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함ASTRO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1. 개요


교함(教艦)ASTRO는 '도쿄도립 아사시오 소고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일종의 학원물로써 'ASTRO'는 '''아사시오Asashio 소고Sogo 교무실Teachers' ROom'''의 약자이다.
보통의 학원물이 학생들의 학창 생활을 그리는 반면 교함ASTRO는 선생님들이 주인공이 되어 작품을 전개하는 4컷 만화이다. 반노 네기(蕃納葱, ばんのうねぎ)[1]망가타임 키라라 캐럿에서 2005년 11월호 월간 연재를 시작해 2008년 1월호에 휴재를 알리고 지금까지 연중하고 있다. 단행본 1권째가 2007년 11월에 발간되었다.

2. 줄거리


도쿄 변두리 운하에 있는 도립 아사시오 소고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의 일상을 그렸다. 주인공 마키 이즈미가 초임 연수를 거쳐 담임을 맡게된 년도부터 시작되어, 사자에상 시공이 아닌 작중의 시간이 경과한다. 장르로서는 학원물이지만 메인이 되는 무대는 교실도 운동장도 아닌 교무실. 주요 등장 인물도 교사이고 학생이 엑스트라가 된다.
문화제, 체육대회, 수학여행 등 학교행사에도 학생이 주가 되는 회의와 사전준비가 생략되고 본편만 그려 철저히 교사들의 시선으로 전개해 나간다. 기본적으로 한달 텀으로 이루어진 4컷 연작이라는 점이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전개도 재밌고, 템포도 괜찮다. 2채널과 백합, 동인지 같은 소재가 사이사이 끼어있다.

3. 등장인물


  • 마키 이즈미
>어른이 됩시다
본작의 주인공. 아사시오 고교 5기 졸업생. 보건체육과 교사이자 여자 농구부 고문이다.
고등학생보다 고등학생같은 보이쉬한 25세 여성으로, 학생들과 사이에 껴 농구 시합을 하면 학생과 분간이 안간다. 기본적으로 천진난만하고 단순하며 졸리면 아라이가 있는 양호실에 가서 침대점령전을 펼친다. 책상이나 사물함 정리가 서툴고 집안일도 욕실 청소 이외에는 어머니에게 의지한다. 담임 첫해에는 학급운영을 발로 했지만 진로지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성실하게 대하게 되었다. 그러나, 100명이 넘어가는 RPG게임[2] 캐릭터의 이름을 기억하는 건 잘되는데 반 아이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아직도 잘 안된단다(...).
타인의 연애담에는 관심이 깊지만 정작 남이 자신의 연애담을 물어보면 쑥쓰러워한다.
  • 아라이 세츠나
>뭐든지 적당적당히
아사시오 고교 3기 졸업생, 양호 교사.
유혈사태를 좋아하는 위험한 안경제비. 이즈미와 나구모의 선배이지만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다. 양호교사로서 긍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상처나 피를 좋아하는 이중적인(...) 면이 있다. 또 상당한 겜덕이라 닌텐도DS와 PSP를 학교에 반입해 놀고있는 장면이 많다. 지하철에서 처음 보는 꼬맹이와 몬스터헌터 넷플레이를 하거나, 출시일에는 밤새 줄을 서서 타이틀을 사는 하드코어 겜덕.
카운슬러 타니우치 사치야가 오는 바람에 상담 고객이 줄어든 것에 불만을 토로한다. 그러나 매년 여름 방학이 되면 급증하는 여학생 심층고민 상담[3]만은 정말 싫어한다. 이즈미의 친오빠와 고등학생 시절에 썸씽이 있었다.
  • 나구모 유코
>교무실에서도 간장냄새나요
아사시오 고교 5기 졸업생. 이즈미와 동기이며 국어과 교사이다. 궁도부 고문.
이즈미와는 중학교부터 친구사이다. 이즈미와는 대조적으로 기모노 차림의 참한 여성. 그러나 부녀자이다. 동인서클에서 활동하며 자작 소설을 내고는 한다. BL을 좋아하고 그 망상의 범위는 당연스럽게도 동료 남자 교사들이다(...).
엄청난 대식가라 매 쉬는시간마다 찬합 도시락을 한 계단씩 비운다. 그러다 정작 점심시간에 먹을 것까지 비워서 따로 사러 가기도 한다. 이렇게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았다지만 최근에는 살짝 찌고 있단다. 음식에 대한 집착도 강해서, 유코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도시락을 몰래 집어먹으려고 한 이즈미가 살기를 느끼게 한 장본인이다.
칸사이벤 말투를 즐겨 사용하지만 관서 출신인지는 작중에서 언급되지 않는다.
  • 카라스마 카나메
>진정 좀 하세요
영어와 프랑스어 수업을 담당하는 외국어과 교사. 테니스부 고문.
차가운 미인상에 안경과 정장 차림이 특징. 이즈미가 담임인 반의 부담임.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이자 신체능력, 반사신경도 상당하고 성실하다. 당연히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도 높고 흠잡을 데 없는 모범 교사로 보이지만, 백합이다. 항상 디지털 카메라로 이즈미를 도촬하며, 사소한 일로 코피를 분출하고 기절한다. 이즈미를 낚기 위해 자주 술집으로 꼬셔 내는데 성공하지만, 귀가 좋은 덤들[4]이 많이 딸려온다.
아사시오 고교 졸업생은 아니지만 교생으로 잠시 있었다. 당시는 학생들 앞에서 자신감 있게 수업하지를 못해 침울해하고 있었는데 어느 여학생[5]의 응원 한마디에 힘입어 당당하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 마키 이츠키
아사시오 3기 졸업생. 이즈미의 친오빠. 이즈미가 담임이 된 년도 후반부터 아사시오 고교 보건체육과 겸임교사로 부임. 남자 농구부 고문. 건강미 넘치는 육체와 호남형 외모를 가진 남성이다. 성격은 이즈미와 판박이. 남매 사이는 양호하고, 함께 전철을 타고 통근한다. 적당히 진지한 성격이지만 성욕에 충실하고 아라이에게 응큼한 짓을 시도한다.[6] 의자로 머리를 내리쳐도 정신을 잃지 않는 강골로, 학생 시절에는 아라이의 붕대감기 연습상대였었다. 나구모의 망상 속에서 카운슬러 타니우치 사치야와 커플링 되어있다(...)

[1] 2010년 12월 이전부터 Seekers의 작화를 맡고 있다.(http://www.koepota.jp/news/2010/12/14/0803.html)[2] 108명이라 언급된 부분이 있어 아마 환상수호전인듯[3] 원하지 않은 임신.[4] 다른 선생님들.[5] 이즈미.[6] 이즈미 왈, '성욕의 화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