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쇼

 

1. 개요
2. 출시 라인


1. 개요


1963년 일본무선모형 전문 메이커로 설립되었으며 육,해,공 가리지않고 준수한 모델을 뽑아내 는 제조사다.
다이캐스팅 모델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특히 80~90년대 초 오프로드의 황금기때는 울티마, 옵티마, 스콜피온같은 쟁쟁한 차량들을 내면서 명성을 떨쳤다 , 최근에는 알씨카가 시들해졌는지 신작은 미니지 위주로 내고 있을 정도로 편중되어 있지만, 타 메이커들이 완전히 레이스 지향으로 가버리거나 특정 장르만 주구장창 만드는데 비해 여전히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라인업을 내고 있는 유일한 메이커다. 특히 엔진 분야의 입문자용 모델 등 특정 장르들은 내주는 메이커가 이제 교쇼 밖에 남지 않아 이런 장르가 취향일 경우 교쇼 모델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제법 된다. 최근에는 올드모델을 재판하는데 재미를 들린 것 같다.
2010년대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중국산 제품에 교쇼이름만 붙이고 신작인 것처럼 내는 상황이 좀 발생하고 있어서 신작이라는 것에 낚여서 구매하기전에 알아보고 살 필요가 있다.

2. 출시 라인


  • FAZER 시리즈: 엔진투어링으로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는 시리즈이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전동모델도 나오고 있으며, 200mm(폭)을 사이즈로 하고있어서 시장의 대세인 190mm에 맞추려면 약간 손을 봐야한다. mk1의 경우 잔돌이 조향부에 잘 끼는 편이고 정비성이 좋지않으며 조종성이 좋지않았지만, mk2는 전작의 단점을 많이 개선하였고 속도와 안정성도 경쟁모델들과 비교하면 좋으면 좋았지 밀리지도 않고 머슬카 바디를 출시한게 제대로 먹혀 들어갔는지 명가의 부활도 기대할 만 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타미야의 TT시리즈와 경쟁 중이며 나름대로 판매량이 나오는 듯 하다.
  • 엔진투어링 시리즈: 분명히 같은 계보에서 비슷한 프레임으로 차량들이 나오고 있지만, 차량만이 아니라 시리즈의 명칭이 계속 바뀌고 혼용되어 뭐라고 한 단어로 지칭할 수가 없는 기묘한 시리즈. 교쇼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시리즈이다.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까지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면서 경이로운 판매량을 올렸다. 신형 바디와 소소한 개량을 통해 현재까지도 그럭저럭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전반적으로 라인업이 좀 꼬여 있는데 크게 보면 다음과 같이 분류.
  • GP10: 8~90년대를 이끈 교쇼의 베스트셀러. 무려 30만대 이상이 팔렸다고 한다. 너무 오래된 차량이라 현재 자세한 정보는 남아있지 않다.
  • FW 시리즈: FW03, FW04, FW05, FW06으로 이어지는 1/10 엔진투어링 시리즈. 90년대를 주름잡은 FW03은 GP10의 후속기로 나왔고 초기엔 '슈퍼텐'으로 불렸다가 FW05로 넘어오면서 어느새 '퓨어텐'이란 명칭으로 바뀌었다. 웃긴 건 퓨어텐이란 이름을 쓰는 엔진투어링 시리즈가 따로 있었다는 것. 여기서부터 족보가 꼬였다(...) 2020년 현재 최신형은 FW06이지만 이미 2007년에 출시한 모델로 무려 13년째 바디, 엔진만 바꿔서 우려먹고 있는 중이다.
  • 퓨어텐 시리즈: 퓨어텐, 퓨어텐 노스탈직카, 퓨어텐 알파 등의 이름으로 FW03 시절 함께 발매된 엔진투어링 시리즈. FW시리즈와 똑같은 엔진투어링이지만 중량급에 샤프트구동인 FW에 비해 차체가 좀 더 가볍고 벨트구동이라 민첩했다. FW시리즈가 FW05로 넘어가면서 퓨어텐이란 이름을 슬쩍 가져가버렸고, 이 퓨어텐 시리즈는 이후 퓨어텐 이름이 들어가던 모델들은 모두 단종된 채 최상위 라인업인 V-One 시리즈만 남아 명맥을 이어가게 된다.
  • V-One 시리즈: 퓨어텐 시리즈가 아직 살아있을 무렵 완전 레이스 지향으로 나온 최상급 모델. 첫의 모델의 이름이 V-One-R이다. 이 시리즈 역시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2020년 현재까지 살아있다. 최신형은 V-One-R4 Evo.2
  • INFERNO 시리즈: 교쇼의 자존심과도 같은 시리즈. 1/8 4륜 버기로 국제 무선모형 세계선수권 자동차대회인 IFMAR 전통의 강호로 손꼽히는 차량이다. IFMAR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한 차량으로 거의 모든 RC 메이커가 뛰어들어 가장 경쟁이 치열한 1/8 분야에서 20년이 넘도록 최고의 머신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속적으로 개량을 거듭하고 있으며 현재 MP10까지 나와있다
  • MINI-Z: 현재 교쇼가 가장 의욕을 보이는 분야(...), 1/27 스케일로 집안에서 놀기에는 매우좋은 시리즈이다. 바디의 종류나 디테일도 어지간한 프라모델 뺨치는 수준이어서 바디만 모아서 진열하는 경우도 많다. 4륜, 후륜, 최근에는 전륜구동까지 다양한 제품을 계속 내고있는 중이다. 중고시장에서는 옵션이 많이 발라진 고급 세트가 저렴하게 풀리는 경우가 자주 보여서 풀셋을 알뜰하게 갖추기 좋다
  • D-NANO: 미니지의 성공으로 고무된 교쇼는 "작게만들어서 성공했으니 더 작게 만들면 더 성공하겠지!"(...)라며 1/43 사이즈에 비례제어 조향과 모터마운트 세팅등을 집어넣고 디나노를 야심차게 출시하게된다, 처음에는 잘 나갔으나 미니지 만큼의 성공은 거두지 못하고 조용히 단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