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슈 더 스탬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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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애니메이션 극장판
1. 캐릭터 설명
2. 인간 태풍
3. 불살
4. 총 솜씨
5. 장비
6. 모형화
8. 극중 그의 활약과 정체
8.1. 원작/ TV 애니메이션
8.2. 극장판


1. 캐릭터 설명


신장
180cm(5'11")#
체중
84kg(185lbs)
'''Vash the Stampede'''
나이토 야스히로의 만화 트라이건의 주인공. 성우는 오노사카 마사야/강수진[1]/조니 용 보시.
여담으로 영어 표기를 존중해서 발음하면 '''"배시"''' 더 스탬피드가 맞는데, 재플리시로 인해 'Vash'가 ''''밧슈''''로 발음되고 이게 한국 공식 번역판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밧슈 더 스탬피드'가 되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에선 '밧슈 더 스'''턴'''피드'라는 미묘한 이름으로 번역되었고, 훗날 애니플러스에서 방영한 극장판 자막에서는 '밧슈 더 스'''텀'''피드'로 더 이상하게 번역되었다. 여하턴 간에 나무위키 표기원칙상 정발판 표기를 우선시하므로 이 문서에선 '밧슈 더 스탬피드'로 할 것.

2. 인간 태풍


'''600억 더블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현상금이 걸린 범죄자.[2]
통칭 '''인간 태풍'''(The Humanoid Typhoon). 그가 다녀간 곳은 마치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모습과 같이 쑥대밭이 된다는 점에서 유래했다.
제일 유명한 사건은 줄라이 시티를 통채로 날려먹은 사건으로, 국가현상금 이외에도 개인이 건 현상금도[3] 어마어마한,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인간재해이다. 워낙 액수가 액수인지라 그가 나타났다는 소식만 들리면 전국의 현상금 사냥꾼들이 때거지로 모여든다. 작중에선 아예 마을 단위로 사냥에 나서는 일도 있었다.(…)
때문에 보험회사에서 그가 일으키는 재해의 액수를 측정하고 그를 24시간 감시해서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기위해(한 마디로 보험금을 한푼이라도 내주기 싫어서) 메릴 스트라이프밀리 톰슨과 같은 재해 조사원을 파견하지만,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밧슈 근처에는 늘 사고만 일어난다. 보험회사 지못미.
결국 그가 로스트 줄라이와 맞먹는 핍스문 사건을 일으킨 이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간형 자연 재해''''로 등록되어 있다. 그래서 그에게 걸린 600억 더블달러의 현상금은 사라졌지만, 앞에서 언급한대로 개인이 내건 막대한 현상금은 여전히 유효하기에 그를 쫓는 현상금 사냥꾼들은 여전히 득실대고 그때문에 메릴과 밀리는 계속 밧슈를 쫓게된다.

3. 불살


대내외적으론 흉악한 범죄자로 불리며 두려움을 사고 있지만, 실제론 폭력과 살인을 싫어하는 평화주의자. 샌드위치와 도넛, 그리고 아이들의 미소를 사랑하는 러브 & 피스한 사나이다. 사람을 안죽이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다소 축내는 것도 감수할 정도인데, 본편에서 불살을 위해 몇가지 기행을 펼친다.
1. 갑작스러운 적의 내습을 받아 부상을 입었음에도 반격을 해서 제압에 성공했으나, 적이 급소를 피하지 못해 큰 출혈이 발생하자 응급처치를 해줬다. 재미있는건 앞서 설명한 부상으로 '''자신도 과다출혈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였는데도 말이다.
2. 자신을 죽이기 위해 극한의 상황까지 내몬 호퍼드 더 건틀렛의 목숨이 위협받을때, 밧슈는 '''온몸을 내던져''' 그를 구했다.
3. 갱단의 간부 얼굴에 신발자국을 낸 동거인을 위해 - 그리고 갱단에게 용서를 빌기 위해, '''벌거벗고 강아지 흉내'''도 낸다.[4] 근데 주변 사람들의 평을 들어보면 밧슈 본인은 다소 신난것만 같은 연기를 선보였다고 한다.
4. 그토록 증오했던 밀리온 나이브스[5]도 죽이지 않았다.

