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2
1. 개요
영상에 나오는 녀석은 44년식 이후 개량형이다.
ИС-2, Объект 240, 동부전선 당시 방어선 돌파를 목적으로 소련에서 개발된 중전차로 종전 후에도 냉전이 끝나갈 때까지 세계 분쟁 곳곳에서 사용됐다.
ИС-2는 Иосиф Сталин-2(이오시프 스탈린 2형)의 약자로 스탈린의 이름을 따와서 명명된 것이다. 비슷한 예로 스탈린 전차의 직계 조상격인 보로실로프 전차 역시 보로실로프의 이니셜 КВ(Климент Ворошилов)를 따서 명명됐다.
명칭에 관해서 키릴문자 사용권을 제외한 대부분은 IS-2 또는 JS-2라 부른다. 동구권이라고 해봐야 대부분 키릴문자가 통용되어 ИС-2라고 표기했지만 서방권에서는 스탈린을 조지프 스탈린(Joseph Stalin)으로 직역했고, 이 영향으로 냉전기 서방의 문건이나 교범 영상에서 스탈린 전차를 보고 죄다 JS-2 아니면 JS-3로 표기했고,[2] 군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서방권 영향이 짙어졌던 당시 일본에서 프라모델이나 서적 같은 곳에 JS-2라고 발매했다. 이렇게 소련이 망하고도 최근까지 JS-2라 불리다가 월드 오브 탱크나 워 썬더 등 동구권 게임에서 IS-2로 등장해 IS-2라 부르는 경우가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JS-2가 통용되고 있다. 이는 어디까지나 서구식 발음표기에 의한것이다. 자세한건 후술한 내용을 보자.
'''일단 '''러시아 정교회나 기독교나 카톨릭 모두 성경을 기반으로 한 종교이기 때문에 이오시프든 조셉이든 모두 성 요셉을 가리키며 발음상의 차이일뿐이다. 따라서 이오시프 스탈린이든 조세프 스탈린이든 상관없다는걸 알자. 고로 IS-2, JS-2 모두 틀린표기는 아니므로 상관없고, 또한 외래어표기법에 따라 이오시프 스탈린으로 우리나라는 표기한다.
2. 상세
2.1. 배경
1942년 9월에 KV-85(오비옉트 239)와 IS-1(오비옉트 237)이 채택되었다. 85mm D-5T를 주포로 장착해 기존 KV-1보다 화력을 강화됐지만, 이미 개량형 D-5S를 단 SU-85 자주포가 양산되어 전선에 배치된 상황에다가 추가적으로 같은 포를 사용하는 T-34-85[3] 중형전차도 곧 채택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많이 생산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1943년 10월부터 1944년 1월까지 각각 148대와 108대만 소량 생산되는데 그쳤다.
후속형인 IS-122(오비옉트 240)가 보안상의 이유로 명칭이 IS-2로 변경되면서 이전에 생산된 IS-85도 명칭이 IS-1으로 변경된다. 이때 IS-85BM(오비옉트 244)이나 IS-100(오비옉트 245/248) 같은 파생형들도 각각 IS-3, IS-4, IS-5의 명칭을 받게 되는데 이 파생형들 역시 IS-2에 밀려 탈락하면서 우리가 알고 있고 실제로 양산된 IS-3(오비옉트 703)과 IS-4(오비옉트 701), IS-5(오비옉트 730, 후에 T-10으로 개명되어 채택)가 명칭을 물려받는다.
IS-1이 개발되고도 거의 생산되지 않은 이유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화력이 동등한 SU-85와 T-34-85의 양산 계획과 재대로 된 교리도 없이 대충 튼튼한 KV-1을 보병들이나 T-34와 함께 투입하던 시절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IS-2가 등장한 1943년 말에는 이미 소련군 내에서 '''종심 전투 교리 하의 충격 집단 운용 교리'''가 자리잡았다. 독소전쟁에도 이미 충분히 유리해져 소련이 전략적으로 확고한 공격자 입장에 서게 되었기에 붉은 군대 내에서 중전차의 역할은 적 전차를 막기 위해 중전차를 사용한 독일과는 달리 마치 중세시대의 중기병처럼 예비대로 빠져있다가 한순간 적의 취약점에 압도적인 충격을 줘서 방어선을 분쇄한뒤 물러나는 것이 되었다. 85mm포는 기존의 KV-1의 역할이었던 튼튼한 대신 느린 T-34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는 포였으나 변경된 교리 하에서 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좀 더 큰 포가 필요했다. 이에 새 주포 선정을 위해 KV-85 차체를 이용하여 이것 저것 주포를 달아보고 앞서 설명한 IS-85를 유용한 여러 파생형이 개발되었으며, 이 중 대전차능력은 가장 떨어지지만 순간적인 전선돌파 목적에는 가장 적합한 54구경장 122mm A-19 곡사포가 선택되었다. 122mm A-19 곡사포는 비록 다른 포들에 비해 연사력도 떨어지고 포탄도 28발이라는 매우 소량으로 적재하였으며, 관통력도 경쟁자들에 비해 뛰어나지 않은 포였으나 강력한 화력을 통한 전선돌파라는 주 목적에 매우 적합했던지라 IS-2의 초기형에는 이 곡사포를 전차포를 개량한 D-25T 강선포로 사용되었으며 후기형과 IS-M은 D-25T 강선포를 사용하였고, IS-3과 IS-4 역시 이 포를 사용하였다. 100mm가 대전차전에 좋던 말던 전후에 신규 개발된 소련의 최후의 중전차인 T-10까지 개량하며 사용하게 된다.
2.2. 개발과정
2.3. 채택
흔히 IS-2 1943년형이나 초기형 IS-2로 알려져 있다. 밀려드는 적 기갑세력의 공세에 밀려 후퇴하는 아군의 뒤에 남아 최후의 최후까지 방어전을 펼치는 후퇴 지연전에 투입되어 소모 되어가야 했던 독일군의 중전차와는 달리, 일관적으로 공격자의 입장에 설 수 있었던 스탈린 시리즈는 비교적 취약한 측면에서 날아드는 7.5cm PaK 40 대전차포 마저 견뎌내는 중장갑과 비록 관통력이 구경에 비해 부족했지만 48구경장 122mm D-25T 강선포에서 나오는 무식한 고폭탄과 철갑탄의 화력을 살려 적의 방어선을 돌파해 우군의 진격로를 개척한다는 중전차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수 있었다. 대기갑전에서도 독일군의 중전차들마저 일격에 침묵 시킬수 있는 공격력과 경우에 따라 71구경장 88mm 전차포는 무리여도 56구경장 88mm 전차포의 철갑탄을 방어하는 방어력은 확실히 이점으로 작용했다. 대기갑전은 T-34 말고도 SU-85, SU-100 등의 자주포들이 주로 활약했고 스탈린 전차의 1차 임무는 뛰어난 중장갑과 대구경 강선포를 내세운 대보병용이고 기갑전은 2차적 임무였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IS-2의 대전차 능력이 T-34나 SU-85에 비해 밀렸다는건 아니고 IS-2의 대구경 강선포는 강력한 화력으로 전선돌파중에 마주치는 적 중전차를 상대할 수 있는 성능은 가지고 있었다. 다만 85mm M1939 52-K[5] 대공포나 100mm 강선포 같이 대전차전에 훨신 더 써먹기 좋은 포가 있었음[6] 에도 고폭탄 화력이 뛰어나 전선돌파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122mm이 선택된건 맞으며 100mm포가 대전차전에서 더 유연하게 쓸만하다는게 입증된 이후이자 100mm 강선포의 포탄도 충분히 생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22mm 전차포를 주포로 탑재하였다. 전선돌파중 이전에 비해 방어력이 상승한 서방전차(M47 패튼, M48 패튼)와 마주치는 경우 이 서방전차들을 손쉽게 상대하기 위해 주포가 변경되었다. 2차대전 시기 나치독일과 냉전시기 서방은 KV-1과 IS-2, IS-3를 잡기위해 자국 중전차의 대전차전 성능을 매우 중시했으나 소련 중전차는 2차대전 시기든 냉전시기든 자체교리에 맞게 전선돌파 목적을 먼저 충족하도록 설계되었다.
