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Mario Bros. Super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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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닌텐도의 마리오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DiC 엔터테인먼트 기획의 미국 애니메이션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작화는 대한민국의 세영동화[1] 가 담당했으며 실사 파트는 파워레인저로 유명한 하임 사반(Haim Saban)이 설립한 컨텐츠 제작사 미국의 사반 프로덕션과의 합작으로 제작했다.#
애니메이션화 된 마리오 영상물은 꽤 많지만 일반적으로 일본을 제외한 여러 국가에서는 슈퍼 마리오 TV쇼나 슈퍼 마리오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본 시리즈를 가리킨다.
2. 상세
딕 엔터테인먼트가 당시 딕의 대표였던 앤디 헤이워드의 주도 하에 닌텐도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 제작했다. 딕 엔터테인먼트에서는 비디오 게임을 애니메이션 소재로서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당시 프로듀서이자 고위 임원이었던 로비 런던(Robby London)은 컬러풀하고 창의적인 소재이면서도 느슨한 캐릭터와 작중 설정이 창의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딕 엔터테인먼트가 비디오 게임을 소재로 선호했다고 밝혔다. 어떻게 보면 이후 딕이 제작한 캡틴 N: 더 게임 마스터와 젤다의 전설, 배틀토드, 바람돌이 소닉의 애니메이션화도 이러한 배경 덕분에 가능했던 셈.# 단, 닌텐도에서는 처음부터 이 프로젝트에 소극적이었다. 때문에 앤디 헤이워드로 대표되는 딕 엔터테인먼트 측이 직원들의 의견까지 가져와 1년간 설득한 끝에서야 라이선스를 따냈으며, 그나마도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판권만 줬다뿐이지 슈퍼 쇼를 제작하는 데는 사실상 관여한 적이 없었다. 당대 아이들 사이에서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슈퍼 쇼가 65부작으로 끝난 것도 닌텐도에서 속작을 내는 데 무관심했기 때문이었다.#
1989년 9월 4일부터 1989년 12월 1일까지 3개월 간 총 1시즌X52화의 애니메이션 에피소드와 65화의 실사 꽁트로 방영했으며 마리오, 루이지, 피치 공주, 키노피오, 그리고 쿠파를 주연으로 내세워 월요일~목요일은 마리오 실사 파트 + 마리오 애니메이션, 금요일은 마리오 실사 파트+젤다 애니메이션을 방영했다. 배급은 바이아컴 엔터프라이즈가 신디케이션 방식[2] 으로 맡아 주로 폭스 계열 방송국이 방영했다.
실사 파트의 마리오와 루이지는 각각 루 알바노(Lou Albano)[3] 와 대니 웰스(Danny Wells)[4] 가 맡았으며 실사 파트는 모든 에피소드가 대본 없이 만들어졌으며 루와 대니에게는 에피소드 시놉시스 정도만 주어졌다. 즉 실사 파트는 루, 대니, 그리고 게스트 스타들의 애드립으로 이뤄진 셈. 그리고 간간히 유명인사들을 게스트 스타로 초청하기도 했다. 최종화의 경우, 신디 로퍼(Cyndi Lauper)가 게스트로 나와 실종된 루 알바노를 찾으러 마리오 형제를 찾아왔다. 그 외에도 형사 가제트에서 큄비 반장을 담당했던 모리스 라마시도 가제트로서 출연했고, 딕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였던 앤디 헤이워드 역시 직접 출연한 바 있다. 본래는 "Super Mario Brothers Show"라는 실사 코미디 꽁트 제안이 있었으며, 이 기획을 제안한 제작진들이 슈퍼 쇼로 넘어와 슈퍼 쇼의 실사 파트에 해당 제안을 반영했다.#
애니메이션 파트는 슈퍼 마리오브라더스(1985)와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2(1988) 세계관을 같이 차용했는데, 보스였던 마무가 빠진 대신 헤이호, 캐서린, 찍두기같은 주요 악역들을 쿠파의 부하로 등장시켰다. 또한 쿠파가 초록빛이 되고 왕관이 씌워지는 디자인 변경을 거쳐서, 몇몇은 "딕 엔터테인먼트 측이 쿠파와 마무를 혼합한 거 아닐까"라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실제 에피소드들은 주로 스타워즈, 인디애나 존스, 고지라, 셜록 홈즈, 007 시리즈, 매드 맥스, 잭과 콩나무, 빨간 모자, 아서 왕 이야기같은 영화나 고전 설화, 이야기들의 패러디가 많았다. 따라서, 이를 증명하듯 스토리라인도 버섯 왕국보다는 "~랜드"와 같은 랜덤한 장소들을 주역 4인방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진행된다. 단, 에피소드에 따라 버섯족들이 사는 곳들도 있다.
