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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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잡지 악스트와의 인터뷰에 본인이 보내온 토끼 이미지.
1. 개요
2. 소설
3. 비소설
4. 영화 리뷰
5. 영상화
6. 익명 활동
6.1. 신상에 대한 추측들
9. 기타


1. 개요


한국의 영화 평론가이며 SF 소설가.
듀나(DJUNA)는 본명이 아닌 필명으로 본명 및 나이 등, 기본적인 신상정보가 알려져 있지 않다. 1990년대 PC통신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이후 필명으로 소설을 썼고, 잡지나 신문 등의 매체에 영화평과 칼럼을 기고하며 책을 출간하는 등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사이트로 듀나의 영화낙서판듀나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이후로 듀나 게시판의 운영이나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대신 트위터에서 매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트위터.
그 외 배우 애나 패퀸,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와 슈퍼 모델 크리스티 털링턴, 화가 로메인 브룩스의 팬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나 2011년 이후로는 업데이트가 없는 듯하다.[1]
2019년 12월부터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의 대표를 역임중이다.##

2. 소설


토론 결과, 외부 평은 내용 인용 없이 링크만 소개하며, 소설가로서 듀나의 위상에 대한 임의의 서술은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호평만으로 편향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호평 링크는 10개 이상 소개하지 않아야 합니다. 추후 정보 추가 및 편집에 이 원칙을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90년대에 하이텔 과학소설 동호회(과소동)에 올렸던 SF 소설을 모아 펴낸 1997년 《나비 전쟁》 이후로 계속해서 SF 소설 작가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신 단독 작품집은 2018년에 출간된 《아직은 신이 아니야》의 외전격 작품인 민트의 세계이다. 듀나의 소설에 대해 장르문학 내외에서 대략 다음과 같은 호평이 있다.
그 밖에 영화화나 TV드라마화된 소설도 존재한다.
다음 글은 비판과 호평을 떠나서 소설가 듀나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자료이다.
또한 다음의 평들은 듀나 소설이 비판받는 점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소설가로서의 듀나가 일부 네티즌들에게 비판 받는 점은 다음과 같다.
  • 해외 SF 소설에서 이미 다룬 소재를 차용한다.
  • 수상경력이 전무하다.
  • 주요 베스트셀러 집계 결과에 실린 적이 없다.

3. 비소설


SF외의 에세이, 수필 같은 경우 여러 필진과 함께 만들어낸 책들은 여럿 있었지만, 단독 저서는 2권밖에 없다. 먼저 2001년에 영화 관련 칼럼집 《스크린 앞에서 투덜대기》를 냈다. 여러 매체에 남겼던 글을 재편집한 것으로 무슨 영화 개론서 같은 것은 아니다. 이후 트위터에서 듀나는 이 책이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고물'이라고 표현했다.
이후 14년이 지나 2015년에 에세이집 가능한 꿈의 공간들을 펴냈다. 발매 즈음에 씨네21에서 이메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인터뷰
2019년엔 《장르를 떠도는 듀나의 탐사기》를 펴냈다.

