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

 


高躬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고간의 아버지. 원소의 매부.[1]
촉군태수를 지냈고 고궁과 관련해 194년에 고짐수주공예전기라는 비석이 세워진 것으로 볼 때 헌제 시기에 역임한 것으로 보인다.

1. 창작물에서


소설 비열한 성자 조조에서는 십상시의 난으로 동탁이 낙양에서 정권을 장악한 직후에 익주에서 낙양으로 돌아온 장도가 조조, 원소가 소식을 전하면서 언급된다. 유언이 익주를 장악하면서 자신에게 대항하는 명사들을 죽이고 호족들을 동원해 태수 자리에서 쫓겨나자 고궁은 분사했으며, 고궁을 의지하던 장도는 고궁의 아들인 고간과 함께 도망쳐 갖은 고생을 하면서 낙양까지 왔다고 한다.
소설 패왕 삼국지 초갑질 역사물에서 원소 휘하의 하간국 국상이며, 주인공인 정진호가 이각의 부하인 이몽이 되어 원소군을 공격하다가 아들인 고간을 죽이자 고궁은 분노하면서 초촉을 시켜 싸우게 했다. 초촉이 이몽군의 장수인 서황에게 전투에서 패하자 크게 꾸짖었으며, 전세가 크게 불리해 초촉과 부장들이 불만을 품고 서황과 내통해 성문을 열어주면서 붙잡혔다가 초촉에게 참수되었다.
[1] 고궁의 아내이자 고간의 어머니였던 여성은 원소의 호적상 친누이, 생물학적 사촌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원소는 원래 원봉의 얼자였다가 후사 없이 죽은 삼촌 원성의 양자로 입적되었다고 하므로, 고간의 모친 원씨는 원성의 친딸로서 원소의 호적상 누나/실제로는 사촌 누나였을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