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공(마법천자문)

 

1. 개요
2. 작중 행적
3. 여담
4. 애니메이션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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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생원이 약속했다. 이 기계를 만들어 주면, 아내의 병을 낫게 해주겠다고. 이것만 만들어주면 돌아갈 수 있어. 아내가 건강했던, 화목했던 그 옛날로 다시.

마법천자문의 등장인물.
십이신마 중 술왕으로, 또다른 별칭은 '킹도그'. 약속의 마을의 천재 과학자로 여러가지 기계를 만들었다.[1].

2. 작중 행적


마법에 관련된 기계 제작 기술이 뛰어난 대장장이이다. 과거 십이신족 시절에 미현인과 함께 마법천자패를 개발한 인물이다. 현 시점에서는 질투마녀와 서생원의 협박 아래 마정석 증폭기를 제작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아픈 아내에게 무심한 것처럼 보였기에 아들 견우와 큰 갈등을 빚고 있었다.

사실 마정석 증폭기를 만들어주면 아내의 병을 치료해주겠다는 서생원의 꼬드김에 증폭기 제작에 매달렸던 것. 가족에 대한 사랑이 변해서는 아니었다.[2] 거래를 끝낸 뒤에는 약속의 마을 사람들을 돕기 위한 천재적인 마법 기계를 제작하여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현재는 아내가 기운을 내고 일어난 덕에 다시금 평화로운 가정을 꾸려나가기 위해 노력한다.

본인이 원하든 원치 않든 십이신마인데다 미현인과 진현인의 계획에 가담한 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기 때문에 천계, 지옥, 바다의 인물들을 전부 두려워한다. 실제로 15권에서 용세태자에게 대마왕과 결탁해 세상을 오염시키려 한 죄목으로 공격받았으며, 19권에서 새로운 마법천자문 비석을 만드는 과정에 저팔계와 불려와서 가시방석에 앉은듯 안절부절 하다가 천자패 이야기에 놀라서 염라대왕의 얼굴에 차를 뿜었을 때[3] 감옥에 갇힐까 두려워했지만 다행히 감옥 신세는 면한 듯하다.[4] 그러나 다시 약속의 마을에 돌아왔을 때, 여의필이 인력이 부족하니 협조를 부탁하자 이를 거절했지만[5] 약속의 마을 주민들이 악마 열매에 잡아먹혀 괴물이 되어서 습격해오자,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여의필에 의해 끌려갔다...
천마대전에서는 마법탄을 쏘는 대포를 이끌고 등장, 천계연합군을 돕는다.

3. 여담


20권의 모습을 봐선 3000년 전에도 아저씨다. 어쩌면 십이신족 자체가 장수하는 걸지도.[6] 천마대전에서는 무기를 이끌고 등장, 천계연합군을 돕는다. 다만 본인은 영 내키지 않는 모습을 보였었는데 전쟁에 흥미를 가진 견우에게 전쟁의 참혹함을 알려주는 것을 보면 반전(反戰)주의적 성향이 있는 듯.

십이신마이기는 하지만 울 100세와 마찬가지로 십이신마란 이름이 무색하게 무력이 낮고, 타 십이신마와의 관계도 불명확하다.[7]

여담이지만 겉보기에 일에 너무 치우쳐 가족들한테 무관심한 막장부모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절대 아니다.'''
그 사실을 알 수 있는 건 14권에서 오공과 동자가 견우를 구하러 욕심의 동굴로 갈 때, 삼장이 견공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이 마법증폭기를 만든 이유가 사랑하는 가족들 때문에 그렇다고 말하고 그 때문에 삼장이 견우한테 견공이 마법 증폭기를 만든 것과 견우와 견공의 아내를 위해서 그런거라며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견공이 견우를 내팽겨치는 무심한 아버지가 아니라 자식을 걱정하면서 사랑하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는 예시들도 많이 있다. 13권에서 마정석 증폭기의 조절핸들을 멋대로 가져가 팔아버린 견우를 야단치다가 견우가 이에 반박하며 말대꾸를 하자 순간적인 분노로 견우의 뺨을 때렸다가 맞은 견우를 보면서 '내가 지금 무슨 짓을.....? 어떻게 내가 아들한테 손찌검을...!' 이라고 하면서 충격을 먹으면서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질투마녀가 견우한테 한자마법으로 공격하자 크게 놀라면서 대체 무슨 짓이냐며 말한 것, 14권에서 욕심의 동굴로 들어간 여파로 이성을 잃은 견우가 오르골을 망가트리려다가 견공까지 공격하려 한 것에 빡친 손오공이 주먹으로 휘두르려 하자 견공이 손오공을 잡으면서 '무슨 짓이냐?! 우리 아들한테!' 라고 하는 걸 보면 견우를 완전히 외면하지 않고 걱정하면서 속으로 사랑하는 이상적인 아버지라 볼 수 있다. 즉, 염라대왕과 옥황상제랑 대조되는 부류다.

4. 애니메이션


2시즌에서 질투마녀를 포함한 마족을 지독하게 싫어하며 자신이 만든 발명품을 무기로 악용하는 건 용서 못하며, 처음에는 손오공 일행을 마족과 한 패로 알았으나 오해를 풀고 부서진 여의봉을 개조해서 마법도구를 만들어준다. 질투마녀에게 아들 견우를 유괴 당하고 살리고 싶으면 마정석 증폭기를 완성시키라는 협박을 받는다. 어차피 약속은 어길 생각으로 꾸민 양동 작전이었으며, 손오공 일행이 견우를 구하러 가는 동안 공격당하고 마정석 증폭기를 빼앗기고 만다... 그래도 이후에는 견우와 사이가 좋아졌으며 더 행복한 일을 찾는다.

[1] 거주지인 약속의 마을에서는 주로 킹도그라고 불린다.[2] 애니 2시즌에서는 질투마녀의 음모로 아내가 병에 걸리자 아내를 살리려고 마정석 증폭기를 완성하는데 결국은 때는 늦었다. 이에 빡친 견공이 거래를 취소하지만 도리어 질투마녀에 의해 자신마저 아내가 걸린 병에 걸리고 만다.[3] 여담으로 이 찻잔 바닥에 '''MADE IN HEAVEN'''이라고 돼있다![4] 애초에 염라대왕은 그냥 얼떨떨한 표정으로 가만히 있었다.[5] 반면 견우는 손오공이 악몽의 낙인이 찍혀 깨지않는 잠에 빠졌다는 말에 친구를 위해 같이 가겠다고 해서 말다툼을 벌였는데, 덤으로 아내한테도 '불의를 보고도 도우려 하지 않는 의리없는 자는 개만도 못하다'고 하지 않았냐고 디스당했다...[6] 애초에 3000년 전에 태어난 토생원은 상당히 어린 모습으로 나온다. 심지어 네임드 중에서 많은 인물들은 1000살 이상은 기본으로 달고 나온다. 어린 아이 외모로 나오는 샤오도 3000살이 넘는다. 물론 샤오의 경우 천계에서 오래 있었으니 실제적으로 먹은 나이는 더 적을 지 모르겠지만.[7] 그래도 21권 때 무기를 써서 대마왕 세력과 싸운 모습을 보면 무력이 없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