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LL/플레이어''',<독백>,'''-엑스트라-'''
''' {{{#BBB0DC 은비}}} {{{#F1D2E7 사쿠라}}} {{{#DB706C 혜원}}} {{{#FCF695 예나}}} {{{#A7E0E1 채연}}} {{{#CEE5D5 채원}}}[br]{{{#B2B2B2 민주}}} {{{#B7D3E9 나코}}} {{{#F1C3AA 히토미}}} {{{#F3AA51 유리}}} {{{#567ACE 유진}}} {{{#D9598C 원영}}}'''
<어느 날 휴식 시간. 게시판 앞에 학생들이 모여 있었다.>
'''다들 뭐하고 있지?'''
'''
앗, (플레이어)… 이건데. 볼래?'''
'''시작하자, 셀프 프로듀스.'''
<나는 게시판에 붙어 있는 포스터의 글자를 읽었다.>
'''
이번 달은 셀프 프로듀스의 달이래.'''
'''
셀프 프로듀스라는건 자기 자신을 프로듀스하라는 건데?'''
'''
그렇지….'''
'''응, 맞아.'''
'''
하지만 뭘 하지?'''
'''
…잘 모르겠어.'''
'''???''' 그럼 내가 설명해 주지….
'''응?'''
<뒤를 돌아보니 이사장님이 서 계셨다.>
'''
이사장님….'''
'''
언제?!'''
<이사장님이 우리 앞에 오셔서 말씀하셨다.>
'''이사장''' 여러분은 모두 갈고 닦으면 빛을 내는 다이아몬드 원석이에요. 원석은 자신만의 개성을 발휘했을때 비로소 찬란하게 빛나는 법입니다. 지금이 바로 자기 자신을 갈고 닦아서 빛을 발할 때입니다. …자신이 꿈꾸는 모습을 완성하기 위해.
<이사장님의 과제는 다음 날 조회 시간때 발표되었고 학생들 사이에 순식간에 퍼져 다들 셀프 프로듀스 이야기 뿐이었다.>
'''
…있잖아. 이사장님이 하신 말, 이해가 돼?'''
'''
사실… 무슨 의도인지는 대충 짐작을 가는데… 뭘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
'''
나다운게 뭘까?'''
'''
떡볶이를 사랑하고, 건강함이 트레이드 마크인 유진입니다~!'''
'''
난 먹는 걸 좋아한다는 소리를 자주 들어.'''
'''
게임을 하면 시간이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
'''…그게 셀프 프로듀스야?'''
'''
…내가 꿈꾸는 내 모습은 뭘까?'''
'''
난 프린세스라고 불렸으면 좋겠어…!'''
'''
난 언젠가 내 방에 인형뽑기 게임기를 설치하고 싶어….'''
'''…그것도 셀프 프로듀스는 아닌 것 같은데?'''
'''
그런 식으로 딴지만 걸지 말고 (플레이어)도 좋은 아이디어 생각좀해.'''
'''
그래, 프로듀서니까 이런 아이디어는 전문가잖아!'''
'''어… 아니… 저기….'''
<사실 나도 아이디어라고 할 만한게 없었다. 그때 채원이가 조심스레 입을 뗐다.>
'''
…저기.'''
'''채원아, 뭐?'''
'''
다 같이 스타일 복을 만드는건 어떨까?'''
'''
스타일 복?'''
'''
응. 다들 꾸미는걸 좋아하잖아? 그러니까 각자 좋아하는 옷을 입고 패션 잡지를 만들어 보는 거야.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IZ*ONE의 스타일 북♪'''
'''ALL: 그거 좋다!'''
'''
헤어스타일이나 메이크업 같은 걸로 나답게 꾸미고 말야!'''
'''
내가 꿈꾸는 내 모습을 만드는 거야!'''
'''
잡지를 편집한다니 멋지지 않아?'''
'''
해 보고 싶었어~!'''
<멤버들이 눈이 갑자기 빛나기 시작했다. 일단 정하고 나니 멤버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
난 사진을 잘 찍어! 내가 준비할게!'''
'''
원영아, 나도 도울게!'''
'''
난… 패션에는 자신이 없어.'''
'''
괜찮아. 내가 잘 어울리는걸 골라 줄게.'''
'''저, 저기… 나는 뭘 하면 돼? 이래 봬도 패션에는 자신이….'''
'''
음~ 그러게….'''
'''
(플레이어)은 케이터링[2] 연회 및 호텔/레스토랑 등에서 테이블 세팅, 요리, 식기구 등을 총괄 담당하여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
담당!'''
'''케이터링?'''
'''
촬영할때 다들 배가 고플것 아냐? 그러니까 케이터링으로 음료수나 식사를 준비해줘.'''
'''
그게 좋겠다…. 그럼 부탁해!'''
'''
잘 부탁할게!'''
<다들 서둘러서 준비하러 갔다.>
'''앗… 저기, 잠깐만….'''
(이번 기회에 나도 패셔니시트를 해 보고 싶었다고…)
'''???''' (플레이어)! 뭘 떨어뜨린것 같은데?
'''앗!'''
<뒤를 돌아보니 이사장님이 서 계셨다.>
'''이사장''' 볼펜. 복도에 떨어져 있더군.
'''가, 감사합니다.'''
<이사장님이 볼펜이 건네주며 말했다.>
'''이사장''' IZ*ONE은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하군. 자네가 실력 발휘할 기회겠어.
'''….'''
(하지만 전 그냥 케이터링 담당이라고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IZ*ONE의 스타일 북이 그 탄생의 첫 걸음을 떼려고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