그 외에 파스타, 라비올리같은 각종 이탈리아 음식들을 작중 개그로 편입한 점도 특징. "Holy Macaroni!"같은 감탄사처럼 기존 영어권 감탄사나 숙어에 이탈리아 음식을 끼워넣은 것이 대표적이다. 참고로 가장 유명한 작중 이탈리아 음식 드립 중 하나는 "파스타 파워"로, 마리오와 루이지가 적들의 주위를 끌 때 노래로 외치는 구호다. 풀 가사는 "Pattycake, pattycake, Pasta Man / Gimme pasta power as fast as you can." 반대로 쿠파에 대해서 파충류 드립을 치는 대사도 많다. 쿠파 본인이 욕을 내뱉을 때 "Cursed Crocodile!(적당히 번역하면 "재수없는 악어 자식!" 정도)"같은 표현을 쓰거나, 마리오가 쿠파를 욕할 때 reptile(파충류)라는 표현을 붙이거나 하는 등으로 쓰였다.
당시 각본가로 참여했던 페리 마틴(Perry Martin)[5] 에 따르면 슈퍼 마리오 시리즈 자체의 설정과 구성이 워낙 느슨하고 빈약한데다, 제작 기간도 촉박해서 당시 딕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앤디 헤이워드가 영화를 패러디하는 식으로 각본을 이끌도록 했다고 한다. 또한 패러디물로 기획하면서 원작 설정들이 부차적인 요소로 밀려났을지언정 작품을 다룰 촉을 잡는 데 도움이 되었다면서 "게임 속 요소들을 보다 잘 활용해야했겠지만, 솔직히 마법 코인 쫓는 사내들만으로 52화씩이나 되는 에피소드를 낼 순 없지 않냐(Perhaps we should have made more effort to incorporate those things, but you can’t build 52 stories around guys chasing after magic coins)"고 덧붙였다.# 작중 캐릭터들의 묘사 또한 마리오=모험가 기질의 떠들석한 캐릭터, 루이지=소심한 겁쟁이, 피치=전형적이지만 용기 있는 공주님, 키노피오=개그 분위기 연출용 캐릭터라는 전형적인 스테레오 타입을 따랐다.
41화 이전까지는 캡틴 N처럼 외부 삽입곡이 매화 들어가기도 했다. 그것도 그냥 외부 삽입곡이 아니라 마이클 잭슨의 Bad('King Mario of Cramalot' 편에서)나 마빈 게이의 I Heard It Through the Grapevine('Mario and the Beanstalk' 편에서) 같이 유명한 팝송들이 삽입곡으로 쓰였다. 그 이후 에피소드 및 이전에 방영된 에피소드들도 재방영판 및 현재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버전은 판권 문제로 3편이나 월드 등에서 인스트루먼트곡을 가져와 대체했다.예시
당시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현재도 북미의 마리오 팬들 사이에서 간간히 언급되며, 앤디 헤이워드에 따르면 연령대, 성별에 상관없이 매우 넓은 범위의 시청자들이 보았다고 한다. 루이지를 맡은 대니 웰스도 유명인사들이 슈퍼 쇼의 실사 파트에 자신들을 출연시켜달라고 요청했을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인기에 힘입어 핀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 히브리어, 이탈리아어, '''한국어''', 말레이어, 노르웨이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스웨덴어, 표준중국어 등 여러 언어로 더빙되었으며, 여러 국가에서 방영되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마리오의 종주국인 일본에서는 이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지 않았는데, 정확한 사유는 아직까지도 불명이나[6] 이 애니메이션이 닌텐도 본사가 아니라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의 허락을 받아 제작되었기 때문에 판권 문제도 있었을 것이고 이 애니메이션이 원작 게임과 괴리감이 크고, 서양쪽에서만 인기있는 요소들이 있어서 일본에서는 원작파괴라는 논란을 막기 위해서 한 걸로 보인다. 이는 후속작 및 젤다 애니판, Captain N: The Game Master 또한 마찬가지. 그래서인지 일본에선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인지도가 매우 낮다. 일본에서의 마리오의 인기를 생각하면 본 애니메이션 역시 충분히 인기를 끌 수도 있었을텐데 아쉬운 편. 그래서 일본에서는 슈퍼 마리오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대부분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피치 공주 구출 대작전!이나 2022년에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영화를 가리킨다.
