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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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TA 산 안드레아스의 멀티 플레이 프로그램. San Andreas Multi Player의 약자. 한국에서 산안드레아스 멀티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이 이 SAMP, 샘프를 칭하는 것일 정도로 국내에서 널리 쓰인다. 외국에서는 또 다른 멀티프로그램인 Multi Theft Auto가 샘프와 만만치 않은 쌍벽을 이루고 있다. 최근 유저수 감소로 한국의 서버는 롤플레이 서버 몇개말고 없다.
자체적으로는 멀티 플레이가 불가능한 GTA 산안드레아스의 플레이어를 (최소한 국내에서는) 크게 늘린 주역으로, 산안드레아스 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싱글 플레이나 MTA보다는 SAMP 이용자일 확률이 아주 높다.
2. 장점
'''극도의 편리함'''. 샘프와 산안 멀티계의 쌍벽을 이루는 MTA는 프로그램 실행에 약간의 로딩이 있고 서버 목록을 불러오는 데도 시간이 걸리며, 이건 그래도 봐줄만하지만 서버를 접속하기 위한 대기 시간이 아주 길다. MTA에 외국 서버가 대부분인 탓. 그러나 SAMP는 국내 서버도 많고, 외국 서버라 해도 딱히 접속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서버 접속 시 서버파일 다운로드를 요구하며 긴 로딩이 등장하는 MTA와는 다르게 SAMP는 서버가 어떤 모드를 갖추고 있든지 다운로드 과정이 필요 없으며, 접속하여 연결에 성공하면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이고 편리하며, 서버 접속까지 시간이 별로 안 걸린다.
또한 이러한 편리함 때문인지 단순한 인지도 때문인지는 몰라도, 한국 서버의 대부분이 SAMP에 있기 때문에 적지 않은 한국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열려있는 서버가 손꼽을 정도며 그마저도 한 서버를 제외하고는 접속인원이 0명이거나 10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외국 서버들은 많이 열려있기에 외국 서버를 하고 싶다면 외국서버를 가면 된다.
3. 단점
플레이의 안정성이 낮다. 다른 플레이어들과 전투를 할 때 한 사람만 핑이 안 좋아도 전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며, 핑이 안정적인 국내 서버에서도 이런 문제는 있다. 특히 총싸움보다는 주먹싸움이 더 원활하지 않다. 분명 몇 대를 때려갈겼는데도 데미지를 하나도 주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며, 총으로 아무리 예측사격을 잘 해도 안 맞는 경우도 많다. 이런 점을 악용하는 플레이어들도 물론 나오고, 특히 전투에 특화된 전쟁서버, A/D서버는 골머리를 앓는다.[1]
지원하는 기능도 MTA보다 적다. 게임 내 인터페이스 변경도 제한적이고, 서버 스크립트와 플러그인이 서버 모드의 대부분을 이룬다. MTA는 서버 자체 소스를 등록해 접속하는 플레이어들이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는 기능, 프로그램 자체적으로 서버 맵과 모드를 제작할 수 있는 툴 기능 등이 존재하는 반면 SAMP는 이런 게 없다. 사실 스크립트만으로도 웬만한 기능은 다 만들 수 있으나, 무기 외형의 변경이나 무기 종류의 확장, 차량 종류의 확장 및 성능, 기능의 조절 같은 폭넓은 기능은 SAMP에서는 지원되지 않는다는 아쉬운 점이 있다.
또한. 2010년대 들어서 웹어택 및 DDos, 심지어 DRDos 공격까지 진행해 서버를 무력화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인원을 자기들 서버로 흡수하려고 하거나 자신들의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2] 부터 시작해서 단순 재미로 혹은 서버 자체가 맘에 안들어서, 관리자가 맘에 안들어서 등 상식적으로 이해 안되는 명목으로 서버 공격이 잦았고 이 때문에 한국 서버는 현재 개별 접속기를 쓰는 한 개의 서버를 제외하고 완전히 몰락했다. 수많은 일화 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2010년대 후반에는 GTA자료실에서 한누킹이란 닉네임을 사용한 섭폭러는 서버가 입주한 호스팅 업체를 아예 반 불구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아주 자랑스럽게 자료실 커뮤니티에 공격 인증글을 올리고 서버 주인에게 협박질을 일삼았다가 보다못한 자료실 운영진이 활동중지를 먹임으로써 막을 내렸다. 샘프인 사이에서 유명한데 업체에서는 엄청난 금전적 손실이 발생해 형사고소 및 민사소송을 진행한다는 업체의 답장이 왔었으나 소식을 전해주던 이용자가 업체와의 계약이 종료되어서 더 이상 사정을 확인할 수 없다고 한다.[3]
그 외로는 서버의 모드 및 프로그램, 관리자나 유저의 계정내역 등을 해킹하여 피해를 입히는 방법도 종종 일어났었다.
