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엘더스크롤 시리즈)
1. 개요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방어구/방패 재질. 가죽 재질 무기는 없는 대신 수많은 무기에 가죽 끈이 재료로 들어간다. 가죽 갑옷은 대개 털가죽 갑옷보다 성능이 좋게 나오며, 그 종류도 시리즈 별로 다양한 편이다. 이는 가죽이 동물을 도축해서 얻는 물건이란 특성을 고려해서 게임상의 무대가 되는 지역의 토착 동물에 따라 재료가 되는 가죽이 달라지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편 같은 가죽으로 만든 갑옷이라도 그 가공 방식에 따라 성능과 명칭이 갈린다.
2. 상세
크게 생가죽(Hide), 가죽(Leather), 징 박은 가죽(Studded)으로 나뉜다.
2.1. 생가죽(Hide)
2.1.1.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가죽 갑옷이 늘 그렇듯이 최하위 티어에 있으며, 털가죽 갑옷과 비등비등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모든 장비를 가죽 한장씩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돈이 모자란데 팔 것도 없을 때나 마법부여 수행을 하고 싶을 때, 그동안 쌓아 둔 가죽 물량으로 생가죽 손목 보호대를 마구 찍어내곤 한다.
2.2. 징 박힌 가죽(Studded)
2.2.1.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생긴 건 생가죽 갑옷에 징을 좀 박아넣은 다음, 가죽이 덮이지 않은 곳에 가죽을 좀 덧대고, 어깨갑옷의 재질을 강철으로 바꾼 느낌이다. 이 갑옷이 바로 트레일러에 등장했던 도바킨이 입고 있던 갑옷이며, 이 갑옷과 연철 투구/장갑/전투화를 신으면 도바킨 세트가 완성된다. 다른 가죽갑옷들이 각각 저마다의 투구/장갑/방패/전투화와 함께 생가죽/가죽 탭에 각각 자리잡고 있는 반면, 이 갑옷은 방패도 없이 장식 탭에 몸통만 덩그라니 놓여 있다.
2.3. 가죽(Leather)
2.3.1.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는 모로윈드 지역의 환경이 환경인지라 소나 돼지를 사육하기 힘들기 때문에, 네치의 가죽을 응용한 가죽 방어구를 사용한다. 물론 모피제 갑옷이긴 하지만 스카이림 지방에서 넘어온 곰가죽 갑옷이나 모피 갑옷도 등장한다.
2.3.2.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배경은 시로딜이므로 가죽 갑옷 외에도 모피 갑옷이 등장한다. 늑대나 사자 등의 다른 동물들도 가죽을 벗기는게 가능하긴 하지만, 이들 가죽을 응용한 갑옷은 존재하지 않는다. 설정을 살려서 모피 갑옷과 함께 도적들이 주로 입고 나오는 편.[1] 다만 플레이어 캐릭터의 레벨이 올라가면 도적들도 레벨 스케일링을 받아서 엘븐이라든지 글래스라든지 하는 무시무시한 물건을 많이 들고 나오므로, 가죽 패션 도적은 레벨 스케일링을 적용받지 못했거나 도적들의 갑옷을 가죽제로 고정시킨 경우가 아닌 이상 점차 보기 힘들어진다.
2.3.3.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는 스카이림의 특성상 다양한 가죽 갑옷(생가죽/Hide, 가죽/Leather, 징/Studded[2] )이 등장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가죽 갑옷은 그 중 가죽(Leather)에 해당되는 갑옷이다. 생가죽 갑옷은 물론이고 징 박은(Studded) 가죽 갑옷보다도 성능이 좋다.[3]
한편 생가죽 갑옷과 마찬가지로 어떠한 요구치 없이 가죽만 있으면 신나게 만들어낼 수 있다[4] . 퍽(Perk)이고 부수적 재료고 뭐고 다 필요없고 가죽만 있으면 된다.
[1] 사실, 오블리비언의 가죽 갑옷 디자인은 armor/leather가 아니라 armor/thief에 들어있는 메쉬를 쓴다. leather 안에 있는 디자인의 경우 "Pit"라는 이름이 붙어 있긴 한데, 게임 상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아레나 하급 투사가 입을만한 디자인이 아까웠는지 이를 이용한 모드도 나름 존재한다.[2] 징(Studded) 갑옷은 제작시 가죽이 아니라 강철을 사용하므로 분류상으로는 가죽 갑옷과 강철 갑옷의 중간이라고 볼 수 있다.[3] 징 박은 가죽 갑옷의 방어력은 23, 가죽 갑옷의 방어력은 26.[4] 예외적으로 징 갑옷은 강철을 사용한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가죽 갑옷보다 성능이 구리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