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숙

 


1. 소개


위험한 약속의 등장인물으로, 배우 윤복인이 연기한다.
오혜원의 엄마.[1]
과거 잘 나가던 혜원이 리베이트 건으로 감사 팀에 징계 회부되어 의사 면허 박탈 당할 위기에 처하게 만든 장본인'''인줄 알았으나 사실은 한광훈 회장의 심장 이식 수술로 자기의 사업 투자에 유리하게 하기 위한 최준혁의 계략이었음을 알게 된다.''' 물론 그 일로 인해 혜원과 갈등의 골이 깊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누구보다 두 팔 걷어 부치고 혜원의 편을 드는 극성 맞은 엄마가 된다. 은동이 사는 동네에서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다.[2][3]
오혜원이 최준혁과 잘되는 것을 보고 강태인 부모를 찾아가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을 알리며 태인과의 파혼을 통보하는데 7년 뒤 강태인이 한광훈 회장의 딸 한서주와 결혼한다고 하자 강태인 집에 찾아가 태인 부모 앞에서 깽판을 치기도 한다.
딸 혜원의 불임이 최준혁에 의한 낙태라고 하자 충격을 받게 되고 딸의 불임 사실이 들통날 까봐 전전긍긍하고 치킨집에 찾아온 최영국이 3시간 동안 존재하지도 않는 아기 얘기를 계속하자 비위 맞추느라 애를 먹는다. 최영국과 최준혁이 검찰에 체포되자 충격을 받은 민주란을 돌봐주면서 강태인을 비난한다.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최영국에게 해신 탕을 대접하자 최영국이 고마워 하며 손주를 위해 자기 집으로 들어오라고 하자 불안해 한다.
치킨집에 돌아와서 공영심에게 불임 전문 클리닉을 알아봐 달라고 하면서 딸 오혜원이 불임인데 시댁에서는 임신인 줄 안다며 그 사실이 들키면 쫓겨날까 걱정하며 모든 사실을 실토한다.[4]
딸 혜원이 최준혁도 자신의 불임 사실을 알게 되자 놀라게 되고, 최준혁을 찾아가 원망하지만 혜원이 여전히 강태인에 대한 마음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최준혁이 말하자 무릎을 꿇고 애원하며 정작 불똥은 다른 곳에서 튀는데, 가정부가 준혁-혜원 부부 방을 치우고 나오는 과정에서 쓰레기통에 마시고 버린 맥주 캔이 가득한 모습을 민주란이 보게 되고 준혁이 마신 걸로 수습하려 다가 캔에 묻은 혜원의 립스틱 자국을 보자 불임 사실이 들통날까 불안해 한다.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되어 차은동이 민주란에게 오혜원의 거짓 임신과 불임 사실을 폭로하고, 주란이 서랍을 뒤져 강태인의 아이 초음파 사진을 발견하는 모습을 보고 좌절하며, 이 사실을 딸 혜원에게 알린다. 민주란이 오혜원의 거짓 임신 사실을 알았다는 것을 사위인 준혁에게 말하고, 주란 앞에 무릎을 꿇고 애원하지만 결국 혜원은 쫓겨난다.
차은동을 통해 7년 전 리베이트 건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된 오혜원이 재숙과 제약 회사 직원과 같이 찍힌 사진을 건네주며 7년 전 있었던 이야기를 꺼내고[5] 혜원이 준혁에게 이용 당했다고 말하지만 이런 사실을 믿지 못하고, 딸이 민주란에 맥주를 맞는 모습을 보자 모든 일이 차은동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은동이 머물고 있는 강태인의 집으로 향한다.
강태인 집에 한광훈 회장이 있는 사실을 모른 채 강일섭과 연두심 앞에 딸과 사위가 차은동을 가만 놔둘 거 같냐며 오죽하면 혜원이 회사에서 은동을 전과자라고 퍼뜨렸을까라며 망언 하는데 그걸 한광훈 회장이 모두 듣고 있었다.
