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Z*ONE remember Z/이벤트 스토리/remember Zero

 




1. 개요
2. 특이사항
3. #프롤로그 IZ*ONE이 태어난 날
4. #1 누구와 함께 걸을까요
5. #2 그것은 운명
6. #3 기적의 12명
7. #에필로그 IZ*ONE을 위해


1. 개요


IZ*ONE remember Z의 콘텐츠 중 remember Zero 이벤트 스토리에 관한 문서이다.


2. 특이사항


  • 개인점수와 그룹점수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 에필로그는 이벤트 종료후 개방된다.
  • 작중시간대는 아이즈원의 기원을 다루는 시기로 2018년 10월 29일이다.[1] 또한 프로듀스 48 마지막회를 오마주 하였다.

3. #프롤로그 IZ*ONE이 태어난 날



[ 펼치기 · 접기 ]
-1 '''ALL/플레이어''',<독백>,'''-엑스트라-'''
''' {{{#BBB0DC 은비}}} {{{#F1D2E7 사쿠라}}} {{{#DB706C 혜원}}} {{{#FCF695 예나}}} {{{#A7E0E1 채연}}} {{{#CEE5D5 채원}}}[br]{{{#B2B2B2 민주}}} {{{#B7D3E9 나코}}} {{{#F1C3AA 히토미}}} {{{#F3AA51 유리}}} {{{#567ACE 유진}}} {{{#D9598C 원영}}}'''
『<나는 프로듀서 결정전에서 끝까지 싸웠다.>
'''(플레이어)는 이제 IZ*ONE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야!'''
'''누군가와 함께 꾸는 꿈은 언젠가 현실이 된대.'''
'''오빠/언니! 앞으로도 잘 부탁해!'''
'''물론이야. 너희들… IZ*ONE의 꿈은 내 꿈이기도 하니까. 난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No.1 프로듀서가 될 테니까….'''
'''???''' (플레이어), (플레이어)…!』
'''넘버 원… 프로….'''
'''(플레이어)! 일어나, (플레이어)!'''
'''…응?'''
'''오빠/언니, 일어나~!'''
'''헉?!'''
<교실이었다. 쉬는 시간에 앉아서 졸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낮잠 잔 거예요?'''
'''엄청 기분 좋은 얼굴로 자고 있더라.'''
'''(플레이어), 잠꼬대까지 하던데?'''
'''프로듀서가 어쩌고 저쩌고… 그랬지….'''
'''아. 응….'''
(꿈이었나… 또 생각이 난 모양이네)
<오늘까지도 No.1 프로듀서 결정전의 여운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자, 이거. 학급일지.'''
'''응?'''
'''(플레이어), 당번이잖아?'''
'''아…응, 고마워.'''
<난 학급일지를 받아들고 페이지를 펼쳤다.>
'''음, 그러니까… 오늘 날짜는….'''
'''10월 29일이야.'''
'''10월 29…응?'''
'''응?'''
'''오늘은… IZ*ONE이 결성된 날?!'''
'''그래! 1년전 오늘, 반 배정 발표가 있었고 우리는 IZ*ONE이 됐어.'''
'''맞아… 그래…!'''
'''…(플레이어), 잊고 있었어?'''
'''…말도 안 돼.'''
'''IZ*ONE의 생일이나 다름없는 날인데.'''
'''아니, 난 잊고 있었던게 아니라… 지금 생각난 거야.'''
'''그걸 잊었다고 하는 거야!'''
'''오늘이었나?'''
'''…앗, 나도 지금 생각났어.'''
'''너어~!'''
'''하지만 시간 참 빠르네… 그 후로 벌써 1년이 지나다니.'''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지났네.'''
'''짧게 느껴진다는 것은, 그만큼 알차게 시간을 보냈다는 거예요!'''
(…긴 것 같기도 하고, 짧은 것 같기도 한 1년. 많은 일이 있었지)
'''저, 반 배정 발표 기억나?'''
'''그럼, 기억나지!'''
'''난 너무 긴장해서 전날 잠을 못 잤다니까….'''
'''1학년이 모두 체육관에 모여 호명되기를 기다렸었잖아.'''
'''엄청 두군거렸어~!'''
'''이사장님이 한 사람씩 순서대로 이름을 불렀잖아….'''
(그 날 IZ*ONE이 태어났지… 다들 1년전 그 날을 떠올리고 있었다…)
『'''이사장''' 음~ 지금부터 람버스 학원의 올해 반 배정을 발표하겠습니다….
<기억의 저편에서 이사장님의 목소리가 어제 일처럼 들려왔다.>


