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레전드
1. 소개
TIGER & BUNNY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스기 쥬로타.
본작이 시작되는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과거 슈텔룬 빌트에서 수많은 사건들을 해결해 온 킹 오브 히어로였으며, 카부라기 T. 코테츠에게 있어서는 히어로가 되겠다는 목표를 갖게 한, 그야말로 전설의 영웅이었다. 그래서인지 히어로 학교 등에 동상을 세워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사용하는 능력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작중묘사에선 방탄에 충격파 발생에, 비행[1] 까지 가능한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16화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2. 진실(스포일러)
놀랍게도 이 작품의 다크 히어로격인 '''루나틱(유리 페트로프)의 아버지였다.''' 그는 카부라기 T. 코테츠에게는 히어로가 되겠다는 목표를 심어주었고, 자신의 아들인 유리에게는 정의감을 심어주었던 자상한 아버지었지만, NEXT 능력 감퇴와 시민들의 기대감에 따른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슬럼프에 빠지고 만다.
히어로로서의 생활 역시도 범인 추적은 다른 동료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결정적인 순간에만 나타나 범인들을 체포, 범인들의 기록을 지우고 변조하는 등의 수단까지 동원하여 최고의 자리에 있으려 했다.[2] 결국 말기에는 술독에 빠져 살게 되었고, 그런 그를 위로하던 아내에게 화풀이로 폭력을 휘두르다가 NEXT로 각성한 유리에 의해 사망하고 만다.
그 일로 인해 아내는 정신에 이상이 생겨 현실도피를 하게 되고, 아들인 유리 역시 아버지에게서 받은 정의감과 능력 감퇴에 의한 가정 폭력의 괴리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비뚤어진 정의감을 지닌 어른으로 성장하고 말았으며 아버지를 죽인 자신의 정의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악인들을 '''죽음'''으로 심판하는 루나틱이 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