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hfinder: Kingmaker/왕국 운영
1. 개요
패스파인더: 킹메이커의 왕국 운영에 관한 문서. 게임을 시작하고 ACT1을 끝마치게 되면 플레이어가 남작/여남작이 되어 다스리는 독자적인 영지를 얻게 된다. 건물을 짓고, 정해진 스탯을 관리해야 되는 등 시뮬레이션적인 요소가 있으며,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게임 오버가 될 수도 있다. 옵션을 통해 왕국 운영의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쪽에 관심이 없다면 영향을 최소한으로 하고 플레이할 수도 있다. 다만 본격적인 게임 진행을 위한 이벤트나 그와 관련된 서브 이벤트들이 왕국 운영과 연관되어 있고, 왕국의 성장을 통해 플레이어 역시 혜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
2. 스탯
각 남작령/왕국의 현재 상태를 나타내는 10가지 스탯이 있고, 각 스탯이 20 상승할 때마다 조언자와의 대화를 통해 프로젝트를 정하고, 이를 통해 랭크를 올릴 수 있다. 최종 랭크는 10. 스탯은 이벤트, 건설, 조언자, 영토 확장, 자원 등 수많은 요소의 영향을 받는다.
주민(Community): 남작령/왕국의 인구.
민심(Loyalty): 남작령/왕국의 주민들의 충성심.
군사(Military): 남작령/왕국의 군사력.
경제(Economy): 남작령/왕국의 경제 수준.
외교(Relations): 남작령/왕국의 대내외 외교 관계.
신성(Divine): 남작령/왕국의 종교, 신앙.
비전(Arcane): 남작령/왕국의 마법 수준.
치안(Stability): 남작령/왕국의 안정도.
문화(Culture): 남작령/왕국의 문화적 발전.
첩보(Espionage): 남작령/왕국의 대내외 공작 능력.
2.1. 조언자
플레이어는 왕국의 자문 위원 역할을 맡는 조언자들을 임명할 수 있다. 10개의 스탯 당 하나씩 해당 영역을 관리하는 조언자가 있으며, 처음 스탯의 랭크가 낮을 때는 고용할 수 있는 조언자의 종류가 한정되어 있다. 조언자에는 동료들과 중요 NPC들을 임명할 수 있고, 처음엔 특정 조언자로 임명하지 못하는 NPC들도 대화를 통해 특정 자리를 맡길 수 있다.
조언자의 해당 직책에 필요한 능력치 수정치+해당 직책의 랭크 업 수준+훈련 프로젝트로 인한 보정치+20면체 주사위의 합으로 이벤트 주사위의 값이 정해지기 때문에, 게임 진행정도에 맞게 왕국랭크를 꾸준히 올려주는 것이 좋다. 동료 캐릭터를 조언자로 앉힌 경우 아이템으로 주 능력치를 보정해주는 것도 방법.
각 조언자들은 성향이 존재하며, 특정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책과 관련하여 성향에 맞춰 플레이어에게 어떤 선택이 최선인지 조언한다. 플레이어는 조언자의 조언을 들을 수도 있고, 무시하고 원하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조언자의 성향을 여러 번 무시할 경우, 조언자가 직책에서 물러나며 다시는 조언자로 고용할 수 없게 되기도 한다.
또한 조언자는 영지의 성향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각 조언자는 이벤트의 해결방법이 다르며, 이것이 영지의 성향에 다소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만 결국 중요한 건 주인공의 성향이다.
기본적으로 섭정, 평의원, 장군, 재무관, 고위 사제의 5개 기본 영역이 언락되어 있으며, 외무장관, 마법학자, 첩보관, 감시관, 학예사라는 5가지 추가영역은 대응되는 5개 영역이 일정 수치 이상을 넘어가면 언락된다. 이는 스탯 칸의 설명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예컨대 마법학자의 경우에는 고위 사제가 일정 영역을 담당한다고 쓰여 있으므로 신성 스탯을 일정 수준까지 높이면 고위 사제 역할을 담당하던 조언자가 일이 너무 많아서 추가 조언자를 좀 뽑아달라면서 언락이 된다.(정확한 수치는 Community 60, Regent Rank3 달성 시 Grand Diplomat 해금/ Loyalty 60, Councilor Rank 3 달성 시 Curator 해금/ Military 60, General Rank 3 달성 시 Warden 해금/ Relation 60, Grand Diplomat Rank 3 달성 시 Minister 해금)
왕국 운영 초반에는 조언자를 빨리 해금할 수록 왕국 운영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왕국 이벤트 중에 기회(Opportunity)를 가능한한 하나의 영역에만 집중하여 빠르게 Stat 60, Rank3을 달성하는 것이 좋다.