4. #1 누구와 함께 걸을까요



[ 펼치기 · 접기 ]
-1 '''ALL/플레이어''',<독백>,'''-엑스트라-'''
''' {{{#BBB0DC 은비}}} {{{#F1D2E7 사쿠라}}} {{{#DB706C 혜원}}} {{{#FCF695 예나}}} {{{#A7E0E1 채연}}} {{{#CEE5D5 채원}}}[br]{{{#B2B2B2 민주}}} {{{#B7D3E9 나코}}} {{{#F1C3AA 히토미}}} {{{#F3AA51 유리}}} {{{#567ACE 유진}}} {{{#D9598C 원영}}}'''
『<1년전 가을. 그날 아이돌 코스를 선택한 1학년들은 전원 체육관에 모여 있었다.>
'''이사장''' 지금부터 람버스 학원 아이돌 코스의 반 배정을 발표하겠습니다.
'''드디어 시작하는구나….'''
'''시작한다!'''
'''유리야…! 같은 그룹이었으면 좋겠다~!'''
'''예나야, 나도 그래. 기도하고 있어.'''
<다들 마치 기도하듯 무대 위에 서 있는 이사장님을 쳐다보고 있었다.>
'''이사장''' 그럼 먼저 첫 번째 그룹입니다. 첫 번째는….
<그 때 체육관으로 향하는 두 사람이 있었다.>
'''아이, 어떡해! 곧 시작한다고!'''
'''원영아! 기다려~!'''
'''다들 체육관에 간 것 같더라. 오늘은 연습을 쉴 걸 그랬어.'''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돼.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괜찮아.'''
<유진이는 벽시계를 봤다.>
'''저 시계, 10분 늦어.'''
'''뭐?! 진짜야?!'''
'''서둘러야겠다!'''
<모퉁이를 돌던 바로 그때였다.>
'''꺅!'''
'''???''' 으악!
'''아이쿠… 위험했어….'''
<누군가와 부딪쳐 가방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죄송해요.'''
'''아뇨, 저야말로.'''
'''죄송합니다. 체육관에 서둘러 가느라.'''
<바닥에 흩어진 짐을 주워 담았다.>
'''체육관?'''
'''네. 오늘 반 배정 발표가 있어서요!'''
'''헉! 혹시 1학년?'''
'''네!'''
'''어른스러워서 선배인줄 알았어….'''
'''14세입니다![2]'''
'''15세입니다![3]'''
'''…1학년.'''
'''그럼 이만! 급해서요!'''
'''원영아, 잠깐만~! 이거 잊어버렸어~!'''
<나코는 뛰어가는 두 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쟤들이 소문의 그… 슈퍼 월반을 한 두 사람이구나…. 헉! 이럴때가 아니지. 나도 반 배정 결과를… 서둘러야 겠다!'''
<체육관 무대 위에 이름을 불린 학생들이 나란히 서 있었다. 이사장님이 다시 체육관을 보며 말했다.>
'''이사장''' 여러분은 졸업 때까지의 소중한 시간을 누구와 함께 걷고 싶나요?
<조용해지는 체육관.>
'''이사장''' 그럼 이어서 3번째 그룹을 발표하겠습니다…. 첫 멤버는…. 장원영.
<원영이의 이름이 나오자 체육관이 술렁거렸다.>
'''…나?!'''
'''원영아! 네 이름이 나왔어!'''
'''아, 응… 다녀올게.'''
'''파이팅!'''
<원영이가 무대에 올랐다.>
'''학생''' 쟤가 슈퍼 월반을 했다는 1학년이지?
'''학생2''' 이 그룹에는 어떤 애들이 모일까?
'''학생''' 두근거린다…!
<학생들의 이목이 무대로 집중했다.>
'''…사쿠라, 우리의 이름은 아직이네.'''
'''응. 저기, 채연아.'''
'''응?'''
'''만약 다른 반이 되더라도…. 나랑 계속 친구로 지내야해. 약속이다?'''
'''사쿠라, 당연하지.'''
<채연이가 사쿠라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이사장''' 이어서 두 번째 멤버는. 미야와키 사쿠라….
<이사장님이 사쿠라의 이름을 불렀다.>