3. 개량형
흔히 IS-2 1944년형이나 후기형 IS-2로 알려져 있고 일부 매체에서 IS-2m으로 쓰여있기도 하지만 실제 소련/러시아에서 형식명이 그랬는지는 알 수 없다.[8] 초기 IS-2의 실적은 소련군 그들의 기대보다 좋다고 말하기 힘든 상황이었고, IS-2의 참상을 본 소련군은 대폭 개량을 해서 실전에 투입했다. 이것이 바로 IS-2 1944년형이다.
IS-2 1944년형의 개량점으로선 120mm 계단형 정면장갑을 폐지하고 120mm 경사판으로 교체하면서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조종수 관측창을 제거하였다. 이것으로도 톡톡한 방어력의 강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그리고 주포를 122mm D-25T[9] 로 바꾸어서 재장전 속도를 분당 3~4발로 끌어올렸고 주포 정확도를 크게 개선했으며[10][11] 조준기의 위치를 바꾸고 연료탱크를 전차 뒤에 증설하는 등의 개선이 행해졌다.
그러나 44년형에서 약점으로 지목되었던 장갑부를 개량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정면장갑에 불과했기에, 시가전이나 참호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는 이 시기즈음부터 독일군이 대량으로 운용하기 시작한 성형작약탄두 대전차화기, 즉 판처파우스트 상대로는 취약한 약점부위들이 관통되면서 적지 않은 수가 보병과의 근접전에서 파괴되게 된다.[12]
그러나 D-25 주포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D-25T 주포의 성능과 소련군 물량은 독일군 장병들을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기에 충분하고 소련군 입장에서 IS와 같은 중전차의 주 임무는 적 보병진지를 돌파할때 확실하게 선두 대열을 맡아줄 존재의 필요였기에 임무는 충분히 수행했다고 볼수있다. 단지 또 다른 임무로서 전선에서 어쩔 수 없이 부여된(이 즈음에 소련군의 대전차전 교리는 T-34가 벌떼같이 몰려가서 독일군을 박살낸다였다. 그래서 IS-2에 100mm대신 122mm를 탑재한 것이다.) 독일 중전차와의 교전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이건 결국 활용방법이 달랐던 전차들의 맞붙음에서 벌어졌던 손실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1944년형 위키미디어 공용 이미지, 폴란드에 전시되어 있는 것으로 왜 폴란드에 전시되어 있는지는 참조)
3.1. 현대화 개량형
1950년대 소련군은 실전 경험을 토대로 IS-3와 함께 비슷한 시기에 IS-2에 대한 현대화 개량 작업을 진행하여 IS-2M로 명명했다.
(현대화 개량형 위키미디어 공용 이미지, 1944년형을 현대화 개량한 형태이다.)
(위키미디어 공용 이미지)
1950년 측면에 공간장갑을 신설하고 엔진과 서스펜션을 개량하고, 관측 및 통신 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하는 등의 개수작업을 거쳤다. IS-2과 IS-2M의 주요 차이점이다. 일부 초기형 IS-2 역시 개수되었는데 차체 전면 상단 조종수 해치는 어쩔 수 없었는지 그대로 나뒀다.
- 포방패 틈 사이로 빗물이 세는 것을 막기 위해서 방수포 걸이가 용접으로 신설되었다.
- T-34-85의 포탑 양쪽 측면에도 존재하는 권총 총구[13] 가 폐지되어 용접됐다. 애시당초 대전기에도 있어봤자 독가스나 화염병, 최루탄등에 약해지고 빗물만 샐 뿐[14] 별 쓸모가 없었다.
- 차체 측면에 IS-3와 동일한 형태의 공간장갑이 신설되었다. 공간장갑 안 빈 공간에는 공구함 등으로 사용되었다. 기존의 연료탱크가 설치된 부분은 연료탱크를 달아두는 대신에 개수하지 않았다.
- 내부 구조 변경으로 포탄 적재량이 기존의 28발에서 35발로 늘어났다.
- 엔진룸 덮게에 외부연료탱크가 적재할 수 있도록 하여 기존의 항속거리인 240km에서 400km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차체 전면에도 T-62와 동일한 연료탱크가 추가되었다.
- 기존의 궤도 보호 커버를 T-54와 동일한 형태로 교체하였다.
- 엔진을 T-54와 동일한 V-2-54K로 교체하였다.
- 증가장갑 압쪽 양 옆에 부착되는 운행등과 라이트 가이드를 설치했다.
- 포탑 후방기총이 제거되었다. 단순히 기총을 제거하고서 그 부분을 용접 처리한 것이다. 단, 돌출된 부분은 그대로 남아있다.
- 보기륜의 캡이 5개 볼트 조임에서 10개 볼트 조임 형태로 교체되었다.
IS-2와 IS-2M을 분류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후방기총이 있으면 IS-2지만 IS-2M은 개수되면서 제거했기에 돌출부가 용접되어 막혀있다.
- 보기륜의 캡이 10개 볼트 조임 형태다.
- 측면에 IS-3와 동일한 형태에 공간장갑이 신설되어 있다.
4. 파생형
4.1. ISU-152
SU-152의 뒤를 이어 개발된 자주포. 본질적으로 SU-152의 차체를 IS-2의 차체로 변경한 것이며 다목적 자주포로써 크게 활약했다. IS-2의 차체에 밀폐형 고정 전투실을 얹고 152 ㎜ 포를 달아 놓았다.
4.2. ISU-122
IS-2의 차체에 122mm 야포를 얹어서 개발했는데 IS-2가 이미 똑같은 122mm 포를 얹었으므로 실제 전투력은 IS-2보다 떨어졌다. 사실 ISU-152에서 포만 교체한 차량이다. 참고로 여기에 쓰인 주포는 D-25T 같은 개량형이 아니라 A-19 야포를 그대로 달아놓은 차량. [15]
5. 장점
122mm OR-471 고폭탄은 적 보병이나 대전차포 상대로는 사신 수준의 위력을 발휘했다. 당대 운용하던 T-34-85의 포탄 무게가 10kg 정도인데, IS-2는 20kg 이상으로 이를 2배 웃돌았다. 물론 152mm 전차포를 장착한 (포탄 무게 40kg 이상) 소련의 자주포보다는 위력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122 ㎜ 고폭탄의 위력은 충분했다. 오죽하면 파편이 20 m 까지 퍼질정도이다. 물론 고폭탄을 맞는 보병 입장에서는 122mm나 152mm나 둘 다 지옥이다. 일례로 IS-2가 활약하고나서 BR-471 철갑탄이나 BR-471B 철갑예광탄 보다는 차라리 고폭탄으로 판터를 명중시키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여겨지기도 했다. 물론 철갑탄의 관통력이 안습하거나 그러진 않고 탄종에 따라 관통력이 130~200mm수준에 머물렀으며 이정도면 차체를 틀지 않은 티거와 판터를 격파하기엔 충분한 수준이었다.