4. 영화 리뷰


듀나의 영화낙서판 참조. 90년대부터 인터넷상에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영화 리뷰를 시작하였다. 사이트에 20년 이상 쌓여 있는 영화 리뷰와 칼럼을 포함하면 3,000여편이나 된다.
특유의 서술 스타일은 호불호가 갈리는데,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은 것을 나타내는 주관적인 표현이 뚜렷하다. 사실 영미권 비평가에 비하면 그렇게 심한 편도 아니지만, 강한 비평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 한국에서는 비호감이 되기 쉬운 스타일.(당장 《디워》사태만 봐도...) 그리고 논란 항목에 서술된 각종 요소들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 감독들에게 편향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호의적인 평을 하지만 싫어하는 부, 감독들에게는 지나치게 차가운 것도 특징.
영화관련 지식이 상당히 방대한데[2] 일반인이 기억하지 못하거나 들어본 적 없는 영화/배우를 인용하는 식의 글쓰기를 자주 했었다. 이는 영화 지식이 많은 비평가로 평가 받기보다는, 특유의 어투와 맞물려[3] 지식자랑이나 스노비즘으로 비판받았다.[4] 그러나 논란 항목의 '어투' 문단에 서술되어 있듯이 현재는 이런 경향이 많이 약해진 편이다.
듀나의 영화낙서판에 7단계 영화 별점평가를 게시한다. 영화 별점평가의 기준에 대해서는 듀나 스스로 설명한 적이 있다. #
  • BOMB: 최하점이자 망작으로 표현하며 《맨데이트》, 《구세주》,《찍히면 죽는다》,《리얼》 등이 이 점수를 받았다.
  • 1.5점: 《비정규직 특수요원》, 《7광구》에 이 점수를 주었다.
  • 2점: 《원더풀 데이즈》,《아마게돈》에 준 점수.
  • 2.5점: 딱 중간. 장점을 칭찬하며 아쉽다고 하는 경우도 많다.
  • 3점: 좋은 작품.
  • 3.5점: 거의 최고 수준. 듀나의 글에 따르면 "불멸의 고전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아주 좋은 영화"를 의미한다. 한국 영화 중에는 《올드보이》, 《지구를 지켜라》, 《괴물》,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밀양》, 《기생충》, 《벌새》 등이 3.5로 최고점이다.
  • 4점: 최고점. 해당 장르의 교과서로서 영화사에 남을 걸작. 따라서 주로 고전들에 매겨지는 경우가 많지만 《다크 나이트》와 같이 썩 잘 만든 장르영화의 걸작도 별 넷을 받기도 한다. 신작 중에는 1년에 한두 편 가량 나온다. 한국영화는 몇몇 후보작이 있었지만 별 넷을 받은 적은 없다.[5]
듀나의 신작 만점영화 목록은 다음과 같다.
별이 적다고 항상 나쁜 영화라는 의미는 아니다. 듀나 스스로도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별점은 그렇게 '객관적인' 평가가 아닙니다. 그것은 평에 종속된 일종의 수사적 표현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별점만으로 그 평론가의 영화에 대한 견해와 감정을 곧장 전해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별점만 읽고 평은 건성으로 넘깁니다..."
2016년 11월 23일 여러 분야 평론가에 대해 '분야의 직접 익힌 지식'에 대한 생각으로 '영화 만든 적 없는 평론가'는 '악기 연주를 못하는 음악 평론가'에 가까운 거 같다고 발언했다. 듀나의 스노비즘적인 성향과 평론가로써 모습을 통해 자전적인 생각도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5. 영상화


영화 《무서운 이야기 2》의 연결 에피소드인 444의 원안을 맡았다. 영화 크레딧에도 올랐으며, 네이버 영화 같은 정보 사이트에서도 듀나의 이름을 찾을 수 있다. 트위터에 쓴 글에 따르면 자신의 아이디어가 한 60% 정도 반영된 것 같다고 한다.#무서운 이야기 3》의 에피소드 《여우골》 역시 듀나의 소설이 원작이다.
면세구역》 수록작인 '낡은 꿈의 잔해들'이 2014년 12월 대전MBC 특집기획 드라마 《낡은 기억의 잔해》라는 제목으로 영상화되었다. 대전 MBC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대리전》이 독립영화 단체인 브루털 라이스 프로덕션(Brutal Rice Productions)에 의해 단편영화로 만들어졌다 영화소개 영상보기

6. 익명 활동


20여년째 신상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PC통신 ID에서 가져온 필명으로 책을 출간하고 매체에 기고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이 정도로 정체불명인 인물도 드물다보니 신비주의라는 평을 많이 듣는다.[6] 출판사도 듀나의 신상을 모르며 전화 통화도 안된다고 밝히고 있으며, 업무 연락은 이메일로만 가능하다고 한다. 매체에서의 인터뷰도 이메일로 대체한다. 그에 대해 소개하거나 인터뷰하는 기사들도 여전히 '얼굴 없는 작가' 나 '익명' 부분을 단골로 언급하곤 한다. KBS 'TV 책을 말하다' 인터뷰 한국일보 인터뷰 중앙일보 인터뷰
스스로는 익명으로 활동하는 이유에 대해 “그게 편하기 때문입니다. 얼굴 드러내는 걸 좋아하지도 않고 전체적으로 온라인에서 덜 서툰 편이니까요. 인터넷이 익명성을 보장하는 매체라면 왜 제가 그것을 활용하지 말아야 하는 걸까요?”라고 답한 바 있다. 일단 본인이 사생활이나 신상정보의 유출을 매우 꺼리고 있고 자신이 활동하는 곳에서 이에 대한 언급을 금지하는 일을 오랫동안 해온지라 이젠 모두 그려려니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익명 활동 자체가 듀나 특유의 캐릭터성으로 자리잡았다. 공적인 자리인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의 대표를 맡고 있지만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토끼 인형으로 대체한다고.##
듀나라는 필명은 1990년대 중반에 하이텔 ID를 처음 만들 때 읽고 있던 소설이 주나 반스(Djuna Barnes)[7]의 작품이라 이를 따라 지은 것이라고 한다. 상당히 예전 여성작가들의 전통적인 예명 방식들와 비슷한 작명 센스이다.[8] 첫 알파벳 D는 Caps Lock키가 눌려 있어서 대문자가 되었다고 하며,[9] 이후로도 매체 등에서 필명을 영문으로 쓸 때는 대문자 DJUNA를 주로 사용한다.
위 작가의 이름 Djuna는 '주나'로 읽는 것이 맞고 본인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듀나라고 쓰는 것은 나름의 차별화를 위해서라고 한다. '주나'는 엘러리 퀸의 소설에 등장하는 하인 캐릭터를 떠올리게 되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함께 밝힌 바 있다.