5. #2 그것은 운명



[ 펼치기 · 접기 ]
-1 '''ALL/플레이어''',<독백>,'''-엑스트라-'''
''' {{{#BBB0DC 은비}}} {{{#F1D2E7 사쿠라}}} {{{#DB706C 혜원}}} {{{#FCF695 예나}}} {{{#A7E0E1 채연}}} {{{#CEE5D5 채원}}}[br]{{{#B2B2B2 민주}}} {{{#B7D3E9 나코}}} {{{#F1C3AA 히토미}}} {{{#F3AA51 유리}}} {{{#567ACE 유진}}} {{{#D9598C 원영}}}'''
<체육관에 사쿠라의 이름이 울려 퍼졌다.>
'''….'''
'''이사장''' 미야와키 사쿠라… 미야와키 사쿠라 없나요?
'''…네!'''
<사쿠라는 옆에 있던 채연이를 봤다.>
'''…채연아.'''
'''사쿠라… 다녀와.'''
'''…응.'''
<사쿠라는 고개를 크게 끄덕이고 무대로 걸어갔다.>
'''학생3''' 축하해!
'''학생4''' 열심히해.
<무대로 걸어가는 사쿠라에게 다들 축하의 말을 건넸다. 그 중에는 사쿠라를 동경의 눈빛으로 쳐다 본느 여학생들도 있었다.>
'''…와~! 사쿠라 선배다.'''
'''학생5''' 히토미, 사쿠라 선배의 그룹이 정해졌어.
<사쿠라가 걸어 왔다.>
'''학생5''' 동경하는 사쿠라 선배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어!
'''나도… 저기… 축….'''
<긴장해서 말을 걸 타이밍을 놓쳤다.>
'''…가버렸네.'''
'''학생5''' 히토미, 우리도 사쿠라 선배랑 같은 그룹이면 좋겠다!
'''…그렇지만 …우리랑 급이 다르잖아.'''
<무대 위에서 사쿠라가 인사를했다.>
'''이사장''' 지금 기분이 어때요?
'''이 그룹에서 넘버원 아이돌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채연이랑 같은 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관객 속에서 채연이가 무대 위에 있는 사쿠라를 보고 있었다.>
'''…사쿠라.'''
'''예나야…! 우리는 어떻게 될까?'''
'''걱정마. 우리는 소다 젤리를 함께 먹은 그때부터 늘 함께였으니까!'''
<서로 마주보는 두 사람은 처음으로 대화를 나눈 그 날을 떠올렸다.>
『『<1학년 여름 합숙 때였다.>
'''학생6''' 저기, 유리야. 쟤 좀 봐. 엄청 배가 고팠나봐?
'''응? 누구?'''
'''학생7''' 저 포니테일 머리.
<식당 테이블에서 예나가 혼자 앉아서 엄청난 기세로 밥을 먹고 있었다. 유리는 그 모습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웃고 말았다.>
'''…정말이네. 귀엽다.'''
'''학생6''' 앗… 유리야….
<유리는 예나에게 가더니 소대 젤리를 내밀었다.>
'''응?'''
<예나는 우물우물거리던 입을 멈추고 유리를 쳐다 봤다.>
'''…이거 줄게.'''』』
'''엄청 맛있게 밥을 먹고 있는걸 봤는데, 나까지 기분이 좋아지더라고.'''
'''그 때 난 유리가 천사로 보였어. 저기, 유리야. 그때 왜 나한테 소다 젤리를 준 거야?'''
'''귀여워서. 그리고 같이 이야기하고 싶었어.'''
'''에잇~! 요녀석, 정말 귀여워 죽겠다니까~!'''
'''꺄악!'''
<서로 끌어안은 두 사람의 귀에 이사장님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사장''' 조유리…. 세 번째 맴버는 조유리….
'''엥?!'''/'''엥?!'''
'''내 이름이다!'''
'''유리야~! 가지마~!'''
'''하지만… 이름을 불렸으니까 가야 해.'''
'''날 잊으면 미워할 거야.'''
'''잊을리가 없잖아!'''
<서로 끌어안고 울음을 터뜨리는 두 사람.>
'''???''' 저기~
'''응?'''
'''남학생''' 이름 불린거 아니에요?
'''네, 지금 갈게요….'''
'''남학생''' 그쪽도.
'''엥! 나?'''
'''이사장''' 네 번재 맴버는 최예나….
'''말도 안돼! 나?! 만세! 유리야! 같은 반이야!'''
'''역시 우리는 운명의 콤비야!'''
'''이사장''' 조유리도 아직 안 온 것 같군요. 최예나, 조유리… 무대 위로 올라오세요.
<둘은 사이좋게 무대 위로 걸어갔다.>
'''이사장'''다음 멤버는….