온몸에 있는 흉터들[6]은 그가 이러한 불살을 관철한 결과(살인을 하지 않은 대가)로 얻은 것들이다. 그런 그가 걸어다니는 인간재해가 돼버린 이유는 줄라이 시티 사건과 현상금 사냥꾼들이 벌이는 난장판 때문. 그 때문에 몇몇 인물들은 언제나 대형사고의 중심에 서 있는 밧슈와 불살 정신을 가식이라고 비웃기도 하지만, '''밧슈의 경우에는 그러한 말에 대해 반박하지 않는다.''' 다만, 이러한 밧슈의 불살 정신에 두려움과 거부감을 강하게 나타낸 니콜라스 D. 울프우드에 한해서만 어느 정도 자신의 사상을 얘기한다.
그의 불살은 "적을 쓰러트리지만 죽이지 않는다"다며 반죽음 상태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전의를 꺾는다"이기에 늘 패널티를 안고 싸운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역날검으로 줘팸하는 사람처럼 일단 안 죽으니까 전력을 다해서 상대를 쓰러트리는 방식과는 궤를 달리하며.[7] 밧슈와 싸워서 져도 대부분 제발로 걸어서 돌아갈 수 있을 정도...
실제로 본편에서 밧슈가 '적의를 가지고' 상대를 죽인 인물은 '''딱 한 명밖에 없다.'''[8] 로스트 줄라이때는 '''그의 의도치 않은 폭주로 일어난 것'''이라는 걸 염두하자. 특히 줄라이 사건의 내막을 보면, 밧슈는 줄라이시티의 사람들과 꽤 많은 친분을 나눈 상태였는데 폭주 사건으로 다 사망해버렸다. 조금만 방심하면 트라우마가 발동해서 정신이 붕괴될 정도로 괴로운 사고인 것이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불살의 신념을 온몸으로 보여준 모습이, 밧슈의 인기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어딘가의 보살의 불살을 깔 때 높은 확률로 밧슈가 등장하는 굴욕(?)을 겪기도 한다. 역날검으로 줘팸하는 사람의 불살 방식을 깔 때도 언급되긴 하지만 이쪽은 그래도 인간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봐야 된다. 애초에 살인을 하기 위해 배운 기술이고 전력을 다한 싸움 자체에 의미가 있는지라...[9]
여담이지만 원작에서든 애니에서든 묘하게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그의 불살 정신에 매료되는 것인 듯하다. 그리고 만화책판과 애니판의 눈동자 색깔이 상당히 다르다. 만화에서는 청색이고 애니판에서는 녹색.

4. 총 솜씨


이런 장르의 주인공답게 작중에서 신기에 가까운 총솜씨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테면...
1. 엄청난 크기와 속도로 날아오는 로켓 펀치의 한 곳을 정확하게 조준하여 연발로 사격, 궤도를 바꾼다.[10]
2. 무작위로 떨어지는 수많은 다이너마이트의 불 붙은 심지를 총으로 쏴서 전부 잘라낸다.
3. 상태가 아주 안 좋을때도 공중으로 던진 다수의 보드카병을 정확하게 맞춘다.
4. 샌드스팀내에서 다수의 적을 잠깐 보는걸로 완벽하게 위치를 파악하고, 그 위에 화물칸을 정확하게 맞춰 수하물 낙하로 적들을 제압한다.
5. 기본적으로 불살이 몸에 밴 녀석이니 항상 적의 급소를 피해 사격을 한다.
6. 극장판에 수록된 단편에서는 퍼니셔에서 발사된 로켓탄 3발을 요격하여 '''3발 모두 각각 다른방향으로 휘게 만들어''' 엄폐중인 적을 제압하는 기행을 선보인다.
이런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 매일매일 일정시간 트레이닝을 하는 듯. 예를 들면 '''총열 위에 달걀 올려놓고 엄청 빠르게 넣다 뺏다를 하면서 계란을 안 깨뜨리기'''를 한다던지. 불살과 더불어 오랜기간 동안 무던하게 노력해왔다. 밧슈가 하는 표적 맞추기 트레이닝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표적의 특정 부분만 정확히 맞추는 연습을 한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표적은 벌집처럼 난도되어 있지 않고 특정 부분에만 명중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다른 사람들은 표적이 죄다 비껴 나간 걸로 착각하게 되고 밧슈의 사격실력을 만만하게 보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
이런점을 아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한 명이자 손님을 까다롭게 고르기로 유명한 총기 제작자 브랜든의 경우에는, 이러한 밧슈를 위해 계속 총을 손봐주고 있다.