노스텔지어 크리틱의 더그 워커는 개연성 없고 패러디로만 점철된 스토리에 개성없는 캐릭터 묘사, 조악한 작화 품질관리(작중 내내 얼굴이 없는 캐릭터인 인디애나 조를 예로 들었다), 서투른 유머감각으로 가득한 싸구려 애니메이션이라고 혹평했다. 단, 오프닝은 어느 정도 괜찮다고 평했고 루 알바노가 실사판 마리오로 출연하는 광고 역시 개인적으로 좋아한다고 밝혔다. 실제로도 작중 작화 붕괴나 채색 오류, 목소리 녹음 오류같은 각종 잡티들이 가득한 에피소드들이 여럿 있다. 예를 들면 루이지가 빨간색으로 채색되어 있거나, 쿠파가 할 대사를 마리오가 하는 등...(예시)
냉정하게 따지면 같은 시기의 딕 엔터테인먼트의 작품들은 대부분은 작화는 개발도상국에 하청으로 넘기고 설정은 제대로 신경쓰지 않아 평가가 나쁜 애니메이션이 많은 편이였다. 그러나 슈퍼 쇼의 경우는 원작부터 설정이 잘 짜여진 편이 아니라서 다른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설정 오류에선 어느 정도 자유로웠고, 원작자인 미야모토 시게루도 2005년 20주년 인터뷰#에서 마리오 시리즈가 지금처럼 확장할 수 있던 이유로 쓸데없는 설정이 없어서라고 말했던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그의 의도에 들어맞는 애니메이션이였던 셈이다.
오히려 본 애니메이션이 훗날 게임 시리즈의 설정에 일부 영향을 미치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마리오가 이탈리아 음식을 갖고 개그를 하는 것은 훗날 찰스 마티네이의 마리오 연기 및 마리오의 설정에도 영향을 줬으며, 루이지의 소심한 성격이나 피치 공주가 납치되긴 하더라도 마리오 형제에게 도움을 준다는 성격,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맡는 키노피오 등 등장 주역들은 현대의 성격과 거의 유사한 편이며, 오히려 현대에 들어서는 이 점이 더욱 강화되었다.[7]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서 상영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피치 공주 구출 대작전!이 지금과는 전혀 딴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 애니메이션에서 기초적인 설정이 짜여졌다고 볼 수 있다.
이후 딕 엔터테인먼트는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과 슈퍼 마리오 월드를 애니메이션화한 후속작을 내놓았으며, 이 때부터는 타 매체 패러디의 수가 급감하고 버섯왕국과 현실 세계, 그리고 슈퍼 마리오 월드의 배경인 공룡섬에 집중했으며, 실사 파트도 사라지면서 애니메이션 파트 및 자체 설정에만 집중했다. 거기에 3편과 월드를 방영하던 NBC에서 애니메이션 편성표를 축소, 폐지하면서 예산이 감소, 에피소드 수와 분량도 줄어들었다.
