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다 류스케

 


1. 개요
2. 작중 활약상
3. 연애사


1. 개요


도서관 전쟁의 등장인물.
성우는 스즈모리 칸지, 배우는 하시모토 쥰.
도서특수부대(Library Task Force) 대장이며 계급은 삼등도서감. 작중 사건에 의해 3권 끝에서 일등도서감으로 2계급 진급한다.
도서특수부대 설립 당시부터 대장을 맡고 있었으며, 특수부대 대장직에 매우 잘 어울리는 큰 키와 건장한 체구를 자랑한다. 주인공 카사하라 이쿠가 곰과 붙어 이길 수 있는 인물은 겐다 대장님밖에 없다고 이야기할 정도.

2. 작중 활약상


장난이 굉장히 심한 성격이며, 추진력도 강한데다, 머리까지 좋아서 작중에서 갖가지 장난의 기획자로 등장하는데 그 장난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더 무서운 것은 계급이 올라가고 나이가 들면서 그 장난과 과감함의 강도가 '''세졌다'''는 것이다.[1]
그 성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난이 바로 도서특수부대 야외훈련의 하이라이트(?) 곰 소동. 원래 도조 아츠시가 도서특수부대에 전입왔을 때 신입 놀리기를 위해 곰 소동을 기획했는데 거기에 도조가 제대로 낚인 것을 보고 '''매우 재미있어하며 곰 소동을 신입을 환영하는 전통으로 만들어버렸다'''. 그 곰 소동에 역시 낚여버린 이쿠가 도조에게 항의했을 때 도조 말하길, "너 같으면 상관이 그렇게 심혈을 기울이는 장난을 사전에 발설할 수 있겠냐?"
거기에 더해 별책에서는 도조가 퇴원했을 때 짓궂은 현수막[2]을 붙여서 도조가 격분하게 하였다. 거기에서 끝이 아니라 두 사람의 결혼식 때 사회자에게 왕자님 스토리를 다 누설하고 피로연 때도 누군가가 "여어! 왕자님!"하고 소리쳐서 도조를 가지고 논다.
큰 키와 건장한 체구, 굵고 낮으며 큰 목소리에서 뿜어져나오는 강력한 카리스마로 상대를 기죽이는 일에도 전문인데 일명 '겐다 쇼크'라 불린다. 본편에서는 양화법 찬동자의 연설장에 작은 폭탄을 던진 중학생들이, 별책에서는 이쿠와 테즈카에게 공복(公僕)이라 부르며 비하한 학생들 이 희생자가 되었다.
본편에서 이쿠 왈, '도조 교관님이었으면 우리보다 백 배 무서운 사람인데, 이 사람은 천 배는 더 무서워서...' 결론은 지못미.
그러나 작중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필요할 때는 그 과감한 추진력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누구도 생각 못 한, 무모해 보이기까지 하는 기발한 계책을 세워 사건을 해결해 낸다.
2권에서 이나미네 사령관이 납치당했을 때는 도서관 이외의 장소에서 도서대 작전시 사전 허가가 필요한 법 때문에 도서대 출동이 제한당하자 아예 '''건물을 사들여서''' 도서대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만든 적이 있으며, 4권에서 이쿠의 중얼거림에서 나온 망명이라는 말을 실제 계획으로 짜서 지시한 것도 그.
별책에서는 양화대 출신이던 오가타 부대장이 도서대로 전향할 때 거리낌없이 도서특수부대에 등용했는데, 만약 오가타가 스파이라면 제압할 수 있는 건 자기밖에 없고, 그 정도도 못하면 도서특수부대원이라 할 수 있겠냐고 주장하며 오가타의 도서대 전향을 도왔다.
3권 끝부분의 사건인 이바라키현 공방전이 종료된 직후 양화대원의 제복을 찢어놓은 '자유'라는 작품을 파괴하러 온 양화법 찬동자들[3]을 상대로 인간방패가 되어 온몸으로 총알을 받아내 작품을 지키지만 생사가 위험할 지경에 이른다. 그러나 결국 부상을 극복해 내고 이나미네가 퇴진하면서 일등도서감으로 승진한다.

3. 연애사


잡지사 신세상의 기자인 오리쿠치 마키와 한때 연인이었고 현재는 좋은 동료. 헤어질 때 '만약 환갑이 지났어도 둘 다 혼자라면 결혼'하자는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헤어진 지 몇십 년이 지난 뒤에도 간직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 감정은 어느정도 남아있는 듯하다. 상대인 오리쿠치 또한 마찬가지 감정인지 때로는 오리쿠치가 도서특수부대 사무실에 들러붙어 있는데, 그 때마다 오리쿠치의 고민 상담 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3권의 금지어 논쟁이 그 예로, 연예인의 특집기사를 내는 과정에서 인터뷰 대상인 연예인이 자신의 할아버지 직업인 '이발사'를 미디어 양화위원회에서 직업 차별이라는 이유로 '이용사'라는 용어로 대체하여 사용하도록 한다는 말에 기사 파기까지 고려하는 거부반응을 보이는 상황에 휘말리자 오리쿠치에게 잡지사와 해당 연예인 측이 서로 맞고소를 하는 계책을 제시, 당사자들이 원하는 바[4]를 이루는 것은 물론이고 연예인의 유명세를 이용해 공짜로 미디어 양화위원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대중에게 환기시키는 효과까지 거둔 바가 있다.
[1] 그나마 이 장난을 말려보려고 노력하는 게 도조 아츠시인데 효과는 전혀 없었다. 그 풍경을 본 시바사키 아사코가 평하기를, "안 될 걸 알면서도 덤벼드는 그 얼빠진 성실함이 멋져"라 평할 정도.[2] 퇴원&왕자님 졸업& 커플성립 축하합니다! 도조 군![3] 애니메이션에서는 양화대원으로 묘사되었다.[4] 오리쿠치는 기사 발행, 연예인은 '이발사'라는 용어를 지켜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