- 관련 문서 : 패스파인더: 킹메이커/등장인물#조언자
2.2. 이벤트
시간이 흐르며 간헐적으로 영지의 각종 사건에 대한 보고가 올라오며, 플레이어는 거기에 적당한 조언자에게 일을 맡겨 해결시킬 수 있다. 도적, 폭동, 질병같은 나쁜 사건은 문제(Problem)로 분류되고, 저명한 인사의 방문같은 좋은 사건은 기회(Opportunity)로 분류된다.
모든 이벤트는 난이도 수치가 존재하며, d20주사위+해당 문제를 해결할 조언자의 수치에 따라 성공여부가 결정된다. 조언자의 능력치가 높다면 80% 이상 확률로 성공한다고 뜨지만 그렇지 않다면 성공률이 50%를 밑돌 수 있다. 그런 이벤트를 굳이 성공시키고 싶다면 크라이시스 포인트(Crisis point)를 소모해 성공률을 25% 높일 수 있다.
각 이벤트는 성공 또는 실패시 담당한 조언자가 맡는 스탯에 영향을 준다. 가령 대사제가 맡은 이벤트가 성공시 신앙이 3 증가하고, 반대로 실패시 신앙이 3 감소하는 식. 다만 기회에 속하는 이벤트는 실패해도 패널티가 없고 성공시 다른 영역들까지 높여주는 경우가 많다.
특정 이벤트는 푸른색으로 ! 아이콘이 뜨는데, 이것은 보통 메인퀘스트에 관련된 이벤트이니 최대한 빨리 해결해주는것이 좋다.
이벤트는 대체적으로 발생시점을 기준으로 다음달 1일에 마감이되므로 놓치고 싶지 않다면 왕국 운영 항목을 자주 체크해야 한다. 특히 월말에 몇일을 안남기고 갑자기 이벤트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월말에는 왕국운영에 접촉할 수 없는 외부원정은 자제하는것이 좋다. 이후 패치로 월말 이벤트는 기한이 그 다음달로 잡히게 되아서 조금 여유가 생겼다.
2.3. 프로젝트
프로젝트는 왕국운영의 발전과 관련된 내용들로 채워져있으며, 랭크업, 훈련, 경제, 저주, 기타 5가지로 분류된다. 이벤트와 달리 시간제한은 없는 대신 실행기간이 길거나 비용이 드는 등의 디메리트가 많은 편.
- 랭크업
- 훈련
- 경제
- 저주
다만 숨겨진 로맨스의 조건 중 하나가 저주를 13개 이상 연구하는 것이기에, 숨겨진 로맨스를 보고 싶다면 최대한 빨리 신앙 랭크를 올려 마법학자를 개방하고 저주를 연구시키는 게 좋다.
- 기타
버프 프로젝트는 영지 내에서 공격굴림에 버프를 받거나, 독 면역이 되거나, 주문 저항, 정신 간섭 효과 면역 등의 이점이 있다. 강력한 버프지만 사실 메인 퀘스트는 영지 밖에서 이루어지는 일이 많아 좀 미묘한 편.
지역 개발의 경우 영지 내 이동속도 20% 상승이나, 영지 내 산악지역 이동속도 20% 상승등 플레이어가 다양하게 소소한 이득을 보는 프로젝트도 있고, 조언자의 이벤트 굴림에 이득을 주거나, 스탯 보정과 같은 왕국과 관련된 이득도 있다.
