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꿈의 공간들

 


1. 개요


1. 개요


듀나의 에세이집. 단독 에세이집으로는 스크린 앞에서 투덜대기 이후 14년이 지난 2015년에 출간되었다. 그의 글이 종종 실리는 씨네21북스에서 출간되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매체에 기고한 글들과 단행본을 내며 새로 쓴 글들을 묶어서 만든 책이다. 원래 개별 사안에 따라 그때그때 글을 쓰는 듀나글의 특성상 몇 년 안 지났는데도 벌써 옛날 얘기가 돼 버린듯한 글들도 꽤 많다.
특정 영화를 비평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영화와 배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편이다. 생각보다 자전적인 글들도 꽤 있어서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다른 듀나 글들에 비해 좀 더 내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예술가는 가혹하다 2부는 생존 게임에서 벗어나기 3부는 보다 예민한 시선으로 4부는 야만의 한가운데에서라는 제목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출판사에서는 '쇼 비즈니스와 극 예술의 이면에 대한 탐구, 너무 익숙해서 지나쳐버리는 부조리에 대한 고찰, 영화와 영화관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 그리고 사라져가는 가치와 아득한 꿈의 세계에 대한 몽상까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고 되게 멋들어지게 표현하지만 사실 그렇게 무거운 깊이가 있는 책은 아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