6. #3 기적의 12명



[ 펼치기 · 접기 ]
-1 '''ALL/플레이어''',<독백>,'''-엑스트라-'''
''' {{{#BBB0DC 은비}}} {{{#F1D2E7 사쿠라}}} {{{#DB706C 혜원}}} {{{#FCF695 예나}}} {{{#A7E0E1 채연}}} {{{#CEE5D5 채원}}}[br]{{{#B2B2B2 민주}}} {{{#B7D3E9 나코}}} {{{#F1C3AA 히토미}}} {{{#F3AA51 유리}}} {{{#567ACE 유진}}} {{{#D9598C 원영}}}'''
<체육관에서는 반 배정 발표가 계속되고 있었다.>
'''이사장''' 이어서 다섯 번째 멤버는…. 안유진.
'''원영이랑 같은 반이다!'''
'''이사장''' 여섯 번째는… 야부키 나코.
'''…만세! 사쿠라 선배랑 같은 반이야!'''
'''이사장''' 권은비.
'''…나이 어린 멤버들이 많은것 같네. 내가 잘 해야 겠어.'''
'''이사장''' 여덟 번째 멤버는…. 강혜원.
'''네~.'''
'''이사장''' 아홉 번째는…. 혼다 히토미.
'''학생A''' 히토미, 네 이름이다!
'''네, …네!'''
'''학생B''' 사쿠라 선배랑 같은 반이야.
'''…몸이 떨려. 믿기지 않아.'''
<그런 히토미를 멀리서 바라보던 채원이가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쟤 이름이 불렸어. 사실 내 원픽이지….'''
<히토미가 무대 위에 섰다.>
'''이사장''' 열 번째 맴버는…. 김채원.
'''?! …나다!'''
<채원이가 무대 위로 올라 가서 히토미 옆에 나란히 섰다. 그때 눈과 눈이 마주쳤다.>
'''….'''
(앗, 얘는 내 원픽… 같은 반이 됐어…)
'''이사장''' 이제 두 명 남았습니다…. 열한 번째 맴버는…. …김민주.
'''학생C''' 민주야! 네 이름이야!
'''…엇.'''
<갑자기 훌쩍훌쩍 울기 시작했다.>
'''학생D''' 정신차려.
'''응… 하지만 믿기지가 않아서.이제 혼자서 연습 안 해도 돼…. 너무 좋다.'''
<맴버들이 차례로 무대 위로 모였다.>
'''이사장''' 이제 한 사람 남았군요. 마지막 한 사람…. 누가 이 자리에 서게 될까요?
<무대 위에서 사쿠라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앞을 바라 보고 있었다.>
(남은 한 사람… 부탁이에요! 제발요…)
'''학생E''' 나도 저 그룹에 들어가고 싶어!
'''학생F''' 왠지 엄청 빛나지 않니?
'''학생G''' 멋지다!
'''…난 안 될 거야.'''
<채연이는 고개를 푹 숙였다.>
'''이사장''' 이채연.
'''….'''
'''이사장''' 마지막 열두 번째 맴버는 이채연.
'''엇…. 거짓말…. 나?'''
'''채연아! 우리 같은 반이야! 함께 있을 수 있어!'''
'''사쿠라!'''
<무대 위에서 사쿠라와 채연이가 서로 부둥켜 안고 기뻐하자, 다른 맴버들도 함께 축하해 줬다.>
'''이사장''' 이상으로, 세 번째 그룹의 맴버 발표가 끝났습니다.
<울음과 웃음으로 가득했던 발표가 끝나고 드디어 무대 위에 열두 명의 맴버가 모였다.>
'''이사장''' 12명의 개성과 빛을 품은 12가지 색상의 별이 되기를 바랍니다. 12명의 힘이 하나가 되는 순간, 그 별은 기적을 일으키며 그 무엇보다 빛을 발할 것입니다. 이러한 뜻을 담아서. IZ*ONE. 여러분의 그룹 이름입니다.
<눈물 속에서 빛나는 미소들. 1년전의 10월 29일. 그날, 기적의 12명이 무대 위에 나란히 섰다. 그리고 IZ*ONE이 탄생했다.>』