6.1. 신상에 대한 추측들


본인이 익명으로 활동하며 신상에 대하여 본인이 확인이나 언급을 회피하기 때문에 어떤 것도 확실히는 알 수 없다. 듀나의 신상에 대해서는 듀나 본인의 저술이나 인터넷 활동 중에 흘린 정보를 근거로 한 여러 추측들이 존재한다.
실명은 '이영수'로 추측된다. 하이텔 활동 당시에는 아이디와 이름이 함께 표시되었었는데, 이 때의 이름이 '이영수'이고, 2000년 출간된 소설집 《면세구역》구판의 저자명 또한 '이영수'로 표기되어 있다.#이후 출간한 개정판에서는 저자명을 '듀나'로 수정했다.
성별은 여성, 70년대 초반생으로 추측된다. 2003년 조선일보 기사에서는 원고료 수령을 위해 통보한 주민등록번호를 통해 듀나가 당시 기준으로 30대 초반의 여성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90년대 초반 하이텔 과학소설동호회 활동 당시 게시판에서 본인이 이화여대 철학과 재학 중이라거나, 88학번이라고 밝혔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본인 트위터에서도 '철학과 4년겪으며 내린 결론'이란 발언으로 철학과 출신이라는 걸 밝힌 바 있다.#
영화 《써니》 리뷰에서 자기도 영화속 주인공들과 같은 교복 자율화 세대(좁은 범주로는 70년~73년생, 넓은 범주로는 그 전후 3년을 포함한다)라고 밝혔다. 최근의 에세이집 《가능한 꿈의 공간들》에서는 박정희가 사망한 79년도에 초등학생이었다고 회고한 바 있으므로 출생년도가 73년 포함, 그 이전으로 제한된다.
거주지는 경기도 부천시 부근으로 보인다. 트위터에 부천역 부근의 맛집 이야기, 부천 중동 안중근공원에 대한 언급, 부천 소풍터미널이나 부천 교통 시스템에 대한 언급, 부천에 있는 백화점에 대한 언급 등등을 하는 것으로 보아 이미 오래 전부터 부천에서 살아왔던 것으로 보인다. 대리전에서도 부천이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듀나의 글에서 보여지는 말투나 인칭 사용으로 인해 듀나가 사촌이나 남매로 되어 있다는 집단 필진설이 나오기도 했다. 하이텔 활동 당시에는 몇 사람이 하나의 ID를 공유한다는 듯한 언급을 하기도 하였다.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듀나라는 이름으로 글을 쓸 때 '듀나 일당' '우리'라고 이야기하거나, '듀나' 외에 '파프리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 대화 형식의 영화 리뷰 글을 가끔 게시하기도 했다. '파프리카'가 대화 형식의 글 구성을 위해 창작된 일종의 캐릭터일 가능성도 있으나, 실존인물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있다. 2000년대 중반 이후로 듀나의 글에 더이상 '파프리카'는 등장하지 않고 있다. 최근 듀나의 글들은 여러 명이 썼다고 하기에는 문체가 너무 일관적이기 때문에, 과거에는 두 명 이상이었을지 몰라도 현재 듀나라는 이름으로 글을 쓰는 필자는 한 명이라고 보는 의견이 많다.
영어에 능숙한 점이나 영미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으로 인해 한때 영미권에서 살았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그러나 해외 거주경험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글을 쓴 적은 없어서 확실치 않다.[10] 오히려 80년대의 AFKN이나 이 시기 국내에 출간된 장르문학 관련 도서 등을 자주 언급했었다는 점에서 한국에서 영미 문화를 동경하며 성장한 전형으로 보인다는 추측도 있다. 소설 《면세구역》의 후기에서 뉴욕 여행 경험담이 언급되기도 한다.

7. 비판과 논란들


매체에 발표한 글과 트위터 발언들 때문에 논란과 비판이 많다. 자세한 내용은 듀나/논란 참조.

8. 출판물


자세한 내용은 듀나/출판물 문서 참조.

