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Shop] : 여름과 가을 사이
1. 개요
2020년 9월 8일에 발매된 싱어송라이터 위수의 세 번째 미니앨범이다. 앨범 제목이 'Flower Shop'인 만큼, 각각의 노래를 대표하는 꽃들이 존재한다.
2. 수록곡
2.1. 클레마티스
첫 번째 수록곡. 대표되는 풀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클레마티스'''. 원래 이 곡의 제목은 '동백'으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정주행하던 위수가 묵묵히 동백의 곁을 지키던 용식을 떠올리며 쓴 가사를 동백의 입장으로 풀어낸 곡이라고 한다. 동백의 꽃말[1] 또한 곡의 분위기와 잘 맞았다고 한다. 하지만 '여름과 가을 사이'라는 앨범의 컨셉과 맞지 않아 플로리스트 친구가 정해준 클레마티스[2] 로 제목을 바꾸었다고 한다.
2.2. 피어나
두 번째 수록곡이자 타이틀곡. 대표되는 풀은 '''풍선초'''. 작곡을 시작하던 풋풋한 열아홉에 쓴 곡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제목도, 내용도 굉장히 풋풋했다고. 플로리스트 친구가 가사에 맞게 정해준 풀들 중 귀엽고 발랄한 꽃말을 가진 풍선덩굴[3] 을 정했다고 한다.
2.3. 안녕, 여기는
세 번째 수록곡. 대표되는 풀은 '''설악초'''. 2019년 말 심적으로 힘들던 위수가 '다시 무대에서 인사를 나눌 수 있게 된다면 이렇게 안부를 묻고싶다.'라는 생각으로 쓴 곡이어서 설악초[4] 로 정했다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무대에 설 수 없는 지금, 이 곡을 부른다면 감회가 새로울 듯. 모두 건강히 다시 만나 이 노래로 안부를 주고받을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은 날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4. 열
네 번째 수록곡. 대표되는 풀은 '''붓들레아와 라일락'''. 이 곡에서의 '열'은 나의 고민과 걱정, 숨기고 싶은 열등감, 슬픔이나 아픔, 남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지만 매일 밤 앓고서 겨우 잠에 드는 그런 것들이라고 한다. 이런 자신의 '열'을 끌어안아주는 가족, 연인[5] , 친구[6] 들에게 자신도 그들의 '열'을 껴안을 테니 언제든 자신에게 안기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3. 여담
위수의 미니/정규앨범 중 유일하게 CD로 판매되지 않은 앨범이다. 애초에 CD를 염두해 둔 앨범이 아니라고. 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CD를 원하자 2020년 11월 1일에 진행한 단독 공연에서 위수가 플라워샵과 함께 손수 장식한 CD 100장을 판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