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wegian Wood (This Bird Has Fl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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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 앨범'''
Rubber Soul
'''앨범 발매일'''
1965년 12월 3일
'''싱글 발매일'''
없음
'''작사/작곡'''
레논-매카트니
'''프로듀서'''
조지 마틴
'''러닝 타임'''
2:05
1. 개요
2. 가사
3. 해석 논란
3.1. 무라카미 하루키


1. 개요



영국록 밴드 비틀즈1965년 앨범 러버 소울(Rubber Soul)에 수록된 곡. 작사 작곡은 레논-매카트니의 명의로 되어 있으나 존 레논이 작사 작곡 대부분을 했다. 존 레논의 경험담에서 나왔다고도 하고, 하여튼 창작을 주도한 고 리드보컬을 맡은 쪽은 존 레논이다. 부제로 곡 가사인 (This bird has flown)이 달려 있다.
간결한 어쿠스틱 송이며, 기타와 함께 인도의 전통 악기인 시타르가 쓰이고 있는데 이는 서양 대중음악에 시타르가 쓰인 최초의 사례가 된다. 조지 해리슨이 영화 촬영으로 인도에 다녀왔을때 시타르를 접해보고 인상을 받은게 계기가 되어 비틀즈 곡 제작에 도입하여 연주했던 것이다. 이후 조지는 힌두교로 개종까지 하는 인도빠가 된다.

2. 가사


가사는 다음과 같은데, 해석 논란은 각주에 첨부.

I once had a girl

한번은 어떤 여자를 유혹했었지

or should I say she once had me?

아니면 그녀가 날 유혹했다고 해야 하나?

She showed me her room

그녀는 자기 방을 보여주며 말하길

''Isn't it good? Norwegian Wood.''[1]

"괜찮죠? 노르웨이산 가구에요"

She asked me to stay

그녀는 내게 있다 가라고

And she talked me to sit anywhere.

아무데나 앉으라고 하더군

So I looked around

그래서 내가 방을 둘러봤는데

And I noticed there wasn't a chair.

의자가 없더라고

I sat on the rug, binding my time

난 깔개 위에 앉았고, 때를 기다리며

drinking her wine.

그녀가 준 와인을 마셨어

We talked until two

우린 두 시까지 이야길 나눴어

And then she said, "It's time to bed."

그러자 그녀가 말했지, "이젠 잘 시간이에요"

She told me she worked in the morning

그녀는 아침에 일한다고 말하고는

And started to laugh.

웃기 시작했어

I told her I didn't[2]

난 아니라고 말했어

And crawled off to sleep in the bath.

그리고는 기다시피 욕조로 가서 잠들었어[3]

And when I woke, I was alone

깨어보니, 나 혼자뿐이었어

This bird has flown.

이 새는 날아가 버렸지

So I lit the fire[4]

그래서 나는 불을 지폈어

''isn't it good? Norwegian Wood.''

"괜찮죠? 노르웨이산 가구에요"

곡 자체는 짤막한 소품이지만 이후 예술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 작품으로, 짐 모리슨을 비롯한 수많은 후배 뮤지션들이 오마쥬하기도 했으며 이후 서양 음악에 시타르가 도입되는 계기가 된다.
노르웨이의 비틀즈 팬클럽 이름과 노르웨이의 락 페스티벌 이름도 Norwegian Wood이다.