9. 기타


  • 클래식 음악/오페라/발레 마니아로 영화 평론에도 클래식을 가끔 언급하고 또 많이 즐겨 듣는다.[11] 클래식 음악가, 오페라 가수와 지휘자, 작곡자에 대해 줄줄이 꿰고 있는 해박한 지식의 모습을 자주 보인다. 반대로 대중음악에 대해서는 문외한인데, 단적으로 《벨벳 골드마인》 리뷰에서는 데이비드 보위 음악 커리어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실토하기도 했다. 《토미》 리뷰에서도 더 후와 원작이 된 동명의 앨범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 비틀즈는 리마스터링 박스셋이 나왔을 때 구입하기는 했지만 팬이라서라기보다는 교양학습 차원에서 구입했다고 한다. 2015년 기준 아이팟 클래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아이팟 클래식에 담긴 곡의 절반 이상이 서구 클래식 음악이다. 또한 라디오는 항상 KBS 클래식 FM에 맞추고 바꾸지 않는다. 본인이 말하길, 클래식 애호가로서 드는 돈은 소녀시대 팬질의 100분의 1도 안 된다고 한다.[12]
  • 요츠바랑》, 스타워즈 시리즈 등 피규어도 조금 모으고 있지만 딱히 작품을 좋아해서라기보다는 장난감으로 접근하고 있는 듯하다. 자잘한 장난감 모으는 것이 취미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14]
  • 페미니스트라고 알려져 있음에도, 페미니즘 이론을 글에서 인용하는 경우는 드물고, 철학과 출신이라는 소문에도 오히려 다른 영화평론가들에 비해서 철학이론이나 철학자들을 인용하는 글을 거의 쓰지 않는 편이다. 형이상학적인 철학보다는 구체적인 현실적 성향의 영미권 문화비평과 추리, SF 장르의 영어권 대중 문학작품들을 좋아하는 편이며, 난해한 구조주의 프랑스 철학 이론들의 허구성과 잘못된 과학용어 남용을 대차게 까댄 미국 과학자 앨런 소칼좋아한다고 한다. 본업이 SF 작가라 호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인문학에 대한 듀나의 시니컬한 관점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최근의 칼럼 기고문. #
  • 칼럼과 트위터, 책 등을 통해 CGV 등의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화면비를 제대로 지키지 않거나 마스킹을 하지 않는 등의 상영환경 문제를 몇 년째 꾸준히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다. ### 심지어 자기 사이트에서 국내 상영관들의 마스킹 여부 정보를 수집해서 공개하고 있을 정도. #
  • 사이트 운영, 게시판 활동 등을 통해 특정 여배우들 및 특정 작품들을 꾸준히 팬질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드라마 《원더 우먼》,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의 전 시즌 모든 에피소드를 리뷰한 바 있으며, 《마이 소 콜드 라이프》, 《천상의 피조물》,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15]장화, 홍련》, 《앨리 맥빌》, 《바람의 화원》 등을 자주 언급하였다. 애나 패퀸, 클레어 데인즈, 커스틴 던스트, 위노나 라이더 등에 대해 한동안 자주 언급하며 호의적인 평가를 내렸고, 한국 여배우 중 문근영, 이은성이나 정유미에게 주목한 것도 같은 맥락의 취향으로 보인다. 한국 아역으로는 김새론을 매우 자주 언급한다. 게시판에 잡담글을 쓸 때 한국 여배우나 걸그룹 짤방을 (직접 만들거나 퍼와서) 항상 같이 올리곤 했다. 현재는 주로 트위터에서 팬질을 하는 상황. 좋아하는 작품들이 모두 여성 주인공 위주의 작품들이고, 남자배우들은 기억도 못하고 관심도 없다고 말하는 등 취향이 극명하다보니 성소수자로 추측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자신의 성 지향성을 밝힌 적이 없으므로 루머일 뿐이다. 10년전에 "부치와 대화했다."라고 하는 걸 보면 팸, 부치등 레즈 용어는 자연스럽게 쓴다.
  • 트위터 활동이 매우 활발한 편에 속하는데, 사회문제, 페미니즘 관련 글이나 보수정권을 비판하는 시각의 글들을 자주 리트윗한다. 그 외에 고양이를 비롯한 동물 사진, 고전 영화 여배우들과 본인이 편애하는 애나 패퀸, 제인 버킨, 오드리 햅번, 임수정, 천우희, 김소은, 김새론 등의 여배우들과 정수정, 레드벨벳, 마마무, 러블리즈[*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케이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장면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 [16] 등의 각종 걸그룹 사진, 우주 관련 과학영상들을 자주 트윗하는 편이다. 《캐롤》이 나온 이후엔 캐롤의 주연배우 케이트 블란쳇루니 마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아가씨》가 개봉한 뒤로는 김민희김태리 이야기를 주로 한다. 고전 영화인들의 부고 소식을 그때그때 리트윗하고 있다.