연두심이 자신의 가게로 데리고 와서 혜원의 악행에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말하는 두심에게 그래서 은동이 앙심을 품었냐며 혜원의 이혼이 강태인의 아이를 지우고 최준혁과 결혼했다고 차은동이 민주란에게 얘기했다고 말하는데 흥분한 나머지 태인 부모에게 태인의 아이 존재 사실을 알게 만드는 실수를 범한다.[6]
사위인 최준혁을 찾아가 딸의 이혼을 막아 달라 애원하지만 준혁은 그런 재숙에게 모녀가 뻔뻔스럽다며 혜원이 태인에게 미련이 있음을 말해주고 비서를 불러 쫓아내려 하자 강태인에게서 딸을 뺏어올 땐 언제냐며 비록 장모 대접 못 받았고 찍소리 하지 못하면서 살았지만 이러는 게 아니라며 조용히 나가라는 준혁을 향해 딸에게 가한 짓에 대한 벌을 다 받게 될 거라고 충고를 하며 스스로 나간다.
얼마 후 다시 딸의 사무실에 찾아와 난동을 피우는 민주란에게 이런 식으로 한번 더 하면 자신도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하는데 딸 혜원이 본 친자 확인서를 보고 준혁이 내연녀와 아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거기에 자신의 리베이트가 준혁이 혜원에게 덮어 씌워 이용했다는 사실에 화가 나게 되어 밤늦게 준혁네 집을 찾아가 사기 결혼을 했다며 준혁에게 멱살을 잡고 주란에게 소금을 맞자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 복수를 선언하는데 이 사실을 공영심과 봉석구에게 털어 놓고 사실을 터트리라는 영심의 말에 그래도 준혁이 사위인데 하며 망설여 한다. 결국 병원 홈페이지에 최준혁의 내연녀와 혼외자 존재를 터트리는데 딸 혜원이 뒤집어 쓴다. 그러면서 준혁네 집에서 위자료라도 땡겨서(?) 오자는 말을 하다 주란이 등장하고 혜원을 받아들이고 없던 일로 좋게 끝나자고 말한다.
연두심에게 딸과 준혁의 비리를 덮기 위해 강일섭의 이식을 급하게 했다는 말을 듣고 딸에게 물어본다.
가게에 온 차은찬을 손자처럼 살뜰히 챙기다[7] 예고도 없이 최준혁이 찾아오고 은찬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은찬이 준혁에게 치킨을 건네주며 누나를 괴롭히지 말라는 말에 수상함을 느끼는데 뒤 이에 딸 혜원이 찾아오고 은찬을 보며 자기 딸을 곤란하게 만든 차은동의 동생이라는 사실에 싸늘해지고 은찬의 큰 누나인 공영심이 은동의 피붙이 같은 언니이며 그간 스파이였다는 사실에 그동안의 좋았던 관계는 어디로 가고 영심과 다투게 된다.[8]
차은동과 한지훈이 결국 결혼을 했다는 소식에 분통을 터트리고 최준혁 아이를 찾았냐고 묻는데 오혜원이 엄마도 아는 아이라며 맨날 예쁘다고 한 애라는 말에 말을 되묻고 혜원이 차은동 동생 차은찬이 최준혁의 친자식이라는 고백에 경악하고 피 바람이 불겠다며 갑자기 최영국과 민주란을 찾아가고 그들에게 사실 여부를 묻지만 은찬이 결혼식 화동까지 섰다는 말에 기막혀 하고 혜원의 말을 들은 그녀는 주란에게 은찬을 절대 집에 들여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딸이 은찬의 아이를 키우지 않게 해 달라고 비는데 영국이 애를 줄지 안 줄지 모른다는 말에 차은동을 만나서 애 주지 말라고 할까 생각하고 자기와 한바탕 싸우고 나간 공영심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출근하라고 재촉한다.
