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phyr U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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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버러 에어쇼에서 공개된 영국의 제퍼 생산공장.
영국의 방위산업체 Qinetiq가 최초 개발했고, 현재는 에어버스 산하에서 개발되고 있는 영국의 HAPS(High Altitude Pseudo-Satelite/고고도 유사 위성)이다. 국내에는 이른바 '태양광 드론'으로 알려져 있는 물건이다.
HAPS는 성층권 가까운 고도에서 비행할 수 있으며, 날개에 달린 태양광 패널을 통해 전력을 충전하여 장시간 체공이 가능하다. 최신형 제퍼 UAV는 한 번 날아가 14일 넘게 비행할 수 있을 정도였다. 다만 출력이 약해 비행 속도가 느리고, 페이로드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제퍼는 현재 제퍼 S와 제퍼 T로 나뉘어 개발되고 있다. S형은 음성, 데이터 송수신 포드를 장착해 유사 인공위성으로 쓰여 군용, 상업용 목적으로 쓰일 수 있고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한다. T는 S보다 큰 페이로드를 자랑하며 RADAR나 LIDAR 등을 장착해 유사 정찰위성으로 쓰일 수 있다.
현재 영국 국방부가 실험용으로 3대를 구매한 상태다. 에어버스의 최종 목적은 7만 피트 고도에서 100일 이상 날 수 있고, 정찰 위성이나 통신 위성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페이로드를 갖춘 드론을 개발하는 것이다. 군용 제퍼는 주로 특수부대나 정보요원들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쓰일 것이다.[1]

[1] https://www.flightglobal.com/news/articles/farnborough-for-airbus-skys-the-limit-with-zephyr-450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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