3. 해석 논란


가장 큰 문제는 이 'Norwegian Wood'가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 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비틀즈 팬덤에서는 당시 영국 사회의 유행을 봤을 때 '노르웨이산 가구'가 유력하다고 보지만, 최근에는 폴 매카트니가 '노르웨이산 나무로 만든 집'의 뜻으로 썼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이것도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 밖에 마이너 버전으로 노르웨이산 나무 한 그루라는 해석도 있다.
그런데 존 레논폴 매카트니의 인터뷰를 종합해 보면 가사의 Norwegian wood는 논란의 여지가 없이 노르웨이산 나무로 만든 가구이고, lit a fire는 실제로 그 집에 불을 지른 것이다. I didn't는 아침에 일이 없다는 얘기나 검열삭제를 하지 않겠다는 얘기 모두 될 수 있다. 사실 여자가 자기 자취방에 데려다 놓고 2시까지 즐겁게 얘기를 나누면, 남자는 얼마나 애가 타겠는가. 근데 방바닥도 아니고 욕실에서 자라고 하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여자는 없었다. 그래서 남자는 화가 나서 불 지르고 튄게 된다는 내용...
이처럼 퇴폐적이고 불건전하게 해석될 수 있느 가사 내용 때문인지 한국에서는 1980년대까지 금지곡이었다.

존 레논 : '노르웨이산 목재' 는 완전히 제 노래에요. 그 때 제가 저지르고 있던 혼외정사에 대한 거에요. 저는 아주 예민하고 과대망상적이었는데 왜냐면 제 아내, 신시아가 나의 불륜이 집 밖에서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는걸 알게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저는 항상 어떤 식으로든 불륜이 이어지고 있었고, 그래서 그것에 관한 노래를 쓸 때 뭔가 세련되어 보이면서도 복잡하게 쓰려고 했어요. 그러면서도 어떤 연기에 가려진 것 같아서 뭐가 뭔지 분간되지 않는 식으로요. 하지만 나와 관계있던 어떤 여자를 딱 집어서 그랬는진 기억이 안나네요.

('Norwegian Wood' is my song completely. It was about an affair I was having. I was very careful and paranoid because I didn't want my wife, Cyn, to know that there really was something going on outside of the household. I'd always had some kind of affairs going on, so I was trying to be sophisticated in writing about an affair. But in such a smoke-screen way that you couldn't tell. But I can't remember any specific woman it had to do with.)

폴 매카트니 : 피터 애셔[5]

는 나무로 꾸민 방을 가지고 있었어요. 사실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방을 나무로 꾸몄죠. 노르웨이산 목재로요. 그건 소나무였죠, 아주 싸구려 소나무. 하지만 "싸구려 소나무"(Cheap Pine)는 좋은 노래제목이 아니죠. 그래서 이건 자취방에 가보면 노르웨이산 목재 가구로 도배해놓은 여자애들에 대한 약간의 패러디에요. 내 관점에선 그런 여자애들은 완전히 상상속의 인물이지만, 존에게는 실제 썸(affair)의 상대에 대한 얘기였죠. 이건 누군가의 집의 인테리어에 대한 얘기는 아니에요, 만든 얘기죠. '그녀'는 '그'를 욕조에서 자게 만들었는데요, 그래서 결국 가사 마지막 부분에서 복수 차원으로 노르웨이산 가구에 불을 지르는 아이디어를 넣었어요. 우린 상당히 조롱을 섞어서 그렇게 했어요. 그녀는 남자를 방에 데리고 와서 하는 말이 "욕실에서 자는 게 좋겠네요"였죠. 우리들 세계에서는요 그 남자는 복수 같은 걸 해야했어요. 그건 '난 불을 피워 계속 따뜻하게 뎁혔어' 라는 뜻도 될 수 있고요, 그녀의 집 인테리어가 멋지지 않았나요? 하지만 그게 아니었어요. 그건 '난 그 빌어먹을 집구석을 복수의 행위로 홀랑 태워버렸어' 라는 뜻이고, 그걸 노래 속에 넣었고 악기 연주로 바꾸었죠.

