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R

 


1. 개요
2. MMR의 장점
3. MMR과 Elo 레이팅


1. 개요


Matchmaking Rating의 줄임말로, 대전 게임 등에서 이루어지는 매치메이킹의 기준이 되는 점수를 말한다.
게임 내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요소를 유저의 실력에 따라 정확히 점수를 매기기 까다로운 경우, 매칭되었을 때의 점수와 승리/패배 결과로만 점수를 매기는 Elo 레이팅이나 Elo 레이팅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변형하여 사용하기도 한다.[1]

2. MMR의 장점


둘 이상의 유저가 서로 대결하는 게임에서, 매치메이킹이 대결 상대의 수준과 관계없이 이루어질 경우, 상대적으로 실력이 부족한 유저들은 숙련자 유저들에게 일방적으로 양학당하기 때문에 게임에 재미를 느끼지 못해 결국 그만두게 된다. 따라서 이를 막기 위해 플레이어의 실력을 측정할 시스템을 구축해 매치메이킹의 기준이 되는 점수를 매기고, 그 점수가 비슷한 유저끼리 대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고수 유저들의 매칭을 통한 양학을 방지하고 대등한 실력의 유저끼리 대결할 수 있도록 한다.

3. MMR과 Elo 레이팅


Elo 레이팅은 단지 MMR("경기를 계획할 때 쓰이는 점수") 중 하나일 뿐이다. 1승=+10, 1패=-10처럼 단순히 이겼는지 졌는지에 따라 고정된 점수가 변동되는 MMR도 가능하고 온갖 방식의 MMR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렇게 승리와 패배할 경우의 등락되는 점수를 동등하게 할 경우, 1승 1패인 입문자와 1000승 1000패인 숙련자의 MMR이 동등하다는 문제가 생긴다. 또한 상대의 실력과 무관하게 승패만으로 점수의 등락이 결정되니, 자기보다 잘 하는 플레이어는 피하고 못하는 플레이어하고만 만나서 양민학살을 하게끔 권장하는 문제가 생긴다. 즉, MMR이 실력의 척도가 아니라 양학의 척도가 된다는 것.
이걸 막기 위해 플레이어 대전 게임에서 MMR를 매길때는 자기보다 낮은 점수인 플레이어에게 양학해도 점수를 별로 못 얻도록 Elo 레이팅 또는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MMR이 등락되도록 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1] 물론 승패 결과로만 점수를 매겨도 대수의 법칙에 의해 수렴하지만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