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ippee-ki-yay, motherfucker
1. 개요
다이 하드 시리즈 전통의 명대사. "이피 카이 예이"라고 발음하는 듯 하다. 존 맥클레인이 악당에게 막타를 날릴 때 치는 클로징 멘트로 '''잘 가라 시x놈아 지옥에서 다시 보자'''[1] 와 같은 뜻.
2. 상세
원래 Yippee-ki-yay는 카우보이들이 쓰는 일종의 감탄사이다. 첫 등장은 다이 하드 1편에서 존 맥클레인이 자신이 쓰러뜨린 테러범에게서 무전기를 습득한 후, 테러집단의 리더인 한스와 교신할 수 있게 되었을 때 한스가 자신을 존 웨인이나 람보 쯤 되는줄 아냐고 비꼬며 말하자, 사실 자신은 카우보이 로이 로저스[2] 의 팬이라고 말하자 한스는 "네 녀석 따위에게 우리가 당할거라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나, 카우보이?"라고 비꼬자[3] 로이 로저스가 자주 사용한 단골 대사인 Yippee-ki-yay를 사용한 것이다.[4]
이후 마지막 대치 장면에서 승기를 잡은 한스가 여유를 부리며 저 대사를 돌려준다. '아까 나한테 뭐라고 했지? Yippee-ki-yay, motherfucker...?' 그리고 다 같이 낄낄거리다가 존 맥클레인이 등에 테이프로 붙여서 숨겨놨던 피스톨을 꺼내 쏘고 한스는 추락사한다.
각 편마다 이 대사를 말하는 타이밍이나 상황이 미묘하게 다르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피니쉬 명대사로 자리잡게 해준 건 역시 2편 엔딩.
다만 원문이 좀 그랬는지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하지, 병신아."'''(OCN '다이하드', 네이버 영화 '다이하드'), '''"잘 가라, 병신아."'''(DVD '다이하드 2 SE'), '''"네놈이야말로 잘 가라."'''(국내 더빙판 '다이하드 2'), '''"잘 가라, 이 망할 자식아."'''(EBS), '''"지랄하고 자빠졌네"'''(넷플릭스, 왓챠) 등으로 번역되었다.
3. 작중 대사
3.1. 다이 하드
위에서 설명한 대로, 한스가 자신을 카우보이라고 하자 당시 한스의 부하들이 맥클레인 코 앞까지 와 있어서 시간이 없던 맥클레인은 짧게 카우보이들이 쓸 법한 단어인 '''"Yippee-ki-yay, motherfucker"'''를 조롱조로 말한다. 후에 승리를 확신한 한스가 "아까 뭐라 그랬나, 'Yippee-ki-yay, motherfucker'...?" 하며 권총을 들이댄 뒤 맥클레인과 같이 씐나게 웃어제끼다가 한스는 권총 맞고 추락사(...).
3.2. 다이 하드 2
영화 상영 2시간 내내 변변찮은 반항도 못하고 참담하게 깨진 존 맥클레인은 막판에 테러범들이 탄 비행기에 올라타는 데에는 성공하나, 이륙 직전에 날개 위에서 된통 쳐맞은 뒤 떨어져나간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주유구를 열었기 때문에 비행기는 항공유가 쏟아져나오는 상태. 바닥에 떨어진 맥클레인은 드러누운 채로 '''"Yippee-ki-yay, motherfucker"'''를 읊조리며 지포라이터를 항공유 위에 던진다. 이후 테러범들은 전원 공중폭사 .[5][6]
폭발한 비행기가 길게 뿌려놓은 항공유 불길은 그대로 활주로의 위치를 알리는 착륙 유도등이 되어 하늘을 맴돌고 있던 여객기들을 불러들인다. 당시 공항 시스템이 마비되었던 관계로 여객기들은 밤중에 착륙하지 못하고 기름이 다 떨어져가던 절체절명의 상황. 덕분에 존 맥클레인은 무사히 착륙한 홀리와 감격의 상봉을 나눈다. 여러 모로 통쾌한 한 방이었다.
한편 TV 방영용 버전에서는 "Yippee-ki-yay, '''Mr. Falcon'''"이라는 대사로 바뀌어 더빙되었다(...). 심의 때문에 막 붙인 것은 아니고 작중 악역으로 나오는 에스페란자의 코드네임이 'Mr. Falcon'인 것을 갖다 쓴 것이다.