5. 장비


언제나 붉은 코트를 걸치고 있다. 이 붉은 코트는 밧슈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트라이건 맥시멈으로 넘어가면서 디자인이 타이트하게 변했고 단순히 디자인 변경뿐만 아니라 총알 정도는 확실히 막아낼 정도로 방탄기능[11]과 여분의 탄창기능[12]이 달려있는 코트로 갈아입는다. 하지만 이 코트는 나이브스에게 잡힌 후 잃어버리고 초창기 디자인과 비슷한 코트로 되돌아갔다.
부츠도 특제라서 날아오는 포탄을 발로 축구공 차듯이 날려버릴 정도로 내구력이 좋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칼날도 숨겨져 있다가 튀어나온다. 추격자들의 바퀴에 구멍을 내거나 기습적으로 공격하는 형식으로 사용하는 듯.
전투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둥근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이 선글라스도 나중에 가면 디자인이 변경된다.(초창기 프로토타입 단편에선 선글라스 알 부분이 위로 열리는 기능이 있었다.)
사용하는 총은 총구가 아래에 있는 6연발 리볼버[13]와 의수인 왼팔에 장비한 총[14]을 사용한다. 이를 이용해서 쌍권총질도 곧잘 한다. 맥시멈 초반에는 막대형 수류탄도 썼다.
이 외에도 귀걸이와 펜 형태의 무전기(작중 로스트 테크놀러지라고 불릴정도의 물건.)가 있지만 맥시멈으로 넘어가기 전 코트를 벗고 나이브스를 막으러 간 탓에 밧슈가 행방불명후 코트를 메릴이 회수해서 자료로 쓰게 안에 있던 물건을 보험회사에 가져다 놓았고 마지막 즈음에 챙겨와서 돌려줬지만 쓸 상황은 아니였는지라 다시 잊혀졌다.

6. 모형화


삐쭉삐죽한 금발에 붉은 코트라는 강렬한 조합 때문인지, 마이너 계열 만화 남캐치곤 모형화가 상당히 많이 된 편이다. 카이요도에서 콜캐나 흉상형 트레이닝 피규어등으로 나온걸 비롯해서 카이요도 산하의 토이트라이브를 통해 액션 피규어[15]야마토(회사)를 통해 트레이닝 피규어[16]와 Tv를 보고 웃는 모습의 비가동형 피규어를 만든 바 있다.
북미쪽에서도 자국내보다 더 높은 인기에 걸맞게 맥팔레인에서도 액션 피규어로 나온 바 있는데, 맥팔레인 특유의 고퀄리티와 나름 어레인지가 잘 된 편이라서 구입한 유저들 사이에서는 평이 좋지만 워낙 나온지 오래되어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들다.
그리고 극장판 개봉 기념으로 카이요도리볼텍 카테고리로 울프우드와 같이 발매.기본적으로는 맥시멈의 세번째 코트를 걸친 모습에 가깝지만 극장판 기준이라서 왼팔의 숨은 총이 맥시멈의 기관총이 아니라 트라이건 시절의 피스톨 타입이다. 참고로 리볼텍 밧슈는 '''원작자가 직접 감수'''할정도로 정성[17]이 대단하며 구입한 유저들의 평은 '''역대 인간형 리볼텍중의 마스터피스[18]이자 리볼텍중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걸작'''이라는 찬사를 날릴 정도로 퀄리티가 매우 좋다. 리볼텍치곤 드물게 일본에서는 초판이 예약들어가자마자 바로 동나고 재판도 얼마 안가서 완매[19]될정도. 아쉬운 점이라면 코트의 가동을 담당하는 2mm 리볼버 조인트의 강도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코트를 제대로 지탱하지 못하고 잘 빠진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후 2011년 7월에 리볼텍 블랙 밧슈 발매[20](보기)했는데, 단순한 색놀이이상의 퀄리티를 선보여서 평이 좋다. 정식 명칭은 ''' 밧슈 더 스탬피드 다크시프트 피노미넌'''
그밖에도 2013년 1월에 코토부키야에서 극장판 Ver으로 1/7 스케일의 피규어를 발매했다.오피셜 정보 코토부키야답게 전반적으로 무난하면서도 높은 퀄리티를 지니고 있지만, 퀄리티와는 별개로 얼굴 조형이 원작이나 애니메이션의 밧슈와 비교하면 괴리감이 크고[21] 목쪽 퍼팅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등의 뒷마무리가 아쉽다는 평이 많다. 그리고 원더 페스티벌 한정판과 이후 코토부키야 매장 한정으로 블랙 Ver도 판매예정이라고 한다.보기 참고로 이 제품에는 니콜라스 D. 울프우드에 들어있는 조형과는 다른 원작자 오너캐인 나이토 피규어와 트라이건 맥시멈에 대응되는 얼굴이 추가되었다.