IS-2M의 차체 정면장갑은 120mm 60˚ 경사장갑을 지니고 있어 차체 상단 만은 티거와 판터의 주포는 물론이고 당대 최강의 대전차포인 88/71 PaK 43마저도 방호가 가능했다. 물론 차체 전면 상단의 조종수용 직시형 관측창은 면적은 훨씬 작아졌지만, 맞출 수 있다면 장거리에서도 독일군의 대전차포에 관통될 수 있는 약점으로 남았다. 이런 전차가 보병진지에 돌입할 때 가장 위협이 되는 사단 대전차포 대대의 75mm PaK 40 대전차포에 대해 측면 조차 지근거리 방호가 가능한 무지막지한 수준이었다. 다만 Pak40은 입사각이 좋다면 지근거리에선 IS-2의 측면을 충분히 관통할 수 있다. 방어력 확보에도 한계는 있어서 모든 적 대전차화기로부터의 생존을 보장할 수는 없었다. 소련의 IS-2는 독일제 48구경장 75mm 전차포에 대해 영거리를 제외한 전 거리에서의 측면 주요 부위 방호 확보가 목표였고 독일의 티거와 티거 2는 소련제 76mm ZiS-3에 대해 확고한 측면 방호를 요구받았다. 티거 3대를 수송할 때 IS-2 4대를 수송 가능했다. 게다가 화력과 장갑은 티거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우세 였다. 소련군의 전차답게 가격과 생산성에서 엄청난 장점이 있어서 가격이 4호 전차 후기형과 비슷한 수준에 불과했고 티거의 ¼에 불과한 수준이었다. IS-2가 판터와 비슷한 수준의 전차전을 할 수가 있었고 대보병전에서는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는걸 고려했을때 이것은 장점이다.
46.3구경장 122mm D-25T 강선포는 독일의 36식 56구경장 8.8cm 강선포에 밀리지 않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월드 오브 탱크의 영향인지 명중률이 떨어진다는 속설이 퍼져있는데 기밀해제된 문서에 의하면 사실이 아니다. 쿠빈카에서 독일의 8.8cm을 떼어내 D-25t 주포와 비교한 결과 포분산도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였다. 관통력 측면에서도 충분히 판터가 겨룰 수 있었다. 물론 주포 이외의 문제로 인하여 대전차능력 자체는 티거보다 떨어지기는 했다. 122mm의 포탄은 탄두와 금속재질의 약협을 결합하는 분리장약식이였다. 이는 탄약수의 피로도 상승 뿐만 아니라 '사격 → 탄착 확인 → 사격 제원 수정 → 재사격'의 사이클이 독일 8.8cm 보다 더 느렸으며, 대구경포 탑재와 곡면 장갑 설계로 포탑 내부의 용적이 티거보다 더 좁았다.
실전은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티거에 적어도 70발을 철갑탄으로 채운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APCR 같은 탄은[16] 게임안에서나 관통이 되니 안되니 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런 특수탄은 연합군 / 추축군 공통으로 게임처럼 그냥 막 쏘는 탄이 아닌 한 차량에 몇 발 없는 필살 탄종으로, 아껴뒀다가 중전차 상대로나 쓰는 탄이다. 텅스텐이 워낙 귀하다보니 경심철갑탄이 가장 보급이 잘 된 소련군조차도 전차당 몇발 수준으로밖에 지급할 수 없었다.(소련은 전차마다 3-4발은 싣었다곤 하지만, 소련전차에 비해 포탄을 훨씬 많이 싣을 수 있는 미국이나 독일의 경우, HVAP/APCR의 부족으로 한발도 싣을까 말까 했다.)
원래 전차는 대전차전보다는 대보병전을 압도적으로 많이 경험하기 때문에(특히 IS-2 같이 중기갑차량이 없거나 부족한, 이른바 약점을 확인한 뒤 그곳으로 냅다 돌입해서 방어선을 개박살내는게 교리로 정해진 전차는 더더욱이다.) 몇몇 전차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경우 IS-2뿐 아니라 각국의 전차들이 원래 철갑탄계열보다 고폭탄 계열을 더 많이 적재했으며 그나마 소련의 엄청난 전차 물량을 막아내야 했던 나치의 대전차용 전차 조차 HE-AP 비율이 5:5수준이었다.[17] 소련 혼자서만 나치보다 기갑차량을 2배를 생산하고[18] 미국과 영국을 합쳐 또 소련만큼 기갑차량을 생산한 연합군은 워낙 추축국의 전차가 적다 보니 기행의 나라의 모 전차들만 제외하면 소련-미국 할 것 없이 철갑탄 비율이 상당히 낮았으며 심지어는 대전차 임무를 상정하고 제작되어 배치된 미제 대전차 자주포들도 AP만큼 HE를 들고 다녔다.[19]
IS-2의 경우 보통 HE 18발 AP 10발, 또는 HE 20발 AP 8발을 적재했으며 철갑탄은 특화점을 격파 할 때나 사용하고 대전차전에서도 대부분의 경우 고폭탄을 그대로 썼기 때문에 탄약의 비율 자체 보다는 애초에 탄약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 되었다. 또한 소련 전차병들은 짬이 찰 새도 없이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는 경우가 꽤 많았기 때문에 숙련도의 문제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대신 화력의 경우엔 그 이상이었기에 이런 점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토 카리우스도 전투에서 마주쳤을 때 처음 본 주포 덕분에 위협을 느끼고 즉시 제거 시도를 했다. 기밀해제된 소련군의 문서를 확인하면 D-25T 강선포의 탄착군이 의외로 괜찮은 것을 알 수 있다.
6. 단점
- 느린 연사력
이는 당시 기술적 한계를 포함한 복합적인 문제점으로 발생한 것으로 주된 원인은 포탄이 분리장약식인 것과 비좁은 포탑 내부로 인한 제한된 승무원 활동 공간과 피로도 증가다. 우선 IS-2 전차의 주포로 개발된 46.3구경장 122mm D-25T 강선포는 원래 보병사단 포병연대의 사단 지원용 야포로 쓰이던 46.3구경장 122mm A-19 곡사포를 개수하였기 때문에 분리장약식의 포탄 역시 계승되었다.
