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들라프
1. 개요
기동전사 V건담의 세력중 하나인 잔스칼 제국의 군사 조직 베스파의 지상전용 양산형 모빌슈트.
2. 제원
3. 상세
베스파가 지구 정화 작전에 맞춰, 작전의 핵심인 타이어형 지원 병기 아인라드와 함께 공동 운용할 것을 전제로 개발한 모빌슈트다. 아인라드에 탑승하기 위해 기체의 전고는 베스파가 보유한 모빌슈트중 가장 소형인 13.8m에 불과하다. 통상 한쪽팔에만 장비하는 빔 실드를 양쪽에 모두 장비하는데 이것은 아인라드 탑승시 노출되는 좌우 측면 모두를 방어하기 위한 것이다.
모빌슈트 자체의 전투력은 빔 실드와 빔 사벨 2자루를 제외한 모든 공격 수단을 아인라드에 의지하여 매우 빈약하고 모빌슈트로서의 기본 성능도 떨어진다. 말 그대로 아인라드를 조종하기 위한 기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셈. 작중에서도 아인라드를 격파당하거나 강탈된 기체들이 저항도 하지 못한채 격파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베스파 자신들도 예상했던 것으로 본래 아인라드를 모빌슈트와 일체화 시키는 계획으로 브룩켕이 개발되었으나 개발에 난항을 겪음에 따라 아인라드와 모빌슈트의 컨셉을 나눠 따로 따로 개발된 것이 아인라드와 게들라프다. 때문에 형식 번호가 늦지만 실전 배치는 아인라드와 게들라프가 더 빠르다.
작중에서는 잔스칼 제국 본국 기습후 철수하는 리가 밀리티어를 추격하는 루페 시노 부대가 운용했으며, 지구로 강하하여 지구 정화 작전에 돌입한 모토라드 함대의 주력 모빌슈트중 하나로서 아인라드와 함께 활약했다. 최종 결전인 엔젤하이로 공방전에도 다수의 기체가 참가하였다.
4. 여담
이시가키 준야의 트위터에 올라온 V건담 제작 당시 이야기를 보면[1] , 러프 디자인당시의 임시이름으로 게드(러프) 라고 써놨는데, 게드가 이미 단바인에서 사용된 이름인지라 결과적으로 괄호안의 러프를 합쳐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잔스칼 제국의 기동병기는 상품화가 되는 경우가 드문데, 디포르메 액션 피규어 시리즈인 모빌슈츠 앙상블 05에 다른 기체들을 제치고 상품화되는 복을 받았다. 기체의 강력한 개성에 비해선 입체화 복 없던 녀석이다보니 화제성이 높았고, 아인라드 곳곳에 조인트가 있어 규격에 맞는 무기를 다는것이 가능해 가지고 놀기에도 좋아서 이런 것도 가능하다.
5. 각종 매체에서
5.1.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S MAXI BOOST ON
건담 VS 건담 넥스트 플러스 이후 익스트림 VS 시리즈에도 2000코스트로 참전. 차지샷들을 활용한 모드 전환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제 값을 하는 손이 많이가는 기체. 격CS의 호버 모드로 화력, 통상 모드에서 서브로 낙하, 돌격 모드로 회피 등 타이밍에 따라 필요한 모드를 자유롭게 쓸 줄 알아야 제대로 다룰 수 있다.
[1] 게들라프의 원래 디자이너는 오오카와라 쿠니오지만, 이가키 준야도 대다수의 잔스칼 모빌슈트 디자인에 참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