단, 이 지역 개발 프로젝트가 장인의 등급을 올려주니 장인의 걸작이 목표라면 해당 지역은 개발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이런 지역 개발 프로젝트는 관련 왕국 퀘스트도 있다.
3. 지역
3.1. 점령
막 남작위를 받는 2장 시점에서는 영지가 슈리케힐 지역 뿐이지만 플레이를 하며 영지를 넓힐 수 있다. 다른 지방을 점령해 영지를 넓히기 위해서는 상당한 BP를 소모해 조언자 하나와 같이 14일을 스킵해야 한다.
점령을 위한 조건은 각 지방마다 다르며, 대부분의 경우 메인퀘스트의 진행에 맞춰 해금되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 가령 실버스텝 지역은 외로운 사냥꾼 퀘스트를 해결해야 해금되고, 북부 날마치 지역은 충성 3랭크를 찍어야 점령할 수 있다.
프로젝트를 통해 영지 내에서만 특수한 버프를 적용받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굳이 수도로 돌아오지 않아도 자기 영지 내에서는 원격으로 조언자들에게 이벤트를 할당할 수 있으므로 모험과 왕국 운영을 병행하기 쉬워진다. 물론 플레이어가 동참해야 하는 일부 프로젝트나 플레이어가 직접 만나야 하는 방문객을 위해서라도 주기적으로 수도에 들러줄 필요성은 있다.
각 지방을 점령하면 그 맵의 한 곳에 마을을 하나 건설할 수 있으며, 오직 1곳만 건설가능하므로 이동 동선을 고려하여 잘 건설할 필요가 있다. 과거에는 그냥 수도에 최대한 가깝게 지었으나 패치로 마을 사이를 오가는 포탈을 건설하는 게 가능해지며 일부러 멀고 험한 곳에 마을을 두는 플레이어도 있다.
또한 각 지방이 점령될 때마다 마을에 장인 NPC 1~2명이 생긴다. 이 장인들은 플레이어가 직접 찾아가 말을 걸어야 하기도 하며, 몇몇은 알현실에 나타나 플레이어를 알현하기도 하는데, 장인은 새로 지어질 마을에 자기 가게를 지어달라고 하며, 퀘스트를 준다. 이들의 퀘스트를 해결해주면 주기적으로 와서 유니크 아이템을 바친다. 아이템의 수준은 왕국 스탯의 랭크나, 마을을 발전시킨 정도에 따라 점점 상승한다. 사실상 장인 퀘스트로 얻는 아이템이 이 게임의 최강 장비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플레이어가 왕국 경영을 하는 모든 이유가 이 장인 퀘스트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2. 장인
각 지방이 점령될 때마다 장인 NPC 1~2명이 나타나 플레이어를 알현하고 새로 지어질 마을에 자기 가게를 지어달라고 하는데, 이들의 퀘스트를 해결해주면 주기적으로 와서 유니크 아이템을 바친다. 아이템의 수준은 왕국 스탯의 랭크나, 마을을 발전시킨 정도에 따라 점점 상승한다. 장인들의 발전도는 0단계에서 시작해 5단계까지 성장하며 모든 장인이 5단계로 성장하면 마스터피스 아이템을 만들어 바치게 된다. 사실상 장인 퀘스트로 얻는 대작이 이 게임의 최강 장비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플레이어가 왕국 경영을 하는 모든 이유가 이 장인 퀘스트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인은 발전도에 따라 주는 아이템의 달라진다. 아이템은 현재 발전도에서 최대 -2 랭크 낮은 발전도까지 무작위로 아이템을 만들어 낸다. 첫번째 아이템을 제외한 아이템 생산 시간은 63일에서 112일 사이이다.
특정 품목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확률로 아이템을 만든다.
특정 품목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확률로 아이템을 만든다.
장인의 발전도는 기본적으로 장인이 주는 퀘스트를 완료하며 1 오르고 작업장을 지어주며 1 오른다. 그리고 영지 관리에서 기타 항목에있는 지역 부가 업그레이드를 완수해도 1 오른다.
