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o the Unknown
1. 개요
2019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의 주제가. 정령의 부름에 기존 자신이 가지고 있던 행복을 깨고 싶지 않은 엘사가 고뇌하면서 부르는 노래. 엘사가 있어야 할 곳이 아렌델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하는 노래다. 노래가 끝난 후 정령의 힘을 깨운 바람에 아렌델은 위기에 처한다.
2. 곡 정보
2.1. 겨울왕국 2 (2019)
2.1.1. Into the Unknown
2.1.2. Into the Unknown (End Credit Version)
부드러운 팝으로 편곡됐던 Let It Go와는 달리 강렬한 일렉기타 리프의 밴드 사운드로 편곡되었다. 원곡은 작중 엘사의 주제곡이지만 엔딩 크레딧 버전에는 남성 아티스트인 Panic! At The Disco가 참여했다.
한국 버전은 소녀시대의 태연이 참여하였으며 겨울왕국 2 개봉일 보다 앞선 11월 7일에 선공개되었다. 음원의 음질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후 겨울왕국 OST 한국어판 앨범이 발매되면서 기존 선공개 되었던 음원이 내려가고 음질을 개선한 버전이 앨범에 수록되었다. 여담으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남성 아티스트가 엔딩 크레딧 버전을 맡았으나 일본 버전의 Mizuki Nakamoto와 함께 태연이 유이한 여성 아티스트이다.
2.1.3. Into the Unknown (In 29 Languages)
29개국 버전[2] 을 한 자리에 들을 수 있는 '''공식''' 다국어 메들리이며, Let it Go에 이어 디즈니 공식 다국어 메들리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다.
Let It Go와 마찬가지로 팬들의 짜깁기가 아니라 공식이기 때문에 아주 매끄럽게 편집되어 있다.
3. 여담
- 노래에서 중요하게 나오는 저 보이스는 Dies irae이다.
- 자막판 가사가 더빙판의 번안 가사를 그대로 옮겨 쓴 것 때문에 논란이 되었다. 이는 겨울왕국 2의 대부분의 삽입곡에 해당되는 문제이지만, Into the Unknown은 특히 영화의 발단이 되는 곡이자 해당 영화의 대표곡이기에 자주 언급되는 편. 주로 엘사가 갑자기 떠나겠다며 심경이 변화한 이유가 잘 이해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많다.
원문의 1절에서 '네 목소리가 들리지만 무시하겠다. 떠나고 싶은 유혹이 있지만 지켜야 할 것이 많다'는 식으로 엘사가 목소리에 이끌리는 마음이 있음이 은연중에 드러나며, 2절에서는 엘사가 목소리에게 자신과 닮은 존재냐며 묻고, 마음 한구석에는 자신도 떠나고 싶다고 하며 마지막 구간에서는 자길 두고 가지 말라고 한다.
즉, 1절에서 엘사가 목소리에 이끌리고 있음을, 2절에서는 미지의 존재에 동질감을 느낀다는 점을 보여주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엘사가 아렌델을 위험에 빠트리면서까지(비록 본인은 그렇게 될 줄 몰랐지만) 정령을 깨우게 되는 개연성을 꾸준히 묘사한다. 반면 번안곡에서는 1절에서는 '지금 삶을 무너뜨리려는 듣기 싫은 목소리'로 목소리에 대한 반응이 미묘하게 바뀌었고, 2절에서는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냐고 물으면서 내용이 조금 달라졌으며 느닷없이 그곳에 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감정선이 급격하게 변한다.
내용적인 개연성을 해칠 정도는 아니지만 주인공의 감정의 변화를 온전히 전하지 못해 원곡에 비해 조금 의아함이 들 수 있는 부분. 더빙 번안은 가사 음절, 박자까지 고려하여 번역해야 되기에 약간의 의미 변화, 왜곡이 있을 수도 있지만, 자막과는 전혀 상관없는 문제다.
즉, 1절에서 엘사가 목소리에 이끌리고 있음을, 2절에서는 미지의 존재에 동질감을 느낀다는 점을 보여주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엘사가 아렌델을 위험에 빠트리면서까지(비록 본인은 그렇게 될 줄 몰랐지만) 정령을 깨우게 되는 개연성을 꾸준히 묘사한다. 반면 번안곡에서는 1절에서는 '지금 삶을 무너뜨리려는 듣기 싫은 목소리'로 목소리에 대한 반응이 미묘하게 바뀌었고, 2절에서는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냐고 물으면서 내용이 조금 달라졌으며 느닷없이 그곳에 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감정선이 급격하게 변한다.
내용적인 개연성을 해칠 정도는 아니지만 주인공의 감정의 변화를 온전히 전하지 못해 원곡에 비해 조금 의아함이 들 수 있는 부분. 더빙 번안은 가사 음절, 박자까지 고려하여 번역해야 되기에 약간의 의미 변화, 왜곡이 있을 수도 있지만, 자막과는 전혀 상관없는 문제다.