7. #에필로그 IZ*ONE을 위해



[ 펼치기 · 접기 ]
-1 '''ALL/플레이어''',<독백>,'''-엑스트라-'''
''' {{{#BBB0DC 은비}}} {{{#F1D2E7 사쿠라}}} {{{#DB706C 혜원}}} {{{#FCF695 예나}}} {{{#A7E0E1 채연}}} {{{#CEE5D5 채원}}}[br]{{{#B2B2B2 민주}}} {{{#B7D3E9 나코}}} {{{#F1C3AA 히토미}}} {{{#F3AA51 유리}}} {{{#567ACE 유진}}} {{{#D9598C 원영}}}'''
<1년 전의 10월 29일에 IZ*ONE이 탄생했다.>
(그로부터 1년…)
'''그 때는 서로 말도 안했는데 말이야.'''
'''모르는 사이끼리 만났다는게 거짓말 같아.'''
'''지금은 언니들이랑 엄청 사이가 좋으니까!'''
'''눈을 어떠니, 모두와 함께 있는 시간이 가장 길어지고, 가장 즐거워졌어.'''
<나는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멤버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 12명이 한 반이 되다니. 이건 기적이라고 밖에 표현이 안 돼…)
'''저기… 그렇다면 오늘이 IZ*ONE의 1살 생일이라는 거네?'''
'''…그러게, 1살!'''
'''그럼 오늘 기숙사에 돌아가면 연습실에서 파티하고 싶다!'''
'''하고 싶어, 하고 싶어!'''
'''(플레이어)도 올 수 있지?'''
'''응? 나?'''
<갑자기 내게 말을거는 바람에 깜짝 놀랐다.>
'''왜 놀라?'''
'''IZ*ONE의 매니저니까 당연히 와야지.'''
'''…응, 물론 갈 거야.'''
<나는 타음슬립해서 IZ*ONE과 두 번째 인생을 보내게 되면서, 조금씩이지만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조금 걱정되는 점도 있다. 그때 오후 수업을 알리는 종소리가 교실에 울려 퍼졌다.>
'''앗! 오후 레슨 시작이다!'''
'''늦으면 트레이너 선생님한테 혼날 텐데?!'''
'''파티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
'''트레이너 선생님은 1년 전보다 더 엄해졌을 지도 몰라!'''
'''서둘러~!'''
<난 쓰다만 학급일지를 봤다.>
'''…그래도 1년이 지났구나.'''
(최근 멤버들과 함께 있을수록 생각에 잠기게 된다)
<학급일지에 급하게 메모를 했다.>
'''헉… 나도 가야지!'''
<서둘러서 준비를 마치고 교실을 나왔다. 복도로 나가니까 멀리서 멤버들이 날 부르고 있었다.>
'''오빠/언니~! 빨리~!'''
'''두고 간다~!'''
'''지각해도 우린 몰라~!'''
'''지금가!'''
<바람이 불어와 교실 책상 위에 놓인 학급일지를 한장 한장 넘기고 있었다. 'IZ*ONE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 나는 일지에 그렇게 썼다. 내가 돌아온 것이 멤버들에게 정말 좋은 일이 될 수 있을까? 요즘 내 머릿속에는 그 생각뿐이었다.>

[1] 현실 시간대에선 바로 이날이 COLOR*IZ로 데뷔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