7. 명대사


  • 미래로 가는 이정표는 언제나 백지다.[22]
  • 이젠 모르겠거든.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 세상은 러브 & 피스!![23]


8. 극중 그의 활약과 정체



8.1. 원작/ TV 애니메이션


언제나 '''"LOVE & PEACE!"'''를 외치면서 노맨즈랜드를 떠돌아다니고 있는데, 사랑과 평화를 좋아하는 그에게 있어서 단 하나의 고통은 과거 한 도시를 지도상에서 지워버린 로스트 줄라이 사건과 더불어 그때문에 걸린 600억 더블달러라는 어마어마한 현상금과 그 현상금을 노리는 수많은 현상금 사냥꾼들. 그래도 밧슈는 불살정신을 지키면서 자신을 줄기차게 쫓아오는 현상금 사냥꾼들의 손길에서 유유히 벗어나고, 그 과정에서 마을에 크고작은 사건들을 해결해주면서 정처없는 여행길을 계속하고 있다.
그리고 보험회사에서 파견한 메릴과 밀리와의 만남을 통해 인간형 환경 재해로 지정되어 형편이 좀 나아지나 싶더니, 두 여자의 감시와 여전히 개인이 내 건 고액의 현상금을 노린 현상금 사냥꾼들때문에 정작 밧슈의 상황을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하지만 GUNG HO GUNS의 수장인 레가트 블루서머즈의 등장과 더불어 일방적인 '살인 게임'에 강제적으로 참가하게되어, 밧슈의 인생은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밧슈의 정체는 자율형 플랜트로 다른 플랜트와는 달리 힘을 방출해서 공격할 수 있는 게 특징. 형제인 밀리온 나이브스가 칼날같은 형태로 힘을 방출한다면 밧슈는 총같은 형태로 힘을 방출한다. 통칭 '엔젤 암'.
또한 플랜트인 관계로 자신의 몸을 자동으로 방어하는 자율방어시스템이 체내에서 작동하고 있는데, 이를 통하여 자신을 공격하는 모든 공격을 방어하는것과 동시에 반격이 가능하다. 다만 밧슈의 경우에는 처음에는 쓰질 못했지만 본의 아닌 재 각성후 얼마동안 이 자율방어시스템을 완벽하게 제어하지 못해서 이때문에 사람들에게 박해를 당하기도 한다.
대신 힘에는 한계가 있어서 남용시 '''흑발화'''라는, 머리카락이 검어지는 현상이 생기고 전부 검어지면 사망-모든 플랜트에게 적용되는 증상-한다.
왼팔은 예전 나이브스가 잘라버린 거였고, 노맨즈랜드의 역사가 시작한이래로 150년동안 나이브스를 쫓아다니면서 견제해왔다.
레가트가 고용했던 모네브 때문에 자신과는 상관이 없던 마을 하나가 무너지고 많은 사람들이 죽자, 가벼운 폭주 상태에 이르게 된다. 풍기는 분위기 자체가 달라져 버려서 메릴은 전혀 다른사람같다고 이야기 했을 정도. 안그래도 불살에 엄청 집착하는 타입인데, 타인의 죽음을 한꺼번에 접해버려 견딜 수 없어 폭주했던 모양이다. 후에 모네브에게 총을 쐈는데 총알이 다 떨어지자, 애니에서 최초로 '엔젤 암'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손목 부근에서 총의 형태가 나와 쏠 수있게 된 것. 모네브를 쓰러뜨린 후 정말 죽이려고 했으나 그 때에 램이 떠올랐고, 폭주가 잠재워졌다.
줄라이 사건은 나이브스가 밧슈의 힘을 강제적으로 개방시켜서 일어난 참극으로 본인은 기억을 못하고 있었다.
붉은 코트의 의미는 예전 램 세이브 램에게 제라늄의 꽃말을 듣고 결정한 것. 그 의미는 '''결의'''.
나이브스가 복수에 미쳤다면, 밧슈의 경우엔 불살에 미쳤다고 봐야한다. 램 세이브램의 교육과 유언, 로스트줄라이 사건 이후 '''자신이 존재하는 가치를 찾지 못한 채''' 자신의 삶의 목적 자체를 불살과 인간의 보호에만 고정시키고 산 탓에 정신적으로 보자면 형이나 동생이나 다를 게 없는 상태. 어떤 의미로 밧슈와 나이브스의 위치를 바꿔도 별다른 위화감이 없다고 할 수 있다.그래서 레가트는 밧슈를 자신과 거의 같은 동류란 것을 알게 된다. 정신적으로 얼마나 불안하나면, 평소의 오버하는 오지랖 넓고 바보같은 쾌활한 성격은 사람들에게 배척받지 않기 위한 방어용 일코일뿐이다. 완전 고슴도치 컴플렉스. 그 탓에 사람들이 진심으로 친절하게 대해주거나 하면 그걸 견딜수 없을 정도다.
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지켜보고[24], 친구인 니콜라스 D. 울프우드를 잃는 슬픔을 이겨내고, 최후의 결전에서 본 모습을 드러낸 레가트 블루서머즈를 격파한다. 이때 저지른 최초의 살인으로 정신이 붕괴될 뻔 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이후 플랜트와의 대화를 통해 지구 선단을 완전히 박살낸 나이브스의 융합을 막아냈고, 나이브스와의 결전에서 램의 유언인 '''"나이브스를 외롭게 하지마"'''라는 대사를 기억하고는 나이브스를 안아 들고 함께 날아간다.
반년 뒤, 당시의 사건을 왜곡한 지구군의 추격을 따돌리나 싶더니, 노맨즈 랜드 방송국의 돌격 취재반이 된 메릴과 밀리를 만나 반년만에 '''휴머노이드 타이푼 컴백'''을 선언하게 된다. (...)
이 시점에선 머리가 거의 전부 검어졌지만 살아있는걸로 봐선 아슬아슬하게 생존수준까지 힘이 남았거나 나이브스가 자신의 생명 일부를 준거 아닌가 라는 설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불명.
문제는 나이브스가 일으킨 방주사건이 지구군의 정보조작과 왜곡으로 인하여 '''방주사건을 일으킨 범인'''이 되어 지구군에게 쫓기게되고, 그때문에 과거 인간형 환경 재해이전수준의 현상금이 붙어 그걸 노리는 현상금 사냥꾼들까지 붙어 밧슈가 꿈꿔왔던 편안한 삶을 살아서 이룰 가능성은 극히 낮을 듯.