또한 각 장인은 특정 왕국 스탯에따라 발전도가 오르므로 왕국의 스탯을 발전시키는 것 만으로 모든 장인이 어렵지 않게 5단계로 발전하게 된다. 다만 반홀드의 가죽장인 티발은 합류 시점이 가장 늦을 뿐 아니라 왕국 조언자도 가장 늦게 해금되는 첩보 스탯에 따라 발전하기 때문에 특별히 더 신경을 써서 발전시켜야 한다.
걸작을 받기 위해서는 장인이 주는 퀘스트를 완료하고, 작업장이 있으며, 발전도가 최대 단계여야 한다. 걸작을 받기 위해서는 특정 품목 요청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걸작을 만드는데에는 180일이 걸린다.
- 보켄 : 연금술사. 마법 4랭크, 충성 3랭크, 충성 6랭크에 발전한다.
- 밈 : 장신구 장인. 문화 6랭크, 경제 5랭크, 경제 8랭크에 발전한다.
- 나즈리엘레 : 인구 5랭크, 인구 9랭크, 관계 6랭크에 발전한다.
- 일레네 : 마법 6랭크, 관계 3랭크, 관계 6랭크에 발전한다. 작업장을 업그레이드 한다.
마스터피스는 1일 3회 주문을 극대화+강화하며 상대의 주문내성/면역을 씹는 로드다. 이것만 잘 써도 최종보스를 원턴킬할 수 있는 사기 아이템.
- 샤니아 : 경제 8랭크, 관계 4랭크, 관계 8랭크에 발전한다.
- 티발 : 첩보 3랭크, 첩보 8랭크에 발전한다.
- 키모 : 문화 5랭크, 충성 4랭크, 충성 8랭크에 발전한다.
- 샤렐 : 마법 5랭크, 신성 3랭크, 신성 6랭크에 발전한다.
- 배럭 : 첩보 5랭크, 군사 6랭크, 군사 9랭크에 발전한다.
- 드라간 : 군사 8랭크, 치안 5랭크, 치안 6랭크, 치안 7랭크에 발전한다.
3.2.1. 관련 문서
4. 운영 팁
영지운영은 인피니티,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여타 D&D룰/유사룰 cRPG들에 비해 패스파인더:킹메이커가 차별화된 부분이라 그만큼 비중이 있고 아기자기한 재미를 선사하면서도 동시에 '''심대한 짜증을 유발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세이브&로드 신공 없이 정직하게 플레이를 하는 경우 번영하던 왕국이 몇 주 만에 순식간에 망할 수도 있고, 특히 게임 진행 중 각종 시나리오 진행 및 특수 이벤트 등이 난데없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생각 외로 주의를 요한다. 게다가 이미 진행중인 이벤트나 프로젝트는 취소가 불가능한데, 이 상황에서 갑자기 시간제한 및 특정 조언자를 필요로 하는 이벤트가 발동하면, 해당 이벤트는 실행도 못해보고 실패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많은 패치를 통해 이벤트 실패시 패널티가 줄어들고 성공시 보너스가 늘어나고 영지 운영에 들일 시간도 여유가 생겨 영지 운영 난이도는 초반 버전에 비해 엄청나게 많이 하락됐으므로, 최신 버전에서는 평범하게 플레이해도 나라가 망하는 일은 없다.
'''■ 메인 퀘스트와 동료 퀘스트를 우선시하자'''
메인 퀘스트의 경우 시간제한이 명시적으로 써있는 건 프롤로그의 수사슴 군주 뿐이고 이후로는 시간제한이 있는지, 패널티가 무엇인지도 언급되어있지 않지만 3장의 "사라진 반홀드 (Varnhold Vanishing)"처럼 최대한 빨리 메인 퀘스트를 끝내지 않으면 '''게임오버'''가 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왕국 운영에 시간을 쏟기 가장 좋은 시점은 챕터와 챕터 사이로[1] 초반 밸런스패치 이전까지는 메인 시나리오 진행이 상당히 빨랐기 때문에 챕터 사이에 시간이 남지 않았지만, 패치이후에는 챕터와 챕터사이에 평균 100일 이상의 여유기간이 생겼으므로 운영이 편해졌다. 특히 대부분의 챕터는 대머리 언덕마루(Bald Hilltop)의 저주이벤트의 날짜와 어느정도 비슷하므로 이 이벤트의 숫자를 고려해서 진행하면 상당히 편하다.