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의 "I'm tired of this '''monkey-fighting''' snakes in my '''Monday-to-Friday''' plane!"과 함께 TV용 검열의 폐해로 까이는 장면 중 하나.
3.3. 다이 하드 3
아스피린 구입처 하나만 믿고 캐나다 국경까지 쫓아간 맥클레인은 헬기를 타고 나타난 사이먼에게 관광당한다. 하지만 헬기 위에 있던 전신주를 쏴서 고압선을 떨어뜨리고, 날개에 고압선이 휘말린 헬기는 그대로 폭발한다. 하지만 이 때 날린 대사는 '''"Say hello to your brother."'''[7] 였다. 헬기가 폭발한 이후에야 '''"Yippee-ki-yay, motherfucker"'''라고 짧게 읊조린다. 상대가 죽은 다음에 나온 유일한 케이스.
3.4. 다이 하드 4.0
악당 보스가 최후에 지친 나머지 정신을 잃어가는 맥클레인을 일으켜 세워 자신이 뒤에서 끌어안은(...)[8] 채 권총으로 어깨의 상처를 쑤시는 사이, '''"How about yippee-ki-yay, motherfucker?"'''라고 명대사를 날리며 보스가 쥐고 있던 권총의 방아쇠를 힘껏 당긴다. 맥클레인의 어깨를 관통한 총알은 맞닫아있던 보스의 가슴에 명중하여 즉사시키고 만다. 그야말로 마관광살포. 물론 시리즈 전통답게 이 아저씨는 안 죽었다. 그 이유가 보스가 맥클레인을 끌어안고 총을 겨눈 위치가 어깨였는데, 바로 뒤가 자기의 심장이었다(...). 맥클레인은 어깨에 맞고, 보스는 심장에 정통으로 맞아 즉사한 것. 보스 자체가 워낙 육체적으로는 허약했기 때문에[9] 별로 임팩트는 없었고,[10] 그저 시리즈물의 전통을 계승하는 것에 가깝다. 하지만 그래도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한다'는 반전은 멋졌다. 총으로 자기를 쏴서 최종 보스를 처리하는 장면은 드물기 때문.
극장 개봉판은 PG-13 등급을 받아서 '''"How about yippee-ki-yay, motherfucker?"'''가 검열되었다. 그래서 총소리에 묻혀 motherfu-까지만 들리도록 수정되었다. 감독판은 무등급 버전이라 motherfucker가 총소리에 묻히지 않고 명확하게 들린다.
3.5. 다이 하드: 굿 데이 투 다이
[image]
개봉 전 5편 포스터에 큼지막하게 써있다. 이피카이예이 니미러시아(...). 마더 러시아는 원래 러시아인이 '위대한 러시아'나 '러시아를 위하여!', '사랑스러운 나의 조국 러시아' 같은 말을 할때 국뽕을 한껏 담아서 부를때 사용하는 단어다. 그런 단어를 원래 욕에 해당하는 단어에 교체 했으니...
극중에서는 아들 잭 맥클레인이 헬리콥터의 연발 사격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 적의 헬리콥터에 들어와있던 존 맥클레인이 헬리콥터에 실린 트럭을 헬리콥터의 쇠사슬과 재빨리 연결한 후, 차량에 시동을 걸기 직전에 '''"The shit we do for our kids. Yippee-ki-yay, motherfucker."'''라고 빈정댄다. 그리고 악당 두목은 잭에게 밀려 떨어지면서 '''헬리콥터 프로펠러에 갈려나갔다.''' 선명하게 들리기는 하지만 영화 자체가 시망이라 별 감흥이 없는 게 문제.
4. 헌정곡
5. 패러디
나름대로 유명한 명대사치곤 패러디로 쓰인 예는 별로 없지만 이 마초 주인공도 읊은 적 있는 대사이다.
