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1집
1. 개요
'''스물 끝, 서른 앞의 단상.'''
강민경의 첫 솔로 앨범이다. 특이하게 앨범 이름이 '강민경 1집'인데 '강민경'이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 첫 앨범이기도 하고, 1이란 숫자를 마지막으로 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이름을 붙혔다고 한다.
솔로 앨범인걸 감안해도 자작곡 비중이 높은 앨범이다. Inst.트랙을 제외한 5개의 트랙 중 4곡을 작사작곡 하였다. 처음 솔로 앨범을 구상할 때는 유력한 작곡가들의 노래를 받기도 했으나, 강민경이 말하길 "솔직한 내 이야기를 해야 듣는 사람이 공감하지 않겠냐. 쇼미더머니를 보면 래퍼들 가사는 다 자기 이야기다. 그래서 제 가사들로 채웠다. 남이 써준 가사면 그 사람 이야기이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제 곡으로 가득 채웠다. 완성하고 보니 자부심이 든다"라고.
앨범 안에 들어있는 CD에 ''''강'''민경'이 아닌 ''''걍'''민경'이라고 되어있다. 이는 오타가 아닌 의도 된 것이라고 한다. 그냥 민경을 줄여서 걍민경이라고. 회사 사람들이 극구 반대했는데 본인이 꼭 걍민경으로 해야 한다고 밀고 나갔다고 한다. 앨범 표지에도 'JUST ME'이고 발매 전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앨범 소개 영상 이름도 '그냥 민경'[1] 인데 이는 본인이 가장 '나'다운 모습을 표현하고 싶은데서 비롯된 듯 하다.
강민경이 직접 찍은 자켓 촬영 현장과 앨범 소개 영상[2]
I'm Live 방송에 나와서 앨범의 모든 곡을 라이브로 불렀다.
크레딧에는 강민경만 올라가있지만 앨범을 만들때 이해리와도 많이 상의했다고 한다. 특히 가사적인 부분에 이해리의 손길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2. 트랙
2.1. 스물 끝에
스트링 편곡에 어쿠스틱 기타가 어우러진 따스한 발라드곡.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오마쥬한 곡이기도 하다.
본 앨범은 강민경이 30살이 되던 2019년에 발매되었는데, 강민경이 중학생 때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라는 곡을 처음 듣고 '서른 즈음이 되면 꼭 그 나이를 노래하는 곡을 써야지'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서른 즈음에' 제작자인 강승원에게 허락을 구하고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부분을 인용하여 작사를 하였다고.
쇼케이스에서 이 곡을 쓰면서 "10살 남짓부터 가수라는 꿈 하나만 보고 달려와 보니 많이 얻고 많이 잃었더군요. 지금의 그 마음들을 노래하고 싶었어요."라고 말하였다.
18년도 중순에 만들어진 곡이라고 한다. 앨범 공개 몇달 전 컬투쇼에서 라이브로 부른 적이 있다.
2.2. 사랑해서 그래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클래식 기타 위에 EP를 더한 발라드 곡이다. 아름다웠지만 돌아갈 수 없는 사랑의 순간, 이기심으로 떠나보낸 사람에 대한 후회와 그리움, 추억이 깃든 노래.
강민경이 직접 말하길 요즘 노래보다는 예전 발라드에 가까운 곡이라고 한다. 어릴 적 듣던 발라드 감성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쓰고 나서 본인 혼자서 "이건 타이틀곡이야!"라고 확신했다고 한다.
2.3. SELFISH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노래.
회사 사람들은 솔로 앨범에서는 강민경이 다비치와는 다른 노래를 하길 원했고 이 곡이 타이틀 곡으로 유력했으나, 강민경이 2번 트랙을 타이틀로 밀어서 결국 타이틀이 되지 못했다고 한다.
가사 내용은 과거에 사랑하던 사람에게 버려져서 사랑 앞에서 이기적이게 굴려고 하는 화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2.4. 말해봐요
사랑이 시작하는 무렵의 감정을 써낸 곡. 강민경의 조곤조곤한 음색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M2 채널 컨텐츠인 세레냥댕에 나와서 라이브로 부르기도 하였다.
2.5. 너여서(My Youth)
이번 앨범에서 유일하게 강민경이 참여하지 않은 곡.
사랑했던 사람과의 과거를 회상하는 내용의 곡이다.
Special Film
2.6. 사랑해서 그래(Inst.)
3. 영상
3.1. 뮤직비디오
'사랑해서 그래' 뮤직비디오는 일본에서 촬영하였다.
3.2. 라이브 영상
3.3. V앱
[1] 그냥 민경 EP.0 그냥 민경 EP.1 그냥 민경 EP.2 그냥 민경 EP.3[2] 1시간 넘게 본인이 앨범 자켓 촬영부터 트랙 소개, 가사 해설, 가이드 버전까지 들려주는 혜자 V앱 방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