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외보르트
1. 소개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에 등장하는 나라. 대륙의 중앙 삼국 중 하나로, 북부에 해당. 여주인공 외르타의 출신국.
오스트리아나 러시아 등 북부, 중부 유럽을 모델로 했다고 한다. 수도는 숄렘 노트란트, 왕궁은 비사 오필라. 작중에서의 현 왕은 외르타의 이복오빠인 발터하임부르겐 1세.
2. 기원과 세부사항
딤니팔에서 탄압당하던 기마민족이 분리하여 독립하여 세운 국가로, 건국영웅 노트란트가 듀아네일력 154년 건국했다. 화폐 단위는 샹켈, 마텔탈 샹켈(통칭 마텔)이나 샹켈이 1천 마텔 단위라 웬만한 사람들은 손에 넣기 어렵다고 한다.
언어는 게외보르트 왕실 언어와 공용어를 사용한다. 주신은 천둥과 번개의 신인 알드 바제사이며 이 알드 바제사는 왕실의 핏줄을 감별할 수 있기 때문에 후술할 형제끼리의 왕권 다툼에도 큰 역할을 한다.
3. 특이한 왕위 계승절차
왕위 계승절차가 매우 특이한데, 왕위에 뜻을 품고 있는 왕자, 왕녀들끼리 각자의 세력을 이끌고 서로 싸워 마지막에 살아남는 자가 왕으로 즉위한다.[1] 알드 바제사 신전에 피를 감별받아 왕실의 혈손이 맞음을 인증받아야 하며, 왕위 계승 싸움의 경우 꼭 지켜야 할 규칙은 하나밖에 없는데, 바로 '외세를 끌어들이지 않는 것.' 아마 왕위를 노리며 외세를 끌어들이다 망할 경우를 대비하여 세운 규칙인 듯하다. 이 규칙을 어겼을 경우 왕위계승 전쟁의 참가자격이 박탈되며, 금록에서 이름이 지워질 수 있다.
남성의 경우 본인이 왕위에 뜻이 있건 없건 무조건적으로 왕위 계승싸움에 참가해야 하는데 반해, 여성계승이 불가능하므로 여성이 왕위 계승에 참가하려면 귀족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아 그 아들을 차기 계승자로 내걸고 싸워야 하기 때문에, 왕자와는 달리 왕녀에게는 차선책이나마 왕위 계승 싸움에서 발을 뺄 수 있는 세 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세 가지 선택지의 공통점은 왕위를 노릴 수 있는 자식을 낳지 않는 것. 1. 귀족과 결혼하여 자식 없이 살거나(이 경우 후에 아이를 낳을 수 있으므로 불임이 되어야 한다), 2. 평민과 결혼하여 자식을 낳고 살거나(이 경우 아무리 자식이 생긴다 해도 평민의 피를 이었으므로 이후 왕위를 노릴 수 없게 된다), 3.죄렛(피임약. 그러나 독한 약이라 오래 복용하면 아예 불임이 된다)을 먹고 불임이 되어 독신으로 살거나 셋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