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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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본래 조아라에서 연재되었고, 디앤씨북스에서 발간된 로맨스 판타지. 출판사에서 발간되기 전에 개인지로 한 번 발간된 적이 있다. 작가 윤진아(조아라에서 활동할 때의 닉네임은 반비). 작품 내 중앙삼국이라 불리는 세 나라를 배경으로, 한 여인의 기구한 삶과 그에 얽혀 돌아가는 정치적 상황,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로맨스를 담았다.
2부 이후 7년간 소식이 끊겨 독자들이 애타게 3부를 기다렸으며, 드디어 작가 트위터에 연재 재개소식이 올라왔다!
리디북스에서 12월 14일 연재를 재개했다. 매주 월,수,금 주 3회 연재이다. 업로드 시간은 낮 12시 정도. 매 화가 올라온 후 작가님이 트위터로 친절하게 공지도 해주신다.
2019년 2월 13일부로 드디어 완결이 났다.
2. 배경
중앙 삼국: 이 세계관상 가장 강력한 왕권을 자랑하는 세 국가들을 일컫는다. 게외보르트, 라르디슈, 딤니팔이 있다.
게외보르트: 여주인공 외르타의 출신국. 대륙에서 세번째로 오래된 나라. 그라우뷘덴의 심연이 이 나라의 영토 내에 있다. 해군 역시 강하고 여성의 지위가 낮아 높은 작위를 가진 자들 중 여자가 거의 없는 나라. 중앙 삼국 중 왕권이 가장 강하다. 오스트리아나 러시아 등 북부, 중부 유럽을 모델로 했다고 한다. 수도는 숄렘 노트란트, 왕궁은 비사 오필라.
-어수대: 왕 직속의 스파이 및 비밀업무 담당 단체. 다시 말해 '왕'에게만 복종하므로 왕위 계승전쟁에는 일절 도움을 주지 않는다. 어수대는 스스로를 '영광된 짐승'이라고 칭하며 어수대 간의 '교배'로 태어나서 어렸을 때부터 어수대로서의 교육을 받고 자라난다.
라르디슈: 수도는 생 로욜. 대륙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나라. 강력한 해군을 바탕으로 남부의 상권을 독점하고 있다. 왕궁의 명칭은 특별히 정해진 바 없으나 통칭 비생 로욜로 불린다. 프랑스 등 남부 유럽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프레몽트레: 게외보르트의 어수대나 딤니팔의 무명에 해당하는 왕 직속 스파이 및 비밀업무 단체. 명예를 중요히 여긴다.
딤니팔: 수도는 오스페다. 달력의 시작과 건국을 같이 하는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나라. 식민지를 포함하여 대륙에서 가장 큰 나라. 왕궁의 명칭은 잉그레. 왕정을 기반으로 하나, 왕과 대귀족 열두 가문을 중심으로 한 십이공회를 통해 나랏일을 결정한다. 남주인공 발렌시아의 출신국이며 여주인공 외르타가 망명한 나라로 작중 대부분의 사건이 이 나라에서 진행된다.
-무명: 게외보르트의 어수대나 라르디슈의 프레몽트레에 해당하는 왕 직속 스파이 기구. 무명의 일원은 시월 삼, 이월 스물 등 달과 날짜의 이름으로 불리는 듯하다.
3. 등장인물
따로 항목이 있는 인물은 항목 참조.
- 외르타: 여주인공. 게외보르트의 왕녀였을 적 이름은 비달 프리드리히 무지크 외르타 틸 게외보르트 트레첸바, 라르디슈 왕비로서의 이름은 라그랑주 파르무티에 외르타 라르공드 비에이라 라르디슈 올 발루아. 게외보르트의 막내 왕녀이며 라르디슈의 왕비였으며 라르디슈에서 딤니팔로 망명했다. 2부부터는 딤니팔의 왕으로부터 '외르타 발미레' 라는 이름을 받아 사용 중이다. 3부에 들어 백작위와 함께 외르타 아델라이데 기위 얀 발미레라는 이름을 하사받았다. (전)남편인 로크뢰 1세는 외르타를 리타, 이르 등의 애칭으로 부르곤 했다.