[image]
왼쪽부터 장약통, 고폭탄, 철갑유탄, 저저항피모철갑탄이다. 철갑탄용 약협의 경우는 탄두와 결합되는 것이 아닌, 신관과 맞붙이는 형식이고, 고폭탄용 약협의 경우는 탄두와 결합되는 형식이다. 사진을 보면 약협이 탄두보다 훨씬 긴 것을 볼 수 있는데, 안 그래도 독일제 전차보다 좁은 포탑 안에서 저걸 장전해야 했다. 물론 포탄을 일체형으로 변경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그렇게 되면 철갑탄은 길이 약 1.2m에 무게는 25kg이 넘어가게 되어 티거 2에 탑재된 43식 71구경장 8.8cm 강선포의 1.1m짜리 철갑탄보다도 길어지게 되어 사실상 분리장약식만도 못하기에 계획은 취소되었다. 그나마 티거 2는 포탑이 넓어서 여유 공간이 많아 1.1m짜리 포탄이라도 비교적 수월하게 장전했겠지만 원래 53구경장 85mm D-5T 강선포를 탑재할 목적으로 설계되었던 포탑에 무리하게 122mm를 구겨넣어 안그래도 좁은 포탑에서 1.2m짜리 포탄을 장전하려면 얼마나 힘들겠는가. 일단 탄약수의 피로를 덜기 위해 포탄 받침대가 설치되었다곤 하지만 공간 자체가 좁다. 이는 초탄사격 후 수정사격이라는 전차포술의 기본기를 지키기 어렵게 만든다는 소리였다. 하지만 당시 타국 대구경 전차포들도 이런 문제점을 안고 있었는데. 야크트티거의 주포인 12.8cm PaK 44도 개발을 할때 같은 문제로 인해 일체장약을 포기하고 전통적인 분리장약으로 선회했으며, 전후에 개발된 M103와 FV214 컨커러의 주포인 120mm M58도 분리장약을 채용했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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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약통, 고폭탄, 철갑유탄, 저저항피모철갑탄이다. 철갑탄용 약협의 경우는 탄두와 결합되는 것이 아닌, 신관과 맞붙이는 형식이고, 고폭탄용 약협의 경우는 탄두와 결합되는 형식이다. 사진을 보면 약협이 탄두보다 훨씬 긴 것을 볼 수 있는데, 안 그래도 독일제 전차보다 좁은 포탑 안에서 저걸 장전해야 했다. 물론 포탄을 일체형으로 변경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그렇게 되면 철갑탄은 길이 약 1.2m에 무게는 25kg이 넘어가게 되어 티거 2에 탑재된 43식 71구경장 8.8cm 강선포의 1.1m짜리 철갑탄보다도 길어지게 되어 사실상 분리장약식만도 못하기에 계획은 취소되었다. 그나마 티거 2는 포탑이 넓어서 여유 공간이 많아 1.1m짜리 포탄이라도 비교적 수월하게 장전했겠지만 원래 53구경장 85mm D-5T 강선포를 탑재할 목적으로 설계되었던 포탑에 무리하게 122mm를 구겨넣어 안그래도 좁은 포탑에서 1.2m짜리 포탄을 장전하려면 얼마나 힘들겠는가. 일단 탄약수의 피로를 덜기 위해 포탄 받침대가 설치되었다곤 하지만 공간 자체가 좁다. 이는 초탄사격 후 수정사격이라는 전차포술의 기본기를 지키기 어렵게 만든다는 소리였다. 하지만 당시 타국 대구경 전차포들도 이런 문제점을 안고 있었는데. 야크트티거의 주포인 12.8cm PaK 44도 개발을 할때 같은 문제로 인해 일체장약을 포기하고 전통적인 분리장약으로 선회했으며, 전후에 개발된 M103와 FV214 컨커러의 주포인 120mm M58도 분리장약을 채용했다.[20]
- 구경에 비해 낮은 관통력
곡사포를 개수하면서 개발된 대전차포 전용 포탄을 개발하지 않고, 곡사포용 포탄과 혼용되었고, 낮은 관통자 가공 기술로 인해 생겨난 문제점이였으나, 어차피 고폭탄을 사용하면 그만이였기에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일단 위력 면에서는 152mm 강선포를 탑재한 SU-152같은 자주포를 제외하면 가장 강력한 주포였다. 물론 SU-100 대전차자주포에 쓰인 100mm D-10S가 관통력과 재장전 시간 및 즉응탄의 숫자 등등 대전차전만 놓고 본다면 여러가지 측면에서 122mm보다 훨씬 훌륭했고 실제로 IS-2의 주포로 거론되기도 하였으나 1944년 당시에는 아직 100mm D-10S가 배치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보급의 문제도 있었고 대보병전에서는 122mm의 고폭탄이 더 위력이 강력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선택된 것은 122mm A-19 포였다.[21][22] 비록 100mm 보다 대전차능력이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122mm도 구경에서 나오는 무식한 파괴력은 어디로 가는것은 아니었기에 1500m 밖에서도 명중만 하면 티거도 격파할수 있었고 4호 전차나 3호 돌격포등의 자잘한 적 전차를 상대할 때에는 SU-122나 SU-152를 운용하면서 얻은 경험으로 대구경주포의 고폭탄만으로 충분히 박살낼수 있다는 게 증명되었기에 독일전차부대를 상대로 꽤 전과를 내기도 했다. 고폭탄의 화력을 지나치게 무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현대 전차도 122mm 고폭탄에 제대로 맞으면 센서류에 상당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 부족한 즉응탄
용적대비 큰 주포는 다른 문제점도 야기했는데 포탄이 지나치게 큰 나머지 충분한 포탄량을 적재하기 어려웠다. 이는 심지어 전차의 이곳저곳에 포탄을 닥치는대로 쑤셔넣어 만든 결과물이었는데도 말이다. 게다가 좁은 전차내부에 무리하게 적재한 포탄은 탄약수의 노고를 가중시킨다는 단점도 야기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적이 나타났을 때 손쉽게 쏠수있는 즉응탄[23] 의 숫자가 진짜 몇발도 안됐다. 덕분에 안 그래도 28발이라는 적은 탄약적재량을 그나마 제대로 활용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IS-2 운용방식은 독일식 중전차 교리처럼 방어선을 뚫는 적을 방어하는 것 보다는 적 방어선에 대한 히트앤런에 가까웠기 때문에 소련은 큰 문제로 인식하지 않았다.
7. 실전
IS-2는 1944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입되기 시작했다. 전선돌파라는 측면에서 IS-2는 독일군에게 충공깽을 안겨주기 충분했다. 122mm 고폭탄의 위력은 근처에만 떨어져도 방어선에 구멍내기에 충분했으니 상대하는 독일군 보병 입장에선 그야말로 사신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소련 특유의 물량으로 전선 각지에서 몇 대씩 T-34-85 제대에 섞여서 몰려들어왔다.