8.2. 극장판


20년전에 고트시티의 은행을 털러 나타난 악명 높은 강도 가스백 패거리의 내분에 휘말려, 본의 아니게 죽을 위기에 처한 가스백의 목숨을 구해준다. 그리고 20년후에 샌드스팀에서 불량배들과 시비가 붙은 아멜리아에게 한 눈에 반해서 그녀를 쫓아 맥커시티로 향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가스백과 다시 만나고 그러한 가스백을 잡기위해 '''마을의 플랜트도 박살내려고하는''' 아멜리아를 말리다가 갑자기 난입한 가스백의 부하[25]가 쏜 총에 '''가슴을 맞고''' 사막 한가운데에 떨어지는것도 모잘라서 자신의 선글라스만 남기고[26] '''모래수렁에 빠져 리타이어'''한다.
그리고 한동안 안나오다가 아멜리아가 인질로 잡혔을때 멋지게 구해주는 걸로 복귀[27]했고, 울프우드에게 선글라스를 돌려받은 후 가스백과의 1대 1대결도 승리로 장식해서 이야기를 끝맺는다.
극장판의 TV 애니메이션 전반부의 분위기와 비슷해서 원작이나 TV 애니메이션 후반부에서 보여주는 진지한 모습보다 코믹한 모습이 강조된 편이다. 그리고 악당이 단순한 인남캐라서 엔젤 암은 고사하고 의수 총도 쏘지 않고 중반에 꽤 오랜시간동안 리타이어해서, 비중이나 액션면에서는 울프우드나 가스백에 비해서는 살짝 떨어지는 편. 그래도 마지막 가스백과의 대결에서 간결하지만 특유의 사격실력으로 가스백을 제압하는 모습은 볼만했다.