- 자막판에서 번안 가사를 그대로 쓴 점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번안 가사 자체가 개연성을 잃었다는 것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원곡에서는 2절의 'Don't you know there's a part of me that longs to go(마음 한구석에서는 떠나고 싶어 하는 걸 알잖니)'라는 가사에서 엘사의 이중적인 이끌림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만 번안 가사에서는 이것을 '잠들었던 내 마음이 깨어나'로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고, 또한 원곡의 1절에서는 'I've had my adventure I don't need something new(난 이미 모험해 봤고, 새로운 건 필요 없다)'라는 가사를 통해 모험을 완강히 거부하지만 번안곡의 1절에서는 '저 두렵고 낯선 위험한 모험들 비바람 몰아치듯 저 멀리서 날 불러'라는 내용으로 수정되어 곡 전반에 걸쳐 엘사의 이중적인 끌림을 조금 더 은유적이기는 해도 표현해 놓았다. 즉, 원곡은 1절(부정)-2절(고백)의 구조라면 번안곡은 1절(거부)-2절(끌림) 구조로 다르지만 비슷하게 바꿔놓은 것. 또한 원곡은 후렴구인 'Into the Unknown'의 톤이 1-2절에서 큰 변화가 없는 반면 번안곡에서는 해당 가사인 '숨겨진 세상' 부분의 톤이 1절보다 2절에서 확연히 밝아진다. 이를 통해 엘사의 감정선을 읽을 수 있다.
- 로페즈 부부의 인터뷰에 의하면 엘사가 새벽 3시에 “목소리” 때문에 잠에서 깨고 난 다음 부른 노래라고 한다. 때문에 우스갯소리로 아렌델 새벽 강제 기상곡이라는 말이 있다.
- 태연의 한국어 버전 Into the Unknown(숨겨진 세상)은 11월 7일에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선공개되었다. #티저 이후 본 영상 댓글에 다시 만난 세계와 엮는 댓글이 많이 발견되었는데 다시 만난 세계의 영판 제목이 Into the New World라서 라고...
- 12월 1일 기준 멜론 차트 2위까지 올라왔다.
- Let It Go 때와 마찬가지로 개봉 2주 만에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 지난 12월에 사나흘 간격으로 디즈니 코리아 공식 채널과 Flow Music이라는 채널에서 Into the Unknown의 국악 버전이 등장했다. 둘 다 호평을 받았다. 디즈니의 경우 Queen TV라는 유튜브 채널과 함께 제작했다.
- 대한민국 공군에서 이를 패러디한 Into the Duty를 제작했다.
- 도전 골든벨의 설 특집 2020 시청자 골든벨 1부 편에서 충청도 금산을 홍보하기 위해 해외 직구로 구매한 엘사 드레스를 하고 나온 도전자가 이 노래를 충청도 금산을 홍보하는 내용으로 개사한 무대를 선보였다.
- 빅스의 켄이 커버한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였다. # 그냥 커버 영상일 뿐이라면 딱히 특별할 게 없으나 이 영상의 독특한 점은, 엘사의 의상을 주문 제작 해서 그걸 입고(...), 금발 머리 가발을 쓰고, 실제 영화에서 노래가 나오는 장면을 따라 하면서 찍었다는 점이다. 영상을 본 사람들의 평은 엘사가 너무 건장하다(...)는 것과 개그 영상인 줄 알았는데 노래는 진지하게 잘 불러서 특이하다는 평이 많다.
- 요들 버전도 나왔는데 쓸데없이 고퀄리티다. 게다가 전혀 위화감이 없다. #
-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 전작과는 달리 수상에는 실패했다. 시상식 축하 공연에서는 원곡 가수 이디나 멘젤을 포함한 세계의 10명의 엘사들이 함께 각자 자국의 언어로 불렀다. 원곡에서 피처링한 오로라(가수)도 참석해 같이 공연했다. #
- Leo Moracchioli가 메탈버전으로 편곡했다(...) #
[1] 박혜나 버전과 달리 Into the unknown 부분을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영어로 부른다. 겨울왕국의 한국 더빙판 엔딩 크레딧 버전 Let It Go에서도 Let It Go 부분은 원어 그대로 되어있다.[2] 라틴식 스페인어와 힌디어, 카자흐어는 엘사가 목소리와 소통하며 아아~아아~를 외치는 게 끝이기 때문에 언어로만 치면 사실상 26개 국어 버전이다.[3] 사미어 자체의 카테고리는 많지만, 보통 '''북부''' 사미어를 지칭[4] 박자에 맞춰 번역했고, 직역하면 '미궁을 찾아 '''가''''[5] 가사고 자시고 아무것도 없이 엘사가 "아-아! 아-아!"를 외치는 게 끝이기 때문에(...) 해당 언어권 유저들이 자국어가 이런 파트에 배정되어서 디즈니를 비난했다.[6] 이 버전에서는 하이라이트 파트에서 영어 자막이 "번역 서버 오류"라고 나오고, 그다음엔 "404 에러: 민주주의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다음에는 "홍콩 경찰을 해체하라"라고 나온다. 2절에서는 "자유를 위해 싸우고, 홍콩과 같이 서자"라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