그러나 대전차전에서는 사정이 달랐는데, 대부분의 독일 전차보다 화력과 방어력이 우세함에도 독일의 판터나 티거에게 쉽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독일 측은 방어자로서 은엄폐하고 유리한 타이밍에 공격하는 이점이 있었던 데다가, IS-2에게 대전차전은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임무였다.[24]
적의 강력한 저항이 예상되는 곳을 돌파한다는 중전차였지만 초기형 IS-2는 차체 전면에 약점이 있었다. 바로 조종수의 시야 확보를 위해 조종석 전면을 경사가 심하지 않게 하고 이 부분에 직시형 조종수 관측창을 설치한 것인데 이는 KV의 그것을 답습한 것이었다. 물론 그 부위의 장갑이 얇은 것은 아니었지만 당장 독일군은 그 두께도 관통할 수 있고 명중률 역시 뛰어난 강력한 대전차포가 있었으며, 이를 이용해서 그 부분을 정확하게 노릴 수 있는 경험 있는 대전차화기 운용병들도 상당 수 있었다. 이러다 보니 IS-2는 2km 밖에서 88mm 포나 티거에게 상술한 약점을 맞아서 격파되는 사례도 있었다. 물론 그 당시의 부족한 광학 장비와 주포 수준에서 2km 이상에서 약점을 맞춘것은 운이 좋게 맞춘 것에 불과하며 가장 숙련된 전차병들 역시 2km에서 약점을 맞추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T-70 경전차의 45mm 포로 판터를 때려잡는 것과 같은 우연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8. 독일군 스탈린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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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이 노획한 알 수 없는 수량의 IS-2가 사용되었다. 오스프리 일러스트의 IS(3) 부분을 참고하면 1945년 3월 포모즈에서 포탑 측면에 번호 11과 철십자 마크를 그리고 칼 자이스 광학조준기로 교체한 IS-2가 소련군과의 전투에 투입되었으며 1944년 가을 폴란드에서도 측면에 철십자 마크가 그려진 스탈린 전차가 독일군에 의해 사용되었다. 이 전차들의 운명이 어떠했는지에 대한 자료가 많지는 않다.
9. 활약
소련군의 중전차는 중형이나 경전차에 비해 손실율이 매우 낮았다. (경전차와 중형전차 80%, 중전차 50%)[25] IS-2는 나름대로 개량도 했던 만큼 상황에 따라서는 활약을 벌이기도 했다. IS-2의 활약이 유명한 전투 중 하나가 1944년 8월 산도미에쉬 인근 비스와 강의 교두보 확보 전투다. 여기서 IS-2는 티거 2와 전투를 벌였는데 8월 13일 제71 근위 독립 중전차 연대의 IS-2M 11량이 제105 중전차 연대 소속 티거 2 14량의 공격을 저지하였다. 4량의 티거 2가 격파되는 동안 소련군은 3량의 IS-2M을 잃었다. 이 밖에도 사례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단점들이 그렇게 큰 문제로 떠오르지 않았던 방어전에서는 소련군이 IS-2M을 가지고 그럭저럭 괜찮은 교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링크 1, 이와 링크 2) 1944년 8월 11일 오글레두프 전투에서도 활약을 한 기록이 있다.
대전 후기의 주력 중전차로 꽤 많은 물량이 나타나 독일군 측에 위력적인 인상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전차들을 박살내는 만큼 그만큼의 희생을 치루기도 했다. 초기형의 경우 차체 앞의 수직 형태의 관측창이 가장 약점으로 작용하여 스탈린 전차보다 체급이 아래인 4호 전차한테도 이 부분을 맞고 격파당한 일도 있었다.[26] 물론 상대인 판터나 티거도 초창기 쿠르스크 전투 등에 투입될때는 체급이 낮은 T-34나 심지어 경전차에게 격파당한 사례가 매우 많았던 것은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스펙이나 단점을 제치고서라도 이것을 직접적으로 상대하는 독일군의 전차장들과 지휘관들 입장에서는 매우 버거운 상대인건 확실했다. 전술했듯이 IS-2의 역활 자체가 전선을 찢어버리는 것이라서 주력이였던 7.5cm 48 구경장급 포들은 전면을 아예 뚫지도 못하고, 7.5cm 70 구경장 포나 8.8cm 포를 탑재한 차량들은 생산량도 적고 적지 않는 숫자의 차량들이 서방 연합군들을 상대하기 위해 서부전선으로 끌려가는 판이라[27] 동부전선의 지휘관들 입장에선 '''그냥 막을 방법이라는게 없었다.''' 존재 자체만으로 동부전선의 전황에는 상당한 영향을 준 셈이다.
0900시에 적이 신형 초중전차를 앞세워 공격해오자 티거가 소방수로 나섰다. ...(중략)... 티거는 스탈린 전차를 향해 먼저 선공을 가해 차체 전면에 정확하게 명중시켰으나 포탄은 튕겨나갔다. 우린 이전까지 88mm 포탄을 튕겨내는 차량을 본 적이 없었고 다들 당황했다. 적도 공격을 가해왔으나 사격은 부정확했고 포탄은 멀리 다른곳에 떨어졌다. 티거는 적 전차의 궤도를 향해 2탄을 날렸고 스탈린 전차의 궤도와 보기륜을 부쉈다. 움직임을 멈춘 전차의 전차병들이 해치를 열고 달아났다. (출저 : Operation Bagration 1944)
이러한 수기를 보면, 독일군은 이 탱크를 중전차가 아닌,'''"초중전차"'''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전차의 포수가 전방 1500m 거리에서 다가오는 적 전차 2대를 발견했다. 숲에 매복한 아군 4호 전차가 약 1200m 거리에서 초탄을 날렸다. 그 차량 2대는 152mm 돌격포와 스탈린 초중전차였다. 돌격포는 금세 화염을 내뿜으며 주저앉았지만 적의 초중전차를 격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다행히 놈이 후진하는 것을 본 전차병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출저 Panzer IV 1939~1945
물론 진짜 초중전차의 개념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어마어마한 크기에 압도적인 머즐브레이크로 모든것을 뭉게버리고 지나가는데다 심지어 티거로도 이빨도 안먹히는 이 탱크는 독일군 보병이 보기에는 '''재앙''' 그 자체였기에 그렇게 인식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0. 6.25 전쟁과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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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소련군의 잔여 IS-2와 SU-122같은 중전차들이 중국 인민지원군에 대여되어 한국 전쟁 당시 쓰였다. 이 때는 이미 대치전이 빈번해서 양측 다 전차를 자주포와 같은 지원 포격용으로 써서 실질적인 전차전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사진들을 보면 IS-2를 중공군이 땅에 반쯤 묻어서 거의 고정식 포대로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1951년 영국군 제 1사단의 센추리온 전차와 중공군이 맞붙었는데 두드러진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중동전쟁 때 이집트군에서 IS-3와 함께 다수 사용되었다. 이 중 IS-2는 이스라엘군의 AMX-13에게 측면을 공격당해 격파된 사례가 있다. 마지막까지 현역으로 뛰던 것은 제 1차 인도차이나 전쟁 때였으며 이 이후론 IS-2는 더 이상 실전에서 운용되지 않았다. 나머지는 중소국경지역과 사할린, 쿠릴의 해안포대로 보내졌고 현재는 방치되거나 스크랩되었다.
11. 퇴역
중소국경지역에 도태된 IS-2 전차를 고정포로 배치하면서부터 도태가 시작되었다. 해당 전차들은 현대화 개수형 차량이 아닌, IS-2이나 IS-2M이다. 후에 1970년대부터 도태가 진행되었는데, 대다수는 국경지대 방어 고정포나 연안 방어 해안포 등으로 배치되었고, 상태가 나쁜 것은 퇴역 후 스크랩 처리, 일부는 연방 붕괴 후에도 한동안 치장물자로 보관되다가 1990년대 중반 전량 퇴역하였다.
