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지
[clearfix]
1. 개요
미르모 퐁퐁퐁의 등장인물. 일본 명은 에구치 사오리. 성우는 하야미즈 리사/이계윤
1기 54화부터 등장하며, 민서네 반에 전학 오면서 등장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플루티스트이기도 하다.
조신한 분위기의 미소녀로 민서는 그녀를 처음 볼 때 꽤나 예쁘다고 한다.
연애에 대해서는 극심한 알러지 반응을 보여 주위에서 연애에 관련된 얘기, 애정행각을 벌이면 평소의 조신한 이미지와는 딴판으로 큰소리로 재채기를 한다(...).[1] 이때 앞모습은 절대 보이지않으며 뒷모습으로 콧물이 길게 나왔다가 다시 쏙 들어가는 모습만 나오며 다시 앞모습이 보여지는데 정말 아무렇지 않은듯이 행동하는게 포인트(...).
또한 책읽는 것을 좋아한다는 점이 우진이랑 통하는지 전학온 날부터 좋아하는 책에 관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후로도 종종 소설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인다.[2]
2. 작중 행적
첫 등장 에피소드에서 채민서의 머리 위에 앉아있는 미르모를 보고 이상한 생물(...)이 앉아있다며 책으로 미르모를 쳐서 떨어뜨리는데, 사정을 설명한 뒤에 미르모를 다시 보고도 놀랐다고 말은 했으나 표정변화가 하나도 없었다(...).[3]
이렇듯 왜인지 요정과 파트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미르모를 비롯한 다른 요정들이 모두 보였으며, 이후 미르모 일행이 적들과 상대할때 일시적으로 동공의 초점이 사라지면서 미르모 일행을 움직임을 막아버리는 모습을 보이며 뭔가 숨겨진 내막같은 모습을 보였었다.[스포일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르모 일행은 이런 예지의 정체를 한동안 전혀 알아채지 못했었다.
이후로는 자연스럽게 민서 일행에 합류되어 중간중간 숨겨진 내막의 모습을 드러내곤 했다. 그리고 그 정체가 드러나는데.............
'''예지는 미르모 일행의 적인 악의 화신 다크한테 조종당하며 다크의 부하가 된 것이었다!!!!!!'''
그러다 결국엔 다크가 본격적으로 부활을 시도하자 완전히 다크한테 조종당하는 상태로 플루트를 연주하며 그 모습이 TV로 중계되며[4] 사람들의 악한 마음을 끌어내기 시작하며 차래대로 우진이, 이현이, 시은이의 악한 마음을 빼냈으나 민서의 외침에 의해 정신을 차리게 된다.
다크의 육체가 봉인된 뒤 자신이 원인이었다는 것에 자신은 더이상 플루트를 연주할 자신도 자격도 없다고 자책하며 플루트를 버리려 하나 민서가 만류하고 민서가 자신의 플루트 연주를 좋아한다는 말에 마음을 돌리게 되고 이 시점에서 민서랑 더 친해지게 된다.[5][6]
그럼에도 2기 후반에 여전히 플루트를 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으나, 어린시절 플루트를 가르쳐줬던 지윤후 선생님이 등장하면서[7] 마음이 흔들리게 되며 민서와 선생님의 격려로 다시 플룻을 좋아하게 된다.
그리고 전 세계로 중계되는 세계 음악제가 열리게 되고 예전의 일 때문에 망설이게 되지만 민서의 격려와 설득으로 참가를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레슨을 담당한 음악 선생님이 다크였다는 사실에 경악하게 되고 다시 다크에게 조종당하며 전 세계의 사람들의 악한 마음이 방출되고 결국 다크가 부활하지만 마지막에 미르모 일행의 마법의 힘을 얻은 플루트를 불면서 처음으로 연애를 생각하게 해줬다며 감사한다.
그리고 민서 일행과 함께 다크를 봉인시키는데 성공한 뒤 다크의 저주가 풀려 미르모를 비롯한 요정들이 눈에 보이지 않게 되었다. 마지막에는 진짜 음악 선생님하고 만나게 되고, 다크에게 배신당한 아쿠미와 파트너가 되어[8] 독일으로 떠나게 된다.[9]
후에 3기에 해당되는 원더풀에서도 딱 한번 재등장.[10] 민서 일행을 독일로 초대한다. 독일[11] 에서는 혼자 살면서 그곳의 학교를 다니고 연주회를 순회하며 지낸다고 한다. 다만 요정 파트너인 앙크미하고는 다소 서먹한 관계인 듯.
라인 강에서 앙크미의 실수로 플룻이 망가지지만 미르모와 아르므의 마법으로 고쳐지고 여기서 이 플룻에 대해 모두의 추억이 담긴 것이라 말하는 것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앙크미를 삐치게 한다.[12]
이후 음악회 시작을 앞두고 앙크미하고 파트너 계약을 맺었던 날을 회상하며 앙크미가 자신에게 무엇을 해주려 했는지를 깨닫는다.