민주란 집을 찾아와 최영국이 과거 저지른 한지훈 실종 건으로 차은찬을 데리고 올 수 없게 된 걸 알고 애는 키우는 사람이 키워야 하는 게 순리라며 놀리고 결국 최준혁이 차은찬의 친권을 포기했다는 사실을 알고 한시름 놓는다.
치킨집에 공영심이 나타나고 그녀를 통해 차은동에게 자신의 딸이 한 회장 집안에서 밀려나지 않게 잘 좀 봐 달라는 부탁을 하고 은동의 힘이라면 딸을 내릴만한 힘을 갖고 있다는 영심의 손을 잡으며 다시 자신의 가게에서 일하지 않겠냐며 받던 시급의 3배를 주겠다고 말하고 아예 자신의 가게 영심 것이라 생각하라며 간곡히 부탁하지만 혜원이 한광훈과 강일섭의 심장 이식 조작 건에 관여했다는 사실을 알고 다른 사람도 아닌 결혼 예정인 남자친구의 아버지에게 그런 짓을 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그리고 의사 면허 취소는 물론 징역까지 살 수 있다는 오혜원의 말에 차은동에게 빌라고 말하고 이때 들어온 공영심에게 부탁하지만 소용없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장첸회장의 대리 수술 건까지 터지며 갈수록 딸의 상황이 안 좋은 걸 알게 되고 딸의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하기 위해 강태인의 집에 찾아가지만 연두심의 원망과 강일섭의 콩나물 세례만 받고(?) 쫓겨난다.
명색이 대형 병원 센터장까지 했던 딸이 호텔도 아닌 모텔에 은신하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나고 은동 어머니 제사를 위해 조기 퇴근하는 공영심에게 딸을 도와주게 해 달라고 외친다. 77회에서는 신 메뉴가 소문이 난 덕분에 매출이 늘어 신 났으며, 영심과는 다시 사이좋은 모습을 보인다. 주란이 찾아오자 굽신거리던 예전과는 달리 무시로 일관하지나 서주의 교통사고가 혜원 때문이라는 걸 알자 사색이 되어 혜원을 찾아갔는데 민주란이 뒤에 까지 쫓아오자 당황한다.[9]
아무리 통화를 해도 오혜원이 전화를 받지 않아 안절부절이고 한서주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찾아가 보라는 공영심의 말에 음료수를 들고 서주를 간호하고 있는 최명희를 찾아가 뭔가 오해가 있었다며 서주의 사고가 딸 때문이 아닌 서주 탓으로 돌리지만 명희에게서 혜원이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고 서주 교통사고로 조사 받는 걸로 착각하다 쫓겨난다. 그리고 병실을 나오다 차은찬과 함께 있는 최준혁을 보게 되고 그의 멱살을 잡는다.
딸의 검찰 조사가 최준혁 탓인 줄 알고 따지다가 준혁이 아닌 강태인과 차은동이 했다는 걸 알게 되고 딸이 처벌은 물론 의사 면허까지 취소 당할 상황에 몰리자 오혜원을 꺼내주겠다는 최준혁의 말에 유치장에 있는 오혜원을 찾아가 딸이 쥐고 있는 증거물을 내놓으면 풀어주겠다는 최준혁의 말을 옮겨 말하지만 혜원은 믿지 않고 공영심에게 간청을 하여 차은동을 만나 딸의 선처를 호소하며 무릎까지 꿇는다.
차은동 덕에 딸이 불구속 상태로 풀려 나오자 다행스러워하고 여전히 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최준혁 일가에 어이 없어하며 혜원에게 빨리 이혼을 할 것을 권유하는데 최명희가 딸 사무실에 찾아와 한서주가 입원해 있는 병실에 오게 하고 사정을 해도 모자를 판에 오히려 모든 책임을 최명희에게 떠넘기는 딸의 모습에 당황해 빨리 사죄를 하라고 말한다.