액션배우 올스타전인 익스펜더블 2에서 주지사님도 시전한다. 슈워제네거가 '''I'll be back'''이라고 하려 하자 브루스 윌리스가 '그 말은 지겹게 들었다'고 하면서 자신이 I'll be back이라고 하고 사라진다. 그걸 보면서 슈워제네거가 Yippee-ki-yay...라고 한 것. [11]
AVGN이 다이 하드 NES판 리뷰 마지막에 외쳤다. 그리고 다이 하드 카트리지를 NES에 던지고 카트리지는 폭발한다. 그리고 AVGN은 폭발을 피하려고 몸을 던지면서 리뷰 끝. 또한 게임보이 주변기기를 다룰 때 다이 하드라는 건전지를 보고 Yippee-Double A, Motherfucker라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 짐 레이너도 반복 선택하면 이 대사를 치는 걸 들을 수 있다. 영어 더빙으로는 Yippee Ki Yay 만 말한다.[12]
Valve사의 FPS 게임인 팀 포트리스 2의 클래스인 엔지니어는 도발할 때 이 대사를 읊는다. 다만 풀 대사는 아니고 감탄사 부분만 길게 늘려서 말한다.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의 빌리 크랜스턴도 후반부 조드에 탑승했을 때 이 대사를 시전하다가 아차하고 바로 취소한다.'''"Yippee-ki-yay Motherf.. Mother is good. Mother is good."'''
그것: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어른 리치 토저가 시전하기도 한다. [13]
이외에도 브루클린 나인-나인, 슈퍼내추럴, CHUCK, 패밀리 가이, 닥터후 등 많은 작품에서 패러디되었다.
[1] 영화 말미에서 악당들의 숨통을 끊기 직전에 나온다. 3편은 예외다.[2] 미국에서 1951년 부터 방영되었던 TV 시리즈인 "The Roy Rogers Show" 주인공이자 로이 로저스를 연기한 배우 본인의 이름이기도 하다. 당시 큰 인기와 유명세를 타서 노래하는 카우보이라는 별칭으로 불렸으며, 6시즌까지 나온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다.[3] 단순히 의미 그대로의 카우보이가 아니라, 무모하거나 머리를 굴릴줄 모르는 무식한 미국인을 비꼬는 의미로도 사용되는 단어다.[4] 원래 감탄사나 추임새로 쓰는 대사다보니 로이 로저스는 맥클레인처럼 '이피-카이-예이'로 고정해서 쓰진 않았다. 이피아이오-카이-예이 처럼 파생 버전이 존재한다.[5] 실제로는... '''불가능하다!''' 아무리 기름이라도 해도 라이터를 던지면 곧바로 타는 건 가솔린뿐, 항공유 같은 다른 용도의 기름은 불 자체도 잘 붙지 않는다. 대신 탈 때 에너지가 더 크다. 기름이 불에 타기 위해서는 기름이 '''기화''' 상태, 즉 기체 상태여야 되는데, 보통 등유나 무거운 가솔린을 쓰는 항공기 연료로는 택도 없는 사실. 거기다가 불 붙는 속도가 영화만큼 빠르기 위해선, 에탄올 정도의 증발이 돼야 한다. 호기심 천국에서 실제로 실험해 본 적도 있다. 그래도 영화 속의 임팩트와 카타르시스가 어마무시했던지라 현실에선 불가능함에도 다이 하드 시리즈의 손꼽히는 명장면이 되었다. 솔직히 실제로는 불가능하지만 그럴듯한, 될 법한 장면들이 일반적으로 영화에 들어간 게 한두가지가 아니라서......[6] 애초에 에스페란자를 데려올 때 쓴 C-123 수송기도 사출좌석이 없었다. 고증 따지기 시작하면 이미 이 때 비행기에서 ......[7] 1편에서 사망한 한스를 지칭.[8] 맥클레인이 정신이 혼미해지는 거 같자 니 딸하고 매튜하고 죽는 거 보라고 뒤에서 잡고 일으켜 세웠다.[9] 1, 2, 3편은 국가 단위 테러리스트, 마약상 등인데 4편은 보스가 해커.[10] 딸 루시가 "아빠, 스스로를 쐈어요!!"(You shot yourself!!)라며 경악하긴 했지만.[11] 91년작 마지막 보이스카웃에서도 브루스 윌리스가 I'll be back을 시전한다. 90년대에는 말을 멋있게 해야 한다면서 과장된 독일 액센트로 발음하는데, 이건 누가 들어도 누구를 패러디한 것.[12] 한국어 더빙으로는 '이얏호!'[13] 정확히는 루저 클럽과 페니와이즈의 마지막 대결에서 리치가 이 말을 시전하다가 끝마치기도 전에 페니와이즈의 죽음의 빛을 보고 정신줄을 놓아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