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
| 곡명
| 작사
| 작곡
| 편곡
|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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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Pattern
| 선우정아, Realmeee
| 선우정아, Realmeee
| 선우정아
| '''타이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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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 그대라는 계절
| 민연재, 최성일
| Score, Megatone
| Score, Mega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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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 미운 날
| 최성일, 민연재
| 신용재
| 최성일
| '''타이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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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 종이별의 꿈
| Xepy
| Xepy, 두리, 이경민, Lohi
| 두리, Lohi, 1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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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 우린
| '''이해리'''
| '''이해리'''
| 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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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 보이지 않아도
| 김이나
| Matthew Tishler, Robyn Newman
| Matthew Tish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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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 미운 날 (Piano Version)
| 최성일,민연재
| 신용재
| 최성일
| CD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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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년 4월 19일 발매된 이해리의 첫 솔로 미니앨범. 데뷔 9년만에 나온 솔로앨범이다.
앨범 발매 이전에 가졌던 콘서트들에서 포크음악 위주의 솔로무대를 꾸몄고, 평소에도 그런 음악을 즐기고 좋아한다는 표현을 많이 해왔기에 다비치와는 좀 다른 포크 음악 위주의 앨범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선공개된 'Pattern'은 그루브 넘치는 미디엄템포 곡이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앨범 설명에서는파격 변신의 'BLACK h', 음악적 감동을 표현한 'WHITE h'의 대비되는 두 가지 테마를 동시에 담아냈다고 한다.
2. 트랙
2.1. Pattern
Realmeee와 선우정아와 의기투합하여 프로듀싱을 진행한 곡.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이며, 19일날 전곡이 공개되기 앞서 선공개되었다.
미디엄 템포의 그루브한 비트와 툭툭 내뱉는 듯한 보컬이 압권인 곡으로 이해리 특유의 음색과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며 여태까지 다비치에서 부르던 곡들과는 확실히 컬러가 다른 곡이다.
팬들은 "지루하고도 슬픈 Pattern" 파트를 이해리가 "패털ㄴ~"하면서 발음하는 것에 대해 묘한 쾌감을 느끼는 듯.
- [ 가사 ]
너 진짜 이럴 거야 네가 만나쟀잖아 요즘 넌 기계처럼 나를 대해 대체 너의 그 표정은 뭐야 영화가 재미없는 게 내 탓은 아니잖아 아마 넌 이별조차 귀찮은 거지 대체 우리 어쩌자는 거야 Where we goin'? 사랑이라 믿고 있는 지루하고도 슬픈 Pattern 더는 애쓸 필요 없어 이렇게 할 바엔 그냥 놓아 버려 놓아 버려 그냥 놓아 버려 놓아 버려 너 진짜 이럴 거야 핸드폰만 보잖아 (그러면서 나한테) 바빠서 연락 못했다 그 말이 몇 번째야 이제 넌 노력조차 할 줄 모르지 그래 우리 그만하잔 말이야 그만 Where we goin'? 사랑이라 믿고 있는 지루하고도 슬픈 Pattern 더는 애쓸 필요 없어 이렇게 할 바엔 모두 다 지워버려 함께 했던 많은 날과 그 약속들도 늘어지고 늘어져 다 짐이 될 바엔 그냥 놓아 버려 놓아 버려 Where we goin'? 사랑이라 믿고 있는 지루하고도 슬픈 Pattern 더는 애쓸 필요 없어 이렇게 할 바엔 Where we goin'? 사랑이라 믿고 있는 지루하고도 슬픈 Pattern 더는 애쓸 필요 없어 이렇게 할 바엔 그냥 놓아 버려 놓아 버려 그냥 놓아 버려 놓아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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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그대라는 계절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과 이해리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져, 사랑했던 짧은 기억 한가운데 서 있는 이별 후의 감정을 아련하면서도 따뜻하게 담아낸 곡.
작곡팀 13의 Score, Megatone
[1] DAVICHI HUG 앨범의 두 여자의 방 작곡
이 참여한 곡이며, 두 여자의 방이 그랬듯, 수록곡 중 좋은 평을 받고 있다. 특히 후반부 가사 중 "우리는 이제 없겠지만, 다시라는 건 다신 없겠지만" 부분이 좋다는 평이 많다.