결국 최명희와 강태인에 의해 딸이 병원에서 파면 당한 사실을 보게 되고 가난한 형편에도 악착같이 공부해 그 자리에 까지 오른 딸이 허무하게 의사 생활을 못하게 된 것에 눈물이 나고 거기다가 차만종 사건 재 수사가 시작된다는 공영심의 말에 놀란다. 어떻게 든 딸을 살리기 위해 손님 대접할 요리를 만들라고 지시하는 최명희의 특명에 딸을 옆에서 도와 그 많은 음식들을 모두 만들어 내는데 만든 음식을 대접 받게 된 손님이 강일섭-연두심 부부인 것을 알고 일단 퇴장한다.
딸 혜원에게서 차은동이 최준혁 집안 재산에 가압류 신청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강태인 대신 최준혁과 결혼 시킨 게 후회스럽다고 말하고 민주란이 차은찬을 데리고 가 관계를 폭로했다는 말에 상종 못할 여편네라고 비난한다.
최준혁이 심장 이식 조작 배우로 한광훈 회장을 지목하는 허위 기자회견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어느 쪽에 붙어야 할지 머리를 굴리고(?) 생각 끝에 혜원에게 강태인과 차은동 편에 서야 한다고 말하며 한 회장 편에 서서 준혁의 기자회견이 허위라고 진술해 새 출발하자고 말하는데 만약 최준혁이 사람을 죽였으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딸의 질문의 깜짝 놀란다.
딸 혜원이 최준혁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하는 또 다른 기자회견을 하게 되면서 최준혁 일가에게 위협을 당할 것을 느끼고 공영심에게 딸이 잠시 동안 지내게 해 달라고 부탁을 하고 그 집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는 혜원을 타이른다.
최준혁의 집에 찾아가고 덕지덕지 압류 스티커가 붙은 집안을 보면서 쫄딱 망했다며 민주란-최준경 모녀를 약 올리고 딸의 인터뷰 때문에 최영국은 쫓기고 최준혁도 곤란한 상황을 겪고 있다고 소리치는 민주란에게 딸은 그냥 사실을 말했을 뿐이라고 말하고 주란에게 이혼 서류를 건네 도장 찍어서 자신에게 보내오라고 말하는데 주란이 이혼 서류를 찢자 그녀와 육탄전을(?) 벌인다.[10]
공영심에게서 최명희가 음식을 만들어 강일섭과 연두심에게 바리바리 싸 보냈다는 사실을 혜원에게 말하며 이혼 후에 어떻게 든 강태인에게 붙이려고 했지만 한서주의 등장으로 무산되었다고 한탄한다.
한편 최영국이 경찰에 붙잡히고 그가 차은동의 아버지 차만종을 죽이라고 지시했다는 자백에 오혜원을 방으로 불러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데 최영국의 자백이 거짓말이고 최영국과 최준혁이 모의를 했다는 혜원의 말에 놀란다. 하지만 강태인과 재결합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혜원에게 차은동에게 붙어 혜원이 알고 있는 사실을 모두 진술해 한 회장을 설득하라며 그러면 강태인도 좋아하고 그의 부모도 알아줄 거라고 조언한다. 봉석구에게서 최준혁의 긴급 체포 소식을 듣고 딸 혜원에게 전화를 건다.[11]
그리고 민주란과 최준경이 머물고 있는 모텔을 찾아가고 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두 사람의 태도에 가져온 소금을 왕창 뿌린다.