[1] 한일 성우 모두 근육맨 2세근육 만타로, 블리치히라코 신지, 진 삼국무쌍조운, 파워스톤 애니메이션에드워드 포커을 맡았다. 밧슈라는 캐릭터의 풀어진 바보스러움과 진지함이 강수진 특유의 바보 캐릭터 연기력과 적절히 매치된다는 평이다.[2] 현상금 액수는 6백만불의 사나이의 오마쥬로 보인다. 참고로 작중에서 70만 더블달러가 '샌드위치 공장을 통째로 살 돈'이라고 묘사되는걸 생각하면 대충 현실 달러의 가치로 보는게 맞을것 같다. 즉, 한화로 따지면 약 '''60조.'''[3] 로스트 줄라이 사건 때 가족과 친지들을 잃어버린 유족들. 밧슈가 인간형 환경 재해로 지정된 이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현상금을 걸고 있다.[4] 하지만 갱단은 이러한 밧슈의 행동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 이후 합류한 울프우드와 같이 박살났다.[5] 불살을 그토록 주장했던 그도 초반에는 나이브스에게만 강렬한 살의를 보였다. 물론 중반부부터 그러한 살의는 '''구라'''라는 게 밝혀지지만.[6] 여기저기 베이거나 총 맞은 상처에 군데군데 보철용으로 보이는 나사도 보이고 특히 심장쪽 부분은 아예 움푹 파인데다가 너무 많이 맞아서 그 부분의 살이 얇아진 건지 아예 보호용으로 격자같은 것을 덧대놨다.[7] 켄신이 위선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만큼 했다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게다가 밧슈는 정말 긴 시간동안 불살을 위한 단련을 해왔고 인간을 초월했기에 이런 전법이 가능했던 것이다.[8] 그것도 저 상대가 '''"날 죽여! 안 그러면 네 동료가 죽는다."''' 식으로 자살과 협박에 가까운 식으로 달려들었기에 (에시당초 이렇게 밧슈가 괴로워 할 상황으로 몰아 넣으려고 작전을 짜고 들어간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저질렀다. 그 밖에 모네브 더 게일과 싸울 때 상대방을 죽이기 직전까지 심리 상태가 극한에 이르렀지만,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다.[9] 자기 반성의 의미를 지닌 불살이라는 점은 밧슈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나 스케일이나 고수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10] 애니메이션에서는 로켓 펀치의 주요 부분을 맞춰 궤도를 바꾸는걸로 수정. 사용된 총알이 5발이며 패닝을 돌리다가 남아있는 한발로 로봇에게 헤드샷을 날려주었다.[11] 다만 관통만 안될 뿐이지 총알에 맞을 때의 고통은 그대로다.[12] 옷에 붙어있는 튜브에 스피드 로더와 머신건에 접속하는 기능이 있다.[13] 애니에선 플랜트의 힘을 개방하는데 쓰이는 기능이 달려있고 다자인도 상당히 다르다.