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n(요네즈 켄시)
amen 馬が走る黒いアスファルトの上 우마가 하시루 쿠로이 아스화루토노 우에 말이 달리는 검은 아스팔트 위 荒んだ並木 風もなし 香りだす雨の気配 스산다 나미키 카제모나시 카오리다스 아메노 케하이 황폐해진 가로수 바람도 없이 풍겨오는 비의 내음 東京はフラスコの中の風景 토쿄와 후라스코노 나카노 후우케이 도쿄는 플라스크 속의 풍경 迷い込んでは泣いていたのは遠い遠い昔 마요이콘데와 나이테이타노와 토오이토오이 무카시 헤매다 들어와서 울었던 것은 멀고 먼 옛날 光の澱に 道草を誘う亡霊 히카리노 오리니 미치쿠사오 사소우 보우레이 빛의 앙금에게 딴짓을 꾀어내는 망령 九つの門を通り抜けてあの山の麓へと 코코노츠노 몬오 토오리누케테 아노 야마노 후모토에토 아홉 개의 문을 빠져나가 저 산의 기슭으로 空っぽの花瓶に活ける花を探している 카랏포노 카빈니 이케루 하나오 사가시테이루 텅 빈 꽃병에 꽃을 꽃을 찾고 있어 恥ずかしいくらい 하즈카시이 쿠라이 부끄러울 정도로 生き急いでいた遠い遠い昔 이키 이소이데이타 토오이 토오이 무카시 너무 급하게 살아온 멀고 먼 옛날 お願い ママ パパ この世に生まれたその意味を 오네가이 마마 파파 코노 요니 우마레타 소노 이미오 부탁이야 엄마 아빠 이 세상에 태어난 그 의미를 教えて欲しいの わたしに 오시에테 호시이노 와타시니 알려줬으면 좋겠어 나에게 悲しい思い出はいらないから 카나시이 오모이데와 이라나이카라 슬픈 추억 따위는 필요 없으니까 ただただ美しい思い出を 타다타다 우츠쿠시이 오모이데오 그저, 그저 아름다운 추억만을 祈りの言葉を 이노리노 코토바오 기도의 말을 怒りが満ちる 黒い炎を纏って 이카리가 미치루 쿠로이 호노오 마톳테 분노가 가득한 검은 불꽃을 두르고 どうかわたしの この心を 도우카 와타시노 코노 코코로오 부디 나의 이 마음을 赦してくれやしないか 유루시테 쿠레야시나이카 용서해주지는 못할까 さもなければ その清い雷を以って 사모나케레바 소노 키요이 이카즈치오 못테 그것이 안 된다면 그 맑은 천둥으로 わたしの身を 灰になるまで 와타시노 미오 하이니 나루마데 나의 몸을 재가 될 때까지 불에 焼いてくれないか 야이테 쿠레나이카 태워줄 수는 없을까 音を立てて燃える部屋の中ひとり 오토오 타테테 모에루 헤야노 나카 히토리 소리를 내며 타오르는 방 안에서 혼자 歯軋りみたいに火の粉は舞 하기시리 미타이니 히노코와 마우 이가는 것처럼 불똥은 흩날리고 酸素を食べて育つ 산소오 타베테 소다타츠 산소를 먹고 자라나 ありがとう 今 身をやつす苦渋の全てに 아리가토우 이마 미오 야츠스 큐쥬노 스베테니 고마워 지금 나를 애태우는 모든 고뇌에게 再会を願い 今日はおやすみ また明日 사이카이오 네가이 쿄오와 오야스미 마타 아시타 재회를 바라며 오늘은 이만 잠자리에 들테니 내일 봐 お願い ママ パパ この世に生まれたその意味を 오네가이 마마 파파 코노 요니 우마레타 소노 이미오 부탁이야 엄마 아빠 이 세상에 태어난 그 의미를 教えて欲しいの わたしに 오시에테 호시이노 와타시니 알려줬으면 좋겠어 나에게 悲しい思い出はいらないから 카나시이 오모이데와 이라나이카라 슬픈 추억 따위는 필요 없으니까 ただただ美しい思い出を 타다타다 우츠쿠시이 오모이데오 그저, 그저 아름다운 추억만을 祈りの言葉を 이노리노 코토바오 기도의 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