(Peter Asher(brother of McCartney's then-girlfriend Jane Asher) had his room done out in wood, a lot of people were decorating their places in wood. Norwegian wood. It was pine, really, cheap pine. But it's not as good a title, "Cheap Pine", baby. So it was a little parody really on those kind of girls who when you'd go to their flat there would be a lot of Norwegian wood. It was completely imaginary from my point of view but in John's it was based on an affair he had. This wasn't the decor of someone's house, we made that up. So she makes him sleep in the bath and then finally in the last verse I had this idea to set the Norwegian wood on fire as revenge, so we did it very tongue in cheek. She led him on, then said, "You'd better sleep in the bath." In our world the guy had to have some sort of revenge. It could have meant I lit a fire to keep myself warm, and wasn’t the decor of her house wonderful? But it didn’t, it meant I burned the fucking place down as an act of revenge, and then we left it there and went into the instrumental.)


3.1. 무라카미 하루키


이 곡에서 제목을 따온 무라카미 하루키노르웨이의 숲[6]은 제목을 오역한 사례로 유명하다.[7] 'wood'를 나무나 목재로써가 아닌 숲으로 번역한 것. 이 부분은 2020년 3월 29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다뤄졌다.
그러나 2011년에 펴낸 에세이집 '무라카미 잡문집'에서 본인의 입으로 밝히길 사실 자신은 그것이 오역이란 걸 알고 있었지만 제목이 갖는 중의성이 마음에 들어 이와 같이 이름을 붙였다한다.
그는 같은 수필에서 곡의 제목이 아닌 곡의 한 구절, 'She showed me her room, "Isn't it good? Norwegian Wood."' 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밝히는데, 그의 해석에 따르면 'Norwegian Wood'는 'Knowing she would'을 일부러 바꿔서 부른 거라는 건데 이에 따라 위의 부분을 직역하면 이렇다. '그녀는 내게 방을 보여줬지. 얘가 대줄 거란 걸 아는 건 좋지 않아?'
해석과 덧붙여 말하길, “이것이 진실이라면, 존 레논이라는 사람은 최고다.”(...) 참 소설가로써의 재치가 돋보이는 해석이 아닐 수 없다. 하루키는 이 단락에서 이것은 그의 해석이 아니라 그가 조지 해리슨의 사무실 직원의 말을 들은 것이라고 밝히는데, 보통의 독자가 보기엔 그렇구나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지만 하루키의 팬이라면 그것이 지어낸 이야기임을 단박에 알아챌 수 있는 대목이다.[8]
애초에 하루키 본인은 F. 스콧 피츠제럴드위대한 개츠비를 번역할 정도로 나름 영어에 대한 지식이 있다.

[1] 'Norwegian Wood가 논란의 대상. 이건 아래 설명 참고.[2] '하지 않는다'는 것이 무엇을 하지 않느냐에 대한 해석차가 있다. 그녀와는 달리 '나'는 아침에 하는 일이 없다는 말이라 >볼 수도 있고, 성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이라 보는 해석도 있다.[3] 영국 등 서구권의 욕실은 건식이기 때문에 빈 욕조에 누워 자는 것이 가능하다.[4] 일반적으로는 홀로 남은 남자가 모닥불을 피우며 허무하게 말하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라 보지만, 집을 통째로 불사르면서 >그녀의 말을 비꼬는 장면이라고 보는 경우도 있다. 마이너한 해석으로는 "lit a fire"가 자위행위를 의미하기도 한다고[5] 당시 폴의 약혼녀였던 제인 애셔의 오빠. 폴 매카트니는 그의 방에서 기거하고 있었다.[6] 한국에서는 상실의 시대라는 번역제목으로 더 알려진 소설이다. 다만 처음 발간됐을때는 똑같이 노르웨이의 숲이었다가, 인기가 부진하자, 지금의 제목으로 바뀐 것이라고 한다.[7] 그렇다고 무라카미 하루키노르웨이의 숲이라고 번역한 것은 아니다. 이미 이전부터 이 노래는 노르웨이의 숲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일본에서는 영어 제목 옆에 일본어로 번역한 제목을 붙여서 레코드에 싣는 관습이 있었다.[8] 민명서방,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