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핍한 이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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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행적


1. 개요


6기 40화의 등장인물. 성우는 누마타 유스케.

2. 작중행적


12년 전에는 주목받던 코미디언이었으나, 지금은 한물 간 반짝 스타. 강가에서 접시동자의 노래를 우연히 듣고 그 노래를 개그에 쓰다가 키타로에게 접시동자는 살벌한 요괴이니 그 노래를 계속 쓴다면 큰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고 경고를 받자마자 접시동자가 찾아와 노래 부르지 말라며 죽일 기세로 달려들었고 이에 쓰지 않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생쥐인간이 찾아와 자신이 접시동자와 친하니 돈만 주면 불러도 좋다는 사기에 당해 다시 쓰고 꿈에 그리던 유희인 그랑프리 출전권을 따내나, 사실을 알게 된 접시동자에게 납치당하게 된다. 본래라면 키타로의 경고를 어겼으니 키타로가 나설 일은 없었지만, 이사무의 아내의 편지를 읽은 키타로가 나섰고 이에 구원 받는다. 키타로에게 이번 한 번뿐이니 다시는 쓰지 말라고 강하게 경고 받았으나, 그랑프리에서 자신의 개그가 싸늘하게 무시당하자 멘탈이 부서져 창피를 당하는 것보다 낫다는 심정으로 다시 한 번 접시동자의 노래를 썼고 이에 대한 반응은 좋았으나, 키타로는 그 모습에 등을 돌리고, 아내는 절망. 접시동자가 빡치는 장면과 이어져 직접적인 장면은 없으나, 사실상 죽었다고 봐도 된다. 6기 에피소드 중 7화와 47화~49화와 마찬가지로 얼마 안 되는 어두운 에피소드다. 가족의 격려로 해피엔딩을 맞을 줄 알았다가 앞사람의 개그와 관객의 반응에 흔들리는 묘사를 보이다가 결국 타락하여 배드 엔딩을 맞는 반전이 있으나 당해도 싼 7화의 부장과는 달리 씁쓸하기까지 하다. 납치당했을 때 같이 납치당한 생쥐인간에게 자기를 속인 거냐고 화를 냈고 생쥐인간이 애초에 노래를 왜 훔쳤냐고 묻자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라고 대답했다가 '가족을 위한다는 놈이 밥벌이도 안 되는 코미디언을 12년 간 한 거냐, 너는 실은 가족이 굶어죽든 말든 네 꿈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란 답변을 듣거나 딸이 자신을 위해 자신의 재미없는 개그를 웃어줬지만 키타로의 최후 경고를 무시하고 접시동자의 노래를 꺼냈을 때 관객의 환호를 보고 '이것만 있으면 난 다른 건(목숨, 가족) 필요 없다' 는 식으로 인간의 욕망이 섬세하게 묘사된 캐릭터.
다만 작위적인 느낌이 드는 것이, 접시동자의 거처에 같이 잡힌 생쥐인간이 있었는데 키타로가 생쥐인간에게 매번 했던 것처럼 뭔짓 했냐고 묻지도 않고 이사무에게만 나무란 듯이 경고하고 가버리며, 이사무에게만 너무 초점을 맞추는데다가 생쥐인간도 이사무에게 쓴소리를 하다보니 이사무만 잘못하고 생쥐인간는 잘못 없다는 식으로 흘러가버린다.[1] 이는 평소처럼 생쥐인간이 개입했는데 평소랑 달리 분위기가 진지해서 개그가 일절 나오지 않아서인 듯. 물론 마지막에 키타로의 최후의 경고마저 어기고 그랑프리에 출전 후 접시동자의 노래를 쓴 것은 이사무 본인의 잘못이긴 하지만 생쥐인간이 사기 치지 않았으면 그랑프리 출전권을 따낼 리도 없었고 이사무도 목숨을 걸면서까지 노래를 쓸 계기가 없었을 테니 생쥐인간의 사기질이 비극적인 결말을 부른 건 맞다.
[1] 아니면 키타로 본인도 생쥐인간가 인간계에서 요괴를 이용해 대형사고를 치는 등 평소 재물과 보석에 눈이 먼 요괴라는 걸 알고 사고 좀 그만쳤으면 하나 자기가 설령 대화로 풀거나 경고를 해도 간사하쥐가 적반하장으로 나가는 날이 하도 많으니 이젠 포기하고 놓아버린게 아닐까 싶지만.