친정을 버리던 최명희가 최영국을 살리려 하고 이를 발판 삼아 의사로 복귀할 계획을 하는 혜원에게 죽으라는 법은 없다며 버티면 기회는 올 거라고 말한다. 이때 뱃속에서 꼬르륵 하는 딸의 모습에 몰래 빼돌린(?) 꼬리 곰탕을 함께 먹다가 공영심에게 들켜 모두 뺏기는 안습한 상황을 맞는다.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디자인 팀 식구들과 치킨집에 회식을 하러 온 차은동에게 서비스를 갔다 주며 딸을 잘 부탁한다고 말한다. 믿을 만한 배에 올라타서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는지 아이스크림을 맛깔나게 드시면서[12] (영심의) 집으로 들어가다가 주란과 맞닥뜨린다.[13] 무릎 꿇고 비는 주란에게 영심이 그동안 혜원을 비롯한 최씨 일가가 은동 부녀에게 한 짓을 추궁하자 자기 딸도 악행에 동참했다는 게 충격적인지 놀란 표정을 짓는다.
공동 명의이긴 해도 그래도 치킨집 주인인데 공영심 집에 얹혀 들어와서는 점차 영심과의 관계가 주객전도 되면서 사장인데도 서빙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딸 혜원이 은동과 태인의 복수를 도와 의사로 복직할 수 있을 거라는 헛된 꿈을 버리지 않으며 영심 내외가 안기는 굴욕을 감당하고 있었는데 강태인 부모의 합의가 없으면 법정 구속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딸의 말에 놀라 연두심을 찾아가 탄원서를 써주면 물건을 팔아서라도 사례를 하겠다며 합의를 시도하려 하지만 거절 당한다. 그래도 그녀가 눈물을 보이면서 까지 딸의 잘못에 대해 부모로서 잘못했다고 애원하고 할 얘기 있는 사람(오혜원)을 직접 데려오라고 쫓아내는 두심의 모습에 마지못해 나간다.
한서주가 그룹 법무 팀을 이용해 딸의 죄를 더 추가해 완전히 구속 시키려 한다는 사실에 화나지만 한서주를 매장 시키려는 혜원의 행동에 자칫 잘못 건드렸다 간 더 가중 한 처벌을 받을 수도 있을 까봐 염려한다. 영심의 집에서 머무르던 중 혜원이 이대로는 못 살겠다며 돈을 주고 따로 집을 알아보라고 했지만 부동산에 사기를 당하며 돈을 날려 먹었다. 이때 분노한 영심이 와서 당신들 일가 때문에 은찬이가 사고에 휩쓸렸고 태인이 대신 차에 치였으니 당장 나가라고 소리친다.[14]
간신히 방을 얻긴 했는데 하필 민주란-최준경 모녀가 살던 방이었고 주란이 저지른 화재 때문에 취사와 빨래를 금지하는 조건으로 반값에 겨우 얻었다. 하지만 취사 금지를 무시하고 없는 돈에 강태인에게 먹일 해신 탕을 끓이다 여관 주인에게 들킨다.[15]
하지만 결국 딸의 의사 면허가 박탈되어 다시 의사를 할 수 있는 길은 막혀버리게 되고 쫓겨날 줄 알면서도 연두심을 찾아가고 자신을 쫓아내려는 두심 앞에 무릎을 꿇으며 구속될 위기에 처한 딸을 선처해 달라고 호소한다.
최종 회에선 최명희와 민주란을 찾아가 최영국의 심장을 이식할 수 있는지 검사를 받겠다고 나서고 이를 반대하는 최명희에게 자신으로 인해 딸의 인생을 망쳤다며 기회를 달라고 눈물로 호소한다. 최명희는 끝까지 반대하지만 남편(최영국)을 살리려 하는 노력을 본 민주란이 검사를 받자고 해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보이나 뇌사자 심장이 나와 최영국이 이식 수술을 받게 됨에 따라 그녀의 노력은 검사 결과에 상관없게 돼버렸다.