애니 완결 이후에도 계속된 맥시멈에서는 총 수리를 맡긴 후 연습용으로 쓴 총이 애니 버전 리볼버였다.[14] 처음엔 소형 리볼버였지만 후에 의수를 교체하면서 기관총으로 바뀐다. 애니에선 마치 유탄발사기 같은 모습이었다.이 기능은 숨겨진 마을에서 달아준 의수 한정이고 민간에서 달아준 의수는 당연하지만 이런 기능이 없다.(맥시멈 1권과 최종권)[15] 지금봐도 조형이나 디테일 및 구성등은 훌륭하지만만 하반신은 가동률 제로다. 그리고 조형과 구성이 살짝 다른 블랙 Ver도 따로 발매했다.[16] 참고로 이곳에서 나온 트레이닝 피규어는 트라이건 맥시멈Ver으로, 트라이건 관련 피규어중 '''유이하게''' 트라이건 맥시멈 VER 밧슈 피규어다. 하지만 나머지 하나는 다른 제품에 들어있는 파츠를 결합해야만 트라이건 맥시멈 Ver이 완성되고 복장은 극장판 그대로라는걸 감안하면 단독 제품으로는 여전히 유일한 트라이건 맥시멈 VER 밧슈 피규어라고 할 수 하다.[17] 반면 울프우드는 특유의 체형과는 다소 괴리감이 있는 전형적인 야마구치식 고릴라 프로포션이라서 욕을 좀 먹었다. 더구나 밧슈가 워낙 잘 나와서 더욱 더 비교가 됐다. 지못미.[18] 얼굴조형과 디테일급은 가히 피그마급.[19] 반면 국내에서는 재판의 영향때문에 비교적 구하기 널널하다.(...)[20] 하이퍼하비 한정판으로 이미 수주종료되었기에, 일옥아니면 구하기 어렵다.[21] 심지어 리볼텍 밧슈보다 얼굴이 후지다는 평도 적지않다.(...)[22] 사실 램 세이브 램의 대사다.[23] 사실 프로토타입 단편에서만 등장했고 원작에서는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지만, 코믹한 분위기가 강한 TV 애니메이션 전반부에 저 대사가 나오는 바람에 밧슈를 상징하는 명대사가 되었다. 오른손을 앞으로 치켜들면서 두손가락을 꼬는건 필수.[24] 나이브스에게 구속, 감금된 상태에서 플랜트를 빼앗겨 혼란속에서 죽거나 살해당하는 사람들-약 수만명가량-을 손 놓고 볼수밖에 없었다. 밧슈 입장에서는 생지옥과 마찬가지였던 상황[25] 가스백이 플랜트를 훔치기위해서 사전에 맥커시티에 심어둔 녀석이다. 보안관으로 위장하고 있으며 나름 밧슈 일행에게 호의적이었으나, 정체를 드러내기전부터 일을 제대로 안하는등의 수상한 모습을 보였다.[26] 이 선글라스는 후반부에 울프우드가 가스백 패거리들을 잡을 때 쓴다.[27] 밧슈의 설명에 의하면 가슴에 총을 맞았는데도 멀쩡한 이유는 코트안에 둔 '''엄청 단단한 말린 고기'''가 총알을 막아줬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반부에서 이 고기가 제법 많은 모습을 보여준게 복선이다. 그리고 모래수렁에 빠진 건 정말로 죽을 뻔 했는데, 운좋게 근처를 지나간 보험 아가씨 2인방 - 메릴 스트라이프밀리 톰슨이 구해줬다고 한다. 참고로 극장판에서 비중이 낮은 보험 아가씨 2인방의 유일한 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