최근에는 Ka-50 헬기의 고정식 기관포 사격 표적으로 노인 학대를 당하는 등 아직도 이곳저곳에 사격 표적으로 남아있다. 그 박물관이나 공원 등에 전시되거나 전승절 퍼레이드나 박물관 페스티벌 등에 쓰이기 위해 움직일 수 있는 상태로 관리받으며 남아있는 몇몇 행운인 전차도 있는 듯하다.
12. 대중매체
(영화, 에니메이션, 웹툰, 게임, 프라모델 등에서 T-34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나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 여러 곳에서 등장한다. 편의상 가나다순으로 기재한다.)
12.1. 영화
- 유럽의 해방 5부작
1970년대 소련에서 개봉된 영화로 독소전쟁의 발발부터 베를린 전투까지를 5부작으로 다룬 전쟁 영화다. 전차전에서 매우 비슷하게 티거로 개조된 T-44와 함께 5호 전차 판터로 대충 개조되어 등장한다. 다만 IS-2를 너무 많이 개조했기에 IS-2의 대역으로 IS-3가 등장한다.
12.2. 게임
소련 트리의 7티어 기동형 중전차에서 'IS'로 등장 및 프리미엄 전차에서 'IS-2 Berlin'으로 등장한다. 여기서는 IS-85/1, IS-122/2, IS-85BM/3, IS-100/4까지 동시에 구현하는 형식(100mm S-34 주포의 IS-5는 없다.)으로 나오며, 차체는 초기형 IS-2이다.[28] 스톡포는 85mm D-5T 전차포로 엄청 안습하지만 중간포 122mm D-2-5T 전차포를 거쳐서 최종포 122mm D-25T 전차고를 탑재하면 상위 티어 전차라도 옆구리만 잡으면 깜놀할만한 데미지를 준다. 게다가 경사장갑을 가지고 있어 입사각이 영 좋지 않은 포탄들은 은근히 튕겨주는 마법을 보인다. 다만 장전속도가 길고 명중률이 떨어지며 고티어를 정면에서 상대하기에 부족한 관통력과 제대로 쏘면 쉽게 공략되는 애매한 장갑이 단점이다. 장갑재 붕괴가 시스템 상으로 구현되지 않아 킹타같은 상대로는 이빨이 잘 안들어간다. 9.3 패치로 KV-1S가 KV-85, KV-1S로 분리되면서 100mm 주포가 상향되어 약간의 반사 이득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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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트리의 IS-2도 있는데 이쪽은 스톡포가 100mm고 관통도 122mm랑 같아서 조금은 수월하지만 중국탱 특징인 업글을 해도 별로 차이가 안난다는 단점이 있다. 그나마 다른 중국 전차보다는 좀 낫다. 원본보다 나은 점이, 후기형 차체라서 조종수 석이 경사장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다가 골크탄이 성작탄이라서 관통력이 250식이나 한다. 단, 포신 안정성에서는 원본보다 떨어지고 엔진 마력이 낮지만, 궤도 성능이 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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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트리의 IS-2도 있는데 이쪽은 스톡포가 100mm고 관통도 122mm랑 같아서 조금은 수월하지만 중국탱 특징인 업글을 해도 별로 차이가 안난다는 단점이 있다. 그나마 다른 중국 전차보다는 좀 낫다. 원본보다 나은 점이, 후기형 차체라서 조종수 석이 경사장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다가 골크탄이 성작탄이라서 관통력이 250식이나 한다. 단, 포신 안정성에서는 원본보다 떨어지고 엔진 마력이 낮지만, 궤도 성능이 좀 더 좋다.
지원막사와 전차공장의 모든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면 사용할 수 있는 소련군 중전차로 등장한다. 자원도 많이 먹고 요구하는 선행 조건이 많은 만큼 튼튼함과 펀치력 하나는 발군이지만 느려터진 기동과 연사가 죄 깎아먹는 비운의 유닛. 선행 업그레이드에 드는 자원요구량이 엄청나기 때문에 엔간하면 볼 일이 없다.
특정 지휘관들이 소환 가능한 외부지원 전차로 등장한다. 커다란 구경을 반영했는지 철갑탄급의 관통력을 가진 고폭탄을 사용해 대보병, 대전차 양쪽으로 균형잡힌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독일 전차들에 비해 연사력과 명중률이 떨어지는 편이라 판터가 돌아다니면 고전한다. 맷집은 확실하므로 IS-2를 앞쪽에 몸빵용으로 내세우고 대전차 딜링은 SU-85로 해도 잘 먹히는 편이다.
소련군의 중전차로 등장한다. 성능은 미군의 M26 퍼싱과 독일의 티거 및 티거 2의 중간정도의 기동력을 가지고 있고, 공격력은 두 전차들과 대등한 수준이지만 낙차, 탄속 등의 문제가 심각하다. 방어력은 퍼싱보다 아주 약간 이상이며 약점부위도 거의 똑같다. 특징으로는 부사수의 기관총이 포탑 후방에 달려있는데, 덕분에 보통 전차들이 좁은 시야 때문에 대전차 수류탄과 지뢰로 무장한 보병의 습격에 매우 취약하지만 IS-2는 먼저 발견후 기동시 아주 약간이나마 덜 시달리는 편. 1단 줌 밖에 안되는 조준경으로 인한 불편함, 30발도 안되는 심각하게 적은 장탄 수는 조금만 쏘다 보면 탄이 떨어져서 허덕이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요약하자면 그냥 쓰레기다.
시리즈에서 사실상 소련 진영 최강의 전차. IS-3도 있지만 IS-2에 비해서 구경하긴 힘들다. 무적에 가까운 전면 방어력과 위력 좋은 주포를 장비한다. 유일한 단점은 재장전이 답답하다는 것.
12.3. 애니메이션, 웹툰
프라우다 고교 소속으로 등장한다. T-34에 탑승하던 논나가 임무 도중에 갈아타고 포수 역할로서 뛰어난 사격 실력으로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의 플래그 차량을 호위하던 M3 리와 샤르 B1 bis를 명중시켰다. 걸판 극장판에서는 친선시합에서는 논나가 IS-2의 전차장으로서 출전하여 토끼팀의 M3 리를 영거리 사격으로 격파하였고, 이후 레오폰팀의 포르쉐 티거를 격파하였다. 대학 선발팀과의 시합에서는 포수 역할을 맡으면서, 후퇴하는 카추샤의 T-34를 엄호하면서 대학 선발팀의 M26 퍼싱 2대를 격파하고 자신도 탈락했다. 사소한 고증 오류로 차체의 형상은 1944년형이지만 포탑은 포방패가 확장되지 않은 1943년형이다.
- 붉은 마녀
월드 오브 탱크의 브랜드 웹툰으로 TTale에서 연재했던 웹툰이다. 붉은 마녀라고 불리는 여성 전차장 레나의 전차로 등장한다. 이후 반역자로 몰려 아군의 T-34-85들에게 추격당하자 모두 격파하고 마지막 1대를 협박하여 전차를 갈아탔다.
