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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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ゲレタ'''
만화헌터×헌터》의 등장인물. 제287기 헌터 시험 응시자. 수험 번호 384. 성우는 마츠야마 타카시(松山鷹志)/윤세웅. 리메이크판은 카네미츠 노부아키(金光宣明)/이광수.
매년 헌터 시험에 응시하고 있으며 활과 곤봉을 이용한 사냥이 주특기인 듯하다. 실력은 수험생들 중에선 항상 상위 랭크에 속할 정도의 실력자.
이 응시했던 헌터 시험에서는 4차 시험까지 갔었다. 그 때 자신의 사냥감이었던 곤이 히소카의 번호표를 빼앗아 도주하고 있을 때 독침을 이용해 곤을 단숨에 제압해버리고는 곤이 들고 있던 번호표 2개를 모조리 가져갔다. 그의 말에 의하면 곤이 히소카의 번호표를 사냥하기 위해 특훈을 하고 있었을 때부터 노릴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록 자신의 사냥감에 불과하긴 했지만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훈련에 임했고 결국 훌륭하게 히소카의 번호표를 빼앗은 곤에게 감탄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면서 곤이 특훈하던 횟수를 대충 세고 있었는데 약 7천여번을 되풀이하며 훈련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 직후에 곧바로 히소카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사실 4차 시험 자체가 자기 전투스타일에 유리하기도 했고 어린 아이라고는 하지만 성인 헌터 수험생들을 가볍게 뛰어넘는 곤을 단숨에 제압하는 등[1] 헌터가 되기 충분한 실력자였지만 '''하필이면''' 히소카의 사냥감이였기 때문에 허무하게 죽은 인물. 여러모로 운이 안 좋았던 게 원래 히소카는 딱히 사냥감 골라서 죽일 생각 없이, 그냥 적당한 놈 3명을 조져다가 숫자를 채울 생각이었다. 그런데 딱 3명째를 죽이는 순간 곤이 히소카 번호표를 뺏아서 3점이 더 필요하게 됐고, 거기서 곤을 뒤쫓다가 마주친 게 하필이면 3점짜리 사냥감인 그였던 것(...)
원작에서는 히소카가 죽여서 눈을 뜨고 죽은 목을 잘라 가져와 곤에게 보여주지만 너무 잔인해서 구애니에서는 그가 쓰던 모자를 히소카가 쓰고 오면서 그를 죽였다는 걸 보여주고 리메이크판 애니에서는 눈을 뜨고 죽은 시체를 곤 앞에서 던져줘서 보여준다.
덧붙여서, 구 애니판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군함섬 스토리에서 자신 혼자서 탈출하려다가 곤한테 구조받는 비열한 성격이 강조되었다. 여러모로 얼마없는 구 애니판 묘사의 피해자라 할 수 있는 인물. 다만 곤에게서 번호표를 뺏었을 때 "군함섬에서의 일은 정말 고마웠다."라고 감사를 표하는 걸 보면 이기적일지는 몰라도 악인은 아닌 듯. 그리고 작중에서도 군함섬의 일은 도중에 바닷속에 잠긴 레오리오를 찾으러갔다가 돌아온 곤한테 탐조등을 비춰주고 직접 가서 끌어올려준 걸로 은혜를 갚은지라, 시험에서 노린 걸 갖고 배은망덕하다고는 할 수 없다.

[1] 게다가 동물적 육감을 지닌 곤에게서 기척을 거의 완벽할 정도로 지우고 있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헌터가 될 역량은 더할나위 없이 충분했던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