1991년 슈퍼 마리오 월드 애니메이션을 끝으로 시리즈는 종영되었고 인기에도 불구하고 마리오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더 이상 방영되지 않았는데, 본가 후속작인 슈퍼 마리오 64가 5년 뒤[8] 에서야 나왔는데 그 사이 제작사인 딕 엔터테인먼트는 재정이 어려워지면서 여러 회사에 인수되는 혼돈기를 겪었던 것이 영향을 끼친것으로 보인다. 결정적으로 닌텐도는 원래부터 마리오 시리즈 애니메이션에 무관심했는데, 실사 영화가 비참하게 망해버려서 마리오 미디어 믹스에 대해 더욱 소극적으로 변한 것이 큰 원인이였다. 그나마 딕에서는 1994년에 마리오 애니 3부작 중 슈퍼 쇼와 월드로 편성된 "Mario All Star"라는 재방영 블럭을 만들기도 했다.
북미 버전은 넷플릭스에 올라와있으며, 유튜브에도 전 편이 업로드되어있다. 유튜브 재생목록 링크.
3. 한국 방영
대한민국에서도 SBS를 통해 1992년에 방영했으며,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서는 1992년 2월~6월 당시의 방영기록이 남아 있다. 신문에 등재된 제목은 신문사에 따라 "슈퍼 마리오"나 "수퍼 마리오"로, 이 기간 동안 슈퍼 쇼와 3편이 같이 방영되었다. # 전용 오프닝 테마곡과 현지화된 실사 파트, 전용 OST를 추가해 철저히 현지화했다. 비디오판의 경우, 작화를 담당했던 세영동화가 SKC를 통해 한국어판 VHS를 출시했다.#
이 중 실사 파트의 현지화는 그 어떤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도 상당히 성의 있는 현지화라고 볼 수 있다. 미국식 콩트는 정서적으로나 유행하는 것이나 한국과는 다르기 때문에 특히 주 시청자들인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면이 있는데, 대충 더빙해서 넘기는 대신 한국 정서에 맞춰 완전히 새로 제작하는 성의를 보였다. 어느 정도냐면 마리오 형제가 "독도는 우리땅" 이라고 외치는 아스트랄한 에피소드도 있었을 정도. 인터넷상으로 일부 파트가 올라와 있다. 해외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오프닝 정도가 알려져 있었으며, 실사 파트는 2017년부터 알려졌다. 그러다가 2019년 3월에 이 실사 파트의 풀 영상이 올라온 후에는 해외 팬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본 영상이 삭제된 뒤에도 영어 자막이 달린 버전이 업로드되었을 정도.###
국내에서는 SBS에서 방영했을 당시 이 애니메이션을 직접 시청했다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지만 당시 SBS는 서울 지역에서만 시청할 수 있었고 상당히 오래전에 방영되었기 때문에 그 수가 아주 많지는 않다. 2020년대 기준 최소 30대 중반 이상은 돼야 이 애니메이션을 봤다는 사람이 나온다. 그래도 당시에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이였던 덕에 인터넷 상에 더빙판을 찾을 수 있고, 비디오로도 출시되었기 때문에 슈퍼 쇼와 같은 세대의 애니메이션이나 TV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더빙판의 완전한 환상의 작품화는 면했다는 걸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3편과 월드 애니는 한국에서 화인프로덕션을 통해 각각 1991년과 1992년에 비디오로 출시되었다. SBS판에는 1기 애니와 같이 방영되었다. 그리고 후속작을 포함한 본 작품은 1996년에 나온 KBS의 애니메이션 편성블록 "열려라 꿈동산"에서 재방영했고, 투니버스에서도 재방영했는데 재방송 역시 오래 전에 이루어지고 중단되었기 때문에 자료가 거의 없다.
4. 등장 인물
괄호의 영어 이름은 모두 영어판 방영분에서 사용한 이름을 기준으로 한다. 한국어판 이름은 한국닌텐도 정식 명칭을 우선 표기하되 없는 경우는 일본어 명칭의 한국어 표기로 대신했다. 한국어판 성우는 비디오판과 TV판 순서대로 배치.
4.1. 주인공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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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실사 파트에 나온 김의환, 김종국, 이재은 배우의 모습. 각각 마리오와 루이지, 방울공주 배역을 맡았다.
루이지와 함께 미국 뉴욕 시 브루클린의 이탈리아계 배관공이라는 설정이 붙었다. 때문에 실사 파트도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잡았고, 애니메이션 파트로 넘어가는 오프닝도 마리오 형제가 배관공 일을 하던 도중 우연히 발견한 워프 존에 빨려들어가 버섯왕국에 당도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작중에서 간간히 브루클린 이야기가 언급되는 건 물론 "Flatbush Koopa"라는 제목으로 마리오, 루이지가 잠시 브루클린으로 돌아오는 에피소드도 나왔다.