4. 현황
외국에서도 현재 쇠퇴한 상태고 [4] 국내에 한정해선 14년간 1등 자리를 지킨 대형 서버가 아니면 유저가 없다.[5] SAMP가 나온 이후부터 계속된 UDP 및 DDos 공격, 해킹과 후킹, 내부 마찰 등으로 인해 이용자 수는 계속 줄어들었고 2021년 1월 현재 한국 서버는 거의 찾아볼수 없다.[6] 현재는 대부분의 샘프 유저들이 Multi Theft Auto에서 소수끼리 하거나, GTA자료실 다음 카페에서 모여 초대형 국내 서버를 하거나, FiveM으로 넘어가 게임을 하고 있다.
SAMP의 몰락에는 GTA자료실 다음 카페가 상당히 큰 역할을 했다 봐도 되는데 운영자들의 부재와 방치, 무분별한 서버 및 인물 비하, 객관성 없는 부정적인 여론 형성 등이 국내 SAMP에 큰 악영향을 줬다. 한국 서버가 몰락한 현 시점에서도 그나마 살아있는 서버 및 관리자들에게 계속되는 비난과 날조, 선동 등의 행동을 밥먹듯이 하고 있기에 사실상 위 커뮤니티가 사라지지 않는 한 SAMP의 인식은 계속 나빠질 것이다.
그 외로도 신규 서버가 열리면 플레이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서버의 중요팩션[7] 을 가져가 측근들을 대거 영입하여 기반을 다진 뒤 증원을 안하거나 지원자격을 상향화하여 유저들의 접근을 어렵게하거나, 소중규모에 맞지 않는 팩션 합격 기준 등을 사용해 대부분이 RP만 조금 하면 들어가서 DM을 할수 있는 범죄 팩션으로 가게 되고 간부층은 점차 다수인 범죄 팩션 친화 혹은 초대형 서버에서 얻은 언변으로 관리자를 설득하여 법률을 범죄/정부에게 과하게 친화적으로 구성되는데, 이러면 서버의 재미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초대형 서버에서 하지 못한 플레이를 하려고 신규 서버에 온 친목 유저들은 다시 초대형 서버로 가게 되며 서버 밸런스가 개판나게 되고 결국 유저 없는 소형 서버는 서버를 닫게 된다. [8] 이는 정신적 후신중 하나인 FiveM의 ESX [9] 국내 서버도 같은 처지.
최근 SAMP의 제작자가 개발에 의욕이 떨어져서 0.4버전은 나올지 미지수이다.
[1] 그나마 0.3.7 버전이 업데이트되면서 이러한 문제점은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해소되었다.[2] 보통 관리자 직급을 달라고 하거나, 왠만한 유저들은 가질 수 없는 특별한 아이템 및 차량 등을 달라고 요구 했다.[3] 다만 그 후 다시 연락을 해보니 회사명이 바뀌었다고 하는거보니 소송 자체는 진행이 된 것으로 보인다.[4] 외국은 러시아가 아닌 이상 Multi Theft Auto가 주류다. [5] 무엇보다 0.3.7부터는 인터넷에 서버 목록을 뜨게 하는건 유료다. 그 때문에 한국서버는 직접 주소를 입력하지 않는 한 보이지 않는다.[6] 사실 이 부분은 남 잘 되는 꼴 못보는(...) 사람의 심리와 법의 사각지대를 악용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였다. 대부분 서버 관리자들이 자료 및 증거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고소해도 불법 사설 서버 아니냐고 수사관에게 핀잔을 들었고 그대로 묻혔다고 한다. [7] 경찰, 시청 등의 정부팩션 위주[8] 아이러니한 점은, 이 소형 서버 관리자들도 서버를 닫고 나면 다시 초대형 서버를 하는 경우가 있다. [9] 스페인에서 만들어진 RP팩으로 VRP보다 나은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