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백
트라이건 Badlands Rumble의 등장인물이자, 이번 극장판의 악당.
성우는 이소베 츠토무
'''"세상의 진리는 쟁탈전이다!"'''라는 철학을 지닌 희대의 대강도로 악명을 날렸으나, 고트시티의 은행을 털고 달아나려는 참에 자신의 부하 3인방에게 배신을 당하게 되고 때마침 인질로 잡혀있었던 밧슈 더 스탬피드의 방해로 부하들은 자신만 남겨두고 돈을 가지고 도망간다. 이때 부하의 공격에 오른쪽 눈을 다치게 된다.
그로부터 20년후에 복귀하여 당시 자신을 배신했던 부하 3인방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맥커시티에 등장한다. 20년 뒤의 현상금은 3억 더블 달러로 밧슈의 600억과는 게임이 안되지만, 그래도 사방팔방에서 현상금 사냥꾼들이 몰려들 정도의 고액.
본편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며 본래는 총구가 넷달린 총을 주로 사용했으나 20년 후 각종 무기로 변형이 가능하는 기계 팔[1] 을 이용한 다양한 액션을 선보여 상당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이 기계팔은 기관총, 유탄발사기, 증기발사, 전격 방출이 가능한 다용도 무기.
그렇다고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는 아니고 자신의 부하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맥커시티의 시민들을 생존권을 위협하는것도 눈깜빡하지않고 해대는 악당이지만, 적어도 본편에서는 함부로 사람을 쏴죽이는 타입이 아니라는걸 감안하면 브릴리언트 다이너마이트 네온보다는 인간성면에서는 조금 더 낫다.
이 외에도 강도짓을 일종의 인생살이로 보고있어서 한탕 크게 벌인 후 챙긴 돈은 거의 전부 다음 강도짓의 밑준비에 써버리는지라 사실상 20년 전 배신의 원인이 되었기도 하다.
사실은 아멜리아의 아버지. 그러나 아멜리아가 태어나기도 전에 그대로 집을 떠나버렸고[2] 결국 아내는 가난에 찌들어 살다가 병으로 아멜리아가 보는 앞에서 숨을 거둔다.[3] 가스백이 아내에게 주었던 건틀렛만 남긴채.
후반에 맥커시티를 초토화시킨후에 플랜트를 가지고 도주하지만, 도주중에 대형운반차량의 엔진이 맞아서 고장나는 바람에 은신처에서 숨어 수리에 들어가게 된다.
그 날 아침 밧슈의 죽음으로 결심을 굳힌 아멜리아와 울프우드가 가스백을 치기 위해 나타나고, 아멜리아는 가스백과 1 VS 1로 승부를 벌인지만 또 한 명의 부하에게 뒤를 잡혀 포획된다. 하지만 그 순간 살아있었던 밧슈[4] 의 활약으로 구조되고 가스백은 밧슈와 1 VS 1 승부를 제안한다.
강력한 화력으로 밧슈를 공격하는 가스백이었지만, 너무나도 수준차이가 심해서 말그대로 안드로메다 우주관광을 당하고 최후의 발악으로 전격을 방출하지만 아멜리아가 가지고 있었던 건틀렛에 의해 막히고 아멜리아가 딸이라는 걸 알게 된다.
그제서야 가스백은 아내가 자신같은 악당때문에 비참하게 죽었다는 사실과 딸이 불행한 인생을 살았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된다. 마지막에는 가스백을 쏴죽이지 않고 그냥 포획한 아멜리아에 의해 옛날 부하 3인방, 현재의 부하 4인방과 함께 경찰에 넘겨진다. 참고로 그의 현상금은 아멜리아가 전부 마을 재건에 기부했다.
[1] 정확히는 건틀렛 같은 무기. 체포돼서 수갑이 채워졌을 땐 맨손이 드러나 있었다.[2] 가스백이 아내와 같이 가자고 부탁했으나 아내는 강도와 함께 다닐수는 없다면 거부했다.[3] 사실 가스백은 아내에게 돈을 넉넉할 정도로 많이 주었다. 그러나 경호원이나 보디가드없이 혼자사는 모녀는 당연히 좋은 먹잇감일 수 밖에 없었고, 아멜리아 모녀는 악당들에게 돈을 모조리 약탈당한다. 마을사람들의 방관하에.[4] 가스백의 부하가 쏜 총에 맞아 유사에 빠졌는데, 가슴에 넣고 있던 칼날도 안들어가는 무식하게 딱딱한 고기가 총알을 막아준 덕분에 안 죽었다. 그리고 유사에 파묻혀 있다가 지나가던 메릴 일행에게 구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