자신만만하고 영웅적인 모습도 나오지만 다소 띨빵하거나 먹을거리를 밝히는 모습도 간간히 나온다. 이를 대변하듯이, 고지라를 패러디한 에피소드에서는 루이지가 "(초밥 먹자며 재촉하는 마리오를 보고)먹을 거 얘기만 나오면 아주 환장한다니까", "(초밥을 섞은 파스타를 먹는 걸 보고) 이래야 우리 형이지. 파스타 흡입하는 배관공 말야!"와 같은 대사를 하기도 했으며, "Stars in Their Eyes" 편에서는 쿠파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버렸어야 했는데 스파게티만큼은 버리지 못해 피치 공주가 버리고 마리오는 스파게티를 아까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루 알바노 실사연기 겸 더빙[9] /조동희 및 황원 더빙에 김의환 실사연기.
자신만만하고 영웅적인 모습도 나오지만 다소 띨빵하거나 먹을거리를 밝히는 모습도 간간히 나온다. 이를 대변하듯이, 고지라를 패러디한 에피소드에서는 루이지가 "(초밥 먹자며 재촉하는 마리오를 보고)먹을 거 얘기만 나오면 아주 환장한다니까", "(초밥을 섞은 파스타를 먹는 걸 보고) 이래야 우리 형이지. 파스타 흡입하는 배관공 말야!"와 같은 대사를 하기도 했으며, "Stars in Their Eyes" 편에서는 쿠파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버렸어야 했는데 스파게티만큼은 버리지 못해 피치 공주가 버리고 마리오는 스파게티를 아까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루 알바노 실사연기 겸 더빙[9] /조동희 및 황원 더빙에 김의환 실사연기.
한국어판에서는 SBS판 한정으로 마리지로 개명되었다. 이름에서 짐작이 되겠지만, 개명된 이유는 형인 마리오와 성이 다른데 어떻게 동생일 수 있냐(...)는 것 때문이었다. 때문에 나이가 좀 되는 분들은 루이지를 아직도 마리지로 알고 있는 경우가 꽤 된다. 현재에는 국내 한정으로 루이지를 놀려먹을때 종종 쓴다.
마리오와 함께 미국 뉴욕 시 브루클린의 이탈리아계 배관공이라는 설정이 붙었다. 마리오 대비 좀 더 소심하고 걱정근심 가득한 성격으로 나왔다.
- 대니 웰스 실사연기 겸 더빙/최병상 및 설영범 더빙에 김종국 실사연기.[10]
마리오와 함께 미국 뉴욕 시 브루클린의 이탈리아계 배관공이라는 설정이 붙었다. 마리오 대비 좀 더 소심하고 걱정근심 가득한 성격으로 나왔다.
- 대니 웰스 실사연기 겸 더빙/최병상 및 설영범 더빙에 김종국 실사연기.[10]
- 피치 공주(Princess Toadstool)
한국어판에서는 버섯공주, 혹은 방울공주[11] 로 명명. 게임 속 스트라이프 색상을 그대로 사용해 적발을 하고 있으며, 마리오 형제를 항상 따라가는 작품 전개 특성상 간간히 납치될지언정 적극적으로 마리오 형제를 도와준다.
피치가 활약하는 대표적인 에피소드로는 "Trojan Koopa" 에피소드가 있는데, 마리오 형제가 쿠파군단에게 둘러싸여 고전할 때 슈퍼스타의 힘을 받은 피치가 직접 군단을 제압하러 나선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서 자처한 별칭이 일어판 명칭을 연상시키는 "프린세스 P."
- 지니 일라이어스(Jeannie Elias) 더빙/유명숙 및 김성희 더빙[12] 에 이재은 실사연기.[13]
피치가 활약하는 대표적인 에피소드로는 "Trojan Koopa" 에피소드가 있는데, 마리오 형제가 쿠파군단에게 둘러싸여 고전할 때 슈퍼스타의 힘을 받은 피치가 직접 군단을 제압하러 나선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서 자처한 별칭이 일어판 명칭을 연상시키는 "프린세스 P."
