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쿠요(약사의 혼잣말)
1. 개요
樹玉葉
약사의 혼잣말의 등장인물.
드라마 CD의 성우는 히카사 요코.
작중에서는 주로 교쿠요라고 불리는데, 성씨는 3권 9화 - 진료소에서 서술주(西戌州)의 수씨樹氏라는 것이 공개되었다. 5권에 따르면 본래 서술주는 황실로부터 이름을 하사받은 술 가문이 다스렸지만 여제 시절 몰락해서 수씨가 다스리게 되었다는 모양.
2. 작중행적
2.1. 1권
나이는 19세.
사막이 대부분이라 가난한 지역인 서술주(西戌州)의 귀족가문 출신으로 이국의 피가 진해서 새하얀 피부, 붉은 머리카락과 비취색 눈동자를 지녀 이국적인 풍모를 한 아름다운 여인이다. 화려하고 신비스러운 분위기와 붉은 머리 때문에 붉은색이 잘 어울린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가난한 고향의 환경에 이바지하기 위해 후궁에서 중급비로 입궐하였으며, 황제에 대한 충성심과 신중함, 총명함을 진시에게 확인받아 상급비가 되어 정1품 귀비貴妃에 임명되었다. 여국에서 귀비는 비취궁에 거주하며 붉은색과 비취가 상징으로 내려지기 때문에 비취궁에 거주하고 있다. 시녀들에게는 교쿠요 님이라고 불리고 있다.
황제의 총애를 받는 후궁으로 린리(鈴麗)라는 딸을 낳았는데 생후 반년이 되었을 무렵 원인불명의 병을 앓고 있었다. 그 원인은 납 성분이 들어간 백분으로 자신은 본래부터 피부가 하얗기 때문에 납 백분을 안 썼지만 유모가 백분을 썼기 때문에 아이의 몸이 안 좋았던 것이었다. 마오마오가 원인을 알아내고 투서를 날리자 재빠르게 유모에게 금을 쥐어주고 귀향시킨 뒤 백분을 피해서 공주는 회복할 수 있었다. 이 사실을 진시에게 알리자 진시는 투서의 범인인 마오마오를 찾아내고 마오마오를 자신의 전속 시녀로 삼는다.
본래 교쿠요 고향에서 10명의 전속 시녀를 데려왔지만 두 차례의 독살 미수 사건 때문에 시녀 둘은 나가야 했고 한 명은 팔다리 마비까지 시달리고 있다. 나머지 시녀들도 독침사건 등 여러 이유로 나가야 했고 유모까지 나가면서 시녀가 넷까지 줄어든 상태였다. 하지만 귀비나 되는 자가 넷은 너무 적기 때문에 최소 다섯 이상은 되어야했고 마오마오가 적임이었던 것. 독에 능한지라 기미상궁 역을 맡겼지만 독을 좋아하는 마오마오 입장에서는 별로 상관없었다. 거기다 의술에 능하고 추리력이 뛰어난지라 여러가지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진시가 마오마오를 좋아하는 걸 재빠르게 눈치채고 있으며, 마오마오가 인신매매범의 체포 소동으로 출궁하게 되자 수긍한다.
2.2. 2권~4권
20세.
마오마오가 외정에서 진시의 전속 하녀로 일하던 도중 교쿠요가 둘째를 임신하게 되자 진시에게서 빌리는 형태로 마오마오를 다시 전속 시녀로 삼고 있다. 마오마오가 나간 이후에도 새로 시녀를 고용하지는 않아서 여전히 다섯 명이다. 마오마오에게서 방중술을 배울 때 추천서를 쓰기도 했다. 진시가 마오마오를 데려가려고 하자 진시를 실컷 놀리면서 기싸움을 하기도 했다.
4권 초반부에 임신 8개월째에 아이가 거꾸로 있다는 것을 마오마오가 확인해서 아이를 제자리로 돌리기 위한 운동을 배우지만 그럼에도 거꾸로 뒤집어져 재왕절개할 경우를 대비해 한라문을 후궁 의관으로 불러들이게 된다. 4권 에필로그에 따르면 출산한 둘째가 아들이라서 귀비에서 황후가 되었다. 사실 원래부터 황제는 귀비를 황후 자리로 고려하고 있었다.
2.3. 5권
황후가 되면서 영려와 함께 잘 지내고 있다. 4권 말미 시점에서 시녀가 일곱이었는데 황후궁으로 옮기면서 시녀를 늘였다는 모양. 5권에는 자신의 아버지가 나오는데 딸이 아버지를 닮았는지 대담한 성격이라고 한다
2.4. 8권
교쿠요 비에겐 배다른 손윗형제가 있었는데 교쿠요 비의 오라비로 오라비이긴 하지만 그 오빠는 20살 차이가 나는데다 정실소생이었고 교쿠요 비 본인은 이민족 출신 무희였던 첩실 소생이었다. 또래 조카들에게 무시당할정도로 오라비는 교쿠요 비를 이방의 피가 섞여있는 혼외자식으로 취급하고 있었다.
그 오라비가 교쿠요 비가 황후가 된 이후 오라비로부터 편지가 온다. 그 내용은 오라비의 딸을 황궁에 비로 보내겠다고 한 것인데, 비로 들어오는 여자는 오라비의 양녀로 외모가 그 오라비가 꺼려하던 교쿠요 비와 비슷한 외모였던 것.
중간 황위 계승에 문제가 있어서 황제, 진 씨와 함께 이야기한 후, 더 이상 그런 취급을 받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편지를 찢어버린다.
2.5. 임씨편
3. 자녀
- 장녀 제3황녀 카린리(華鈴麗: 화영려)
- 장남 제3황자 화??(華??)
4. 기타
딸인 카린리를 샤오린小鈴이라고 부른다.
마오마오의 상관이기 때문에 등장 비중이 많으며, 짓궂은 성격으로 진시를 놀리는 걸 즐긴다. 아둬 비도 타인을 놀리는 걸 좋아하는 짓궂은 성격인지라 마오마오는 '사실 황제의 진짜 취향은 이거 아니야?'라고 진지하게 생각했다.
황제의 총애를 받고 있지만 정력이 부담스러운 건지 초콜릿이 자양강제의 3배 효과라는 말에 '지속시간 쪽이지...'라며 겁먹거나 한동안 비취궁에 안 오자 수면부족에서 해방되었다며 살맛 난다고 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