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삼권

 

過三拳
<의천도룡기>의 등장인물. 신권문(神拳門)의 문주. 열두명의 고수들을 데리고 '왕산반도'에서 천응교가 벌인 도룡도 모임에 참석했다.
과삼권이란 본명이 아니라 별명으로, '''주먹질 세 번은 너무 과하다''' 는 의미이다. 일격에 황소도 쓰러뜨린다는 강맹한 권력의 소유자였기 때문에 주위에서 붙여 준 별명. 문파 이름도 신권문이고, 여러모로 거창한 명성을 지닌 고수라고 하겠다.
예전에 자신의 며느리 최비연(崔飛燕)이 과부가 되자, 그 미색을 참지 못하고 간음하려다가 그녀가 반항하자 몰래 죽이고 남편의 뒤를 따라 자결한 것으로 처리한 적이 있다. 왕산반도에 나타난 사손이 그것을 추궁하자, 온 힘을 다해 사손을 공격하지만 아무 소용도 없었고 사손은 과삼권이 자신을 공격하는 동안 거경방의 방주와 소방주 까지 죽여버린다.
사력을 다해 마지막 공격을 내질러 사손의 몸을 친 순간, 사손이 내공으로 튕겨낸 반탄력에 당해 전신의 뼈가 부러져 죽어버리고 만다.
그가 죽은 후에도 신권문이 망하지는 않은듯, 후에 장삼봉의 100회 생일에 참가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