- 지니 일라이어스(Jeannie Elias) 더빙/유명숙 및 김성희 더빙[12] 에 이재은 실사연기.[13]
- 키노피오(Toad)
4.2. 쿠파 군단 + 기타
- 쿠파(King Koopa)
보통 북미에서 쓰던 "킹 바우저" 대신 "킹 쿠파"로 명명. 게임 속 스트라이프 색상처럼 전신이 초록색이 되었으며, 노란색 액센트가 있었던 게임 스트라이프와 달리 여기서는 뿔과 배 정도만 노랗게 마감했다. 스토리마다 역할이 계속 바뀌다보니 복장과 자칭하는 별명도 따라서 다양하게 바뀐다. 결혼식 에피소드인 19화 한정으로 어머니가 등장한다.
- 하비 앳킨(Harvey Atkin) 더빙/김준 및 이종구 더빙.
- 하비 앳킨(Harvey Atkin) 더빙/김준 및 이종구 더빙.
- 찍두기(Mouser)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2에 출연했던 회색 생쥐. 여기서는 쿠파의 오른팔격에 가까운 인물로, 몇몇 미출연 에피소드를 빼면 쿠파와 같이 등장하는 부하격 캐릭터이다. 쿠파처럼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복장을 입으며 에피소드별 자칭도 다양하다. 한국어 TV 더빙판은 영어 명칭을 따라간 "마우저"였다.(2:06)
- 존 스톡커 더빙.
- 존 스톡커 더빙.
당시 게임 1편에서의 사족보행 형태가 아닌 이족보행 형태로 등장한다. 컬러도 쿠파와 비슷하게 초록색으로 세팅했다.
작중에서는 대포 역할로 종종 나오며, "Star Koopa" 편의 "Birdoray"[14] 처럼 무기 이름으로 쓰인 적도 있다.
- 보브(Bom-Omb)
2편에 나오는 폭탄 캐릭터로, 폭탄병과 유사하다. 일본판에서 보브는 ボブ, 폭탄병은 ボム兵로 표기하며 3편의 일어판 매뉴얼에서 폭탄병을 두고 "어디서 본 듯한 모습"이라고 언급한다. 또한 영문판은 같은 이름이 붙었기에 마리오 위키에서는 보브와 폭탄병을 동일 문서에서 취급하고 있다.#
무우쵸는 작중에서 쿠파 군단의 총처럼 취급되기도 하며, 007 패러디 에피소드에서도 무우쵸가 기관총으로 쓰이자 루이지가 "차 앞유리가 방무우쵸(Snifit-proof) 유리라서 다행이야"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작중에서는 일반 엉금엉금에 망치와 헬멧을 추가한 모습에 가깝게 나온다.예시(9:05)
- 토토스(Trouter)
2편에 나오는 양탄자 타는 작은 새. 한국닌텐도 정발 게임 중에는 마리오&루이지 RPG: 시간의 파트너에서 볼 수 있다. 10화에서 등장했을 때는 양탄자 타는 새가 아닌 양탄자 먹는 새로 등장, 쿠파가 주문한 서비스대로 마리오 일행의 양탄자를 먹어치운다. 이때 루이지가 카펫버드의 언어를 구사하여 쿠파의 양탄자가 더 맛있다고 귀띔해주자 곧장 쿠파의 양탄자를 먹어치운다.#(13:40~15:30)
- 가라게로/코브라(Cobrat)
2편에 등장하는 빨간색 뱀. 무우쵸와 함께 총 노릇을 하기도 한다.
- 다우쵸(Ostro)
2편에 등장하는 타조로 일칭인 다우쵸(ダウチョ)도 타조(ダチョウ)의 변형. 원작에서는 헤이호가 타고 다녔고, 여기서는 말의 대타로서 마리오, 쿠파 양쪽이 모두 이용한다.
- 뻐끔플라워
- 파이어가이(Fry Guy)
- 가위게(Clawgrip)
- 고슴이(Porcupo)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2에 등장한 고슴도치. 본작에서는 007 패러디 에피소드에서 쿠파의 애완동물로서 잠깐 등장했다.