간간히 얼굴을 내밀면서 바우어 중위 등 일행들을 고전시키며 엄청난 포스를 보여준다. 첫 등장은 앞에서 움직이던 판터를 날려버리면서 이후 판터에 의해 격파당한다. 작 중 포탑 측면에 맞음에도 불구하고 튕겨내는 모습을 보야주는데 슐츠 상사 왈, '빌어먹을 이 녀석은 괴물이다'. 단 이것은 오류로 작가 고바야시 모토후미도 알고 있었지만 수정하기에는 늦는 바람에.... 이후 SS 비킹 사단과의 협동작전 중에서도 등장하고 바우어 중위가 실종된 상황에도 등장, 이후에는 전면장갑이 경사진 후기형 IS-2가 나오며 슐츠 상사를 전사시킨다. 막판에는 바우어 중위가 탑승한 킹타이거와 동귀어진.
13. 모형화
대전말 소련군을 상징하는 중전차이면서도 발매 바리에이션이 그리 많지는 않다.
드래곤 초창기 제품으로 IS-2와 IS-2m 두가지가 있다. 둘다 일단 쓸만은 하지만 드래곤 초창기 제품 아니랄까봐 조립성은 즈베즈다제보다는 나은 수준. 연결식 궤도 조립이 빡빡하여 아주 고생스럽다. 또한 오류가 좀 있다. 사이버 하비 한정으로 IS-1도 발매되었다. 사실 타미야제가 나오기 전까지 IS-2를 만들려면 레진 제외하고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던 키트였다.
동구권 키트가 대개 그러하듯 거칠고 투박한 소련 전차의 프로포션을 잘 재현하고 있으나 플라스틱 질이 좋지 않고, 4분할인 데다가 어떤 짓을 해도 도색이 벗겨지는 영롱한 은빛 연질궤도는 만들면서 골치 아프게한다. 또한 조립성도 좋지못하고 부품들의 디테일도 좀 투박한 편이라 제대로 만들려면 사실 이래저래 손이 가는 키트. 특히 포방패 모양이 너무 두루뭉실하게 되어 있어 디테일에 신경쓰는 모델러에게는 매우 거슬리는 부분이다. 23,000원대라고 싸다고 좋아했다가는 피를 본다. 제대로 만든다면 궤도나 포방패 등등 손볼 곳이 많아 비싸다는 타미야제 못지 않게 되는 키트.
현재까지 IS-2m의 결정판이라 불릴만 하며, 약간의 오류를 제외하고는 타미야 다운 조립성과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준다. 특히 반연결식 궤도[29] 와 연질궤도를 선택해서 조립할 수 있고 타미야로서는 드물게 에칭도 포함되어 있다.
IS-2M[30] 으로 IS-2m(후기형)가 아닌, IS-2(초기형)이 개수된 형태로 조종수 관측창이 폐지되지 않은 채 개수된 것이 특징이다. 실차 역시 존재하는 형태다. 2016년 4월 달에 발매했다. 자사의 트위터에 IS-1와 함께 조립샷을 공개한지 거의 1년이 넘어가는 시점에 말이다.
85mm D-5T 대전차포와 여분의 포방패와 별매 122mm D-25T 대전차포를 이용하면 초기형 IS-2의 재현도 가능하나, 이렇게 재현하게 되면 IS-2m의 포탑(포를 기준으로 포방패 양쪽 넓이가 비대칭)에 IS-2 차대(IS-1의 차대)인 하이브리드 형태가 되어 버린다. 흔히 볼 수 있는 IS-2(주포를 기준으로 포방패 양쪽 넓이가 대칭)를 재현하려면 동사의 KV-122의 포탑 전면부 및 포방패 부품을 유용해야 한다. 물론 실차중에 전시된 차량을 보면 IS-2m 포탑에 IS-1 차대인 형태[31] 와 도 있으므로 이는 제작자의 취사 선택에 달려있기는 하다. 또한 포탑의 측후면의 손잡이도 IS-1과 IS-2와는 달라 이부분도 별도 재현해야 한다. 여하간 초기형 IS-2를 완벽하게 구현하려면 생각보다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가므로 참조하시길 바란다.
1:35 스케일의 85mm D-5T 대전차포와 여분의 포방패와 별매 122mm D-25T 대전차포를 이용하면 초기형 IS-2의 재현도 가능하나, 이렇게 재현하게 되면 IS-2m의 포탑(포를 기준으로 포방패 양쪽 넓이가 비대칭)에 IS-2 차대(IS-1의 차대)인 하이브리드 형태가 되어 버린다. 흔히 볼 수 있는 IS-2(주포를 기준으로 포방패 양쪽 넓이가 대칭)를 재현하려면 동사의 KV-122의 포탑 전면부 및 포방패 부품을 유용해야 한다. 물론 실차중에 전시된 차량을 보면 IS-2m 포탑에 IS-1 차대인 형태[31] 와 도 있으므로 이는 제작자의 취사 선택에 달려있기는 하다. 또한 포탑의 측후면의 손잡이도 IS-1과 IS-2와는 달라 이부분도 별도 재현해야 한다. 여하간 초기형 IS-2를 완벽하게 구현하려면 생각보다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가므로 참조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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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쿠르스크 전투에서 T-34-76 전차를 지휘해 티거 전차 3대를 격파한 에이스로 제 1 근위전차군의 유일한 여군이자 전차 대대의 대대장이었다. 조국의 승전 직전인 1945년 3월 3일 전차와의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2] 심지어 일부 고서적에서 JS-3라고 해놓고 T-10이 소개되는 상황도 볼 수 있다. 이는 냉전기 소련에서 T-10은 기밀병기였기에 알려진 것이 없었고, 비슷한 외형 때문에 IS-3라고 했다.[3] 극초기형에만 달렸고, 양산형부터는 D-5T의 개량형인 ZiS-S-53가 달렸다.[4] 1944형 포탑은 1943년형과 달리 포수 조준경이 주포와 멀리 떨어져있다.[5] KS-12로도 불리는 소련의 대공포 T-34-85 1943년형에 탑재된 52구경장 D-5T 강선포의 근본이 된다. [6] IS-85M/IS-3/Object 243의 85mmBM포는 당장 쓰기에는 오래놔두면 포신이 휘는 문제가 있었고 IS-100/IS-4,5/Object 245,248의 100mm는 구축함포를 유용한 물건이라 철갑탄은 개발중인 단계였으며 탄약이 긴데다 일체형 포탄이라 좁은 포탑 내에서 장전하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게다가 고폭탄 화력도 122mm에 비해 떨어졌다.[7] 첫번째 사진의 전차 포탑에 쓰인 글귀는 '영웅의 형제를 위한 복수(Месть за брата героя)'이다.[8] 근거 있으면 토론으로[9] 분당 발사속도를 3~4발까지 끌어올리고 명중률에서의 큰 개선을 통해 A-19 야포를 마침내 대전차주포로 만들어 놓았다라는 의미에서 Tank의 약자인 T가 붙은 주포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와 여기를 참조.[10] ## [11] 영어가 안되는 위키러 들을 위해 결론만 해석하자면, 1000m와 2000m 거리에서의 정확도가 정확한 우열을 가릴 수 없지만, 거의 대등한 수준이었다는 것이 결론이다.