그래서 앙크미가 버린 플루트를 찾으려 하지만 찾지 못하는 상황. 하지만 마음을 고쳐먹은 앙크미가 돌아오고 로렐라이의 파트너인 하모에 의해 플루트를 되찾는다. 그리고 곧바로 연주회를 시작하고 로렐라이의 영혼이 나타나 하모와 함께 승천하는 것을 지켜본다.
이후에는 등장이 없지만 챠밍 최종화에서 살짝 언급된다.
3. 기타
예지는 본인이 연주하는 플루트에 상당히 애정을 품은 듯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평소 본인이 들고 다니는 플루트는 지윤후 선생님 밑에서 배운 것을 시작으로 민서와 미르모랑 만나기까지 많은 추억이 담겼다고 할 정도로 자신의 플루트를 엄청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
작중에서 본인이 언급하기로는 부모님이 음악가라 하는데 정작 그 부모님은 코빼기도 안 비친다.[13] 나중에 독일로 간 후 원더풀에서도 재등장했을 때도 혼자 산다는 걸로 봐선 음악가인 만큼 바빠서 집에 잘 안 오는 듯. 또한 골든의 최종보스인 악의 화신 다크한테 조종당하고 있었는데 정작 그 다크가 본인에게 빙의하게 된 경위가 밝혀지지 않았다.
그리고 다크한테 조종당하거나 다크에 대한 트라우마가 떠오르면 거울이 강조된다.
알고보면 본인 요정 파트너인 앙크미하고는 거의 동병상련의 처지며 서로 파트너가 되기까지 산전수전 겪었다 봐도 무방하다.[14]
또한 미르모 퐁퐁퐁에서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서도 성격의 변화가 가장 크게 두드러지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 과정을 정리하자면.........
- 등장 초기에는 무표정하고[15] 감정 표현이 거의 드러나지 않음.
- 다크 때문에 위기를 겪고 멘붕하여 자책하는 자신을 민서가 격려해주자 이후에는 잘 웃는 등 성격이 적당히 밝음.
- 음악 선생으로 위장한 다크 때문에 다시 이전의 성격으로 돌아옴.
- 다크를 완전히 쓰러뜨린 후 성격이 이전보다 매우 밝고 명랑해졌다.
[1] 이현이하고 단비가 짝을 이뤄 춤추는 걸 볼 때는 마스크를 착용했다. 하지만 음악 선생님이 나오고 나서는 연애 얘기가 나와도 재채기가 나오다 만다(!)[2] 이걸 본 민서는 약간의 위기의식을 느끼게 되고 시은이는 폭풍질투한다.[3] 오죽하면 미르모가 깜짝 놀랐으면 그런 표정을 지으라 버럭했을 정도. 어릴 적 사진을 보면 어릴 때부터 그런 표정이었던 걸로 드러난다. 정작 본인은 나름대로 웃은 거라고 한다.(...)[스포일러] '''악의 화신 다크한테 조종당하고 있었던 것'''.[4] 이현이네 집이 소유한 방송국에서 한 프로그램.[5] 일판 한정으로 서로를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한다.[6] 여담으로 이때부터 예지의 성격이 점차 명랑하게 변하며 잘 웃는 등 표정 표현이 다양해지게 된다.[7] 어린 시절 플루트 연주 실력이 다른 애들에 비해 엄청 뒤떨어져서 플루트가 싫었으나 지윤후 선생님이 예지에게 플루트를 친구라 생각하며 지내라며 격려해줘서 지금에 이르게 된 것.[8] 무슨 소원을 빌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후에 재등장했을 때 앙크미가 플룻을 만드는 마법을 배우려 했다는 맥락으로 보면 음악가가 되고 싶다는 소원이었던 듯.[9] 이 때 민서는 눈물을 흘리며 예지한테 전화도 할 것이며, 편지도 보낼 테니 우리를 잊지 말아달라며 호소하고, 이에 예지도 마찬가지로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껴안으며 우린 영원한 친구라고 하는 장면은 심히 심금을 울린다. 이걸 지켜보는 다른 친구들도 우는 모습은 덤.(우진이는 우는 얼굴을 감추려는 듯 고개를 떨군다.)[10] 이때는 머리를 살짝 땋은 아주 어른스런 모습이다.[11] 작중 배경으로 보면 현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거주하는 듯.[12] 앙크미는 이 때 플루트를 만들어주려 한 것.[13] 이사 올 때 예지네 아버지가 가족끼리 작은 음악회를 열겠다는 마음에 마당에 작은 홀을 세웠다는 이야기를 했다.[14] 똑같은 흑막인 다크를 좋아했었고, 그 흑막한테 이용당하다 마지막엔 팽당했다는 점, 그럼에도 다크가 소멸하기 직전까지 한번도 다크에 대한 미움을 품지 않았다는 점이 매우 흡사하다.[15] 사실 첫등장 때도 아르므를 위로할 때 미미하게나마 미소를 보이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