5. 등장 아이템
- 파이어플라워
- 슈퍼스타
- 워프 존
- 토관형
- 약품형: 쿠파가 도망갈때마다 쓰는 구멍이나 문 형태의 워프 존으로, 2편에서 유래. 약품을 뿌리는 등의 방법으로 만들어 탈출하며 도망친 후에는 그 자리에서 사라진다.
- 벽돌: "Flatbush Koopa" 편을 비롯해서 버섯족들이나 인간들을 벽돌로 만드는 에피소드가 몇 있었다.
- 마법봉: 쿠파가 변장 없이 등장하는 몇몇 에피소드에서 등장. 버섯족이나 인간들을 벽돌로 만드는 등으로 사용했다.
6. OP&ED
7. 여담
- 실사 파트를 제작한 사반 프로덕션의 공동설립자이자 작곡가로 같이 일하던 서키 레비(Shuki Levy)가 작중 BGM과 오프닝, 엔딩의 크레딧에 올라와 있다.
- 젤다의 전설 애니메이션판이 슈퍼 쇼의 금요일 파트를 할애해 방영했으며, 금요일마다 슈퍼 쇼의 실사 파트를 방영한 뒤 젤다 애니메이션으로 넘어갔다. 때문에 슈퍼 쇼의 실사 파트 후반에 젤다의 전설을 홍보하는 파트가 있었다.
- 인디애나 존스 패러디 에피소드의 등장인물인 인디애나 조의 뒷이야기가 공개되었다. 원래는 인디애나 존스 영화에 출연한 배우 해리슨 포드를 닮은 얼굴을 넣으려고 했으나 알 수 없는 사유로 원안에서 얼굴이 빠졌다고 한다. 이 에피소드의 각본가였던 페리 마틴은 디자인이 완성되지 못한 상태에서 원안이 나왔거나, 딕 엔터테인먼트 측이 저작권 내지 초상권의 침해소송을 우려해 얼굴을 뺀 것 같다고 밝혔다.
- 슈퍼 마리오 64 해킹판 모드 중 슈퍼 쇼를 토대로 만든 모드가 있다. 슈퍼 쇼의 각 에피소드들을 비디오게임으로 구현해냈으며 음향효과와 목소리 파일도 슈퍼 쇼에서 쓰던 것으로 바꾸었다.플레이 영상
- 한때 슈퍼 쇼에 기반한 장편 극장판이 기획되기도 했다. 1989년 4월에 LA 타임즈에서 슈퍼 쇼의 제작 소식을 전하면서 언급된 내용.#
- 초기 컨셉아트를 보면 디자인 차이가 큰 편인데, 루이지는 말 그대로 마리오의 색놀이 버전에 키노피오는 머리와 몸통이 한 덩어리인 완전히 버섯 모양을 하고 있다. 또한 피치 공주와 쿠파도 공식 컬러링을 어느 정도 따라가는 디자인이었다.### 프로듀서인 존 그러스(John Grusd)에 따르면 일본에서 원작 게임을 접했으며 슈퍼 쇼를 제작할 당시에는 북미판 로컬라이징이 이뤄지기 전이였다고 밝혔다. 만약 이를 신뢰한다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1편을 토대로 1985년 안팎부터 기획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컨셉아트들 중 하나로 올라온 딕 엔터테인먼트 작품들의 캐릭터를 총집합한 홍보 삽화를 고려하자면 1986년 전후로도 추정된다.##
- 당시에 출판된 마리오 스토리북 중 하나이자 찰스 마티네이가 직접 성대모사했던 1990년 작 "Super Mario Bros. Trapped in the Perilous Pit"에는 슈퍼 쇼의 성우진이었던 루 알바노, 대니 웰스, 지니 일라이어스, 존 스톡커가 카세트테이프 오디오북을 위해 캐스팅되었다.##
8. 참고
- 영문판 대본: 슈퍼 쇼 에피소드 상당수의 각본이 풀로 정리되어 있으며, 영문판 오프닝과 엔딩의 가사도 정리되어 있다.
