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TT
1. 개요
RATT는 무선 타자기 (Radio Typewriter)를 가리키는 군사용어다. 단파통신을 이용한다.
1956년 NATO에서 사용한 기록이 확인된다.
군에서는 VRC-950K에 장비 세 개만 더 달면 완성된다. 당연히 도태장비이므로 2000년 이후 거의 생산물량이 없다.
2. 무선타자 운용/정비
통신병의 일종으로, 2015년 통합되어 사라진 보직이다.
하는 일은 무전병의 상위호환. 거의 여단, 사단급 이상에서만 운용하나 운이 좋으면 최상위급 부대로 갈 경우도 있다.
2010년대쯤 되면 거의 도태장비여서 운용하지 않는 부대가 많았으며 전방부대에서는 거의 도태되었다. 그 부품을 다 긁어모아서 수리 후 후방부대에서 사용중이다. 그런 관계로 고장나면 수리가 어렵다.
사실상 108과 109 주특기를 구별 없이 운용하는 부대도 꽤 있었지만 이등병 때 한 달 달달 외우면 주요 운용법이나 재원 등은 다 알기 때문에 이등병이나 상병이나 그게 그거다. 단파통신책 맨날 봐도 까먹고 찾아보고 하는게 다반사. 게다가 워낙 평시에 중요성이 바닥을 기는 장비인지라 부대에서 제대로 알고 있는 간부가 없다.
장비의 수리나 교체 등 장비를 들어야할 때는 죽음이다. 타자기 자체 무게도 꽤 나갈 뿐 아니라 크기도 상당하고[1] 모양도 잡기 힘든 형태이기 때문에 짜증난다. 게다가 단파 통신용 장비는 차량 세팅할 때 장비도 초단파 통신 보다 더 많다. 그래도 훈련 나가서는 좀 편한게 한 번 망 터지면 훈련 끝날 때까지 그냥 놀자놀자.[2] 중간에 대대장이 돌면서도 터트려서 찍은 인쇄용지 한 번 보여주면 끝이다. 훈련 때엔 그냥 쉘터차량에 탑승해서 간다.[3]
[1] 대략 35인치 CRT 모니터 정도의 사이즈[2] FM의 초단파통신에 비해 AM의 단파통신이 제대로 터지는 경우는 3번 나가면 1번인 정도.[3] 다만 부대 케바케이고 부대가 좀 빡센 부대면 얄짤없이 행군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