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론
프린세스의 등장인물.
코르시카 국(國)의 용맹스러운 장군으로 빈약한 국가인 코르시카에서 거의 드물게도 여러 나라에 용맹함을 자랑하는 장군이다.
파라 공주를 사랑했으며, 코르시카 내에서는 나름대로 세력있는 귀족 출신이었기에 잘했으면 파라와 결혼을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시 경제적으로 너무나 어려웠던 코르시카가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 동맹차원으로 라미라와 정략결혼을 추진했다. 그래서 파라는 라미라 출신의 표르도바 2세에게 시집을 가게 되었고 파라가 라미라로 떠날 때는 호위무사로 그녀를 엄호하였다.
프린세스 2부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여 아나토리아의 라미라 침략 당시 코르시카의 지원군 자격으로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빈약한 국가인 코르시카 출신의 장군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1] 용맹함과 지략을 과시하며 해상전에서 아나토리아를 상대로 겨우 25척의 배로 아나토리아의 60척 배를 쓸어버린다.
그리고 스카데이가 직접 이끌고 온 150척의 배 역시 동귀어진의 각오로 임하여 절반이나 격침시키며 분투했지만 막판에 아나토리아의 스카데이 토르와 일기토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하였다.[2]
마메르 왕이 빈약한 나라인 코르시카에서 보기 드문 용맹한 장군이라 했을 정도로 평가가 좋았으며 스카데이 역시 불세출의 용장이라고 칭송하였다. 아나토리아 왕인 스카데이가 직접 친정을 결심할 정도로 명성높은 장군이었다.
[1] 사실 빈곤한 국가 출신이기에, 외화벌이(...)를 위해 각국에서 용병으로 일해서 쌓은 무력과 지략. 아나토리아가 군사력이 강한 이유와 같다.[2] 승부자체는 갈론이 밀리긴 했으나 나름 비등한 수준으로 싸우고 있었는데 시야에 부하들이 밀리고 있는 모습이 보이자 잠깐 틈을 보였고 그때 스카데이에게 심장을 꿰뚫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