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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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3년 9월 17일에 발매한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데뷔 앨범이다. 앨범 판매량은 367,000장.[1]
브아솔 최고의 명반중 하나.
2. 소개
'''한국의 R&B/Soul을 이끌어 가는 선두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데뷔작이다.'''
참 알찬 4명이 모였다. 단 한 번의 방송활동 없이도 가요계 정상을 차지한 바 있는 브라운 아이즈의 나얼을 주축으로 3명이 더 모인 이 4인조 남성 중창단은 다시 한번 그 모태 그룹의 역사를 재현하고자 했다. 비록 판매고에서는 브라운 아이즈에 못 미치는 40만 장이지만, 음반의 음원화가 진행되기 시작하던 시점임을 언급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수치였다. 또한 "정말 사랑했을까"가 음악방송 1위에 오름으로써 성공적인 데뷔를 이루게 된 그들의 첫 번째 작이다.
자칫 한 여성그룹의 이름과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첫 곡 "Brown Eyed Girl"이 슬로우 템포에서 뒤엉키는 멤버들의 끈적한 화음으로 포문을 열었다면, 바로 이어지는 "My Everything"은 감미롭고 아름다운 하모니의 대표곡으로 손색이 없다. 박근태 작곡가의 작품 "정말 사랑했을까"는 대중적인 팝 발라드 형식에 멤버들 각자의 개성과 조화를 잘 살린 타이틀곡이다. 또한 다이나믹 듀오가 참여한 힙합곡 "Candy", 아소토 유니온의 흔적이 묻어나는 "술(C2H5OH)", 도시적 펑키함의 "Brown City"는 R&B 트랙들 사이에서 이색적이게 느껴진다.
윤건의 갑작스러운 탈퇴로 브라운 아이즈가 가요계에 끼친 영향만큼이나 큰 충격과 아쉬움을 겪은 바 있는 대중들의 기대는 데뷔 전부터 그들이 짊어져야 할 짐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은 개인과 그룹 어디서든 빛났고, 더욱 풍성하고 짙은 음색으로 찾아들며 많은 이들의 영혼을 자유롭게 했다. 갈색 눈을 가진 네 남자의 정통 R&B/Soul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