  • 2015년 기준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본 적이 없으며, 일본 문화에 대해 다음과 같은 얘기를 했다. "의무감에 공부를 하긴 하지만, 나는 일본 대중문화에 대해 완전히 편치 않으며, 경험과 지식도 부족하다."[17] 다만 나쓰메 소세키의 사망일을 기억하는 것을 보면 소설, 클래식 등 관심있는 분야의 일본인 유명인사는 자세히 알고 있다.
  • 머니볼 평론에서는 영화를 다 보고도 출루율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듀나 말고도 당시 많은 영화 평론가들이 야구에 대한 배경을 이해하지 못해 미국 야구 팬들이 냉소를 했다.
  • 스티븐 킹의 소설을 즐겨 읽는 것으로 보여진다. 킹의 생일에 그의 생일 기념 트윗을 하기도 했다.
  • 가끔 자신의 책을 공공장소에 숨겨놓고 트위터에 올려놓는 보물찾기 같은 이벤트도 펼치고 있는데, 사람들이 어떻게든 듀나의 정체를 밝혀내려는 것에 대해 괘념치 않는 듯.
[1] 크리스티 털링턴은 아직도 팬이다. 2016년 12월 26일 올린 털링턴의 인스타그램 소개글 #[2] 과거 인터뷰 글들을 보면 인터뷰어들이 듀나의 지식의 방대함을 가끔 지적하기도 한다. 예시 https://archive.is/igRS8[3] 듀나체라 불릴 정도로 2000년대 당시 인터넷에서 개성적인 어투였으나, 아래 '어투' 항목에서 서술되는 것처럼 싫어하는 사람도 매우 많았다. 듀나체 만드는 방법은 다음의 링크를 참고 http://archive.is/uIpWt[4] 저 5명의 배우 모두가 좋은 배우라는 걸 미리 알고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겁니다. 전 솔직히 앞에 3사람도 머리속에서 가물거리고 뒤에 2사람은 생판 첨 들어봅니다. 하지만 듀나에게 왜 이 배우들이 괜찮은 배우인지 설명을 기대해선 안됩니다. 그냥 우린 좋다고 믿어야 하는거죠. /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이 잘 모를까...? 싶은 단어가 있어도 당연히 모두 알고 있다는 듯이 그냥 쓰세요. (출처: http://archive.is/uIpWt)[5] 살인의 추억, 복수는 나의 것 등[6] 굳이 비견하자면 스노우캣 정도가 있겠지만 그래도 스노우캣은 본명과 출신학교, 출생년도 정도는 알려져 있다.[7] 미국의 작가(1892~1982). 《나이트우드》의 저자.[8] 조앤 롤링의 필명이 캐슬린이 들어가 J. K. 롤링, 조지 엘리엇이 세간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 남성의 이름을 필명으로 써야만 했던 것과 제인 오스틴 등 다른 여성 작가들도 오랜 세대동안 필명을 자주 써왔다.[9] 당시 하이텔 ID는 대소문자가 구분되어 표기되었다.[10] 2000년에 작성된 마블 코믹스 원작의 영화 《엑스맨》 리뷰에서 사촌의 어깨너머로 봤다며 당시 국내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만화 캐릭터들을 언급했다거나, 1996년작 영화 《에비타》 리뷰에서 당시 국내에 공연된 적 없던 뮤지컬 《에비타》의 무대 구성에 대해 이야기했다는 것이 추측의 근거이다. 하지만 90년대 한국에도 미국 만화 원서가 있었으며, 무대 또한 비디오테이프 등으로 접했을 가능성도 있다.[11]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평론에서는 '모래와 불과 금속의 발레'라고 칭하며 클래식 음악 <봄의 제전>을 언급했다.[12] 에세이집, "가능한 꿈의 공간들"[13] 사일런트 힐 오리진 플레이 인증 트윗[14] 에세이집, "가능한 꿈의 공간들"[15] 홈페이지 계정공간을 제공하였으며, 홈페이지 메인에 여전히 이 영화의 팬페이지가 링크되어 있다. 홈페이지에서 전편 해설을 진행했고, 이후 DVD특별판에 텍스트 코멘터리로 삽입되었다[16] 소녀시대가 한창 활동하던 시절 티파니, 유리, 제시카, 태연 개인은 물론 소녀시대 팬덤내에서 알고 있는 커플(!) 움짤들도 상당수 올리기도 하였다.[17] 에세이집, "가능한 꿈의 공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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