메인 퀘스트 뿐 아니라 몇몇 동료 퀘스트는 시간제한이 있어 무한정 미뤄두면 실패해 이후 동료 퀘스트까지 자동으로 실패 처리되며, 일부 동료는 퀘스트 실패가 죽음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일부 장인 퀘스트 역시 시간제한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보석 장인 밈이 행방불명됐다는 퀘스트를 무시했다간 밈이 죽으며 퀘스트가 실패한다.
'''■ 세이브/로드 신공은 각오하자'''
이벤트의 성공과 실패는 이벤트의 난이도와 조언자의 능력에 따라 확률적으로 이루어진다. 그 결과는 조언자가 일을 맡은 시점에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날짜가 전부 지나고 결과를 확인하는 시점에서 정해지므로, 결과가 나오기 직전에 세이브하고 로드하기를 반복하면 아무리 낮은 확률이라도 이론적으로는 성공시킬 수 있다.
가장 간단하게 효율적으로 하는 플레이는 우선 메인 퀘스트나 동료 퀘스트, 장인 퀘스트 등을 싹 해결한 상태에서 수도에 앉아 대부분의 조언자들을 각자 이벤트를 맡기고, 세이브를 한 뒤 랭크업이나 지역 확장같이 14일이 걸리는 프로젝트를 돌리는 것이다. 14일이 스킵된 후 이벤트들의 결과가 불만족스러우면 로드하고 만족스러우면 위의 일을 반복한다. 메인 퀘스트 사이 시간이 남는 사이 이런 식으로 왕국을 운영하면 몇분만에 반년 분량의 왕국 발전을 끝마칠 수 있다.
'''■ 내정과 원정 기간을 정하자'''
경영을 좀 해 보면 알게 되는 부분이고 막상 설명하기는 상당히 복잡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만 말한다면 매 달 1일, 15일, 그리고 말일(30일이나 31일)에는 수도로 돌아와 있는 편이 원정/탐험과 내부경영의 균형을 잡기가 쉽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기간 때문인데, 일반적으로 짧은 이벤트는 5~7일 사이가 걸리는 편이고, 중간 급은 14일 전후, 긴 이벤트는 28일짜리에서부터 매우 긴 60일 짜리까지 있다. 새로 뜨는 이벤트는 언제 이벤트가 떴느냐와는 무관하게 무조건 그 달 말일까지가 선택 유효기간이고, 다음 달로 넘어가는 순간 실행되지 않은 모든 이벤트는 실패로 처리가 된다.
이렇다보니, 현실의 한 달과 비슷하게 대충 1주 단위를 기준으로 생각해서 매 달 1일[2] 에 칼같이 수도에 있어서 이벤트 개시를 결정하는게 이후 이벤트 관리에 도움이 많이 된다. 이후 원정에 나선 후에 15일 정도에 수도로 돌아와서 14일 짜리 이벤트 완료를 보고 새로 14일 짜리 개시를 해놓고 다시 원정/탐험 나간 후에, 28~29일 정도에 다시 수도로 돌아와서 14일짜리, 28일 짜리 이벤트 완료 본 후에 다음 달 1일에 다시 이벤트 지정하고 원정 나가는 등, 2주 단위로 나갔다 돌아왔다를 반복하는게 관리가 쉽다. 다만 1달 이상이 걸리는 프로젝트는 이 방식으로도 해결이 불가능하다. 이런 경우는 미리 저장을 한 후, 'SKIP DAY' 버튼을 연타하여 한두달 돌려보며 어떤 이벤트가 발동하는지 미리 확인한 후, 로딩하는 방법밖에 없다. 다만 아이언맨 옵션을 켰거나, 같은 조언자를 요구하는 이벤트가 한달에 두개씩 뜰 경우에는 이마저 불가능할 것이다. 게다가 개중에는 랜덤하게 발동하거나 다른 이벤트의 결과에 따라 발동하는 이벤트들도 있다. 결국 이벤트를 모두 처리하는 것은 공략집을 보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고 봐야 하고, 더 중요한 것을 선택하는 수밖에 없다.