[12] 이건 시가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야한다. IS-2의 정면장갑은 판처파우스트를 충분히 막아낼 수 있는 방호력을 갖췄지만 측면이나 후면은 근거리에서 헷처로도 관통이 가능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소수지만 이런식으로 헷처가 측면에서 공격해서 IS-2를 격파한 사례도 있다. 그리고 참호전에서는 발생하기 힘든 일이지만 시가지에서는 적 전차의 상부장갑을 노려서 발사하는 일도 가능하다.[13] 평상시에는 고무마개로 닫아두었다가 사용할 때는 고무마개를 열고서 총구에 권총을 고정하여 쏠 수 있다.[14] 집속수류탄이나 흡착지뢰 등을 들고 사각지대에서 달려드는 적 보병을 견제하기 위한 용도였지만, IS-2가 본격적인 시가전에 투입된 시점에서 독일군 보병은 권총보다 사거리가 훨씬 긴 판처파우스트를 사용했다.[15] 다만 개량형인 ISU-122S에서는 A-19 야포를 개량한 D-25S 대전차포를 달았다.[16] 영국같은 경우는 APDS[17] 예외적으로 영국은 고폭탄없는(...) 전차를 운용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마틸다 전차. 전쟁을 겪으면서 자기들도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6파운더주포부터 고폭탄을 탑재하기 시작했으며, 처칠 전차같은 경우 오드넌스 QF 75mm 주포로 개량해 보병 지원을 더 수월하게 개량하기도 했다.[18] 경기갑병기(소련 경전차 및 SU-76, 1, 2호, 38t 및 그 계열) 계열의 물량 대비는 소련이 3만대 나치가 5천5백여대로 5:1을 뛰어 넘고 중형 기갑차량(T-34 계열, 3호 + 4호 계열)의 물량은 소련이 6만2천대 나치 독일이 약 3만대로 2:1을 넘기며, 중기갑차량 (KV, IS계열, 판터, 티거, 티거 Ⅱ계열)의 물량은 소련이 13 000대 나치가 8 200여대로 3:2 수준이었다. 여기에 연합군은 미국과 영국 등을 합쳐 소련만큼 기갑 물량이 또 나왔는데 그에 비해 이탈리아와 일본, 헝가리 같은 추축국의 주요 동맹국과 스웨덴 같이 추축국에 자원과 병기를 대주던 우호 중립국의 전차는 성능도 한심하여 숫자상으로는 1만대가 넘어가지만 실질적인 기갑전력에는 큰 도움이 안됐다.[19] 출처 : 월탱 북미홈-공지뉴스-월탱의 20가지 셀프 구라폭로[20] 이걸 해결한건 T-62 였는데. 날개안정분리철갑탄을 장약과 함께 넣는다는 발상으로 포탄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였다.[21] 여기서 드러나는 거지만 독일군과 달리 소련군은 중전차를 만들 때 적의 강력한 저항이 예상되는 장소에서 맞아가면서 적의 저항을 분쇄하거나 돌파해서 적의 전선을 격파하는 용도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지만 IS-2의 대전차능력은 독일군의 중전차들과는 달리 그리 뛰어나지는 않았다. 많은 문제점이 개선된 1944년형에서도 좋게 쳐줘봐야 티거와 비슷한 수준에 불과했다는 평이 나올 정도니 말이다. 혹자는 고폭탄이 없었기에 대전차전에서 뛰어난 100mm 대신 당장 쓸 수 있는 122mm를 선택했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으나 100mm의 고폭탄이 충분히 양산된 뒤에도 IS-2는 계속 122mm 포를 장착하고 생산되었으며 IS-2의 후계자들인 전후 소련 중전차들은 100mm의 대전차전 성능이 확실히 입증된 이후에도 그냥 기존의 122mm를 개량만 해서 달아놓고 신규 개발 및 생산되었다. 스탈린 전차의 포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100mm포의 고폭탄이 없었다는게 마이너스는 맞으나 애초에 전선돌파를 위한 122mm의 화력이 가장 뛰어나서 선택된거지 대전차전에 좋은 100mm를 쓰려다가 당장 고폭탄이 없으니 122mm를 쓴 게 아니다. KV-1 전차의 존재와 함께 엄청난 물량을 뿜어대는 소련 전차를 상대하기 위해 개발된 독일의 중전차 개발사를 소련에 대입해서 여기도 똑같겠지 하면서 생각하는 초보적인 실수를 하지 말자.[22] 방어전에서는 아래에도 예시가 하나 나와있기는 하지만 122mm의 문제점이었던 장전시간 및 즉응탄 숫자의 문제들이 그렇게 큰 문제로 떠오르지는 않았고 방어자였기에 관측에서 그리 큰 패널티를 받지 않았기에 D-25T 주포의 명중률을 그대로 살려서 2km 이상의 거리에서부터 교전에 들어가서 성공적으로 방어한 사례가 많다. 물론 이것도 그나마 대전차전을 염두에 두고 122mm을 한 번 더 개량한 D-25T 주포였기에 가능했던 일로 장전시간이나 즉응탄의 문제가 더 심각했고 주포 정확도의 문제도 있었던 A-19를 그대로 달고 다니던 초기 IS-2 전차들은 문제가 더 심했다.[23] 전장에서 바로바로 꺼내쓸수 있는 포탄들. 게임과는 달리 포탄은 즉응탄과 예비탄으로 나뉘어져있다. 즉응탄은 앞서 설명한대로 곧바로 꺼내서 사용할 수 있는 포탄을 이야기하고 예비탄은 나중을 위해 저장해놓은 포탄을 뜻한다. 모든 포탄을 다 포탑 주변에 적재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공교롭게도 포탑 공간의 한계와 여러가지 위험요소들(유폭이라든가) 때문에 그러지 못했고 이렇게 즉응탄과 예비탄으로 나뉘어서 적재했다. 즉응탄을 다 쓰면 예비탄을 차체에서 꺼내와서 한발씩 매우 느리게 장전해야 한다.[24] 할베 포위망에서 탈출에 성공해 살아남은 독일군 판터 전차의 승무원은 운 좋게 아군 전차와, 판처 파우스트를 가진 아군 보병들을 만나 피해 없이 IS-2 전차 3대를 격파한 기록이 있다.[25] 1944년 소련군의 전차 및 자주포 완전손실 총계는 23,700~24,400대 정도로 추산되는데 같은 시기 독일군이 동서남북 전 전선에서 상실한 전차 및 자주포 완전손실 총계는 11,979~12,079대 정도로 추산된다.[26] 심지어 장갑차들에게 측면 공격을 허용해 격파당한 기록도 있었다.[27] 히틀러는 주력들을 서부로 보내 서방 연합군의 진격을 저지한 다음 전력을 다시 동부로 보내서 막는 사이에 서방과 강화할 시간이라도 벌려고 했다. 벌지 전투의 결과에 따라 이 계획은 실패했고 소련군의 베를린 진격 속도만 더 빨라지는 결과를 낳았다.[28] 프리미엄 전차는 후기형 차체다.[29] 위쪽 부분 궤도가 한 덩어리가 아니라 각각의 궤도 조각으로 분할되어 있고 물결 모양의 틀을 제공하기 때문에, 궤도가 처진 형태를 구현할 수 있다.[30] 1950년대 개수된 현대화 개수형으로 1944년 개수형인 IS-2m과는 다르다.[31] 기존의 IS-1을 IS-2와 동일한 성능으로 개조하면서 IS-2m의 포탑으로 교체하거나 파손된 IS-2를 수리하면서 생긴 형태 등으로 추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