- 발렌시아: 남주인공. 풀 네임은 발렌시아 마조레 기지 얀 미라이예. 딤니팔의 기사이자 십이공회 중에서도 최고의 대귀족인 미라이예 가문의 가주. 칼로 칼을 깎아놓은 것 같은 남자
- 로크뢰 1세: 리오넬. 라르디슈의 왕. 로크뢰 1세는 왕호. 외르타의 (전)남편. 풀 네임은 라그랑주 오랑프 리오넬 장-지네스트 보아르네 라르디슈 올 발루아. 사별한 전처와의 사이에 아들인 뤼페닝과 레스트왈 쌍둥이를, 외르타와의 사이에 딸 아델라이데(혹은 아델)를 두었다. 개자식이다.
- 아델라이데 : 풀 네임은 라그랑주 아델라이데 르장드르 라르디슈 올 발루아. 외르타와 로크뢰 1세 사이의 딸. 애칭인 아델로 더 자주 불린다.
강제로 라르디슈의 왕비가 된 외르타가 유일하게 애정을 가졌던 존재. 용모 묘사만 보면 어머니보다 아버지를 닮았지만 아버지에게는 사랑받지 못하고 어머니에게 듬뿍 사랑받고 자랐다. 그러나 외르타의 모국에서 왕이 바뀌며 게외보르트 왕가의 피를 이은 외르타와 아델라이데를 죽일 것을 요구하자 로크뢰 1세는 외르타를 살리는 대신 아델라이데는 죽이기로 하면서 살해당했다.
이는 로크뢰 1세를 증오하면서도 한 나라의 왕인 그가 모국으로부터 자신과 딸을 둘 모두 지켜주리라 믿었던(외르타가 지켜달라고 했을 때 그렇게 약속하기도 했다) 외르타에게 큰 배신으로 다가왔고, 외르타가 딸의 복수를 위해 제 남은 생을 들이붓게 만들었다.
이는 로크뢰 1세를 증오하면서도 한 나라의 왕인 그가 모국으로부터 자신과 딸을 둘 모두 지켜주리라 믿었던(외르타가 지켜달라고 했을 때 그렇게 약속하기도 했다) 외르타에게 큰 배신으로 다가왔고, 외르타가 딸의 복수를 위해 제 남은 생을 들이붓게 만들었다.
- 뤼페닝: 풀 네임은 라그랑주 뤼페닝 브느와 라르디슈 올 발루아. 로크뢰 1세의 전처 소생 아들. 외르타보다 6살 연하. 쌍둥이 중 형이자 왕당파의 수장.
- 레스트왈: 풀네임은 라그랑주 레스트왈 비게 라르디슈 올 발루아. 로크뢰 1세의 전처 소생 아들. 쌍둥이 중 동생이자 귀족파의 수장. 계모인 외르타를 여자로 탐내서 뤼페닝을 질리게 만들었다
- 앙히에: 풀 네임은 앙히에 르나치 기지 얀 미라이예, 발렌시아의 하나뿐인 동생이자 외르타의 친구. 열다섯에 집을 나간 후 발렌시아에 의해 집에 발조차 들일 수 없을 정도로 발렌시아와 사이가 틀어졌었다. 2부부터 외르타가 연결고리로 작용해 형제 사이가 누그러지게 된다.
- 자카리: 딤니팔의 왕. 풀네임은 라 딤니파 카타름 생로 자카리 디본도네 아니고 산테카를로. 왕호는 굴라르모 4세.
- 레아: 풀네임은 라 딤니파 이스말 레아 톨레도 산테카를로. 딤니팔의 왕비이자 자카리의 아내. 십이공회 중 하나인 톨레도 가문의 딸로 앙히에의 소꿉친구.
- 리볼텔라: 풀네임은 클라우지우스 겐센 지클레 리볼텔라 틸 게외보르트, 외르타의 배다른 언니이자 현 게외보르트의 왕인 발터하임부르겐 1세의 친누나. 애칭은 리비.
- 발터: 왕호는 발터하임부르겐 1세, 풀네임은 클라우지우스 아벤트로트 피아 라티스본 발터 틸 게외보르트 트리첸바. 외르타의 배다른 오빠이자 리볼텔라의 동복 남동생. 현 게외보르트의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