- 마리오 위키 문서: 에피소드 목록과 줄거리는 물론 개발과정과 제작진 인터뷰 인용, 방영 기간, 심지어는 방영국가별 차이점들까지 세세히 기록되어 있다. 한국어판 정보도 살짝 서술되어 있다.
- 이야깃거리들: 제작 비화, 특히 실사판 관련 제작 비화가 많다.
- TV Tropes : 링크
[1] 대표작은 보거스는 내친구, 꿈돌이 등이 있다. 위키백과 영문판에서는 새롬애니메이션과 세영동화의 두 곳이 담당했다고 나오며, 크레딧상으로는 작화 업체와 작화감독으로 세영동화와 당시 세영동화의 대표인 김대중 감독이 언급되어 있다. 이 때문인지 국내 방영 당시 기사에서도 슈퍼 쇼를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소개했다.[2] 한 방송사의 독점이 아니라 여러 곳의 개별 방송국에게 배급하는 방식.#[3] 1933 ~ 2009. 당시 '캡틴'이란 별명으로 유명했던 WWF 소속 프로레슬러. 당시 그는 영화에 출연하거나 신디 로퍼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대중매체 출연을 막 시작했는데 딕 엔터테인먼트가 슈퍼 쇼를 기획하면서 알바노를 주연으로 발탁했다. 1990년대 들어 채식주의자가 되어 살을 뺀 뒤 1996년 WW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4] 1941 ~ 2013.[5] 슈퍼 쇼에서 고지라, 언터쳐블, 셜록 홈즈, 인디애나 존스, 007 패러디를 포함한 총 10개 에피소드의 각본을 작성, 수정했다.[6] 딕 엔터테인먼트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형사 가제트, 캡틴 플래닛, 바람돌이 소닉 등 일본에서도 수입해서 방영된 애니메이션도 많고 반대로 동키콩 컨트리 애니메이션은 일본에서 제작되지 않은 닌텐도 애니메이션임에도 일본에서 수입해서 방영되었다.[7] 루이지는 소심한 것을 넘어 아예 유령 공포증을 가진 겁쟁이가 되었고, 피치 공주는 납치 당한 마리오와 루이지를 구출하는 외전 게임이 생겼으며, 키노피오는 키노피오 탐험대가 등장하면서 분위기 메이커라는 설정이 더욱 강화되었다.[8] 이 때 당시 슈퍼 마리오 랜드, 슈퍼 마리오 랜드 2 6개의 금화는 외전작이였다.[9] 흔히 루 알바노가 실사 파트와 애니메이션 파트 모두에 참여했다고 소개하는 주요 매체들과 달리, 당시 키노피오의 성우였던 존 스톡커는 대니 웰스가 마리오의 더빙까지 맡았으며 루 알바노는 실사 파트에만 참여했다고 다른 입장을 냈다.#[10] SBS 더빙판의 루이지는 원판의 대니 웰스가 연기한 로우 톤 연기보다는, 루이지의 현 공식 성우인 찰스 마티네이의 더빙 톤에 가까울 정도로 얇게 뽑아내는 연기를 펼쳤다.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과 월드의 비디오 더빙판도 비슷한 톤으로 연기.[11] 경향신문의 1992년 6월 10일 기사에 올라온 3편의 "Reign Storm" 에피소드 방영 기록에서도 피치 공주를 방울공주로 칭했다. 단, 신문사에 따라 원어명인 토드스툴 공주로 언급한 기록이 있고, 쿠파 역시 같은 경향신문 내에서도 쿠파와 쿠퍼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는 편.#[12] TV 방영 더빙판에서는 10대 초반 소녀 톤에 가깝게 더빙했다. 타 작품과 비유하자면 1986년 극장용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피치 공주 구출 대작전!"의 연기 톤과 비슷.[13] 단, 인터넷상으로 올라왔던 실사 파트 영상에는 "방울아"라고 호칭하며 공주라기보다는 친한 어린아이 정도로 대접하는 모습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마리오네 연구소에 놀러온 아이라는 설정이라고도 하는데,(#)[14] 캐서린의 영문판 이름에 레이저를 뜻하는 Ray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