'''3년 후(2023년) 드라마에서 아무런 언급이 없는 걸로 보아 결국 딸의 구속을 막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아마 과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조용히 치킨집을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16]
'''어떻게 보면 딸 혜원과 더불어 이 드라마에서 결말이 처참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비록 돈을 밝히고 권력자들한테는 한없이 찌질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 딸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으며, 자신이 한순간의 욕심을 참지 못하는 바람에 꼬여버린 불쌍한 딸의 인생을 다시 원래대로 돌리는 게 목적이었지만 그 목적마저 실패해버렸다.[17]


[1] 돈을 혜원 몰래 날려 먹어서 딸의 인생을 말아 먹을 뻔한 막장부모다.[2] 7년 전 리베이트를 한 제약 회사 직원과 만난 게 찍힌 사진에선 고깃집을 한 걸로 나오고 차만종-은동 부녀가 그곳에서 함께 밥을 먹기도 했다. 아울러 윤복인은 2016년 방송된 천상의 약속에서도 치킨집을 하는 캐릭터였다. '''흑화한 양말숙'''[3] 최준혁과 공동 명의라는 사실이 94회에서 언급되고 이에 민주란이 치킨집을 내놓으라고 요구한다.[4] 고재숙은 공영심이 차은동의 언니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아예 영심 부부와 은찬이를 불러 함께 치킨을 먹기도 했다. 이때 은찬이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악역 캐릭터가 아닌 동네 할머니처럼 보일 정도. 영심이 혜원의 불임을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이자 손을 붙잡고 울 정도로 준혁 같은 인간 말 종에 비하면 그나마 인간적인 면모가 있다. 하지만 이는 영심을 그냥 자기가 믿을 직원으로만 알아서 이런 거지, 영심의 비밀을 알게 되면 돌변할 가능성이 컸는데...'''67회에서 영심의 정체를 알고 두 여자가 머리끄댕이 붙잡고 대판 싸웠다.'''[5] 어느 날 제약 회사 직원이 재숙을 찾아와 혜원이 모두 OK를 했다며 돈을 건넸고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냥 받았다고 시인한다.[6] 오혜원이 분노 조절을 못하는 게 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7] 은찬 역시도 재숙을 할머니라고 부르며 살갑게 대한다. 안식이 별로 없어도 작중에서 악역인 사람을 보면 경계의 눈빛을 보이는 은찬과 살갑게 지낼 정도면 사람이 돈 밝히고 뻔뻔하다는 걸 제외하면 괜찮은 인간 상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자기 사람들한테는 친근하다 못해 딸의 비밀까지 알려준다.[8] 머리가 헤쳐지고 코피까지 터진 공영심과는 달리 아무런 상처가 없는 걸로 보아 싸움에 능한 인물로 보인다.[9] 잘 나가는 의사의 어머니라는 걸 드러내듯 명품과 화장으로 치장한 과거와는 달리 '''75회 후반부터는 급격하게 의상 스타일이 평범해지고 메이크업도 나이 들어 보이게 달라졌다,''' 딸 오혜원이 의사도 못하고 처벌까지 받을 상황에 놓여 혜원이 말리는데도 차은동을 동아줄로 생각해 피붙이 언니나 다름없는 공영심에게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10] 이때 두 명이 동시에 달려드는데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영심과 싸울 때도 그렇고 알게 모르게 싸움 실력이 좋은 듯.[11] 다만 오혜원은 91회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12] 이때 단칸방을 얻어서 나가겠다고 혼잣말로 중얼거린다.[13] 이때 너무 놀란 나머지 자신이 먹던 아이스크림을 담장 위에 내려놓고는 주란을 따라 들어가는 깨알 같은 모습을 보인다.[14] 이 와중에 재숙은 은찬의 상태를 걱정한다. 은찬에게 보이던 동네 할머니 같은 모습이 가식은 아니었던 모양.[15] 강태인의 사고로 여전히 차은동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음을 알고 강태인에 대한 집착을 포기한 딸 오혜원과는 달리 여전히 되지도 않는 인연을 이어가려는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16] 교도소에 있는 딸을 돌보려면 어느 정도 생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17] 적어도 민주란은 남편을 살리고 싶다는 마지막 목적 만큼은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