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zM: 페치카
1. 개요
2020년 7월 29일에 출시한 어드벤처 게임. 20세기 초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소설이나 동화를 원작으로 만든 MazM의 다른 작품하고는 다르게 실제 역사를 다룬다.[2]가장 추운 곳에서 펼쳐지는 가장 뜨거운 이야기![1]
전작들하고는 다르게 웹툰처럼 스토리를 연재하며, 캐릭터 친밀도가 존재한다.
2. 등장인물
실존 인물은 ☆ 표시.
2.1. 표트르
본작의 주인공. 1888년 11월 17일 생. 풀네임은 표트르 세르게예비치 벨로프.[3] 본명은 백규영.[4]
표면적인 직업은 통역사.[5] 하지만 실제 직업은 일본 총영사관 소속의 비밀 요원. 친아버지[6] 를 죽였다는 누명 때문에[스포일러] 1905년부터 일본 총영사관에서 일하게 되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못할 짓을 저지르는 것[7] 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게 되었다. 결국 앞으로 5명만 더 죽이면 자유를 주겠다는 총영사 니헤이 헤이지의 제안을 받는다.
상당히 어둡고 우울한 내면의 소유자.
2.2. 최재형☆
어릴적 부랑아로 살던 표트르를 구해준 은인. 주인공의 이름 표트르는 최재형의 러시아 이름인 표트르 세묘노비치 최에서 따온 것이다. 니헤이의 암살 대상에 포함되었다.
2.3. 아샤
지하 조직 붉은 늑대단의 수장. 주인공과 사적으로도 친분이 깊다. 니헤이의 암살 대상에 포함되었다.
2.4. 리자베타
표트르와 아샤의 친구. 부모의 결혼 강요에 의해 졸업을 2개월 앞두고 학교를 자퇴했다.
2.5. 안중근☆
2.6. 차규한
리자베타의 전 연인이자 항일 의병. 표트르에게 강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다.
2.7. 박대진
리자베타의 동생. 불량배들에겐 공포의 대상이다.
2.8. 키무라 마코토
표트르의 정보원. 길고양이들을 보살피며 살고 있다.
2.9. 이위종☆
2.10. 이고르
최재형의 부관. 주인공이 일본의 추적을 피하도록 협력한다.
2.11. 이범윤☆
2.12. 한병두
동의회 소속 의병. 가족을 사랑하나 챙겨주지 못하고 있다.
2.13. 엄인섭☆
2.14. 주용주
신문 기자. 나름 사명감을 가지고 기사를 쓰나 하는 짓은 영락없는 기레기.
2.15. 이토 히로부미☆
2.16. 김아려☆
안중근의 아내.
2.17. 키토 카츠미☆
통역관으로 위장한 일본의 고등경찰.
2.18. 류드밀라
민중혁명당의 내부혁명위원회 위원장. 아샤의 스승이다.
2.19. 홍범도☆
3. 기타
- 202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굿 게임상을 수상했다.
- 전체적인 게임 분위기는 상당히 어둡고 무거우며 진지한 편. 20세기 초반을 배경으로 해서 가뜩이나 어두운데,[8] 표트르의 과거부터가 암울하기 그지없다. 그렇다고 다른 캐릭터들의 과거가 밝은 편은 아니다.[9]
- 비속어가 나오지 않던 전작들하고는 다르게 개새끼[10] 라는 욕이 검열 없이 대놓고 나오고, 총쏘는 장면[11] 이 나오기도 한다.
[1]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올라왔을 처음 올린 게임 소개글. 현재는 바뀌었다.[2] 때문에 MazM 게임 인트로에 history(역사) 라는 단어도 같이 붙는다. 이에 걸맞게 실존 인물도 등장한다.[3] 참고로 '표트르' 라는 이름은 자신을 구해준 은인(최재형)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벨로프라는 성은 스스로 지은 것.[4] 하지만 작중에서 본명인 백규영으로 불린 적은 없다. 다들 페챠(표트르의 애칭), 표트르, 벨로프 등 러시아 이름으로 부를 뿐이다. 사실 본인도 스스로를 백규영이라고 소개한 적이 없다.[5] 일단 표면적인 직업이 통역사인 만큼 모국어인 조선어를 비롯해 러시아어,일본어,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6] 표트르의 악몽(겸 과거 회상)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직업은 통역사.[스포일러] 사실 표트르의 친아버지는 죽지 않았다.[7] 거짓말을 해서 상대방을 속여넘기는 것과, 자신을 믿는 사람들을 배신하는 일[8] 제국주의의 절정과 몰락,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 대공황, 냉전 등의 사건이 있었던 때가 20세기다. 괜히 20세기는 폭력과 격변의 시대라고 부르는 게 아니다. 세계사가 아니더라도 20세기 초반의 한국을 생각해보라.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의 식민지로 지내왔다.[9] 친구를 잃은 아샤, 연인과 이별하고 정략결혼을 한 리자베타, 가족들을 모두 잃고 친척들한테 방치당해서 부랑아로 자란 박대진, 가족을 사랑하지만 일 때문에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는 한병두 등등[10] 이 욕을 제외하면 다른 욕은 나오지 않는다.[11] 단 사람이 총에 맞는 장면에서는 화면이 암전된 뒤 총쏘는 소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