 대한 기억이 모두 없어졌다. 결국 생전에 자신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스칼렛 아일러는 사라지고 자신을 다독여주고 배려해주는 한없이 선한 마음을 지닌 샤를로테, 즉 그녀의 본질을 보며 찰스는 갈등하게된다.
에피소드 2 초반에서 인형사(플레이어)가 모르는 사이 스칼렛 아일러에게 다시 샤를로테를 죽이게 해주겠다는 말을 하자 진실을 떠올린 스칼렛 아일러는 V19와의 내기에서 지고 샤를로테가 되어있는 세계속의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살하게 된다.
정신이 망가지면서 잉크를 토하면서도 펠릭스와의 대화에서 샤를로테는 자신의 원래 시각(미니멀리즘 시각)을 포기하면서도 입주자들을 잊지 않고 싶어하며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학교와 집을 오가며 자는 생활을 반복하지만, 정신은 점점 빠르게 붕괴해가고, 결국 프레이가 스칼렛 아일러의 정신의 안개를 제거하면서 진실
[26] 자신을 칭찬하는줄 알았던 학생들은 욕을 하는 것이었으며, 앙리는 자신을 자존감을 올리는 용도로 이용하고 있는 현실.
을 보게 된다. 결국 정신이 망가진 뒤 제 4의 벽을 인지
[27]하면서 입주자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옵니큐브나 다른 설정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던 자신의 생각으로 인해 샤를로테의 집은 망가지고, 입주자들은 사라졌으며, 순식간에 시험 당일이 다가오게된다.
에피소드 2 전반에 걸친 중요한 개념이었던 시험은 스칼렛 아일러의 시험에 대한 집착이 만들어냈으며 결국 스칼렛 아일러는 자신의 집착에도 불구하고 시험에 떨어지고만다.
[28] 앙리를 고르지 않으면 결국 얻는 표가 전혀 없다.
샤를로테(스칼렛 아일러)는 회색 엔딩에서 이름을 잃고 O91이 된다. 그녀는 그녀 세계의 신이 되어 새로운 세계(아마도 TV 세계)를 창조하고 프레이와 함께 별을 걷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스칼렛 아일러의 소울 데이터로 만들어진 TV 속의 삶이며 채널을 바꿀때마다 행복한 결말을 결코 맞이할 수 없는 스칼렛 아일러를 보면서 찰스는 고통스러워한다.
에피소드 3에서 주인공 샤를로테인 Q84의 이야기가 끝나고 소멸해야 했으나 찰스가 아버지와의 거래로 소울 데이터를 얻어 부활시키게 되고 혼자서 스칼렛 아일러를 대면할 용기가 없던 찰스는 자유 의지를 지닌 Q84와 인형사(플레이어)와 함께 아버지의 방으로 가서 소울 큐브(TV)만 남은 스칼렛 아일러를 대면한다. 이 곳에서 찰스는 자신과 어머니보다 더 전지적인 힘을 지닌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스칼렛 아일러를 끝없는 고통에서 구할 것인지, TV속 세계에서라도 살도록 하여 현실에서 눈을 돌리기 위해 채널을 돌릴 것인지에 대해 선택을 강요받는다.
스칼렛 아일러를 구하려고 하면 아버지에게 망치를 받아 그녀의 소울 큐브를 부숨으로서 그녀를 고통에서 해방시키고 영원한 안식을 찾게 해준다. 자신의 세계에서 결국 항상 자살로 끝나게 되는 동경하던 빈센트를 Q84와 함께 보내주고 어머니를 쉴 수있게 하면서 샤를로테가 더이상 태어나서 고통받지 않게 한다.
이후 자신이 세계의 창조자로서 자신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여러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플레이어에게 감사를 표하고 마지막으로 샤를로테(스칼렛 아일러)가 나타나 세트(플레이어)에게 감사를 표하게 된다.
에피소드 3를 배드 엔딩으로 고르게 되면 채널을 돌림으로서 스칼렛 아일러가 처한 상황을 외면하게 되고, TV 세계에서 스칼렛 아일러의 존재는 당장 소멸되지 않지만, 트루 엔딩과 달리 영원한 죽음으로 구원받지 못한 샤를로테(스칼렛 아일러)의 감사 인사는 없게 되고, 결국 끝없이 채널을 돌리며 영원히 고통받게 됨을 암시하며 이후, 타이틀 화면이 에피소드 2 편의 모습과 유사하게 바뀐다.
배드 엔딩을 마치고 게임을 새로 시작하려고 하면 기분나쁜 소리와 함께 노란 눈동자를 가진 붉은 학생들이 절망적인 표정으로 앞을 바라보면서 화면이 한번씩 깜빡일때마다 검은색 눈으로 바뀌는 무서운 연출이 나오는데, 이는 엔딩 마지막 Q84와 찰스가 스칼렛 아일러를 위한 파이시아를 만들기 위해 헬멧 등의 모종의 방법으로 수천 명의 사람을 희생양으로 링크한 결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