- [ 가사 ]
얼어붙었던 하늘이 녹아내려 깊이 잠들던 꽃을 깨워내고 그댈 잃어도 세상은 계속 이어지네 쉼 없이 흐르는 바람처럼 무겁기만 한 시간을 돌아 이별이란 이름의 계절을 다 지나와도 돌아보면 가슴 한 켠에 얼어붙은 그 기억이 단 하나도 녹아내리지 않아 외로이 피었던 그대라는 짧은 계절은 시린 추억으로 남아있네요 내 눈에 물든 그 예쁜 표정마저 눈물에 담아 흘려보냈지만 헛된 그리움 어느새 다시 차오르네 다신 못할 만큼 사랑했고 불안할 만큼 행복했던 게 이젠 꿈만 같아서 지날수록 그리워서 돌아보면 가슴 한 켠에 얼어붙은 그 기억이 단 하나도 녹아내리지 않아 외로이 피었던 그대라는 짧은 계절은 시린 추억으로 남아있네요 단 하루도 버릴 날이 없어서 그 시간 속에 멈춰서 오늘도 뒤돌아 서 있는 나 그대 맘 속에 우리는 이제 없겠지만 다시라는 건 다신 없겠지만 내 맘에 내렸던 빛이었던 그대 사랑은 영원히 내 안에 얼어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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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멜로디와 이해리 특유의 음색, 가창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이해리표 발라드.
절제된 이해리의 애절한 보컬이 헤어진 연인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을 담은 독백체의 가사와 어우러져 더욱 공감을 자아낸다.
포맨의 보컬, 신용재가 가수가 아닌 작곡가로서 처음으로 다른 가수를 위해 처음 작업한 곡으로 의미가 특별하다.
- [ 가사 ]
좋은 사람 만나 나 같은 건 잊으라는 말 마음에도 없는 말이 걸려서 후회돼서 좋은 날을 지나 다툼 마저 일상이던 날 이럴 바엔 혼자가 편해 생각 없이 뱉은 말 눈 감고도 한 번에 그릴만큼 아직 많이 보고 싶지만 그냥 네가 미운 날 보고 싶어서 그런 내가 싫은 날 미칠 것만 같아서 내 손을 잡고 웃던 네가 그때의 네가 너무 그리워져서 그냥 미운 날 미운 날 무슨 말을 했고 언제 처음 손 잡았는지 우리 처음 다툰 이유까지 다 기억이 나 이별은 한 걸까 기억이란 빗물과 같아 잊으려고 흘려보내도 가슴에 고이니까 널 생각하면 울컥거릴 만큼 아직도 널 사랑하지만 그냥 네가 미운 날 보고 싶어서 그런 내가 싫은 날 미칠 것만 같아서 내 손을 잡고 웃던 네가 그때의 네가 너무 그리워져서 그냥 미운 날 미운 날 잊혀질 만큼만 널 사랑했다면 내 기억 속 네 얼굴 조금은 덜 미워졌을까 너 하나로 써 내려간 하루와 행복했던 날들만 내 맘 깊이 남아 먼 훗날 그 누군가 우릴 물으면 아무렇지 않은 척 웃음 지을 수 있을까 가장 예쁜 날 속에 네가 그때의 네가 미치도록 그리워 네가 미운 날 미운 날 다 미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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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종이별의 꿈
한 편의 동화같은 이야기. 마디를 지날 때마다, 악기가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새로이 등장하는 이야기는 어릴적 동화책을 읽어 주시던 머리맡 어머니의 숨결을 그립게 한다. 이 곡은 상대적 박탈감 속에 그늘져 살아가는 요즘의 청춘들을 이야기하며 음악으로의 위로를 건넨다.