물론, 자기 영지 안에서는 직접 알현하는 이벤트 제외하면 나머지 관리도 가능하기 때문에, 꼭 수도로 돌아오지 않아도 운영메뉴를 열 수 있도록 영지 경계 내로 들어와서 스케쥴에 따라 움직이면 된다.
'''■ 조언자 강화는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자'''
각 왕국운영 스텟은 20단위로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조언자 레벨 상승은 굴림보정을 늘려주고 이는 자연스럽게 성공확률을 높여주므로 이벤트 해결시 쾌적함을 보장해준다. 대부분의 왕국 이벤트는 DC 14가 기본이며, 후반부인 챕터 5까지 진행하게되면 DC 30이 넘어가게 된다.
조언자 레벨은 각 스텟과 조언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5~6이되면 14굴림에 근접하거나 넘기게되므로 이때부터는 거의 성공하게된다. 특히 후반부의 굴림이 30이 넘는 이벤트들은 기본굴림 20+보정굴림 10이상이 필요하므로 이때까지 조언자강화를 소홀히했다면 뭔짓을해도 실패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조언자강화는 최대한 틈이있을때마다 많이 진행하는게 속편하다.
보통 가장 조언자강화를 하기 좋은 시점은 챕터와 챕터 사이로[3] 초반 밸런스패치 이전까지는 메인시나리오 진행이 상당히 빨랐기때문에 챕터 사이에서도 조언자강화가 어려웠지만, 패치이후에는 챕터와 챕터사이에 평균 100일 이상의 여유기간이 생겼으므로 운영이 편해졌다. 특히 대부분의 챕터는 대머리 언덕마루(Bald Hilltop)의 저주이벤트의 날짜와 어느정도 비슷하므로 이 이벤트의 숫자를 고려해서 진행하면 상당히 편하다.[4]
■영지는 돈 잡아먹는 하마이다.
영지의 수입은 남작령 시절에는 세금의 절반을 브레보이로 보내고 30BP를 받는 식이라 매주 30~40BP를 고정적으로 받게 되는데, 한 지방을 점령하고 마을을 지어 건물을 세우는 데는 거의 500~1000BP 정도가 들고 이벤트 외의 각종 프로젝트가 100BP 내외 필요하며 영지를 발전시키기 위한 조언자들의 제안 중에서도 별도로 수십 BP씩 소모하는 일이 적지 않다. 왕국으로 자립할 때 쯤엔 BP를 들여 건물을 짓는 일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일도 적어지며 교역 협정에 따라 매주 100BP 이상 수입이 들어오므로 돈이 부족해질 일은 없지만 초반에는 직접 사비를 들여 영지를 운영해야 한다.다행히 모험하며 필요없는 매직 아이템을 파는 것 만으로 어렵지 않게 수만 골드를 모을 수 있고 초반에는 상점 아이템도 시원찮은 편이니 아낌없이 돈을 부어주면 된다. 다만 왕국으로 자립한 이후부터는 수십만 골드를 넘어가는 고성능 아이템을 파는 NPC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그 시점부터는 다시 돈을 아낄 필요가 있다.
■마을 위치를 잘 선정하자.
마을에는 최소한 한명의 최소단위 상인이 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이 상인에게 무제한으로 물품을 팔 수 있다는 점이다. 무게제한이 빡빡한 게임 특징상 이런 중간 보급장소의 위치선정은 상당히 중요하다. 최신패치에는 텔레포트 서클을 건설하면 마을사이에 순간이동이 가능해지므로 더욱 중요해졌다.■저주를 연구할지 확실하게 정하자.
저주는 연구하는데 매우 비싸고, 오래걸리며, 플레이할 때에는 전혀 이득이 없다. 하지만 모든 저주를 연구해야 트루엔딩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플레이 할 때 저주를 연구할지 확실하게 정하자. 저주를 연구할 것이면 작정하고 모두 연구를 해야하며, 저주를 모두 연구할 계획이 아니면 시작도 하지 않는게 차라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