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새벽의 연화)
1. 개요
새벽의 연화의 등장인물.
진 나라의 신관들의 리더격인 인물. 반전파의 일원으로 타오를 지지하며, 첫째인 코우렌 대신 타오를 왕으로 옹립하라고 왕에게 주장하고 있다. 이유는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전쟁을 반대하는 타오 공주와 달리 자기들 권력 유지하겠다고 반전파를 자처하는 것이기 때문. 그러나 타오 쪽에서도 이런 심산을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기 때문에 고비를 비롯한 신관들을 경계하고 있다.
수원에게 아첨할 생각 뿐이며 과거 고화국과의 전쟁에서도 섬으로 달아났었다.[1]
2. 작중 행적
코우렌에게 찾아와 국왕이 위독하니 전쟁을 멈추고 돌아가라고 하지만 문전박대를 당한다.
그날 밤 코우렌을 죽이기 위해 암살자들을 보내지만, 다음날 아침 연화 일행의 도움을 받아 코우렌이 국경까지 온 것을 보게 된다. 코우렌을 돕는 사룡의 힘을 보고 탐을 내며, 코우렌을 죽이고 사룡도 손에 넣겠다고 날뛴다. 그 와중에 코우렌의 칼을 맞을 뻔하자 죄없는 국민을 인질로 잡기도 한다.
결국 코우렌이 수원 앞에 도달하자 끼어들며, 코우렌이 사룡을 감금했다면서 회담에 참석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한다. 그러나 수원은 자신이 사룡과 관계가 없다면서 무시한다. 이 반응에 당황하며 신의 힘을 원하지 않느냐고 따지자, 수원은 '''"당신하고는 이야기가 안 되겠네요."'''라며 웃으며 '''무시해버렸다.'''[2]
이후 회담이 진행되는 사이에 종적을 감추더니, 왕위에 오른 코우렌의 추격을 피해 천주로 내빼고는 북계의 호족 인 쿠에르보에게 붙어 아첨한다. 수원의 태도로 사룡이 연화를 따른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그녀만 손에 넣으면 사룡도 딸려온다고 간언한다. 그리고 오기를 협박하여 연화와 윤, 재하, 제노를 납치해온다. 그리고 쿠에르보가 사룡의 힘을 보여보라고 하자, 연화가 위기에 처하면 사룡의 힘이 발휘된다면서 칼을 휘두르지만, 연화의 돌려차기에 맞고 뻗어버린다.(...)
쿠에르보가 연화를 전쟁신으로 삼으려 하면서 자기가 사룡을 휘두르기 어렵게 되자 또 분란을 조장하려다 쿠에르보의 아내인 유우란에 의해 얼굴에 물싸다구를 맞는다(...) 유우란과 연화를 붙잡으려고 벼르다가 학에게 붙잡히고, 결국 보르도와 아르기라에게 이끌려 진 나라로 잡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