- [ 가사 ]
따뜻하고 투명한 유리병 속에 날 담곤 별이라 불러주던 엄마 세상 어떤 별보다 눈부시다며 참 흐뭇하게 날 바라보던 엄마 언젠가 밤하늘의 저 별들처럼 나도 밝게 빛나는 날이 오냐며 묻는 어린 내게 미안한 듯 고개를 끄덕이던 엄마 나는 잊지 못해 병 속에 담긴 작은 종이별이지만 그래도 별은 별인 거니까 괜찮아 언젠간 저 하늘에 내가 빛날 자리도 있을지 몰라 그러니까 엄마 자꾸 미안해하지마 그래도 별은 별인 거니까 이렇게 예쁘게 날 접어줬음 된 거야 이 다음 세상에 다시 태어나도 엄마가 따뜻한 두 손으로 접은 별이길 너무 가고 싶었던 저 별자리에 난 갈 수 없음을 깨달았던 날 밤 그저 난 작은 종이별이라는 걸 너무 인정하기가 싫었던 나는 하늘인 척 마요 원망하는 내게 끄덕이던 엄마 나는 잊지 못해 병 속에 담긴 작은 종이별이지만 그래도 별은 별인 거니까 괜찮아 언젠간 저 하늘에 내가 빛날 자리도 있을지 몰라 그래 언젠가는 엄마도 깊은 잠에 들면서 힘없이 툭 이 유리병을 놓치겠지 흩어진 난 바람 따라 헤매면서 험한 세상 살아가야 하겠지 그래도 엄마 자꾸 미안해하지마 그래도 별은 별인 거니까 이렇게 예쁘게 날 접어줬음 된 거야 이 다음 세상에 다시 태어나도 엄마가 따뜻한 두 손으로 접은 별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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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리의 자작곡. 위태롭게 이어오던 실낱같은 관계의 끝을 받아들이는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기타리스트 적재와의 완벽한 협연이 돋보이는 곡이며, 쓸쓸한 퀄텟 구성과 함께 곡을 이끌어가는 이해리의 담담한 보컬은 폭발적인 고음이 노래의 완성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
- [ 가사 ]
끝난 것 같아 겨우겨우 이어오던 가는 실낱같던 그대 맘이 어떤 말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요 이별이라고 끝인 것 같아 내가 가까스로 잡고 있던 그대 옷자락 놓아줄게요 억지로 잡고 있다고 함께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나봐 미안해는 말아요 행복했던 기억만 남아있으니까 내 걱정 조금은 해줘요 그 기억 때문에 또 힘들어 할 나니까 이제 정말 끝인가요 나만 끝나면 되나요 우린 늦은 것 같아 말해주지 못하고 담아둔 말들을 꺼내보지만 참고 또 참아버려서 구겨지고 다 망가져 해줄 수가 없잖아 내 소중한 그대여 나보다 그댈 더 사랑할 사람은 없을 거야 그대가 나보다 더 사랑할 사람을 만나 지금보다 더 많이 웃어요 이젠 정말 끝이네요 나만 끝나면 됐네요 안녕 꼭 행복해요 그거면 돼요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어떤 말 하지 않아도 알 거에요 사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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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보이지 않아도
"태연, Make Me Love You", "EXO, Sing For You" 등을 작곡한 Matthew Tishler의 곡으로 이해리가 처음 시도하는 풍의 팝 발라드. 보이지 않아서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섬세한 가사는 국내 최고 작사가인 김이나가 노랫말을 붙였다.
- [ 가사 ]
사랑이었을까 날 스쳐 지나간 그 이름 그리고 그 순간들은 난 거기 있을까 네가 떠올릴 수 있는 많은 이름 중에 자라지가 않는 내가 여기 있어 나만 아는 마음 깊은 곳의 작은 방 안에 어쩌면 보이지 않아서 아름다운 것들 그래서 난 돌아가지 않아도 돼 보이지 않아도 반짝이는 수많은 것들 중에 넌 제일 환한 빛이야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맘이 있어 이 바람 속의 너의 안부처럼 다 괜찮을 거야 이젠 네 목소리로는 들을 수 없어도 어른스러워진 내가 여기 있어 네가 멀리에서 본다면 미소 지을 만큼 어쩌면 보이지 않아서 아름다운 것들 그래서 난 돌아가지 않아도 돼 보이지 않아도 반짝이는 수많은 것들 중에 넌 제일 환한 빛이야 나를 변하게 한 것도 변하지 못하게 한 것도 왜 그땐 그래야만 했던 건지 이젠 알아 보이지 않아도 거기 있는 것들 그래서 난 혼자인 적 없는 거야 보이지 않아도 느껴지는 수많은 것들 중에 넌 여전히 큰 빛이야 가장 아름답게 웃어주는 빛이 난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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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미운 날(Piano Ver.)
3. 영상
3.1. 뮤직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